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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의 신앙고백! (마 16:15-20)

by 【고동엽】 2022. 3. 15.

세 가지의 신앙고백! (마 16:15-20)

 

  예수님이 가이사랴 빌립보지방에서 제자들에게 물었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더냐?' 제자들이 대답하기를 '사람들이 주님을 세례요한, 엘리야, 예레미야, 선지자'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때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다시 물으시기를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그 물음에 베드로가 대답하기를 '주님은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이 대답을 들으시고 예수님은 아주 만족해하시며 베드로를 칭찬하시면서 중요한 메시지를  주십니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고 하셨습니다.
  고백은 참 중요합니다. 고백은 나를 공개하는 것이고, 나를 열어 보이는 것이고, 나를 밝히 나타내는 것입니다.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했을 때 이때부터 나의 숨겨져 있던 마음이 공개되고 열어 보이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고백은 참 힘든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맨 정신으로 못하니까 술을 마시고 가서 사랑을 고백했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고백은 나의 마음을 표현하는 수단이고, 나의 진심을 상대방에게 전해주고 알려주는 가장 진솔한 전달방법입니다. 신앙생활도 고백입니다. 베드로가 고백했듯이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하고 자신 있게 공개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롬10:10절을 보면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른다.'고 했습니다.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고백하고 공개하면 몇 가지 유익이 생깁니다. 하나는 만천하에 내가 그리스도인이라는 점을 공개하면 자신감이 주어집니다. 신앙생활에서 자신감을 가진다는 것은 참 중요합니다. 또 하나는 스스로 조심하게 됩니다. 책임 있게 행동하게 되고 신앙 인으로서 책임감을 느끼며 살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남들로부터 신앙 인으로 인정받고 살아가게 됩니다. 사람들이 나를 그리스도인으로 인정해 버립니다. 그러면 내게서 떨어질 사람은 떨어지고 멀어질 사람 멀어지고 새로 친구가 될 사람 친구가 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나를 함부로 대하지 못하게 됩니다. 사람들이 나의 생각과 뜻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마음대로 신앙생활이나 소신 있는 삶을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고백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베드로의 고백 속에 세 가지 요소가 들어있는데 이 세 가지 요소가 신앙생활의 요건입니다.

 

  ①'주'라는 고백입니다.

 

  베드로는 '주님은 나의 그리스도십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여기 '주'라는 말은 '나의 주인'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로마시대 때 사용했던 용어로 당시 노예들이 자기의 주인을 가리켜서 '주'라고 불렀습니다. 그 주에게는 막강한 권한이 주어졌습니다. 우선 주인에게는 당시 노예들의 생명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노예는 주인의 처분대로 살려주면 살고 죽으라면 죽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노예는 자식을 낳아도 주인의 것입니다. 주인이 내 자식을 팔면 짐승의 새끼처럼 팔리고 죽이면 죽었습니다. 그래서 로마시대의 노예는 주인의 재산이었습니다. 그것이 당시 '주'의 개념입니다.
  그러니까 우리 그리스도인이 예수님을 '나의 주'라고 고백한 말은 '당신은 나의 주인이십니다.'라는 뜻입니다. 그 주라는 고백은 당시 노예들처럼 '나의 생명으로부터 시작해서 나의 일생을 그에게 맡긴다'는 뜻입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을 나의 주로 고백하는 순간 그때부터 '나의 전 존재, 삶과 죽음, 현재와 미래의 모든 주권을 주님께 맡깁니다.'라는 뜻입니다. 이것이 신앙고백입니다. 이렇게 신앙을 고백하게 되면 그 때부터 '예수를 위해서 헌신하게 되고 절대 순종'하게 됩니다. 신앙에서 순종하는 자세가 거기서 울어 나옵니다. 순종은 '예수님이 나의 주인이시기 때문에 나는 그에게 전적으로 맡긴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순종의 삶은 아름다운 것입니다.
  세계적인 부자 록펠러는 예배 시작 40분전에 나와 제일 앞자리를 찾아 앉아 예배드렸다고 합니다. 어느 기자가 '왜 그렇게 일찍 나오십니까?' '맨 앞자리를 누가 앉을 까봐 일찍 나옵니다.' '맨 앞자리를 앉아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까?' '그것은 나의 어머니의 유언 때문입니다.'

  록펠러의 어머니는 임종할 때 아들에게 '너는 예배 때 제일 앞자리에 앉으라'고 유언을 했답니다. 그의 어머니는 그것이 '주님께 대한 순종의 자세라고 가르쳤다는 것'입니다. 그 작은 순종부터 할 수 있어야 큰 순종도 할 수 있다고 믿었다는 것입니다. /할/

 

  ②'그리스도'라는 고백입니다.

 

  여기 '그리스도'라는 말은 '당신은 나의 구세주입니다'라는 뜻으로 '당신은 나의 구원자입니다.'라는 뜻입니다. '내가 죽을 수밖에 없는 사람이었는데 당신이 나를 구원해 주셨습니다.'라는 뜻입니다.

  부모는 나에게 생명을 전수시켜 준 분입니다. 그래서 부모는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분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나를 죄로부터 해방시켜 주고 죽음으로부터 구원해 주신 분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이 예수님을 가리켜서 '나의 구세주'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예수가 '나의 구주요 그리스도라고 인정하는 것'은 이제부터 나의 삶을 '주님의 뜻대로 살겠습니다.'라는 결심의 표현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은 '나의 모든 것을 주께 맡기고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이것이 변화 받은 삶이고 중생한 삶이고 성결한 삶입니다. /믿/

 

  ③'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고백입니다.

 

  베드로는 이 고백 한마디로 일약 수제자로 자리 매김을 했습니다. 그리고 천국의 열쇠를 받습니다. 그리고 베드로에게 '그 대답은 네가 말한 것이 아니고 성령께서 알게 해 주신 대답이다.;'고 칭찬하셨습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구두시험에서 '만점'을 맞았다는 말입니다. /할/
  오늘 사람들은 예수를 성자 예수라고 부르고 믿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 신앙인들 가운데도 예수님을 3대 성인이라고 서슴없이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대답이 아주 유식한 대답인줄 착각하기도 합니다.
  여러분, 예수는 그런 예수가 아니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입니다.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 예수이기 때문에 그 예수를 위해서 인생을 내 놓고 목숨을 내놓고 헌신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되어질 때 우리는 이 믿음이 주는 강한 힘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거기서 신앙의 힘이 나옵니다. 거기서 내 인생을 맡기게 되는 동기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신앙고백은 이렇게 중요합니다. /아멘!/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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