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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교회가 부흥하는가? (행 2:42-47)

by 【고동엽】 2022. 3. 15.

어떤 교회가 부흥하는가? (행 2:42-47)

 

  교회 부흥의 논리만큼 다양한 논리는 없습니다. 이 교회는 이렇게 했더니 부흥되고 저 교회는 저렇게 했더니 부흥되더라는 등 실로 교회 부흥의 논리와 방법은 천태만상입니다. 교회가 부흥하려면 위치가 좋아야 하고 시설이 잘되어 있어야 하며 목사가 유명해야 하며 장로가 좋아야 합니다. 교회 제도가 좋아야 하고 사랑이 넘치고 분위기가 좋아야 하며 조직이 잘되어 있어야 합니다. 또 인맥이 있어 유능한 인사가 많이 있어야 하고 재정적으로 풍성해야 합니다.

  기도 운동, 성령 운동을 해야 하고 성경공부를 다양하게 잘해야 합니다. 교회교육에 열중해야 하며 음악적으로 발전해서 찬양도 잘하고 선교 사업도 많이 해야 합니다. 심방도 잘해야 하고 행정적으로 운영도 잘해야 하는 등 실로 교회 부흥에 관한 이론과 방법은 아주 많습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교회의 부흥의 성공 사례는 있지만 성공의 정석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여러 가지 이론과 방법 중에서 가장 단순한 몇 가지 원리를 생각해 보자!

 

  ①잘 모이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행2:46절에서 ‘모이기를 힘쓰라’고 했습니다. 힘써 모이는 곳에는 힘이 생기고 열이 생기고 사랑이 생기며 뜨거운 믿음이 생깁니다. 그래서 어떤 이는 말하기를 기독교는 숯불의 종교라고 했습니다. 숯불은 모이면 타고 흩어지면 꺼지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톨 한 톨의 숯불을 모아 뜨거운 용광로를 만들어 봅시다.

  교회가 뜨거운 용광로가 될 때 강철도 녹이고 무쇠같이 모진 사람의 마음도 녹일 수 있습니다. /아멘!/ 그렇습니다. 성도의 모임이 교회 부흥의 힘의 출처가 됩니다. 성가대도 모여야 열심이 나고 기도도 모여서 할 때 120문도가 합심기도 할 때처럼 큰 능력이 생깁니다. 교회도 잘 모여야 부흥의 능력이 생깁니다. 설교도 많이 모이면 모임 자체에서 설교가 나오는 것입니다.  

 

  ②교제가 있고, 사람이 좋아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행2:46절에 나타난 성도 교제를 보세요! 그들은 보고 싶어 했고 만나고 싶어 했으며 서로 사랑스러워 했습니다. 사람을 좋아하는 교회는 나도 다른 사람을 좋아하고 다른 사람도 나를 좋아하는 교회라는 뜻입니다.

  사람을 좋아하는 교회, 나도 남을 좋아하고 다른 사람도 나를 좋아하는 교회가 되게 합시다. 세상에는 별의별 사람이 다 있어 유난히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도 간혹 있습니다. 사람을 좋아하는 교회가 부흥합니다. 좋아한데 끼리끼리만 좋아하는 것을 잘못된 것입니다. 모두 함께 좋아하고 사랑하는 교회가 부흥됩니다. /할/

 

  ③예배는 잔치입니다. 기쁨이 넘쳐야 합니다. 

  ‘교회를 부흥시키려면 교회를 초상집과 같은 우울한 교회로 만들지 말고 잔칫집과 같은 기쁨이 충만한 교회로 만들어라’는 말이 있습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복음이 무엇입니까? 기쁜 소식이란 뜻입니다.

  사람들이 울고 왔다가 웃고 가는 교회! 슬픔을 가지고 왔다가 기쁨을 가지고 돌아가는 교회! 절망 중에 왔다가 소망을 가지고 돌아가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이런 교회는 참 행복한 교회입니다. 우리 교회가 이런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④기도하는 교회는 성령이 충만한 교회입니다.

  이런 교회는 자동적으로 몰려오게 되어 있습니다. 주님은 ‘기도이외는 이런 유가 나가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성령의 충만한 사람이 열심도 내고 헌신도 하고 충성도 합니다. 

 

  ⑤교회 부흥의 가장 큰 원동력은 뭐니 뭐니 해도 전도해야 합니다.  

  교회 부흥을 말하면서 전도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교회의 반복적 전도 운동은 재생산적 전도입니다. 

  ‘빌리 그래함’ 목사는 ‘불은 타야 뜨거워진다.’고 했습니다. 즉 교회는 ‘전도를 해야 열심이 생긴다.’는 말입니다. ‘에밀 브루너’는 ‘교회가 전도하기까지는 교회가 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주님은 ‘강권하여 내 집을 채우라’고 하셨습니다. 전도는 주님의 유언이며 명령입니다. 주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 전도입니다.

  초대 교회에 보면, 메시아를 만난 세례요한은 안드레에게 전도하고 안드레는 베드로에게 전도하고 베드로는 친구 빌립에게 전도하고 빌립은 이웃 사람인 나다나엘에게 전도했습니다(요1:40-45). 또 바울은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전도하고 디모데는 충성된 사람들에게 전도하고 그 충성된 사람들은 또 다른 사람들에게 전도했습니다(딤후2:2). 요1장의 전도 법을 ‘안드레’식 전도법이라고 하고, 딤후2장의 전도 법을 ‘디모데’ 식 전도법이라고 합니다.  

 

  ⑥교회가 영적으로 거룩하고 세상에서 도덕적 칭찬을 들어야 합니다.  

  한때는 세계 교회가 한국 교회를 추앙하며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나 요즈음에는 한국 교회를 염려함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한국 교회를 향해 거룩하지 못하다고 염려를 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 한국 교회가 점점 세속화하고 물질 만능주의에 빠져 교회가 교회로서의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럽에 가면 교회당을 판다는데 한국교회에서는 교인을 판다고 까지 말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거룩하고 세상 사람들의 칭찬을 받을 때 부흥됩니다(행2:47;5:13). 사도 베드로는 말합니다.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지가 되라’(벧전 1:15). 또 레11:44절에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니라.’ 고 하셨습니다. /할/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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