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엣 것을 찾으라! (골 3:1-11)

위엣 것을 찾으라! (골 3:1-11)

 

늘 하늘을 보고 살아가는 천문학자가 있었다고 합니다. 별을 살피는 것이 그의 직업이고 관심이고 취미이며 기쁨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길을 가다가 별에 취해서 하늘을 보다가 그만 땅에 있는 돌을 보지 못하고 넘어져서 발이 부러졌다고 합니다. 자기 일에 이 정도는 미쳐야 합니다.
그런데 이 사람은 별에 미쳐서 다리가 부러졌지만, 우리는 예수에 미치면 수지맞습니다. 성도는 하늘을 보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땅엣 것을 생각지 말고 위엣 것을 생각하라고 하였습니다. 무슨 의미입니까?

 

1. 위엣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위엣 것은 장소적으로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곳, 즉 천국을 말합니다.
그러나 그 곳을 찾아야 할 이유는 바로 그곳에 우리 주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바울이 천국을 사모하는 이유도 바로 그곳에 주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빌1:23절 바울은 "차라리 빨리 죽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빨리 죽어서 주님 곁에 가는 것이 더 좋다고 했습니다. 바울은 그렇게 주님을 사모했고, 그렇게 주님을 사랑했습니다.
'스펄젼'이 하루는 "내가 지금 십자가 앞에 서 있는데도 감격이 없어!, 십자가를 보아도 감격이 없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더라고 합니다. 우리 신앙과 삶의 목표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과 십자가를 잃으면 성도가 타락합니다.
이 세상에 가장 무서운 것이 있다면 가치의 혼돈입니다. 천국의 가치, 십자가의 가치, 주님의 가치를 알 때 성도의 가치도 알게 되고 그 가치를 유지하게 됩니다. 그래서 주님은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마13:44)고 하셨습니다.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는 말은 땅 위의 것들 자체가 악한 것이란 말도 아니고, 지상의 것들을 업신여기고 무관심하고 그것들을 비웃고 살라는 말도 아닙니다. 땅의 것에 지나친 애착을 가지지 말라는 말이요, 그것들을 잘못 쓰고 사랑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성도는 이 땅에서부터 하늘을 이루고 하늘을 향하여 살아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2. 위엣 것을 찾으라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①성도들이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하지 말라"는 이유로 본문은 두 가지를 말하고 있는데, 하나는 우리가 죽었기 때문이라는 것이요, 다른 하나는 우리가 살았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두 말은 정 반대의 말이지만 사실은 같은 말입니다. 땅엣 것은 죽었으니 위엣 것을 보라는 말이요, 위엣 것에 대하여 살았으니 땅의 것을 보지말고 위엣 것을 찾으라는 말입니다.
"이는 너희가 죽었고(3)"
갈2:20절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 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이는 구원받은 성도라면 다 해야 하고, 다 할 수 있는 고백입니다.

 

②우리 생명이 하나님 안에 감추어있기 때문에 위엣 것을 찾으라고 하였습니다(3-4절).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엣 것을 찾으라!"(1)고 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취었음이니라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3-4)라고 했습니다.
요일3:2절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 것은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내심이 되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계신 그대로 볼 것을 인함이니"
하나님 안에 감추어진 생명이 그리스도의 재림과 함께 우리도 영광 중에 나타날 것입니다. 그 날을 바라보고 그 날을 사모하며 사는 것이 바로 위엣 것을 찾는 것입니다.

 

3. 그러면 위엣 것을 찾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2)고 하였고,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5) 하였으며,
"이제는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벗어 버리라 곧 분과 악의와 훼방과 너희 입의 부끄러운 말이라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말라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버리고"(8-9)라고 했습니다. 즉 '생각지 말라', '죽이라', '벗어 버리라'는 것입니다.
'땅에 있는 것을 생각하지 말라'에서 '생각'이란 말은 '애착심을 가진다', 즐기는 마음을 가진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벗어 버리라'는 말은 낡은 옷을 벗듯이 이 모든 죄들을 전적으로 내버리라는 말입니다.
또 다른 의미로 '생각'은 '항상 그것을 염두에 두고 그곳으로 마음의 방향을 돌리는 태도'이며, 그리고 '위엣 것을 찾으라!'에서 '찾으라'는 '계속 힘들여 찾음'을 의미합니다.
즉 생각하고 찾으라는 말입니다. 구하고, 노력하고, 결심하고, 계획하고, 결단하며 찾고 찾아야 합니다.

마7:7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