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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 따라 살게 하소서! (행 20:22-24)

by 【고동엽】 2022. 2. 8.

사명 따라 살게 하소서! (행 20:22-24)

 

요즘 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소리들이 요란하게 들려옵니다. 그 가운데 꼭 들어야 할 소리가 있는가 하면 듣지 말아야 할 소리도 있습니다. 생명을 살리는 소리가 있는가 하면 죽이는 소리도 있습니다. 희망을 주는 소리가 있는가 하면 절망에 빠뜨리는 소리도 있습니다. 잘못된 소리가 있는가 하면, 거짓된 소리도 너무 많습니다.
저마다 의인인 듯 소리를 지르고 있는데도 왜 세상은 이렇게 어두워만 가는 것입니까? 도산 안창호 선생은 일찍이 이렇게 민족 앞에 회개하며 울었답니다. '저는 우리 민족 앞에 죄인이올시다. 저는 민족을 위해 한 일이 없습니다. 나라를 망하게 한 것은 일본도, 이완용도 아닌 바로 나입니다.'
지난 역사 속에 숱한 정치가나 지도자들이 망국의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지 않고 남에게서 찾는 무책임한 의인들 때문에 역사의 악순환을 우리를 지켜봐야 했습니다. 이제 모든 책임은 '나 때문이다'라고 하는 의인의 소리를 이 시대는 들고 싶어합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또 믿음의 사람이 믿음의 사람답게 살려면 양심에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나를 잘 알려주는 소리는 양심에서 들려오는 소리입니다. 바울은 행23:1절에서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노라'고 했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윤리와 도덕이 땅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이는 양심의 소리를 외면하는데서 오는 비극입니다. 이제 개인이 살고 민족이 사는 길은 하나님이 주신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정치인들은 국민의 소리를 바로 들어야 바른 정치를 할 수 있습니다. 교육하는 사람들은 학생들의 소리를 바로 들어야 합니다. 사업가는 노동자의 소리를 바로 들어야 밝은 사회를 이룰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신앙인들은 누구의 소리를 들어야 하는가? 두말 할 것도 없이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빛으로 살라고 하신 그 음성을 들어야 하고, 소금이 되어 세상의 썩어짐을 막으라는 음성도 들어야 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천하를 주고도 바꾸지 못할 한 영혼들의 생명을 구하라는 그 음성을 듣고 예수 밖에 죽어 가는 영혼들을 예수 안으로 전도하는 삶이 바로 사명을 따라 사는 길이랍니다. /믿/
이제 2008년도 한 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년 말은 한해를 뒤돌아보고, 다가오는 새 해를 다짐하는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 시간 우리의 신앙을 한번 정검 해 보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잘 했으면 더 잘하고 조금 게을렀다면 다시 한 번 사명 줄을 잡고 일어서야 합니다. ◀제목 소개!▶

 

작은 사람들의 주제는 항상 남의 험담이고, 보통사람의 주제는 항상 물질이며, 큰 사람들의 주제는 항상 사명을 따라 사는 사람이랍니다. 사명이란 '심부름을 받은 생명'이란 뜻입니다. '주 예수께로부터 받은 사명' 이것은 바울 뿐 만 아니라 이 자리에 있는 우리가 다 이 세상에 올 때 그냥 온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보냄을 받았는데, 사명을 가지고 태어난 즉 '사명적 존재'입니다.
이 세상에 무의미하게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는 다 말하자면 하나님의 심부름을 맡은 사람입니다. 큰 심부름을 하는 사람도 있고, 작은 심부름을 하는 사람도 있고, 특별한 심부름을 하는 사람도 있고, 각자 맡은 심부름이 다 다릅니다. 그러나 이 심부름은 다 하나같이 소중한 것입니다. 어느 심부름은 중요하고 어느 심부름은 덜 중요하다는 건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한문으로 '사명'이라는 말은 '심부름 사(使)자에 목숨 명(命)자'를 붙입니다. '심부름하는 생명'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생명과 사명은 일치합니다. 인간은 사명적 존재입니다. 사람은 자기의 사명을 바로 깨달을 때 삶의 자세와 목적이 달라집니다.
현대인의 비극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인생이 어디서 와서 무엇 때문에 살고 어디로 가는가?' 이 물음에 대답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생명이 어디에서 왔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의 생명의 주인이십니다. 그 생명의 주인을 위해 살다가 그 생명의 본향으로 우리는 가는 존재입니다. 이 사실을 바르게 알 때 이 사람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성경을 보면 위대한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인생의 사는 목적과 의미 그리고 삶의 자세를 진지하게 가르쳐 준 분이 있다면 바로 사도바울입니다. 그는 어떤 고난 속에서도 삶의 자세를 흩트리지 않고 오직 달려갈 그 길을 외면하지 아니하고 달려간 위대한 그리스도인입니다. 그 비결은 무엇인가? 그는 사명을 따라 살았기 때문입니다.
사도바울은 위대한 목회자요, 신학자요, 영광스러운 순교자였습니다. 본문의 배경은 바울이 세 번째 전도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3년 동안이나 땀과 정성과 사랑을 쏟았던 에베소 교회 장로들을 항구도시인 밀레도에 불러내어 주님의 교회와 주님의 보혈로 사는 성도들을 부탁하는 마지막 고별설교를 하고 있습니다.
이 고별설교 속에는 순교자의 정신이 우리 가슴을 울리고 있습니다. 장로들은 바울의 고별설교를 듣기 위해 약 120리 길을 마다하지 않고 달려 왔으며 지난날 자기들을 위하여 눈물로 헌신한 목자를 다시 보지 못하리라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는 것입니다.
헤어진다고 하는 것은 언제나 슬픈 일입니다. 저는 공항에서 외국으로 취업 차 떠나는 사람들을 본 일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을 두고 돈을 벌어보겠다고, 그래서 조금이라도 가난을 면하고 행복하게 살아보겠다고 그 작은 비전을 가지고 일 년, 혹은 이년간 헤어지는 저들의 이별을 옆에서 보기에 너무도 고통스러운 슬픔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바울의 이별은 어떤 이별입니까? 3년 동안 피와 정성과 사랑을 쏟았던 이 어린 영혼들을 두고 이제 바울은 사실 스스로 죽음을 향하여 최후에 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22절 "보라 이제 나는 심령에 매임을 받아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저기서 무슨 일을 만날는지 알지 못하노라" 지금 바울이 오순절이 되기 전에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려고 하는데 그렇게 만드신 분이 바로 성령이십니다. '심령의 매임을 받아' 이 말은 성령의 인도를 받아 심령에 끌려서 따라갔다는 말입니다. 또 성령이 가르쳐 주신 것은 '예루살렘에 가면 굉장히 고통을 겪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엄청난 핍박이 그를 기다리고 있다는 말입니다.
▶23절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거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거기에 가면 결박이 있고, 거기에 가면 환난이 있고, 죽음이 있을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지금 이 설교를 하고 있는 바울이나 듣고 있는 성도들이나 다 같이 마음이 아팠을 것입니다. 사실 이제 바울은 스스로 죽음을 향해서 최후의 발걸음을 내걷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그의 확실한 믿음의 결단을 볼 수 있습니다.
▶24절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사람이 무엇인가 목숨을 걸만한 일이 있다는 것은 멋진 일입니다. 바울은 사명에 목숨을 걸었습니다. 여러분! 무엇에 목숨을 걸겠습니까? 하나님이 주신 사명에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할/
'그리스도인'이란 말은 '예수님과 코드가 같다는 뜻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이란 뜻'입니다. 더 깊이 말하면 우리 모두는 예수의 제자라는 말입니다. 제자는 주님의 사상과 철학을 따르는 자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주님이 지신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 그것이 사명입니다.
▶사명을 제대로 깨달은 사도 바울의 선언을 보자! 딤후4:7-8절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

 

오늘 본문을 보면서 사도바울이 얼마나 사명감에 불타고 있는 가를 알아야 합니다. 사명이란 또 다른 말은 '보낸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성도가 사명이 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사명을 주어 이 세상에 살도록 '보낸 자'들이란 뜻입니다. 요20:21절 "예수께서 또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하나님께서 자신을 파송한 것처럼 자신도 성도들을 세상에 파송하신다'고 하십니다. /할/

 

1. 우리의 사명이 무엇인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만은 본문은 '복음을 증거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이 전도입니다.
▶사명은 크게 두 가지인데 하나는 예배이고 또 하나는 선교(전도)입니다. 또 사명 안에는 사역과 사명이 있는데, 사역은 공동체 안에서의 섬기는 삶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안 믿는 이들을 섬기는 사역입니다.
안 믿는 이들에게 사랑을 베풀고,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고, 어려움 당한 이웃에게 위로를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그치면 아무런 사명을 감당한 게 아닙니다. 사명은 그들의 영혼을 살리는 것입니다. 은혜의 복음,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를 전해야 합니다. 이는 예수님의 유언이며, 지상명령입니다. 마28:19-20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이 명령은 예수님께서 이 세상 사역을 마치고 하늘로 가시기 전에 모든 성도들에게 주신 유언입니다. 목사나 선교사들에게만 말씀하신 게 아닙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준 말씀입니다.
얼마나 중요하시면 유언으로 주셨겠습니까?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진 사명은 그리스도인이 다른 사람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하고 중요한 특권입니다.
이 유언의 말씀은 안 믿는 자들에게는 없는 사명입니다. 오직 그리스도인들에게만 주셨습니다. 비록 무거운 책임이지만 하나님께서 우릴 사용하시겠다고 주신 엄청난 특권입니다. 사랑도 아무나 할 수 없는데 사명은 더욱 아무나 할 수 없습니다. 주님께서 바로 우리들에게만 이 사명을 주셨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해야 합니다.

2. 사명에 대하여 몇 가지로 알아보겠습니다.

①사명은 주께로부터 받은 명령입니다. 그러므로 사명은 주의 명령을 위하여 생명을 바치는 것입니다. 바울이 예루살렘에 가는 것은 주께로부터 받은 사명감 때문입니다. 그곳에 환난과 결박이 그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도 성령께서 알려주셨습니다. 그러나 사명 때문에 그 일을 포기할 수가 없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일생을 통하여 어떤 일을 하든지 사명감을 가지고 한다면 위대한 사람입니다. 사명은 주께로부터 받은 일입니다. 하나님이 시켜서 하는 일입니다. 식당에서 음식을 만드는 요리사도, 농장에서 일하는 농부도, 그림을 그리는 화가도 신문을 제작하는 언론인도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도 다 사명 따라 일을 합니다.
하나님은 교회 안에서만 활동하시는 하나님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정치, 문화, 경제, 산업, 예술, 기타 모든 분야에서 성역을 삼으시고, 역사의 술래바퀴를 돌리십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간에 각자의 위치에 받은 직분 따라 일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명입니다.
농부가 부지런히 일하는 것도 하나님의 사명입니다. 수출 공단에 뛰어든 기능공들이 열심히 제품을 생산해 내는 것도 하나님의 사명입니다. 하나님은 한 개인을 다스리시고 가정을 다스리시고 단체를 다스리시고 나라와 민족을 다스리시고 세상 우주 만물을 다스리십니다.
사람들은 교회를 섬기기 위해 주의 종이 되는 것만 성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주께로부터 받은 모든 일이 다 성직이요, 사명입니다. 주부가 가정을 지키는 것도 사명이요, 성직입니다. 평신도가 하나님의 교회에 앉아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도 성직이요, 사명입니다.
▶충청도 부여에 훌륭한 장로님이 한 분 계셨습니다. 이 장로님은 자기의 재산을 팔아 교회당을 짓고 칠순 기념으로 교회에 선산을 바쳤습니다. 그런 장로님이 여름 장마철에 교회가 염려되어 달려가다가 시골 면장 님을 만났습니다. '어디를 가느냐?'는 질문에 장로님은 '교회 문이 닫혔나? 비가 세지 않나?' 살펴보기 위해 간다고 하자 그 면장 님이 '이렇게 수고하시는 장로 월급이 얼마나 됩니까?' 묻자 '장로는 월급이 없다'고 대답을 해주었습니다.
그러자 '월급도 없는 일을 무엇 때문에 그토록 열심히 하느냐?'고 하자 장로님은 '하나님께 받은 사명'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시골면장은 보통 사람답게 돈을 생각했고, 장로님은 하나님의 사명을 생각한 하나님의 종이었습니다.
▶김활란 박사는 미션스쿨인 이화학당에서 늘 예배를 드리며 성경을 배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존재가 믿어지지 않아서 3일 동안 금식하면서 '하나님의 실존을 보여 주세요! 음성이라도 좋아요' 3일째 새벽에 하나님께서 음성을 주시기를 '사랑하는 내 딸아 한국여성의 교육과 계몽을 위해서 힘써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는 펑펑 울었답니다. 그래서 그 사명을 위해서 시집도 가지 않고, 시집갈 시간도 없이 일평생 동안 살다 간 위대한 여성교육과 계몽의 선각자 아닙니까? /할/
오늘 우리 가운데서는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사명감에 헌신하는 위대한 우리 성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위대한 사명감에 사는 성도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교회는 부흥되고 하나님의 능력의 끊임없이 나타나 기적을 산출해 내는 우리 행복한 교회가 될 줄 믿습니다. /아멘!/
▶사명을 찾는 원리는 무엇인가? ⑴'하나님의 영광과 관련이 있는가?'입니다. 어떠한 일을 하더라도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야 합니다. 영광이 드러난다는 뜻은 그 사람이 하는 일속에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⑵'그 일을 하면 할수록 구원'이 일어납니다. 그 일을 할수록 영적으로 자유롭습니다. 구원이 일어난다는 것은 그 일을 하는데 하나님을 가까이 하게 되고 죄를 멀리하게 됩니다. 그 일을 하면서 죄 짓는 일은 사명이 아닙니다.
⑶'그 일의 가치가 영원성과 연결'됩니다. 죽음 저편까지 연결되어야 합니다. 그 가치가 죽음으로 끝나는 것은 사명이 아닙니다. 어떠한 일을 해도 영원을 사랑하며 영원한 하나님과 함께 가는 일입니다.
⑷'그 일을 하면 할수록 더 은혜'로 살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더 기도하게 되고, 더 충성하게 되고, 은혜를 더 사모하게 됩니다. /아멘!/
②사명은 하나님을 위해 살고, 하나님을 위해 죽는 것입니다.
바울은 롬14:8절에서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도바울이 밀레도에서 고별설교를 마치고 행선하여 가이사랴에 이르러 일곱 집사 중 하나인 빌립 집사집에서 며칠 쉬게 되었습니다. 이 집에는 딸 넷이 있었는데 모두 예언하는 처녀들이었습니다.
그때 아가보라는 선지자가 유대로부터 내려와 바울을 만나더니 바울을 띠를 가져다가 자기의 수족을 잡아매고 말하기를 '성령이 말씀하시되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과 이 띠 임자를 결박하여 이방인의 손에 넘겨 줄 것'이라고 예언하니 '거기 있는 사람들이 바울 더러 예루살렘에 올라가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이때 바울은 '너희가 어찌하여 울어 내 마음을 상하게 하느냐? 나는 주 예수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 받을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도 각오했노라'고 선언합니다. 아가보의 예언 기도는 맞았습니다. 그러나 사도바울은 예언기도에 좌우되지 않습니다. 주께로부터 받은 사명을 위해 살기 때문에 죽어도 이 사명을 위해 죽는 것도 영광으로 알았습니다.
본문 24절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이런 삶의 목적이 우리의 것이 되어야 합니다. 사명자는 그 사명 때문에 절대 죽지도 않고 망하지도 않습니다. /믿/ ▶리빙스톤의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리빙스턴이 아프리카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사자의 습격을 받았습니다. 그는 졸도를 하고 말았습니다. 죽은 줄 알았는데 깨어나 보니까 몸에 사자의 발톱자국만 몇 개 나있고 아무 이상이 없었습니다.
그때 그가 유명한 말을 했습니다. '사명의 사람은 그 사명 때문에 죽지 않는다!' 그렇게 외치고 나서 그는 평생을 아프리카에 바쳤습니다.
▶일제 강점기 때 많은 젊은이들이 만주벌판으로 내려가 독립군이 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독립군에 들어가려면 적어도 세 가지 각오가 되어 있어야만 받아 주었다고 합니다.
첫째로 당신은 총에 맞아 죽을 각오가 되었는가? 둘째로 당신은 굶어 죽을 각오가 되었는가? 셋째로 당신은 추위에 얼어죽을 각오가 되었는가? 한 마디로 말하면 죽을 각오가 되어야만, 그러니까 조국을 위해서 언제라도 목숨을 내 놓을 각오가 되어있는 사람만이 들어갈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사명을 위해서 생명까지 바칠 수가 있어야만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가 될 수가 있습니다.
사명을 위해서 손해도 보고, 사명을 위해서 시간도 바치고, 사명을 위해서 목숨까지 바칠 수 있는 참 행복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할/
③사명은 생명처럼 고귀한 것입니다. 바울은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스펄전목사는 '자기가 하는 일을 귀하게 느끼는 것이 소명'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이 시간에 사랑하는 우리 행복한 성도들에게 부탁드립니다. 주께로부터 받은 직분이 있다면 무슨 일이든 귀하게 여기십시오, 다윗은 '악인의 장막에 거함보다 내 하나님의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교회에서 무슨 일을 하시더라도 귀중하게 알고 일하십시오, 성도로 부름 받았다는 사실이 감사하십시오, 우리 한 번 생각해 보십시다. 예수께서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피 흘려 달려 돌아가신 사건을 깊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 분의 피 값으로 우리가 죄 사함을 받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 새 하늘과 새 땅의 주인공으로 세워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 한사람, 한 사람에게 예수님의 보혈이 흐르고 있습니다. 이 사건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권찰로, 집사로, 구역장으로 권사님으로 기관장으로 부서장으로 선별되었다는 사실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교회의 직분은 사람이 주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주의 종을 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모두 죽도록 충성하십시다. 충성하는 자에게 생명의 면류관이 기다립니다. 바울은 고전4:1절에서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군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청지기의 사명을 다 받았습니다.
▶하와이에 성에 다미엔 신부가 순교한 몰로카이 섬이 있습니다. 다미엔이 문둥병자들이 모여 사는 몰로카이 섬에 들어가 복음을 전했을 때, 문둥병자들은 그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당신은 우리가 당하는 이 고통을 모를 것'이라고 하면서 복음증거가 '밥벌이가 아니냐?'고 다미엔을 몰아붙였습니다.
그러나 다미엔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 드리다가 결단했습니다. 그가 결단한 것은 스스로 문둥병자의 피를 자기 몸에 넣어 문둥병자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문둥병자가 되어야 그들이 받아줄 것이라고 믿었던 것입니다.
문둥병자가 된 다미엔이 환자들에게 복음을 전하자 그 중에는 그를 미쳤다고 손가락질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문둥병자의 마음이 하나 둘씩 여리기 시작했습니다. 자신들을 위해 스스로 건강한 몸을 버리고, 문둥병자가 된 다미엔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결국 다미엔의 사명과 희생을 통해서 몰로카이 섬은 절망과 슬픔이 넘치는 섬에서 사랑과 은혜가 넘치는 복음의 섬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바울은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자신을 비우고 복음을 듣는 이들과 같은 자리에 서려고 노력했습니다.
④사명은 충성하는 것으로 출발합니다. 충성하는 자에게는 몇 가지 시금석이 있습니다. ⑴최고보다는 최선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주님은 달란트 비유에서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를 받은 자들을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지 않고 오직 최선을 다하여 맡은 일에 충성함으로 주인의 칭찬을 받으며 그의 즐거움에 참예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 달란트를 받은 자는 자기의 맡은 일에 불만을 품고 게으름을 피움으로 악하고 게으른 종이란 책망을 받고 바깥 음부에서 이를 갈며 슬피 우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⑵청지기의 삶은 사랑의 모범과 선한 일의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벧전5:3절 '맡기운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말고 오직 양 무리의 본이 되라' 상대방을 자신 보다 높게 여기고 주장하는 자세를 버리고 선한 일에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선한 일, 즉 그리스도의 열매 성령을 맺어야 하며 사명이 있습니다. 먼저 성품이 주님을 닮아가야 합니다.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의 성품을 가져야 하며 그 성품이 생활화되어 '근면, 정직, 공평, 화목'의 선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아멘!/할/
⑶남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남기는 삶은 하늘나라 행위 록에 기록됩니다. 여러분들이 전도해서 맺어진 열매들은 결단코 그 상급이 큽니다. 상중에 가장 큰상은 뭐니뭐니해도 전도의 상급입니다. 하나님은 인간 한 영혼을 천하보다 더 귀하게 보십니다.
또 물질적인 헌신과 봉사는 곧 의의 열매를 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에 성물 한 점, 건축 헌금의 정성, 선교헌금, 차량, 구제, 기타 하나님의 성전에 물질적인 봉사는 심은 대로 거두는 법칙 따라 축복을 받는 비결입니다.
십일조 헌물은 축복 받는 기본입니다. 말3:10-12절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황충을 금하여 너희 토지 소산을 멸하지 않게 하며 너희 밭에 포도나무의 과실로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리니 너희 땅이 아름다와지므로 열방이 너희를 복되다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천로역경의 저자이신 '존 번언' 목사님은 '하나님은 우리가 뺄셈을 하면 덧셈을 하시고, 우리가 덧셈을 하면 하나님은 뺄셈을 하신다.'고 했습니다. 눅6:38절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신28:13절 '여호와께서 너로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하시며 위에만 있고 아래에 있지 않게 하시리니 오직 너는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듣고 지켜 행'하라고 하셨습니다.
⑷자기의 위치를 지켜야 합니다. 권사님은 권사님의 자리가 있습니다. 집사님들은 집사님의 위치가 있습니다. 구역장은, 각 성도들에게는 자기의 위치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자리를 잘 지키는 자를 기뻐하십니다. 대 자연이 아름다운 것은 그들이 있어야 할 자리에 있기 때문입니다. /믿/
⑸처음 사랑을 버리지 말해야 합니다. 에베소 교회가 첫사랑을 버리고 신앙의 껍데기만 남아 주님께 책망을 받았습니다. 부부간에는 첫날밤의 사랑을 유지한다면 그 부부는 절대로 갈등이 없습니다.
우리 예수님께 받은 첫 사랑을 간직합시다. 행여나 그 사랑을 잃어버렸다면 오늘 예배를 통하여 우리 모두 첫사랑을 찾으시고 사명 따라 사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⑹훌륭한 청지기는 어려울 때일수록 충성을 다하는 자입니다. 기분이 좋고, 조건이 좋을 때는 누구나 충성할 수 있습니다. 바른 사명 길을 어려울 때일수록 현모양처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주님은 마16:24절에서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라'고 명하셨습니다. 힘이 들면 주님을 더 의지하십시오,
▶십자가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⑴고통의 십자가입니다. 인간 생활에 자연히 따르는 고통, 고난이라고 합니다. 사는 데는 고통이 따릅니다. 그 고통을 감당해야 합니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느니라.'
⑵핍박의 십자가입니다. 이 십자가는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만 있습니다.
딤후3:12절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 주님은 마5:10-12절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⑶남을 위한 십자가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바로 남을 위한 십자가였습니다. 흑인 목사 '마틴 루터 킹' 목사는 흑인들을 위해 십자가를 졌습니다. 기독교는 십자가의 종교입니다. 십자가는 고난이요, 희생이요, 헌신이요, 자기의 죽음입니다. 기독교는 죽는 종교입니다. 바울은 '날마다 십자가 아래서 나는 죽노라'고 말했습니다. 죽음 뒤에 찬란한 부활의 새 아침이 잉태됩니다. /믿/
⑤훌륭한 청지기는 순종의 본을 보여야 합니다. 성경의 순종의 본을 보인 사람은 뭐니뭐니해도 아브라함입니다. 100세에 얻은 이삭도 하나님께서 제물을 받치라고 했을 때에 그 아들을 포기하면서 순종했고, 또 하나님의 명령에 머뭇거린다거나 꾸물거리지 않고 즉각적인 순종을 보인 사람입니다.
아브라함의 순종은 왜 하필이면 아들을 바쳐야 되느냐고 묻지도 않았으며 그의 아내 사라와도 의논을 하지 않고 순종을 했습니다. 의논했다가 마음이 약한 사라가 순종하는데 반대로 부딪치지 않게 결단을 했으며 이삭도 죽이는 일에 방해가 될까봐 젊은 종들을 떼어놓고 모리아 산에 올라간 적극적인 순종을 보였습니다.
이 순종을 보신 하나님이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 아노라'고 인정해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 앞에 인정받고 축복을 받았습니다.
⑥사명은 인생을 행복하게 합니다. 사명감에 헌신하는 사람은 보상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어머니는 자식을 키우면서 무엇도 보상을 바라지 않습니다. 그저 귀엽고, 그저 사랑스럽고 그저 행복합니다. 사명을 최고의 영광으로 압니다.
사도바울은 주께 받은 사명 때문에 매도 수없이 맞았고, 여러 번 죽을 뻔도 했고, 유대인들에게 40에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세 번 태창으로 맞았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배가 파선의 위기를 맞나 일주일을 깊은 데서 지냈으며 여러 번 선교 여행 중에 강의 위험, 동굴의 위험, 이방인의 위험 시내의 위험, 광야의 위험, 거짓 형제의 위험을 당하고 여러분 자지도 못하고 주리고 목마르고 여러분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수많은 고난으로 얻은 것은 '그 몸에서 십자가의 흔적'뿐이었습니다. 그는 자나 깨서나 예수님을 생각하는 마음 하나로 그는 행복했습니다. 그 마음은 예수님의 생각으로 가득했고, 오직 사명을 다하는 일에만 즐거워하고 기뻐했습니다.
⑴환난과 고통 가운데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예수님의 소중함을 압니다. 가난과 질병 속에서 만난 예수님의 그 은혜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께 생명을 바친 순교자는 생명을 바치고 얻은 예수님이 얼마나 소중하겠습니까?
여러분, 값을 많이 주고 산 것이 귀하고 보배입니다. 값싸게 믿는 예수는 값싼 예수로 보입니다. 아무 것도 바친 것 없이 믿는 예수님은 공짜 예수요, 공짜이기에 언제나 버릴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몸 된 제단에 정성을 쏟고 헌신과 봉사를 이기지 않은 사람은 그 만큼 소중한 예수를 붙들게 됩니다. 주님은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고 하셨습니다.
⑵사명감에 사는 사람은 지칠 줄 모르는 힘이 솟아납니다. 또 사명감은 인생을 용감하게 만들고 성실하게 살도록 만듭니다. 사명을 깨달았을 때 인생은 위대하게 됩니다.
⑶전도하는 일 사명입니다. '내 남편, 내 친구, 내 이웃'을 전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교회를 받드는 것 사명입니다. 기도하는 것도 사명입니다. 선교, 구제, 건축 헌금 이 모두가 사명입니다. 그러나 전도는 더 큰 사명입니다. /믿/

 

3. 하나님이 사명을 주실 때는 '덤'도 주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①꿈부터 주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쓰시지 않고 꿈을 쓰시는 분이십니다. 그 꿈은 하나님이 사람에게 주신 하나님의 꿈입니다. 그 꿈이 바로 하나님의 소원이요, 그 꿈을 받은 사람이 바로 사명의 사람이요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성경에는 꿈에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아브라함도, 이삭도, 야곱도, 요셉도 다 꿈의 사람입니다. 모세도 꿈의 사람입니다. '내 백성을 출애굽 시키리라' 여호수아의 꿈은 '내 백성들을 가나안에 정착시키리라'는 야무진 꿈이었습니다.
▶미국 시골 변두리에 '코빈'이라는 노인 부부가 조그만 닭고기 전문 요릿집을 경영하며 살고 있었는데 식당 앞으로 고속도로가 나서 차들이 지나만 가지 그 식당에 들어오지 못 하게 되자 식당 문을 닫아야 했습니다. 이제 정부에서 주는 극빈자 배급을 받아먹으며 근근히 살게 되었습니다. 이제 나이가 66세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노부부는 상심하지 않고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하던 중에 하나님께서 '오는 손님만 기다리지 말고 손님을 찾아다니면 큰 축복을 주시겠다'는 꿈을 받았습니다. 닭고기를 맛있게 요리하여 자동차에 싣고 다니면서 팔기 시작했는데 그 일이 그렇게 쉬운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이 마을 저 마을 다니면서 열심히 팔면서 맛있는 닭고기를 만드는 법을 더욱 열심히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언제나 고소한 맛이 나게 만들었고 사람들의 입맛에 맡게 정성을 쏟자 단골들이 잡히기 시작하고 사람들이 맛있다고 소문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이 곳 저 곳에 체인점을 내달라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그는 일약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 상표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그 유명한 미국의 '켄터키 후라이드' 치킨입니다. 노인들의 만년에 꽃을 피웠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빌2:13절에서 "너희 안에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소원을 두고 행하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부르실 때 꿈부터 주시는 분입니다. 사명 자에게 덤으로 주는 선물은 꿈입니다. /아멘!/
▶가난한 행상인의 아들이 있었습니다. 행상은 한 곳에 머물러 있지 못 합니다. 아들은 아버지를 따라 오늘은 이 곳 내일은 저 곳을 떠돌아 다녀야 했습니다. 잠자리가 가장 불편했습니다.
어느 날 밤 아버지와 자는 데 너무 추웠습니다. 아버지가 눈물을 글썽이면서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춥지?' 아들은 눈물을 글썽이며 묻는 아버지를 위로하여 드리고 싶어서 '아니요. 괜찮아요' 그리고 두 주먹을 불끈 쥐고 말했습니다. '아버지! 나 이 다음에 커서 큰 호텔을 지을 거예요.' 아버지가 말했습니다. '그래라' 이 소년이 바로 '콘라드 힐튼'입니다. 그는 1924년 달라스에 첫 힐튼 호텔을 세우기 시작하여 세계 곳곳에 힐튼호텔을 세워 미국의 호텔 왕이 되었습니다. 꿈이 힘입니다. 믿음이 힘입니다. /믿/
②사명을 주실 때 사람도 붙여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실 때 입이 둔해 일을 할 수 없다고 핑계를 대자, 말 잘하는 그의 형 아론을 붙여 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사명을 주실 때 그 사명을 이루기 위해 같이 일할 동역 자를 반드시 붙여 주십니다. 왜? 일에는 반드시 동역 자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맞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 한 사람들을 만나게 하십니다. 바울이 빌립보로 무조건 전도하러 떠났을 때 그 곳에서 '루디아'를 만났습니다. 그 집에서 빌립보 교회가 개척이 되었습니다. /할/
③사명을 주실 때 능력도 주십니다. 모세는 양이나 치던 목자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못 하겠다는 모세에게 지팡이를 던지라고 하니 뱀이 되었습니다. 뱀을 잡으니 다시 지팡이가 되었습니다. 손을 품속에 넣었다가 빼니 문둥병 손이 되었습니다. 다시 품속에 넣었다가 빼니 성한 손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는 그 지팡이를 통하여 기적을 이루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모세는 그 지팡이로 그 후 14가지 기적을 일으키는 능력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려고 하는 자에게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십니다.
▶이솝우화에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생쥐 한 마리가 요술쟁이 집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집에는 고양이가 살고 있었기 때문에 무서워서 살수가 없었습니다. 요술쟁이는 생쥐가 늘 기가 죽어서 살고 있는 것을 보고는 측은히 여겨서 생쥐를 고양이 모양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개를 무서워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개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호랑이가 무섭다는 것이었습니다. 실망한 요술쟁이는 말했습니다. '모양만 바뀌었지 마음은 늘 생쥐근성이 있으니 너는 가망이 없다. 다시 생쥐가 되어라' 그래서 평생 생쥐로 살았습니다.
고양이가 되면 고양이 능력이 있어야 하고, 개는 개의 능력이 주어져야 합니다. 고양이가 쥐 같으면 안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이요, 하나님의 사명 자들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하려는 사명 자들에게 이미 그 일에 맡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믿/ 믿으면 믿음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할/
④사명을 주실 때 동행의 복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불러 사명을 주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내가 정녕 너와 함께 있으리라'는 약속입니다. 예수께서 새 하늘로 승천하시면서 주시는 말씀이 무엇인가?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얼마나 든든합니까?/
⑤사명을 감당하는 자들에게는 그 상급도 큽니다. 마10:10절 "이는 일꾼이 저 먹을 것 받는 것이 마땅함이니라." 주인을 위해서 일하는 일꾼은 삯, 보상을 받습니다. 딤전5:18절 "성경에 일렀으되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하였고 또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 하였느니라."
그렇습니다. 하나님 앞에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모든 것을 더해 주십니다(마6:33). 이 땅에서 백 배의 축복을 받고 내세에도 영생을 얻게 됩니다(막10:29-30). 생명의 면류관을 얻습니다(계2:10)' ▶큰 영광을 얻게 됩니다. 단12:3절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 /할/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예수께서 마지막 우리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하셨습니다. 이제 예수께서 재림하시면 가장 먼저 우리에게 '너 복음 전했느냐?' 다시 말하면 '너 복음 전하라는 그 사명 잘 감당했느냐?'고 물으실 것입니다. 그 때를 준비하는 참 행복한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아멘!/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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