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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설교.자료모음

돈불

by 【고동엽】 2022. 2. 19.
 
 

<19세기 독일의 단막극>이라고 하는 책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돈 불>이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어떤 부요한 가정에 계모로 들어간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계모가 얼마나 착했든지 전실의 자녀들과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그 가정에는 행복의 꽃이 피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세상을 뜨자마자 그 화목한 가정은 전쟁터로 바꾸어졌습니다. 재산 상속 때문에 싸움이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계모는 ‘내 몫을 챙겨야 되겠다’ 고 말했습니다. 큰 아들은 내가 장남이 재산을 자기가 상속받아야 원칙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웃음은 사라지고 전쟁터가 되었습니다. 시신을 건너방에 두고 싸움이 벌어진 것입니다.
이런 와중에 한 자녀가 말했습니다.
<우리가 왜 이렇게 싸우지? 어제까지는 화목하게 살았잖아. 화목하게 사는 것이 좋은 것이지 무엇 때문에 이러지? 돈 때문에 그래? 그러면 돈을 버려야지.>
그때 한 사람이 말했습니다.
<그래. 돈을 다 버리자. 그리고 우리 화목하게 살자.>
그들은 금고에 있던 돈을 다 꺼내서 불을 질렀습니다. 그러니까 딸이 불을 쬐면서 <아. 돈불이 따뜻하다.> 하고 말했습니다. 불을 쬐면서 서로 얼굴을 보니까 얼굴에 웃음이 떠올랐습니다.
오늘날 돈 불을 쬐야 할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돈 때문에 냉랭해지고, 원수되고, 돈 잃어버리고 마음에 상처를 입어서 얼굴에 화기를 잃어버리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돈 때문에 의리가 상하고 옛 사랑을 버린 이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돌 불을 피워야 할 친구, 돈 불을 피워야 할 가정, 돈불을 피워야 할 친구가 얼마나 많습니까? 돈 때문에 인간관계가 변하고, 믿음이 변질된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 무엇으로도 변하지 않는 것이 믿음입니다. 할례로 몸에 상처를 새기고 영원히 변치 말아야 할 것이 할례 믿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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