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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중요하고 급한 일은 무엇인가? (엡 5:15-17)

by 【고동엽】 2022. 3. 16.

정말 중요하고 급한 일은 무엇인가? (엡 5:15-17)

 

  벌써 6월입니다. 시간 참 빠릅니다. 이제 반년만 지나면 한해가 바뀌게 됩니다. 현대인의 삶은 참 분주합니다. 하루가 금방 지나가 버립니다. 하루를 지내고 보면 한일도 별로 없는데 시간은 지나가 버렸습니다. 시간 관리가 중요합니다.
  본문에 ‘시간을 아끼라’고 했습니다. 아끼는 삶을 분별력이라고 합니다. 살림을 잘 하는 사람은 먼저 할 일 먼저 하고 나중 할 일 나중에 합니다. 그것이 요령 있게 시간을 잘 분배하는 지혜 있는 삶입니다. 그런데 요령 없는 사람은 시간사용을 분별 없이 합니다. 그래서 무슨 일을 할 때 보면 아주 중구난방입니다. 전혀 앞뒤가 없습니다.
  왜 앞뒤가 맞지 않는가 하면 삶을 살아가는데 일의 우선순위를 몰라서 그렇습니다. 오늘 왜 사람들이 이렇게 바쁘고 분주하게 살아가는가 하면 불필요한 일에 매달려서 그렇습니다. 사람들이 당면하는 일들을 보면 대개는 다음과 같은 것들입니다. 


  ①중요하지도 급하지도 않은 일이 있습니다.
  쾌락, 오락, 놀이, 밤샘 등 이것들은 모두 중요하지도 급하지도 않은 일들입니다. 그런데도 오락실에 가 보면 젊은 사람들이 가득 차 있습니다. 젊은이들이 오락에 빠져서 그 중요한 시간들을 그냥 허비하고 있습니다. 어디 그곳뿐인가? 술집, 음식점, 도박장에 사람들이 가득 들어차 있습니다. 새벽시간인데도 술집에 음식점에 젊은이들이 앉아있고 거리를 배회합니다. 오늘은 중요하지도 급하지도 않은 일들에 사람들이 몰두하고 매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②중요하지는 않지만 급한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당장 당면한 일들입니다. 내일로 미룰 수 없는 일들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문제, 친척의 문제, 결혼식 문제, 자잘한 사건들, 예기치 않은 일들이 얼마나 많이 일어납니까? 누구 결혼식 날, 잔칫날, 나에게는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일인데 그렇다고 안 갈 수도 없습니다. 그런데 찾아다니느라 뛰어다니다 보면 어느새 하루가 그냥 지나가 버리고 한 주간이 빨리 지나가고 한 달이 그렇게 빠르게 지나가 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뭐가 그리 바쁘냐’고 물으면 ‘나도 뭐가 그리 바쁜지 모르겠다’고 그럽니다. 오늘 우리들이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③중요하면서도 급한 일도 있습니다.
  지금 누가 죽어가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지금 숨 넘어가고 있습니다. 구원문제가 걸려있습니다. 빨리 달려가 보아야 할 일입니다. 이것이 아주 중요하고 급한 일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별로 이런 문제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그래서 누가 죽는가 보구나 하고 그냥 지나쳐버립니다. 전도하는 일, 얼마나 중요하고 시급한 일입니까. 그런데 사람들은 진정 중요한 일에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면서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오락하는 일, 노는 일, 잔칫집 찾아가는 일은 빠지지 않고 달려갑니다.
  지금 우리들이 이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들이 이렇게 부질없는 일로 바쁘고 분주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세월을 아끼라’고 했습니다.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지혜로운 일인지 분별해서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말고 지혜 있는 자 같이 세월을 아껴서 살아가라고 했습니다.


  ④급하지는 않지만 아주 중요한 일이 있습니다.
  무엇인가? 그것은 기도하는 생활입니다. 기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이냐 하면 성경은 살전5:17절에서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했고, 엡6:18절에서는 ‘무시로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또 본문에서는 ‘시간을 아끼라’고 했습니다. 그 말씀도 기도하라는 뜻입니다. 기도의 시급성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씀들입니다.
  그러면 왜 성경은 이렇게 우리들에게 기도하라고 강조하고 있습니까. 그것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무너져 내릴 위험이 많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고목을 보세요. 고목은 어느 날 쓰러집니다. 비가 오는 날 쓰러지던지 태풍이 부는 날 쓰러집니다. 그런데 엄밀히 보면 이 고목은 태풍이 불기 때문에 쓰러진 것이 아닙니다. 그 나무는 이미 오래 전부터 매일같이 쓰러져가고 있었습니다. 누가 그 나무를 보수해 주었더라면 쓰러지지 않았을 텐데 누구도 관심 없이 놔두니까 썩어서 태풍이 부는 날 쓰러진 것입니다. 아무도 돌보지 않는 사이에 나무는 좀먹고 벌레들에게 먹히고 비를 맞고 눈맞고 그러는 사이에 이 나무가 썩으면서 부러진 것입니다. 나무든 축대든 사람들이 돌보지 않으면 이렇게 무너지고 부러지게 됩니다.
  그래서 성경은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사람들은 기도하면 무엇인가 구하고 간구하는 것으로만 알고 있는데 그것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⑴기도는 먼저 ‘나를 돌보는 생활’입니다. 나를 돌보고 하나님과 나 사이를 돌보고 내 신앙상태를 돌보는 생활입니다. 기도는 내가 무너지지 않게 살피는 일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무시로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⑵그리고 기도는 ‘나를 세우는 일’입니다. 나는 얼마든지 무너져 내릴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사람입니다. 나는 유혹에도 약하고 인내에도 약하고 신앙도 약합니다. 내가 언제 무너질지 나도 모릅니다. 그래서 성경은 기도하라고 강조합니다. 기도생활은 나를 세우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할/
  ⑶또 기도는 0‘내 영적 감각을 살리는 일’입니다. 우리가 세상에 깊숙이 묻혀 살아가면 영성이 메말라지게 되어 있습니다. 핸드폰은 그냥 가지고만 있어도 바테리가 방전됩니다. 그래서 저녁이면 매일같이 충전하지 않습니까? 휴대폰은 충전하지 않으면 통화가 안됩니다. 마찬가지로 기도는 바로 나의 영성을 매일같이 충전시키는 일과 같습니다.
  그런데 그때 한번 충전 받은 영적 자본을 가지고 어떻게 평생을 유지하며 살아가겠습니까? 우리는 매일같이 이 영적 힘을 충전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무시로 기도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세월을 아끼라!’고 했습니다. 그 말씀은 날마다 영적인 힘을 충전 받아서 살아가라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정말 이 세상에서 더 중요한 일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기도입니다. 그런데 기도하는 일은 별로 급하지도 않은 일인 것 같은데 정말 급하고 중요한 일입니다. 그래서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할/아멘!/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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