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적게 먹는 버릇
저녁때는 우리의 몸이 소화를 잘 시키지 못합니다. 우리 몸에 생기는 군더더기 살은 대부분 저녁 식사로 생깁니다. 따라서 저녁은 가장 가볍게 먹어야 합니다. 약간 허기를 느낄 때 요구르트, 과자, 초콜릿, 케이크 등을 먹지 말고 물을 마십시오. 가장 좋은 방법은 식사하기 전에 물을 한 컵 마시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적게 먹는 버릇이 생기게 됩니다.
자기 관리는 자기를 가꾸는 문제입니다. 자기 관리는 핵심은 먹는 것에 있고, 그 첫째는 절제입니다. 음식 앞에 절제력을 잃고 혀끝의 탐심에 정복당하면, 뱃속이 혼란해지고 몸이 망가집니다.
2. 웰빙 신앙
다이어트 열풍이 거세다. 대화의 주제가 온통 웰빙이다. 사람들은 오랫동안 건강하게 살기를 원한다. 대니얼 골먼은 ‘감성지능으로 일하기’라는 책에서,살을 뺀 사람들 중 80%가 1년 내에 다시 살이 찐다고 말한다. 그 이유가 뭔가. 그들은 살이 찔 수밖에 없는 생활방식을 갖고 있다. 습관이 바뀌지 않으면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없다. 뭔가 소중한 것을 얻으려면 다른 것을 포기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특히 한 순간의 욕구를 참지 못하면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없다. 인생을 멋있고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육신의 쾌락이나 이생의 욕구를 절제해야 한다. 하나님은 심플 라이프를 원하신다. 복잡한 인생은 어느 것 하나에도 충실하지 못하다. 성공한 사람들을 보라. 그들의 인생이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단순한가. 웰빙을 원하는가. 삶을 단순화하라. 하나님은 단순한 사람에게 일을 맡기신다.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3. 절제와 덕
벤자민 플랭크린, 그는 가난한 청교도 집안에서 태어나 평생 학교라고는 1년 밖에 다녀 보지 못한 사람이다. 그러나 그는 어머니의 교육과 마아트 목사님의 청교도 교육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어려서부터 열심히 일하는 것과 독서하는 것을 체득했다. 그는 미국의 철학회 창시자가 되었고, 피뢰침의 발명가가 되었고, 초대 프랑스 대사로 파견되기도 했다. 그는 “재산을 얻기 위해 덕을 팔지 말고 권력을 얻기 위해 자유를 팔지 말라”는 뼈있는 말을 남겼다. 또한, 그는 어릴 때부터 13가지 덕목을 정해서 평생 지켰다. 그 덕목의 첫 번째는 ‘절제’이다. 사도 바울도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하였다. 성경에서는 덕의 최우선 지침을 ‘절제’로 보고 있다. 절제하는 자는 덕을 세우는 것이며, 덕을 세우는 자는 절제하는 자이며, 그는 시험에 빠지지도 않으며, 시험 들게 하지도 않는다. 덕은 헬라말로, ‘집을 세운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덕성은 세우는 힘을 가지고 있다. 미국 사람들은 “미는 멸망해도 덕은 멸망하지 않는다.”는 속담을 가지고 있다.
“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 찌니라”(롬15:2).
4. 믿음과 절제
플라톤은 이성은 흰 말로, 욕망과 본능은 검은 말로 표현하였습니다. 이성의 흰 말이 수레를 끌어야 인생이 무너지지 않습니다. 욕망과 본능의 검은 말이 수레를 끌면 늘 위태로운 삶을 살게 됩니다.
스토아 학파의 비조인 제논의 제자 중에는 허영이 심하고 겉치레에만 치중하는 제자가 있었습니다. 그가 늘 절제하지 못한 삶을 살기에 제논은 그를 불러 야단을 쳤습니다. 그런데 그 제자는 “그만한 돈이 있어서 쓰는데 그게 무슨 잘못이 되겠습니까?”라고 반문하였습니다. 그 때 제논은 “소금이 많이 있다고 요리사가 요리할 때에 소금을 잔뜩 집어넣어도 맛이 좋단 말이냐?”고 훈계하였습니다.
절제란 없거나 모자라기 때문이 아니라 많지만 아끼고 삼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경은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이라고 합니다. 절제는 믿음의 성숙한 단계입니다. 절제할 줄 아는 자는 성숙한 신앙인입니다.
5. 톨스토이가 얼굴이 빨개진 이유
대문호 톨스토이의 글을 읽은 한 시골 청년이 너무나 큰 감명을 받았다. 농민과 노동자를 위해 쓴 사회 개량에 관한 글이었다. 청년은 그를 만나고 싶다는 일념으로 멀리서부터 그의 집을 찾아왔다. 드디어 톨스토이이 집 대문에 이르렀다. 그러나 청년은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몇 만 평은 됨직한 넓은 정원과 화려한 주택이었다. 청년은 분노가 치밀었다. ‘이런 사람이 어찌 농민과 노동자의 벗이 될 수 있단 말인가? 말로만 사회 개조를 부르짖는 사회 사상가가 아닌가.’ 그는 톨스토이를 만나자 격앙된 어조로 솔직하게 그를 비판했다. 이 양심적인 비판 앞에 톨스토이의 얼굴은 붉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토록 유창하던 그의 말문이 꽉 막혔음은 물론이다.
지도자의 모범은 언제나 절실하다. 지도자일수록 솔선 수범하여 절제하고 청렴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때 국민으로부터 더 이상 지지를 얻지 못한다. 그리스도인은 절제와 청렴에 그 행위의 기틀을 다져야 한다. 교회의 지도자일수록 절제하고 청렴해야 한다. 프로테스탄트 정신은 바로 여기에 그 바탕이 있다. 한 나라의 지도자일수록, 그리스도인일수록 할 일은 많다. 말과 행동에서 모범을 보이는 일이요, 모든 행동에 절제를 보이는 일이다. 말과 행동이 일치된다면 톨스토이처럼 얼굴이 빨개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 양창삼
6. 자기 훈련
성경: 고전9:27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함이로라
성쿨라라라는 수녀가 있었습니다. 그는 어렸을 때 상당히 사치스러운 생활을 했습니다. 그것이 늘 마음에 가책이 되어 수도원에 들어가서부터는 잘 때 일부러 딱딱한 나무 침대 위에 잤으며, 목과 손목에는 꽤 묵직한 쇠 목걸이와 손목거리를 달고 잤다고 합니다. 어렸을 때 사치한 것을 회개하는 뜻에서 그렇게 했습니다. 한번은 자기를 비판하는 사람에 대하여 그만 성이 나서 자기도상대를 비판하는 말을 했습니다. 그 다음 순간에 클라라는 자기의 잘못을 깨닫고 바늘로 혀를 두 세 번 찔러 사흘 동안 말을 못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수녀다운 자아훈련의 생활을 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절제 하며 훈련하는 아름다운 것입니다. 오늘도 이와 같은 믿음 안에서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7. 절제된 아름다움
절제된 아름다움은 우리를 사람답게 만든다. 불필요한 것을 다 덜어내고 나서 최소한의 꼭 있어야 될 것만으로 이루어진 본질적인 단순 간소한 삶은 아름답다. 그것은 한 송이 꽃으로 피어난 모습이기도 하다.
아름다움도 여러 빛깔이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도 있고, '꾸며진 아름다움'도 있습니다. 아름다움에 어찌 등급이 따로 있겠습니까마는, 최상급의 아름다움은 '절제된 아름다움'에 있습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8. 촛불 하나의 교훈
미국의 존 머레이는 한푼의 돈도 헛되게 쓰지 않는 검소한 생활로 부자가 된 사람이다. 어느 날 머레이가 밤늦도록 독서를 하고 있는데 한 할머니가 찾아왔다. 그러자 그는 켜놓은 촛불 2개 중 하나를 끄고 정중히 할머니를 맞았다. “늦은 시간에 무슨 일로 찾아오셨습니까?” 그런 모습을 보면서 할머니는 겸연쩍게 말했다. “선생님께 기부금을 부탁하려고 왔다”며 “거리에 세워진 학교가 어려움을 겪고 있으니 조금만 도와달라”고 간곡히 말했다. 그러자 머레이는 돕겠다는 대답과 함께 5만달러면 되겠느냐고 물었다. 선뜻 거액을 기부하겠다는 말에 할머니는 깜짝 놀라며 “조금 전에 촛불 하나를 끄는 것을 보고 모금이 안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뜻밖에 거액을 기부하겠다니 기쁘고 놀라울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머레이가 대답했다. “독서를 할 땐 촛불 2개가 필요하지만 대화할 때는 촛불 하나면 충분하지요. 이처럼 절약해왔기 때문에 돈을 기부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물질은 가치 있게 사용될 때 빛난다.
/장학일 목사(예수마을교회)
9. 성직자가 장수하는 이유
2001년초 보건복지부에서는 흥미로운 통계를 발표했다. 직종별 평균수명이 그것이다. 가장 수명이 긴 직종으로는 목사 신부 등의 성직자들로 평균 79세였고 반면 가장 수명이 짧은 직종으로 스포츠인과 언론인들로 평균 63세를 살았다. 이 통계치는 실험을 통해 얻은 통계가 아니고 수십년간 우리나라 사람들의 삶 가운데서 보고된 자연스런 통계치이기 때문에 그 의미가 크다. 그러면 왜 성직자들이 오래 살 수 있는 것일까? 우선 꼽을 수 있는 것이 그들의 절제된 삶 때문일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 외에 그들은 누구보다도 가깝고 든든한 배경을 가지고 있다. 목사님의 경우 늘 하나님과 기도를 통해 교제하는 가운데 그들의 어려움을 언제라도 부탁드릴 수 있는 막강한 배경을 가지고 있다. 그 결과 어려움이 있더라도 빠르게 해결책을 얻어 평안을 쉬이 되찾게 된다. 결국 인간은 누구라도 하나님이라는 절대자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가지면 오래 살 수 있다는 살아있는 근거를 그 통계치들이 보여주고 있음을 깨달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이왕재 서울의대교수(건강과 생명 발행인)
10. 탐욕을 버리라
성경: 고후8:15
"기록한 것같이 많이 거둔 자도 남지 아니하였고 적게 거둔 자도 모자라지 아니하였느니라"
황새는 매우 오래삽니다. 그 이유는 황새는 욕심이 없는 새여서 절대로 과식, 과욕이 없는 새이기 때문입니다. 먹이를 아무리 줘도 양만큼 먹고는 그 이상은 안 먹는다고 합니다. 식사절제는 사람에게도 장수의 조건이 됩니다.
경건 생활에서도 이렇게 절제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생활을 할 때 이러한 절제 속에서 아름답게 살아갔습니다. 오늘도 절제있는 생활 속에서 아름답게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송태승 목사
11. 절제하라
본문: 벧후 1;5∼7절
“이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우애를 형제우애에 사랑을 공급하라”(5∼7절)
절제는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자기의 생각을 조절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내 스스로 사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 생각이나 알고 있는 지식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성령님의 인도함 속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내 육체라고 내 마음대로 사용해서 있지 말아야 될 장소에 있다거나 하지 말아야 될 행동들을 하고 있다면 그리스도인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나의 욕망보다는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조명을 받아 행동하고 살아가는 사람이 참된 그리스도인이며 절제된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 중요한 것은 절제입니다. 말을 해야 할 때는 말을 하고,하지 말아야 할 때는 하지 않고,일을 해야 할 때는 힘이 들어도 자신이 맡은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기분 나쁠 때 기분 좋은 감정을 만들어 가는 것,소망이 없어 보일 때 소망을 만들어 가는 것이 절제하는 사람들입니다. 화가 났을 때 그 화를 가라앉히고 평화로운 마음을 갖고 남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쉽게 말하고,쉽게 낭비하고,물질적인 것을 헤프게 쓸 때 낭비라고 부르고 물질을 아껴 쓸 때 절약이라고 표현합니다. 쉽게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고 감정을 헤프게 사용하는 것을 우리는 무절제하다고 말합니다. 절제된 생활은 단정한 생활입니다. 그런 생활을 할 때 사회와 가정에 기쁨과 감사와 축복이 흘러넘치게 됩니다. 사도 베드로는 신앙의 7가지 단계를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먼저 ‘믿음의 덕을,덕에 지식을,지식에 절제를,절제에 인내를,인내에 형제 우애를,형제의 우애에 사랑을 공급하라‘고 하였습니다. 신앙의 7가지 단계에서도 뺄 수 없는 단계가 ‘절제’라고 하는 단계인 것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합당하지 않은 말을 들었을 때 어떻게 해석해야 할 것인지 고민할 때가 있습니다. 좋게 해석할 수도 있고 나쁘게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절제하는 마음으로 그것을 정화시켜서 좋은 해석을 할 때 말하는 사람도 덕스럽고 다른 사람에게도 덕이 됩니다. 절제된 마음으로 행동할 경우 모든 사람에게 덕이 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것입니다. 감정을 절제하고 자기를 조절하는 마음 잘 키우셔서 가정과 직장에서 절제된 모습으로 서로 사랑하고 격려하면서 승리하시는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주신 말씀처럼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인내에 형제 우애를,형제의 우애에 사랑을 공급하라고 하셨습니다. 특별히 우리에게 절제하는 마음을 주시옵소서. 모든 생활에서 절제할 수 있도록 성령님께서 우리를 주장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이기경 목사(경동제일교회)
12. 高3 정신으로
저는 나태한 마음이 들 때마다 “나는 고3이다”라고 스스로를 타이릅니다.고3은 절제하며 살아야 하는 시기입니다. 여행을 가고 싶어도,이성 친구를 사귀고 싶어도 “대학 들어가서 하자” 하고 참아야 합니다.그리스도인도 그래야 합니다. 쉬고 싶고,놀고 싶어도 “천국 가서 하자”며 참아야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며 가져야 하는 종말론적 긴장입니다. 고3 학생이 다른 모든 즐거움들을 잠시 뒤로 미루고 오직 공부에만 몰두하듯,우리도 이 세상 사는 동안 하나님과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일들에 우선 몰두해야 합니다. 해야 한다니까 할 수 없이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진심으로 마음을 기울여 열심히 해야 합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이 하는 일은 어디서나 틀림없다는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고3의 정신이 필요합니다.신경이 다른 일들로 분산되는 것을 막아야 보다 중요한 일을 성심껏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남준 목사(열린교회)
13. TV 살인
부모가 바쁘거나 피곤하면 아이들에게 TV를 틀어주고 베이비 시터의 역할을 하게 한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끼치는 영향이 어떤지는 금방 알 수가 없다. 미국 어린이들의 경우,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쯤이면 TV를 통해 최소 8000번의 살인 장면을 목격하고 10만번의 폭력행위를 보게 된다. 미국 가정 네 곳 중 세 곳은 집 안에서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한다고 한다.
몸에 이롭지 않다고 금연을 강화하면서도 아이들이 그토록 많은 살인과 폭력을 보고 자라게 하는 것은 이율배반적이다. 부모는 어린이들의 TV 프로그램 시청을 조정해 주어야 한다. “지나치는 것은 마귀가 역사하도록 멍석을 깔아 두는 것이다.” 라는 말이 있다. 좋은 것이라도 절제해야 한다.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딤후 3:3)
14. 정도를 지나치면
다음의 진술들은 하나님이 만드신 유익한 것이지만 자칫하면 하나님의 뜻을 벗어나 죄의 결과를 초래하기 쉬운 것들이다.
* 육체적 휴식이 게으름이 된다.
* 침묵이 대화 부재가 된다.
* 이익을 취할 수 있는 능력이 탐욕과 욕심이 된다.
* 인생을 즐기는 것이 무절제가 된다.
* 다른 사람의 소유물에 관심을 갖는 것이 탐심이 된다.
* 음식을 즐기는 것이 탐식이 된다.
* 자신을 돌보는 것이 이기주의가 된다.
* 대화가 잡담이 된다.
* 신중함이 불신이 된다.
* 긍정적인 태도가 무감각이 된다.
* 사랑이 과잉보호가 된다.
* 민감한 양심이 완전주의가 된다.
* 관대함이 낭비가 된다.
* 조심성이 두려움이 된다.
15. 술은 넘치고 무절제는 춤추고
한국에서 열릴 제 34차 세계기독교여자절제회 준비차 최근 방한 한 그웬 스트렌톤 회장이 연세대에서 말했다.
"영국의 한 사업가 지망생이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 매일 술을 마시다가 알콜중독자가 됐습니다. 거리에서 구걸하던 그를 술 담배 마약의 해독을 일깨우는 절제회 모임에 가는 길에 만났습니다. 그는 대학 신입생 시절에 마시기 시작한 술이 자신을 어떻게 거지로 만들었는지 청소년들에게 꼭 전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 예화와 함께 그웬 회장은 술을 멀리 하고 오직 그리스도를 믿고 승리하라고 연세대학생들에게 간곡히 권면했다. 얼마나 오늘 대학생들에게 절실한 교훈인가 요즘 대학 축제는 맥주 판촉장이 되고 신입생 환영회는 신입생을 과음시켜 죽이기도 한다. 그러나 알콜중독으로 고민하던 대학생들이 술의 해독을 배우게 되었을 때, 회개하며 술을 끊고 성령 충만하여 그리스도와 동행하게 됨을 볼 때 나는 절제 교육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했다.
초대 한국 교회는 6월 절제 주일에 금주 금연 순결을 절제 공과로 가르치지 않았던가 언제부터인가 교회에서 절제주일이 사라지고 교회청소년도 음주흡연을 예사로 하고 있다. 또 성폭행 당한 십대 소녀가 학교에서 병원으로 실려 가는 중 출산한 일이나 소녀 가장을 도와주어야 할 마을 주민 14명이 11살 된 소녀를 성폭행한 사실을 목도할 때 통탄을 금치 못하겠다.
이 무서운 현실은 술로 중독된 한국사회에 난무하는 무절제한 동물 본능을 보여주는 것이다. 오늘 한국 교회는 이 같은 도덕 부재를 묵인할 것인가 한국 교회는 언제 안일의 잠에서 깨어날 것인가 우리의 죄를 용서하기 위해 피 흘려 사신 주님의 교회가 절제 주일을 복구하고 기독가정이 금주금연 순결교육을 할 때 1906년에 임하셨던 성령께서 한국 교회에 다시 임하셔서 21세기 선교 한국 사명을 감당케 하실 것이다.
"술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엡5:18)
16. 마귀의 속임수
마귀는 언제나 그럴듯하고 아름답게 포장하는 법을 알고 있다. 술이나 담배 광고를 생각해 보라. 그들은 술이 낭만과 직결되어 있는 것처럼 속인다. “술 없이는 못살아.” “술 없는 인간관계가 무슨 관계냐? 술 없는 사업, 술 없는 연애, 그건 말도 안돼!”라는 식이다. 그리고 술 때문에 인생을 망친 사례는 전혀 언급하지 않는다. 사고의 30% 이상, 범죄의 40%, 질병의 28%에 해당하는 원인이 술 때문이라는 것은 왜 말하지 않는가?
외국 잡지 표지 뒷면에 실린 담배 광고를 보라. 카우보이가 말을 타고 담배를 피우는 모습! 그 광고가 전하려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남자는 저렇게 멋진 모습으로 담배를 피울 줄 알아야 한다, 진정한 남자는 담배를 피운다는 것이다. 그런데 과연 진정한 남자다움이 담배를 피우는 것일까? 그러면 담배를 피우지 않는 남자는 남자답지 못하다는 말인가?
우리는 뒤집어서 말할 줄 알아야 한다. 담배 하나 끊지 못하는 남자가 무슨 남자인가? 남자에게 절제만큼 중요한 덕목도 없다. ‘절제’는 금지된 것을 하지 않는 데서 찾을 수 있는 기쁨을 의미한다. 광고에 등장해 말 타고 담배 피우며 폼 잡던 그 남자는 결국 폐암으로 죽고 말았다.
악한 마귀가 얼마나 그럴듯하게 포장하며 우리를 속이는지, 우리는 모든 것의 이면을 꿰뚫어 봐야 한다. 마귀는 그 속에 독이 묻은 칼을 숨겨 뒀다. 마귀는 항상 이런 식으로 접근해서 하나님의 백성을 넘어뜨리고 속이고 무너뜨린다. 그 사실을 명확히 알아야 한다.
「지금 미래를 결정하라」/ 전병욱
17. 절제
성경: 갈5:22-23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영국에 유명한 성악가 헤비 라우더 경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분이 영국의 큰 극장에서 독창을 하는데 노래하는 도중, "당신의 아들이 전선에서 싸우다가 전사를 당했습니다."라는 전보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 때 웬만한 사람이면 이 독창회를 그만두고 집에 달려갔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라우더 경은 자식이 전쟁터에서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무대 뒤에서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노래를 불렀는데 전보다 더욱 영감 있는 독창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독창회를 다 끝내고 스코틀랜드의 자기 집에 돌아가 기다리던 아내와 함께 눈물을 흘리며 기도를 드렸습니다.
"이렇게 된 것도 하나님의 뜻인 줄로 믿습니다."
눈물의 상황 속에서 자신의 감정을 절제할 수 있는 사람, 그는 절제라는 성령의 열매를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오늘도 절제의 열매를 맺히는 성령의 사람으로 아름답게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송태승 목사
18. 습성이 되도록 할 절제
성자의 덕에 이르려면 우선 절제가 필요하며, 이는 어려서부터 습성이 돼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하면 많은 덕을 지닐 수 있으리라. 많은 덕을 지닌 사람으로써 절제키 어려운 일은 하나도 없으리라(고전9:25, 갈5:23)
19. 두 가지의 절제
우리는 절제를 두 가지로 생각한다. 즉 정신적 절제와 물질적 절제이다. 정신적 절제라면, 분노가 일어날 때 노(怒)하지 말며, 시기가 일어날 때 시기하지 아니하며, 탐욕이 일어날 때 탐내지 아니하며, 음욕이 일어날 때 음란하지 아니하며, 말 많이 하게 될 때 그 말을 억제하여 정신적 절제를 가하는 것으로 하나님의 자녀되기에 합당하다.
물질적 절제는 술이나 담배 같은 무익한 소비는 금지하여 사치와 일락에는 돈 쓰지 아니하며, 자기를 위하여 쓰는 돈은 언제나 절제하는 것으로, 의인(義人)의 하는 일이다.(고전7:30-31)
20. 성공과 실패의 원인
새해 벽두에 파산을 한 사람과 크게 성공한 기업가가 함께 기자회견을 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파산한 사람에게 기자가 "실패의 요인이 무엇이었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낭비였습니다. 사업이 한창 잘 될 때 돈을 종이처럼 썼죠."
이번엔 성공한 재벌에게 기자가 "기업이 일어선 요인이 무엇입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절제였습니다. 사업이 한창 잘 될 때 종이를 금처럼 썼죠."
사람이 살아가는 데는 절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절제할 줄 아는 사람이 성령충만한 사람입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5:22-23)
/한태완 목사(예화포커스)
21. 절제와 청빈
한 여성의 이야기이다. 그녀는 보름에 한 번씩 며느리의 가계부를 검사했다. 콩나물과 두부, 연필과 공책값도 철저히 체크했다. 결혼예복을 50년동안 입었다. 손자들의 속옷을 기워주는 것이 그녀의 취미였다. 그녀의 유언은 "나를 위해 꽃을 장식하지 말라. 그리고 1달러를 황금처럼 아껴라"였다. 세수한 물로 머리감고, 머리감은 물로 세탁하고, 세탁한 물로 걸레 빨고, 걸레 빤 물은 화단에 뿌렸다. '절제'와 '청빈'의 상징인 이 여성의 이름은 프란체스카이다. 한국의 초대대통령인 이승만의 영부인이다.
22. 영혼의 흉년
요즘 우리 사회는 먹을 것이 넘쳐납니다. 보릿고개를 겪은 어른들 눈에는 요즘 세대들의 음식투정이 걱정스러울 따름입니다. 음식에 대한 경외감이 사라지면서 우리는 음식을 절제하지 못하고 마구 먹게 됐습니다. 뚱뚱한 사람이 많아진 이유인지도 모릅니다. 현대인들의 육체는 온갖 달콤하고 기름진 음식에 길들여졌고 이로 인해 육체는 풍년을 맞은 듯합니다.
그러나 영혼은 어떨까요? 영혼은 더욱 곤고하고 황폐합니다. 흉년입니다. 몸을 강건케하는 음식의 소중함을 잊은 채 음식을 먹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좀 적게 먹고 말씀과 기도로 영혼의 생명을 더욱 풍부하게 해야 합니다. 나의 연약함과 불완전함을 하나님 앞에 내놓음으로써 우리는 비로소 경건과 사랑의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롬 8:13).
/신경하 감독회장(기독교대한감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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