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1) (고전 6:19-20)
본문은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하십니다. 성도의 몸은 성령의 전입니다. 그런데 그 성전인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몸은 이 세상에 존재할 동안 사람의 영혼을 담습니다. 몸으로 영광을 돌리라는 말씀은 이 세상에서 영광을 돌리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은 이 세상에서 해야 할 일입니다. 주님께서 하라고 명하신 일을 행함으로 우리가 영광 돌릴 수 있습니다.
요17:4절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그러면 그것이 무엇입니까?
1. 예배로 영광을 돌리라!
예배는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사람을 내신 첫 번째 목적입니다. ‘예배’의 사전적 의미는 ‘초월적 존재 앞에 경배를 드리는 행위’입니다. 하나님 앞에 엎드리고 찬양하는 게 바로 예배입니다.
사람 앞에는 엎드리면 굴욕적인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는 엎드리면 기쁨이 넘칩니다. 바로 그게 예배입니다.
예배라고 말할 때, 많은 사람들이 의식적인 예배시간만을 생각합니다. 그러나 예배는 그 이상임을 알아야 합니다. 예배시간에 찬양하고 말씀을 듣고 기도하며 헌금을 드리는 것 이상입니다.
삶의 현장에서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즐거워해야 합니다. 의무가 아니라 즐거움이 따르는 헌신이어야 합니다.
롬12:1절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나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몸이 없으면 드릴 수 없는 게 예배입니다.
예배는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헌신하고, 사랑 때문에 시간을 드리고, 사랑 때문에 물질을 드리는 행위입니다. 야곱이 라헬을 사랑하였기에 칠 년을 수일같이 여기며 라반의 집에서 종살이를 자처합니다. 예배는 이런 사랑의 심정으로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모든 삶이 예배가 되게 하십시오. 하나님은 그런 분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시기 원하십니다.
2. 이웃을 사랑함으로 영광을 돌리라!
가장 큰 계명은 사랑의 계명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보다 더 귀한 게 없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행위는 예배를 통하여 나타납니다. 이웃을 사랑하는 행위는 이웃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데서 나타납니다. 우리는 모두 한 형제요 한 자매입니다.
때로는 울렁거리며 때로는 침몰하는 것 같은 위기를 맞기도 합니다. 그러나 가족보다 더 질긴 사랑의 울타리는 없습니다. 가족이기에 용납되고 가족이기에 덮을 수 있습니다. 바로 신앙공동체인 교회는 가족입니다. 좀 못 마땅해도 덮고 사랑하고 받아주어야 합니다.
그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길입니다. 롬15:7절 “이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심과 같이 너희도 서로 받으라.”
요13:34-35절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하나님 사랑은 예배로, 이웃 사랑은 상대를 용납함으로 나타나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할 때 우릴 통하여 영광을 받으십니다.
3. 이웃을 섬김으로 영광을 돌리라!
마20:28절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 물로 주려 함이니라”
섬김은 예수님이 오신 목적만이 아니고 우리의 삶의 목적이기도 합니다. 신앙생활은 섬김의 도리입니다. 마23:11절 “너희 중에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하나님이 주신 재능, 재산, 은사, 기술을 가지고 이웃을 섬겨야 합니다. 자기 혼자 먹고살라고 여러 가지 재능과 은사와 물질을 주신 게 아닙니다. 다른 사람을 도우라고 주셨습니다.
벧전4:10-11절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같이 서로 봉사하라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토록 있느니라 아멘”
4. 말씀을 전함(전도)으로 영광을 돌리라!
입은 말함으로 그 가치를 드러냅니다. 무슨 말을 해야 합니까? 욕하고 불평하고 남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말입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을 찬미하고 그 도를 전하는데 있습니다.
▶먼저 진리를 깨달은 자는 전해야 합니다. 들어야 믿음이 생깁니다. 그리고 들은 사람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행21:20절 “저희가 듣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행위 자체만으로도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십니다. 설교하는 목사의 직임이 귀한 것도 바로 여기 있습니다.
갈1:23-24절 “다만 우리를 핍박하던 자가 전에 잔해하던 그 믿음을 지금 전한다 함을 듣고 나로 말미암아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니라.” 예수님을 박해하던 바울이 예수님을 전한다는 사실 자체가 하나님께는 영광이 된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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