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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바로 알자!① (엡 4:11-16)

by 【고동엽】 2022. 3. 15.

교회를 바로 알자!① (엡 4:11-16)

 

  교회는 헬라어로 '에클레시아'라고 합니다. 이 말의 뜻은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성도의 집합체'라는 뜻입니다.
칼빈은 교회를 두 가지로 구분해서 말했습니다. 첫째로 하나님은 볼 수 있으나 사람은 볼 수 없는 참 교회가 있습니다. 이것은 우주적 교회, 혹은 무형교회라고 합니다.
  둘째로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있는 가시적 교회, 즉 유형적 교회가 있습니다. 이것은 지역 교회입니다. 그리고 칼빈 선생은 말하기를 교회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그리스도의 몸이요 그에 임재하신 전이요 그리스도의 신부'라고 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교회는 건물이 아닙니다. 교회는 시설이나 조직도 아닙니다. 교회는 살아있는 하나의 공동체입니다.

 

1. 교회는 하나의 생동하고 살아있는 유기체입니다.  
  15-16절에 세 가지의 단어가 있습니다. 머리, 몸, 그리고 지체란 단어입니다. 머리와 몸과 지체를 합하면 하나의 인격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하나의 인격이요 생명 있는 생동하는 유기체입니다.
  교회는 살아있는 유기체이기 때문에 성장하고 발전합니다. 머리이신 그리스도는 오직 하나의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그럼 교회의 머리는 누구입니까? 교회의 머리는 그리스도이십니다. 골1:18절에서는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라고 했습니다. 교회의 머리는 교황이나 추기경이 아닙니다. 교회의 머리는 주교나 신부 혹은 목사가 아닙니다.
  칼빈은 16세기 당시의 교황을 '사악하고 가증스런 왕국의 수령'이라고 표현하면서 '교황은 그 교회들을 그의 모독적인 불경건으로 더럽히며 잔인한 지배로 괴롭히고 독약과 같은 악하고 치명적인 교리로 부패시키며 거의 죽였다. 그 교회들에서 그리스도께서는 거의 파묻혀 숨겨졌으며 복음은 타도되었고 경건은 추방되었으며 하나님께 대한 예배는 거의 말살되었다'고 칼빈은 말했습니다.
  교회의 머리는 그리스도이십니다. 15절에서,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고 했습니다. 또 16절에서는, 그에게서 온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있음으로 연락하고 상합하여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고 했습니다.
  목사는 양들을 가르치는 자입니다.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며 성례를 거룩히 행하고 하나님의 교회에 거룩한 영적 질서를 위해 치리자로 세움을 입었습니다. 목사가 교회의 머리가 아닙니다.
  또한 성도에 집합체인 교회는 그의 몸입니다.(고전12:27/엡1:23/골1:18/3:15) 그러므로 교회의 분리를 조장하는 하는 일은 그리스도의 몸을 찢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소위 히브리 민족의 공동체 사상이 나옵니다. 히브리 민족의 공동체 사상에는 '나'라고 하는 개념이 없고 모두 '우리'라고 표현합니다.
  공동체는 함께 살고 함께 존재하고 함께 번영하는 것입니다.(공생, 공존, 공영) 한사람에 행복이 전체의 행복입니다. 한사람의 불행이 전체의 불행입니다.
  교회에 속한 교인은 누구입니까? 지역 교회에 속한 성도 개인 개인은 그 몸에 붙은 지체입니다. 바울은 그에 서신에서 성도는 모두 그의 몸에 지체라고 했습니다(엡5:30/고전6:15/요 15:15) 지체 모두가 서로 다르고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눈은 보는 기능, 귀는 듣는 기능, 코는 냄새 맡고 숨쉬는 기능, 입은 말하고 음식을 먹는 기능, 손은 여러 가지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발도 참으로 귀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교회는 마찬가지입니다. 교인이 가지고 있는 재능은 기능이라 하지 않고 은사라고 합니다. 교사는 가르치는 은사가 있고 성가대는 찬양하는 은사가 있고 남녀 전도회는 봉사하는 은사가 있고 어떤 이는 기도하는 은사가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이는 전도하고 심방하는 은사가 있습니다. 은사 개발이 잘된 교회일수록 이상적인 교회입니다.
  내가 우리 교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입니까? 내가 받은 은사를 우리 교회를 위해 어떻게 활용할까요? 이것이 몸에 지체의 의무입니다. 교회는 은사의 다양성을 잘 개발하고 활용해야 이상적인 교회가 됩니다. 몸에 한 지체도 소외시킬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교회에서는 한사람의 교인도 소홀히 여김을 받을 수 없습니다. 또한 어떤 사람도 자기를 앞세울 수 없습니다.

 

2. 교회의 사명

  교회의 사명은 많습니다. 한 나라의 정부가 가진 사명보다 더 다양합니다. 그 사명은 다음과 같이 몇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로 교회는 세상의 빛이요 소금입니다. 빛은 어두움을 밝히고 얼어붙은 것을 녹이고 불의한 것과 부정한 것을 태워 새것이 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교회는 빛에 힘이 있어야 합니다. 교회는 또한 소금이라고 했습니다. 소금은 썩는 것을 막아주며(방부제) 강한 것을 유하게 하며 음식의 맛을 나게 합니다. 예수님의 가르침 가운데 제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교훈은 소금의 교훈이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의 제자들에 직업은 본래 어부였기 때문입니다. 어부들에게 절대 필요한 것이 소금이었습니다.
  둘째로 교회는 죄를 깨우치는 민족의 양심입니다. 인류 역사상 양심을 깨우치는 가장 예리하고 날카로운 설교를 세례 요한의 설교라고 합니다. "회개하라 천국에 가까왔느니라"(마 3:2). 오늘날 교회가 이와 같은 양심의 소리를 낼 줄 알아야 합니다.  

  셋째로 교회는 부정한 세상을 정결케 하는 찌르는 칼입니다.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어 불에 던지느니라"(마3:10).
  교회의 사명을 정리해 봅시다. 교회는 세상에 빛과 소금이요, 죄를 깨우치는 양심이요, 부정한 세상을 정결케하는 찌르는 칼입니다.

 

 3. 교회의 기능
   교회의 기능을 예로 든다면 우산과 같습니다. 우산대는 그리스도요 우산에 살은 교회요 우산을 덮는 천은 성도 개개인입니다. 이와 같은 예를 교회 행정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우산대는 당회요 우산살은 제직회요 우산을 덮는 천은 교회 성도 각 사람입니다.
  교회가 강한 구심력을 형성하고 있을 때 교회의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으며 교회가 연약해 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의 능력의 원천은 성령님이십니다(행1:8/엡5:18/고전12:11) 교회의 힘에 공급처는 성령님이십니다. 우리가 지금 이 힘을 공급받기 위해 열심히 기도해야 합니다. /믿/
   교회는 살아있는 유기체요 생명력 있는 공동체입니다. 교회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그 몸은 성도의 집합체입니다. 성도 개개인은 그 몸의 지체입니다. 교회의 능력의 원천은 성령님 이십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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