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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 벡이라는 사람은 화가입니다. 돈을 받고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었습니다. 교회의 요청에 의해서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 부활하시는 예수님, 승천하시는 예수님, 말씀을 증거하시는 예수님, 물위로 걸어오시는 예수님... 예수님에 관한 그림을 많이 그렸습니다.
어느날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그리는데 늘 그 집에 들락거리는 어린아이 한 명이 왔습니다. 아저씨 이분은 왜 이렇게 피를 흘려요? 오 예수님이시란다. 하나님의 아드님이야. 우리의 죄를 다 담당하시고 지금 죽으시는 거야. 우리의 죄요? 그럼 아저씨 죄도? 내 죄도 이 분이 다 담당하시는 거예요? 잠시 후에 아이가 떠났습니다.
이 아이에게 예수님에 관하여 무심코 설명하는 가운데 아저씨의 죄도요? 가슴이 뛰기 시작했습니다. 눈이 뜨거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성령이 임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그림 밑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오 주님, 수많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그리면서도 당신이 내 죄 때문에 돌아가신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많은 그림을 그리고 돈 받는 것은 감사했지만 내 죄를 담당하신 당신앞에 감사하지 못했습니다. 부활의 그림을 그리면서도 내 부활을 거듭남을 확정하시기 위하여 당신이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내가 알지 못했습니다.
승천하시는 그림을 그리면서도 나를 위하여 천국을 예비하셨다는 사실을 내가 알지 못했습니다. 주여 이 죄인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천장 만장 그림을 그려도 성령이 역사하지 않으면 십자가와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 순간에 성령이 우리 가운데 임재하시면 예수님과 우리가 관계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그의 죽임이 나의 죽음이 되며 그의 부활이 나의 부활이 되는 것입니다. 그분이 준비하신 그 천국 영원한 세계가 나의 천국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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