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회하는 다윗의 기도! (시 6:1-10)
본 시편은 소위 '참회의 시들' 중 하나입니다. 32, 38, 51, 102, 130, 143편과 오늘 본문을 가리켜서 '참회의 시들'이라고 말합니다. 본문은 죄를 뉘우치는 시편 가운데 처음 등장하는 시입니다.
본문 속에는 슬픔과 근심과 탄식이 스며있습니다 (3, 6, 7). 더할 데 없이 겸비해진 시인의 심정(2, 4)을 접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죄를 미워하는 단호함을 엿볼 수 있습니다(8). 그리소 죄를 참회하는 자가 하나님께 돌아올 때 틀림없이 수반되는 현상들이 본문 속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죄에 대한 예민한 반응은 신앙생활을 함에 있어서 꼭 필요합니다. 본문에서 보면,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진노를 내리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진노 속에서 다윗은 굉장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죄란 하나님의 뜻에서 어긋나거나 그냥 지나쳐 버리는 것을 말합니다. 순종해야 하는 하나님의 법을 순종하지 않는 데에 죄가 있습니다. 이러한 죄를 지었을 때 우리는 참회의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왜 회개해야 하는가?
⑴참회의 기도 속에는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멘!/
그의 간구는 처절합니다. "여호와여 내가 수척하였사오니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여호와여 나의 뼈가 떨리오니 나를 고치소서 나의 영혼도 심히 떨리나이다." 한 마디로 말하면 '어떤 파멸도 당연하지만 연약한 나를 긍훌히 여겨주세요'라는 간구입니다. 자신의 어떤 것도 내세울 수 없음을 깊이 인식한 시인은 오직 하나님의 긍휼하심만을 부르짖고 있습니다. 이런 기도 속에 소망이 있습니다. 왜? 응답이 있기 때문입니다. /할/
⑵참회의 기도 속에는 구원이 있기 때문입니다.
본문에서 다윗은 여호와를 다섯 번이나 부르고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승리를 했을 때 하나님을 부릅니다. 그러나 이 말씀에서 우리는 고통을 당할 때에도 하나님을 불러야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둠가운데서 여호와를 찾아야 비로소 빛을 발견하고 길을 찾게 된다는 것입니다.
다윗의 이 기도소리는 결국 우리의 소망은 여호와께 있으며 나를 구원하실 분은 바로 하나님이심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⑶참회의 기도 속에는 은혜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윗의 기도가 끝나자마자 바로 응답해 주십니다. 바로 평안의 잠을 주신 것입니다. 내가 행한 것도 없이 자는 동안에도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는 내게 은혜를 베푸신다는 것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많은 선지자 중에 예레미야 선지자를 가르쳐 '눈물의 선지자'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나오는 다윗도 눈물의 사람입니다. 다윗은 '밤마다 눈물로 침상을 띄우며 요를 적신다'고 고백합니다.
▶이 고백 속에는 우리가 알아야 할 세 가지 진리가 감추어져 있습니다.
①하나님은 회개하는 자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를 미워하시기 때문에 죄가 있으면 하나님 앞에 가까이 갈 수가 없고, 가까이 갈 수 없으니 사랑을 받을 수도 쓰임을 받을 수도 없습니다.
다윗은 7절에서 "내 눈이 근심을 인하여 쇠하며 내 모든 대적을 인하여 어두웠나이다."라고 고백을 합니다. 이 말은 자신이 철저하게 죄인임을 고백하는 말입니다. '자기 죄로 인해 근심하게 되었고 대적에게 고통받게 되었다'는 고백인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 다윗과는 다르게 삽니다. 죄를 경홀히 여기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기 죄에 대해서 변명하고 자기 죄를 합리화시키면서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②어떤 죄인을 쓰시는가? 한마디로 '철저하게 회개한 죄인'들입니다.
다윗은 범죄하고 난 후에 침상이 눈물에 뜨고 요가 눈물에 젖도록 회개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다윗을 들어서 이스라엘에서 가장 위대한 왕으로 사용하신 것입니다. 지금까지도 이스라엘 국가의 국기에는 '다윗의 별'이 들어가 있을 정도로 하나님은 다윗을 크게 쓰셨습니다.
그러나 회개할 줄 모르고 교만하고 강퍅하며 하나님을 대적하면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도록 만드셨습니다. 바로 이스라엘 왕 가운데 사울 왕이 그런 사람입니다.
③'회개할 때 모든 대적이 다 물러간다'는 사실을 본문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한번 범죄 하면 죄악이 벌떼같이 달려듭니다. 갖가지 방법으로 우리 속에 스며들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서 그 죄를 씻음 받으면 모든 대적들이 더 이상 나를 괴롭히지 못하게 됩니다. 왜 그렇습니까? 회개하는 자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를 소원하게 되고, 그런 의로운 자의 간구를 하나님은 들어주시기 때문입니다.
9-10절에서 다윗은 외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내 간구를 들으셨음이여, 여호와께서 내 기도를 받으시리로다. 내 모든 원수가 부끄러움을 당하고 심히 떪이여. 홀연히 부끄러워 물러가리로다." /할/
그런데 이 말씀에 앞서서 우리가 유의해서 보아야 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8절 "행악하는 너희는 다 나를 떠나라. 여호와께서 내 곡성을 들으셨도다." 하나님이 무엇을 들으셨다고 합니까? '곡성'을 들으셨다는 것입니다. '곡성'이 무엇입니까? '곡하는 소리'입니다.
누가 죽었을 때 슬피 우는소리입니다. 그러니까 다윗은 하나님 앞에 죄를 회개하면서 곡을 했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죽은 것처럼 슬퍼하면서 하나님 앞에 회개한 것을 말합니다.
그만큼 진실 되게 회개했다는 고백입니다. 그리고 그 진실한 회개에서 나온 자신 있는 외침입니다. 이 외침이 우리의 외침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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