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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롬 12:6-13)

by 【고동엽】 2022. 3. 15.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롬 12:6-13)

 

  오늘 본문은 강조하고 있는 단어들은 ‘부지런 하라, 서로 먼저 하라, 게으르지 말라, 열심을 품으라, 힘쓰라’는 말들입니다. 이런 단어들은 모두 근면과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미국은 근면 위에 세워진 나라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미국을 노는 나라로만 알고 미국에 오면 의례히 놀려고만 합니다. 미국으로 연수를 오면 놀러온 줄로 착각을 하고 오자마자 골프장으로 유흥가로 달려갑니다. 유학을 와도 미국으로 유학 오면 의례히 놀기를 먼저 생각합니다.

  우리가 아는 대로 미국은 청교도의 나라요 근면의 나라입니다. 공산주의자들이 새벽에 일어나 소위<천리마운동>이다 <새벽별보기 운동>이다 할 때 벌써 미국의 노동자들은 24시간을 3교대로 근무하여 오늘의 세계 최대의 부를 이루어 놓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미국을 부강하게 만든 청교도들의 근면정신이요 오늘 본문의 정신인줄 믿습니다. ▶근면 정신이 무엇인가?

 

1. 부지런 하라!

 

  사람은 바쁘게 사는 것보다 부지런히 사는 것이 보람된 일입니다. 부지런하다는 말은 ‘진지하다, 간절하다.’라는 뜻입니다. 성도는 자기가 받은 은사를 진지한 마음과 간절한 심정으로 실천해야 합니다(고후7:11,2). 다시 말해서 '부지런 하라'라는 말은 내가 받은 은사가 어떤 것이든 간에 진지함과 간절함으로 실천하고 한 달란트 받은 게으른 종처럼 그 은사를 땅에 묻어 버리지 말라는 뜻입니다. 마25:16절의 다섯 달란트 받은 부지런한 종처럼 자기가 받은 은사를 적극적으로 열심히 활용해야 합니다. /아멘!/

  옛날부터 기독교가 가는 곳마다 무지와 빈곤과 질병과 미신이 퇴치되고 그 대신 자유와 평등과 근면과 절제가 실천되었습니다. 미국의 주석학자인 ‘알버트 반즈’는 말하기를 ‘게으른 자와 기독교는 서로 어울리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바울도 ‘종용하여 자기 일을 하고 너희 손으로 일하기 힘쓰라’(살전4:11)고 했으며,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살후3:10)고 했습니다. 가난은 죄가 아닙니다. 그러나 게을러서 가난하게 되는 것은 부끄러운 일입니다. 십계명에서도 ‘엿새 동안 힘써 네 모든 일을 하라’(출20:9)고 했습니다.

 

2.  서로 먼저 하라!

 

  이는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라’는 뜻입니다. 성도 상호간의 애정과 존경심에 타성이 생기지 않도록 상대편이 내게 존경을 표하기 전에 서둘러서 내가 먼저 존경하라는 뜻입니다. 계2:4절에 에베소 교회의 첫사랑이 식어지듯 존경하는 마음이 식어지지 않도록 남을 존경하는 일에도 먼저 앞을 다투어 부지런히 존경하여야 합니다.

 

3. 게으르지 말라!

 

  이 말의 원어적인 말의 뜻은 ‘근심과 걱정 그리고 부끄러움’ 때문에 믿음이 위축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자기가 받은 은사에 대해 ‘태만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바울이 처음에 갈라디아에 복음을 전하였을 때  갈라디아 사람들은 바울을 그리스도 예수와 같이 또는 하늘 천사와 같이 여겨 그들의 눈이라도 빼어주는 열정으로 바울을 존경하고 사랑하고 따랐습니다. 그러나 저들의 열심에 게으름이 생겼고 바울은 이를 몹시 염려한 사건이 갈 5장에 기록해 놓고 있습니다.

 

4. 열심을 품으라!

 

  열심이란 물이나 용광로의 쇳물이 부글부글 끓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믿음에 대해 진지하고 타오르는 열정을 가지라는 말씀입니다. 행18:25절에 보면 알렉산드리아의 학자인 아볼로의 믿음이 매우 정열적이었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의 믿음은 이처럼 모두 진지하면서도 매우 정열적이었습니다.

  생동하는 믿음을 가지고 활화산처럼 믿음을 가지고 용암이 끓듯 열심을 품어야 합니다.  비에 젖은 닭처럼 처져있지 말고 날개 치는 젊은 독수리처럼 힘 있게 솟구쳐 올라가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날개 치는 독수리의 두 날개는 말씀과 사랑과 찬송의 날개입니다. 이는 기도하고 봉사하고 감사하는 생활을 뜻합니다.

 

5. 힘쓰라!

 

  성도는 말세에 기도에 힘쓰고 손 대접하는데 힘써야 합니다.

  ⑴기도에 힘쓰자! 기도의 회수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다니엘은 하루에 세 번씩 예루살렘을 향하여 자기 조국을 위해 기도했고(단6:10,13), 다윗은 하루에 일곱 번씩이나 기도했습니다(시119:164).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이기 때문에 많이 할수록 유익합니다. 기도는 성도의 호흡이기 때문에 힘써 하지 아니하면 성도의 생명이 끊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힘써 기도해야 합니다. /아멘!/

  ⑵손 대접하기를 힘쓰라! 이는 성도들의 봉사에 관한 교훈으로 예로부터 우리 그리스도인은 모든 인류를 사랑하며 힘이 닿는 한 선을 베풀며 살았습니다. 그래서 예루살렘에 흉년이 들었을 때 이방에 사는 성도들이 헌금을 모아 구제하고 서로 유무상통하고 살았습니다. 이것이 교회의 미덕입니다. 

  사람들의 도덕적 성숙성은 손님 접대하는 것을 봐서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오늘 본문은 성도들의 삶의 지침서입니다. 일본의 내촌(內村)선생은 ‘할 수만 있다면 본문의 9-13절을 내 손바닥에 기록하고 한평생 그 말씀을 묵상하면서 살겠다.‘고 했습니다.

  근면은 기독교의 귀중한 덕목입니다. 부지런히 살고 서로 존경하기를 먼저하며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어 주를 섬기며 기도와 손 대접하기를 힘쓰며 삽시다. /할/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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