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어져 가는 교회! (엡 2:19-22)
지상 교회는 완전한 교회가 아니라 불안전한 교회이지만 날마다 지어져 가고 진행되어 가는 것이 지상교회입니다. 교회는 천사집단도 아니고, 성자집안도 아니고, 의인들이 모인 곳도 아닙니다. 털면 먼지 나고 두드리면 깡통소리 나는 그렇고 그런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 교회입니다.
다른 하나는 예수님의 교회라는 것입니다. 마16:18을 보면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라고 했습니다. 이 한 구절, 한 마디 말씀 속에 교회의 주인이 누구이며 설립자가 누구인가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교회 주인은 개척한 사람도 아닙니다. 헌금을 많이 했거나 사재를 바친 사람도 아닙니다. 교회는 주식회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예수님이 세우셨기 때문에 그분이 주인이시고 그분의 교회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목사가 주인이라느니 장로가 주인이라느니 권사가 주인이라는 소리는 무식해서 하는 소리입니다.
교회뿐입니까? 생명도, 재산도, 소유도, 건강도 주님이 주인이십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주`라고 부르는 것은 모든 것의 소유권이 예수님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본문을 통해 교회의 참모습은 어떤 것이며 어떤 교회라야 하는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1. 교회와 그리스도는 하나입니다.
엡1:22을 보면 예수를 '교회의 머리'라고 했고, 23절에서는 '교회는 그의 몸'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4:25에서는 '우리는 서로 지체가 된다'고 했고, 5:30에서는 '우리는 그 몸의 지체임이니라'고 했습니다.
이상의 네 구절을 종합하면 예수는 교회의 머리, 교회는 그의 몸, 우리는 지체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21절의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라는 말씀입니다.
머리와 몸, 몸과 팔과 다리, 손가락, 발가락, 오장육부, 실핏줄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교회 역시 예수님과 교회, 교회 안에 있는 모든 조직들과 교인들이 연결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요15장에서 포도나무 비유로 설명해 주셨습니다.
사람 몸 속을 누비고 있는 동맥, 정맥, 모세혈관 등 크고 작은 핏줄의 길이를 합하면 16만Km가 된다고 합니다. 몸이 필요로 하는 물질을 몸속 구석구석까지 수송하는 수송로가 바로 혈관입니다. 심장이 펌프질을 하면 그 힘으로 혈액이 혈관을 흐르면서 필요한 물질을 싣고 전신을 누비며 돌게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16만Km의 혈관이 단 한군데만 막힌다든지 터지면 문제가 일어납니다. 특히 뇌혈관이 터지거나 막히면 큰일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인체는 모두가 연결된 유기체이기 때문입니다. 교회 역시 막히거나 터지면 안됩니다. 예수님과 교회는 한 몸이라는 사실을 주목해야 합니다.
2. 교회는 동등합니다.
19절을 보면 "이제부터 너희가 외인도 아니요 손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고 했습니다. 이 구절의 뜻은 모든 그리스도인과 모든 교회는 동일하고 동등하다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는 빈부귀천도 없고 상하도 없습니다. 주인도 손님도 없습니다.
가끔 큰 교회 다니는 사람들을 만날 때가 있는데, 교회가 크면 자기도 큰 줄 알고, 거만하고 목에 힘을 주고 작다는 교회를 얕잡아 보고 거드름을 피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의 직분 역시 동등합니다. 직분은 제도일 뿐 계급이 아닙니다. 4성 장군과 일등병은 계급으로 구분하기 때문에 서열이 분명하지만, 교회 직분은 서열도 계급도 아닙니다. 주님과 교회를 섬기는 직분일 뿐입니다. 외인도 아니요, 손도 아니요,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입니다.
여기 '하나님의 권속'은 '가족'이라는 말입니다. 교회생활에 있어 첫째 필요한 것은 가족의식입니다. '우리는 모두다 하나님 나라의 가족' 이라는 사실입니다. 어떤 사람도 교회에 나온 이상, 낯선 사람도 아니고, 이방인도 아니고, 외계인도 아닙니다. 하나님나라의 시민이고 하나님의 가족입니다.
3.교회는 지어져 갑니다.
21절 "주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22절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고 했습니다. '되어가고', '지어져가고'라는 말씀을 주목해야 합니다.
주경 학자들의 해석을 종합하면 "성전이 되어가고", "지어져 가느니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구속사업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며 교회의 완성 역시 계속 진행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계속 크는 것처럼, 지적 발육이 계속되는 것처럼, 교회 역시 계속 되어가고, 지어져 가는 것입니다.
22절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여기서 중요한 것은 '성령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간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자신의 능력으로는 나 자신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성령이 하시는 일은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답게 만들어 가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주님은 내 안에 성전 삼고 계시기를 원하십니다. 고전3:16-17절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4.교회를 보양해야 합니다.
29절을 보면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보양함과 같이 하나니"라고 했습니다. '보양'이란 '지키고 돌보는 것'입니다. 주님이 친히 세우신 교회를 사단의 세력이나 불의한 세력이 침범하거나 흔들지 못하도록 지키시고 돌보신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몸도 보양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건강하기 때문입니다. 요즘 사람들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식품도 자연 식품을 선호하고 육식보다는 채식을 강조합니다.
교회는 건물이 아닙니다. 우리 모든 지체들입니다. 주님의 '보양'이 있기에 오늘도 주안에서 승리할 줄 믿습니다.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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