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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디옥 교회를 본 받자! (행 11:19-32/13:1-3)

by 【고동엽】 2022. 2. 7.

안디옥 교회를 본 받자! (행 11:19-32/13:1-3)

 

주석가 '바클레이'는 '참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 생명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아름다운 교회란 그리스도 안에 생명이 있는 교회로서 건강한 교회를 의미합니다. 건강한 교회가 아름다운 교회입니다. 꽃이 아름답게 피었다는 것은 생명이 있다는 말이고, 생명이 있다는 말은 건강하다는 말입니다.
우리교회가 아름다운 교회! 건강한 교회! 참 행복한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여기 그런 교회가 있습니다. ◀제목소개!▶

 

사도행전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가 있는데, ⑴1-12장은 예루살렘을 근거로 한 유대인들 상대의 전도로 중심인물은 베드로이었고, ⑵13-28장은 안디옥 교회를 근거로 한 이방인 상대의 전도로 중심인물은 바울입니다.
행1:8절의 주의 지상명령을 따라 1-12장까지는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 전도이었으며, 13-28장까지는 땅 끝까지 바라보는 전도로서 바울이 1,2,3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드디어 복음이 로마에까지 확산되는 4차 전도여행까지를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바울의 전도 여행의 중심지는 안디옥이었습니다. 오늘 '안디옥교회'를 조명해 봄으로 우리도 안디옥 교회를 본받는 그런 계기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일찍이 '하이비 콕스'는 그의 '세속도시'라는 저서에서 '교회가 이 세상에서 그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기능'을 가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 첫째가 '복음 선포의 기능'입니다. 그리고 '친교의 기능'이고, '봉사의 기능'입니다. 사실 복음 선포와 봉사와 교제는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입니다. 이 사명을 처음으로 감당한 교회가 바로 안디옥교회입니다.
▶미국의 초대 대통령을 지낸 조오지 워싱턴이 살았던 생가에 가보면 '노예들의 무덤'이라는 곳이 있답니다. 그곳에는 '조오지 워싱턴 가를 위하여 봉사하다 이름 없이 죽어간 이들을 기념하며'라는 기념비를 새겨놓았다고 합니다. 노예들은 그 위대한 대통령의 가정을 위하여 봉사하다 이름 없이 죽어갔습니다. 그리고 슬픔과 추억 속에서 저들을 애도하는 비석 밑에 잠들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서 봉사하다 죽어간 사람들은 그가 아무리 이름이 없고 주님을 위하여 보잘 것 없는 일을 했더라도 하나님은 절대로 잊어버리지 아니하시고 하늘나라의 보상으로 갚아주십니다. /믿/
하나님은 바로 그런 이름 없는 성도들을 통해서 세상 복음화의 새로운 센터를 만드셨는데 그곳이 바로 안디옥입니다. 안디옥이란 지명이 사도행전에 두 곳이 나오는데 하나는 수리아 안디옥이 있고, 또 하나는 비시디아 안디옥입니다.
본문의 안디옥은 수리아 지방의 안디옥으로 주전 300년 전에 창건된 도시로써 당시 인구는 약 50만이나 되는 로마와 알렉산드리아 다음가는 세 번째 큰 도시입니다. 실제로 안디옥의 성벽은 로마의 성벽보다 더 넓었다고 합니다. 학자들의 말을 빌면 이 안디옥은 로마의 부와 헬라의 미 그리고 동양의 사치가 낳을 수 있는 모든 것을 가진 도시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 땅은 우상숭배가 극심했고, 사람들은 방탕과 방종 그리고 성적인 타락을 가져왔습니다. 그래서 안디옥은 부도덕한 도시로도 아주 이름이 높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바로 이곳에 복음의 새로운 중심지요, 선교의 센터로 삼으시고 바울을 이곳으로 보내신 것입니다.
참으로 한국에는 교회도 많고 성도도 많습니다. 매우 축복된 일입니다. 문제는 교회다운 교회, 성도다운 성도가 얼마나 되느냐가 중요합니다. 지금 세계는 '교회가 교회 되게 하라'는 운동이 한창입니다. 이는 교회가 교회답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 세계교회는 '초대교회로 돌아가자'는 운동이 활발합니다.
그런데 초대교회는 어떤 교회를 말합니까? 예루살렘교회로 보는 견해가 많습니다. 사실 예루살렘 교회는 훌륭한 교회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①인류역사상 양적으로 가장 급성장한 교회입니다. 120명으로 시작된 교회가 하루 사이에 3,000명, 5,000명씩 불어나게 되었습니다(행2:41).
②인류역사상 가장 훌륭한 목회자들이 있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생생하게 들었던 제자로, 주의 기적을 직접 눈으로 보았습니다. 그뿐입니까?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과 승천을 한눈에 보았던 제자들이 목회하는 교회가 바로 예루살렘교회입니다.
③인류역사상 100% 유무상통이 진심으로 이루어진 교회입니다. 그러나 예루살렘교회는 무너지고 말았고, 흩어지고 말았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주님의 마지막 명령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마지막 명령은 무엇입니까?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전도명령입니다. 마28:19-20절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오직 전도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모든 프로그램 속에 전도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마지막 명령은 우리의 최대 관심사가 되어야 합니다. /믿/ 그런데 예루살렘 교회가 이 명령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자기들끼리만 떡을 떼었습니다. 자기들끼리만 모여서 기도했습니다. 전하러 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가만히 있다고 하나님도 가만히 계시는 분은 아니십니다. 가지 않으면 보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안가면 밀어내서라도 가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예루살렘교회를 환란과 핍박을 주셔서 흩어지게 하셨습니다. 그때부터 흩어진 유대인들이 복음을 전해서 세워진 교회들이 많은데 바로 안디옥 교회가 그렇게 탄생한 교회입니다.
▶안디옥 교회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행11:19-32절을 진단해 보아야 합니다.

 

1. 참 성도들이 세운 교회입니다.

 

환란과 핍박 중에도 믿음 하나 지켜보려고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안디옥까지 도망가 평신도들이 세운 교회가 바로 안디옥교회입니다. 11:19절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을 인하여 흩어진 자들이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까지 이르러 도를 유대인에게만 전하는데" 예루살렘 교회의 일곱 집사 중 한 사람인 스데반이 돌아 맞아 순교할 때, 초대교회는 큰 환란이 닥쳤는데 그때 많은 성도들이 고향을 버리고 재산을 버리고 멀리 안디옥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안디옥에만 간 것이 아니라 그때 여러 나라로 흩어졌습니다. 아시아로도 가고, 유럽으로도 갔습니다. 또 베니게 구브로, 로마까지 건너갔습니다. 안디옥에 온 성도들은 그곳에서 계속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들은 예수 때문에 잃어버린 것이 많았지만 그것 때문에 시험에 들지 않고 오히려 새 생명의 구원을 주신 주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교회를 세웠습니다. 그렇습니다. 바람을 탄 돛단배가 더 힘차게 날아가는 것처럼 기독교인들은 어려움을 당하면 당할수록 더욱 믿음이 살아나고 능력 있게 됩니다. /아멘!/ 조그마한 시험을 만나도 낙심하고 좌절하고 그것을 크게 확대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비록 큰 고통과 환난을 당해도 더욱 푯대를 향하여 신앙으로 계속 전진하며 사명을 생명으로 아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믿음은 강합니다. 믿음만이 힘이 됩니다. 어떤 어려움이 와도 하나님을 확실히 믿는 믿음만 있다면 그 사람은 꼭 승리하게 됩니다. 왜 그런지 아시지요?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넉넉히 감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할/ 참 믿음은 환란을 먹고 자랍니다. 좋은 교인들이 세운 교회가 좋은 교회입니다. 교회는 건물이 아닙니다. 예수를 나의 생명의 구주로 고백하고 예배하는 자들이 모인 회중이 교회입니다.
▶알렉산더 대왕에게 이웃나라 왕이 사냥개 한 마리를 선물했습니다. 왕은 기분이 좋아서 그 개를 데리고 사냥을 나갔는데 마침 토끼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가서 잡으라'고 해도 사냥개가 움직이지 않습니다. 한참 가다가 이번에는 사슴을 보고 '가서 잡으라'고 외쳐도 역시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왕이 화가 나서 단칼에 그 개를 죽였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에 사냥개를 준 이웃 왕이 찾아와서 '폐하 개가 사냥을 잘 하지요?' 묻자 왕은 '아닙니다. 토끼도 못 잡고, 사슴도 못 잡아서 죽여 버렸습니다' 그 소리를 듣고 깜짝 놀란 이웃 왕은 '아이고 페하! 그 사냥개는 토끼나 잡고 사슴이나 잡는 사냥개가 아니라 곰을 잡고 사자를 잡고 호랑이를 잡는 사냥개입니다.' 그러니까 그 개는 맹수들을 잡도록 훈련시킨 개이기 때문에 토끼나 사슴은 잡으라고 하니 '저건 똥개도 잡을 수 있는데 내가 왜 시시한 토끼나 사슴을 쫓아갑니까?'하면서 안 잡은 것입니다. 바로 그렇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토끼를 보고 벌벌 떠는 그런 성도가 아닙니다. 적어도 삼킬 자를 찾아다니는 사자를 넘어뜨리는 믿음의 성도들인 줄 믿습니다.
이런 성도는 어떠한 환란도 핍박도 다 이기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다니엘의 친구들을 보십시오, 예수님 때문에 당하는 환난과 핍박은 하늘나라의 상급이 크다고 우리 예수님의 산상 보훈에서 말씀하셨습니다.
마5:11-12절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

 

2. 오직 예수님만 전하는 교회였습니다(11:20-21).


'주 예수를 전파하니' 여러분 교회는 오직 예수님만 전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누구십니까? 나의 생명의 구주이십니다.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안디옥 교회는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전했습니다. 그리스도는 이 땅에 3직으로 오셨습니다. 선지자로 오셨습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떠난 문제를 해결하신 분으로 오셨습니다(요14:6), 제사장으로 오셨습니다. 인간의 죄 문제를 해결하신 분으로 오셨습니다(롬8:2). 왕으로 오셨습니다. 만 왕의 권세로 사단의 권세를 꺾으셨습니다(요1서3:8).
안디옥 교회는 오직 예수님만 전했습니다. 우리 참 행복한 교회도 오직 예수님만 전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진짜 복음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나님은 이 땅에 교회를 허락하신 것도 오직 예수님만 전하라고 세운 것이고 목사를 세운 것도 오직 예수님만 전하라고 세우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그리스도인 것을 전할 때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고 문제가 해결되고 병마가 떠나가고 저주의 세력이 꺾어지고 사탄이 벌벌 떨게 됩니다. /믿/아멘!/
교회 성장에는 비결이 없습니다. 그저 우직스럽게 주 예수만 전하면 성도가 살고, 교회가 삽니다. 성도가 살고 교회가 살면 교회는 자동적으로 부흥되고 활력이 넘치게 됩니다. /믿어집니까?/ 진짜 그렇습니다.
▶오직 예수만 전했더니 안디옥 교회에 어떤 역사가 일어났습니까?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했습니다.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주의 손이 함께 한 교회는 능력 있는 교회입니다. ▶주님의 손은 보통 손이 아닙니다. 어떤 손입니까?
⑴피 묻은 손입니다. 나의 죄와 허물 때문에 흘린 피입니다. 사53:5절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⑵치료의 손, 능력의 손입니다. 막5:35절 이하에 보면 회당장 야이로의 딸이 죽었다는 비보를 듣고 찾아가신 주님이 소녀의 손을 잡고 '달리다굼'하시니 그 소녀가 일어나 걸었습니다. 죽은 자를 일으키신 손입니다.
요9장에 나면서부터 소경되었던 사람의 눈에 침을 뱉어 이겨 바르시고 고쳐주셨다는 기록이 나옵니다. 한 마디로 주님의 손이 닿는 곳엔 기적과 고침이 일어납니다. 그뿐입니까? 지금도 그 손이 우리를 붙잡고 계십니다. 사25:10절 '여호와의 손이 이 산에 나타나시리니' 그 손이 지금 이 자리에 계십니다. /믿/
⑶심판의 손입니다. 신2:15절 '여호와께서 손으로 그들(이스라엘)을 치사' 또 욥19:21절에 '하나님의 손이 나를 치셨구나!' 욥의 탄식을 볼 수 있습니다. 주님의 이 손으로 이 세상을 심판하십니다. 여러분, 주의 재림의 그 날이 가까이 오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깨어 있어야 합니다. /아멘!/
⑷긍휼의 손입니다. 눅15장에 탕자가 돌아올 때 입을 맞추고 얼싸 안아 주신 손입니다. 요8장에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혀 온 여인에게 '나도 이제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이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고 했습니다.
⑸복 주시는 손입니다. 요6:11절 "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은 자들에게 나눠주시고 고기도 그렇게 저희의 원대로 주시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일으키는 손입니다. /할/ 그러므로 우리 모두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을 믿고 사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시127:1절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우리가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믿음으로 나가면 하나님은 절대로 우리를 버리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과 늘 함께 하십니다. 안디옥교회는 오직 주님만 전했더니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하셨습니다. 그랬더니 '수다한 사람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 /할/
우리 교회가 이런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부흥은 비결이 없습니다. 그저 오직 예수님만 전하면 성도가 살고 교회가 삽니다. 여러분 복음을 전해보십시오, 쉬운 말로 하면 '전도해 보라'는 말씀입니다. 그리하면 하나님이 물질도 주시고 건강도 사업도 일으키시고 자녀도 책임져 주십니다. 왜 그런지 아십니까? 하나님은 오직 복음(전도)에만 관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복음(전도)에만 관심이 있다는 말은 다른 말로 하면 생명에만 관심이 있다는 말입니다.
세상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전도로 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최종목표가 땅 끝까지 복음 선포입니다. 마24:14절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할/ 지구가 왜 지금까지 돌아가고 있습니까? 전도입니다. 왜? 우리에게 숨을 쉬고 살게 하십니까? 전도입니다. 깨달은 사람은 복을 받습니다.
여러분 우리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이미 땅 끝까지 복음으로 정복'하시고는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승리자 되시는 예수님은 요16:33절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우리가 세상을 이길 수 있는 비결은 '내가 세상을 이이었노라'고 선언하신 승리자 되신 주님이 앞장을 서서 가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 승리자 되신 주님과 함께 걸어가는 자입니다.
역사를 통하여 과연 누가 이런 선언을 한 자가 있습니까? 누가 세상을 이겼습니까? '나는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가는 곳마다 외쳤던 '시이저'입니까? 아니면 더 정복할 땅이 없어서 땅바닥을 치며 울었던 '알렉산더'입니까? 스스로 제 머리에 왕관을 씌우며 들판의 사자처럼 종횡무진으로 달렸던 '나폴레옹'입니까?
그러나 그들도 모두 패배자로 죽었습니다. 빈 손들고 죽었습니다. 죽음 앞에서는 큰 소리 한번 쳐보지 못하고 항복하고 말았습니다. 누가 세상을 이겼습니까? 참된 승리자는 누구입니까?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가 할 일은 이제 분명해졌습니다. 오직 예수님만 전하십시다. 그리하면 주님의 손이 함께 해주십니다. 그리하면 교회의 부흥은 저절로 이뤄집니다. 나의 삶의 부흥이 저절로 이루어집니다. /믿/


3. 은혜가 충만한 교회입니다.

 

22-23절을 보면 안디옥 교회가 크게 부흥된다는 소문이 예루살렘교회까지 퍼졌습니다. 모 교회인 예루살렘교회에서는 바나바를 안디옥에 보내어 확인시켰습니다. 바나바가 안디옥 교회에 와 보니 그 교회가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해 있습니다. 너무 기뻤습니다. '바나바가 이르러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며 보는 사람에게 굳은 마음으로 주께 붙어 있으라'고 권면했습니다.
참된 교회, 참된 성도는 은혜가 충만합니다. 안디옥 교회는 은혜가 충만했습니다. 스데반 집사는 은혜가 충만했습니다. 행7:8절 '스데반이 은혜와 권능이 충만하여' 그렇습니다. 은혜가 없는 교회는 불행한 교회이고 은혜가 없는 성도는 불행한 성도입니다. 주님께서 세우시는 교회는 은혜가 충만합니다.
은혜란 말은 하나님께서 우리 죄인들에게 거저 주시는 좋은 선물이란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죄인들에게 값없이 주시는 '죄 사함의 선물, 구원의 선물, 기쁨의 선물, 평안의 선물, 기도의 선물, 말씀의 선물, 사랑의 선물, 교제의 선물, 봉사의 선물, 희생의 선물' 등을 의미합니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가 충만한 곳입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참된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모든 성도들이 은혜를 사모해야 하고 그래서 은혜가 충만해야 합니다. 히12:15-16절의 경고를 보세요! '너희는 돌아보아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있는가 두려워하고 쓴 뿌리가 나서 더러움을 입을까 두려워하고 에서와 같이 명령된 자가 있을까 두려워하라' /할/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는 보이지 않는 것 같지만 영권의 사람에게는 보입니다. 어떤 교회가 능력 있는 교회입니까?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한 교회가 바로 능력 있는 교회입니다. 우리교회가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해서 능력 있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누가 하나님께 충성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자가 충성할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강한 자가 누구입니까? 돈 있고 권력 있는 사람, 지식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이런 것들은 가시적인 것이요, 변하는 것입니다. 가장 강한 사람은 하나님의 손에 붙잡혀 하나님의 은혜 속에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아멘!/
애굽의 바로는 굉장한 권력의 힘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은혜 속에 사는 모세에게 두 손들고 항복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은 염려 근심 걱정이 없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기 때문입니다. 은혜가 없는 사람들은 근심 걱정을 도맡아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믿음이 충만한 자에게 오는 축복의 통로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말씀으로 충만, 성령으로 충만, 믿음으로 충만, 은혜로 충만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할/

 

4. 안디옥 교회는 최초로 그리스도인이라는 칭호를 받았습니다.

 

26절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안디옥 교회는 오직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는 성도들이었습니다. 모두 주님께 붙어 있었습니다. 포도나무 가지처럼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교회였습니다. 그들은 입만 열면 예수 자랑입니다. 그들의 마음속에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최초로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저기 천사 같은 교인들이 간다. 저기 그리스도인들이 모여 있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빛이 되고 소금이 되었습니다. 얼마나 훌륭한 교회입니까?
원래 유대인들은 그리스도를 메시아라고 합니다. 메시아는 구세주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크리스천을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인데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어떤 사람이 진짜 그리스도인입니까? 한 마디로 오직 주님만 높이고, 주님만 의지하고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그리스도의 사업이라면 내 삶의 우선순위를 두는 사람이 바로 그리스도인입니다.
또 완전히 그리스도로 무장한 사람입니다. 초대교회의 최권능 목사님은 일본 형사가 때릴 때마다 '예수 천당! 예수 천당!'만 외쳤다고 합니다. '왜 그러느냐?'는 형사에게 '내 속엔 예수 밖에 없기 때문에 건들기만 하면 예수가 나온다'고 했답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누구인가?
⑴그리스도의 제자입니다. 마16:24절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⑵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입니다. 소속이 하나님의 자녀요 백성입니다.
⑶그리스도의 영을 받은 자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성령으로 거듭난 자이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고 사는 자입니다. 고전12:3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않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고 할 수 없느니라."
⑷회개하는 자입니다. 죄 중에 가장 큰 죄는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는 불 신앙입니다. 요16:9절 "죄에 대하여라 함은 저희가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또 요1서 1:9절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⑸그리스도 안에 사는 자입니다. 주와 연합하고 주의 지배를 받고 사는 잡니다.

 

5. 구제하는 교회였습니다.


그 당시 A.D 44-48년 사이에 역사가들이 기록할 정도로 큰 흉년이 들었습니다. 이때에 안디옥 교회에서는 예루살렘 교회에 돈을 보내고 식물을 보내어 정성을 다해 구제했습니다. 구제 헌금을 가지고 바나바와 사울이 내려갔습니다. 그러니까 지 교회에서 모교회로 드린 것입니다.
당시 온 천하가 크게 흉년이 들었고, 모두가 어려울 때임에도 불구하고 안디옥 교회는 도와주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쓰고 남은 것을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안 쓰고, 안 입고, 안 먹고, 도와준 것입니다. 하나님은 주는 자가 복되다고 하셨습니다. 우리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눅6:38절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아멘!/

 

6. 협동이 잘되는 일꾼이 넘치는 교회입니다(13:1-3).

 

1절을 보면 선지자과 교사가 왕족과 천민이 더불어 하나가 되어 하나님을 잘 섬기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교회는 재정도 든든해야 합니다. 은혜도 충만해야 합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능력 있는 일꾼들이 많아야 합니다. /믿/ 여러분들이 모두다 능력 있는 일꾼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안디옥의 일꾼들을 보세요!
①바나바: 구브로 사람으로 권위자란 뜻을 가진 초대교회 기둥으로써 안디옥에 파송된 일꾼으로 바울을 키워 대사도로 만든 장본인입니다. 행11:24절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자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더라"
⑴'바나바'는 착한 사람입니다.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라고 인정을 받게 된 것은 범사를 선으로 행했기 때문입니다. 악을 악으로 대항하지 않고, 선으로 이기고 믿음으로 이기면 자신도 살고, 상대방도 살리게 됩니다.
⑵'바나바'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자였습니다. 이 말은 오늘날 모든 믿음의 사람들이 사모해야 할 말입니다. 믿음 충만, 성령 충만하면 모든 것이 충만합니다.
⑶'바나바'는 성도들을 잘 관리하는 목회자였습니다.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더라.' 기본적으로 전도가 되고 있는 교회입니다. 그러나 바나바가 성도들을 잘 관리했습니다. 그러니까 이 바나바는 목회자로서 상당히 능력 있는 종입니다. 나중에 선교사로 힘씁니다만 선교사가 되기 전에 목회에 이미 성공한 분입니다.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일한 사람이 외국에 가서도 일을 잘하는 것입니다.
②니게르라 하는 시몬: 흑인입니다.
③그레네 사람 두기오: 아프리카 지역에 사는 사람입니다.
④분봉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 헤롯 1세의 아들로써 헤롯은 갈릴리와 베뢰아를 통치하는 본봉왕이 되었으나 그의 동생 마나엔은 왕족이요, 귀족이면서도 세상 권세 의지하지 않고 오직 주님만을 의지했습니다.
⑤사울: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의 주님을 만난 사울입니다.
바로 안디옥 교회는 성도와 선지자와 교사들이 또는 왕족과 천민이 빈부귀천, 지위고하를 초월해서 협동이 잘되는 교회입니다. 아프리카 흑인 루기오와 왕족 마나엔이 교회에서 같이 어울렸습니다. 당시 흑인이란 매우 멸시천대를 받는 그런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마음, 한 뜻으로 협동했습니다.
안디옥 교회는 물질이 중심이 되거나 어느 명예나 사람이 중심이 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중심으로 온 성도들이 똘똘 뭉친 교회입니다. 가정이나 국가나 어떤 공동체든지 협력이 잘 될 때 성장하게 됩니다. 한 가정의 행복도 서로 돕고, 이해하며 하나가 될 때, 행복해 집니다.
한 국가의 운명도 마찬가지입니다. 얼마나 단합된 민족성을 가졌느냐에 따라 충만이 좌우됩니다. 그래서 이승만 전 대통령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고 했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바로 안디옥교회처럼 하나님 중심으로 성도들이 한 마음으로 믿음으로 뭉치고 사랑으로 뭉치면 못할 일이 없습니다. /믿/
▶중원의 사자 징기스칸은 임종시 4형제들을 모아 놓고 화살 하나씩을 주면서 꺾어 보라고 했습니다. 4형제는 모두 쉽게 꺾었습니다. 이번에는 4개씩 한 묶음을 만들어서 꺾어보라고 했습니다. 4형제는 한 사람도 꺾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때 징기스칸은 마지막 유언으로 '너희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은 이렇게 약하지만 4형제가 힘을 합한다면 이 나라는 능히 통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 숨을 거두었습니다. 뜻을 합하여 한 마음을 품으면 큰 역사를 이룰 수 있습니다. /아멘!/
▶고구려 말기에 역사를 보면 그때에 유명한 정치가 연개소문에게도 아들 삼 형제가 있었는데 '남생, 남건, 남산'이라는 잘난 아들들이었습니다. 그의 아버지 연개소문이 세상을 떠나면서 3형제를 불러 놓고 '내가 죽은 후에 어찌하든지 너희가 마음과 뜻을 합하여 나라를 잘 받들라'고 간절히 부탁했습니다.
그러나 자기 아버지가 죽은 다음에 이 아들들이 한 짓을 보면 그렇지 못했습니다. 큰 형 남생이 재상이 되니 두 동생들이 시기했습니다. 분쟁이 벌어졌습니다. 결국은 남생은 쫓겨났습니다. 자기 나라에 그냥 있지도 못하고 다른 나라에 가서 중국의 당나라 군대를 끌고 와서 고구려를 쳐서 고구려가 망한 것입니다. 형제간의 싸움으로 나라가 망한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모두 한 마음, 한 뜻을 가지십시다. 한 마음 한 뜻을 가진 교회는 부흥이 되고 성도들이 복을 받습니다. 한 마음 한 뜻을 가진 가정도 평화가 넘치고 하나님의 축복이 쏟아집니다. /믿/ 목사와 성도가 두 마음을 품으면 교회는 무너집니다. 남편과 아내가 서로 다른 마음과 뜻을 품으면 그 가정은 깨어지고 맙니다.
안디옥 교회는 목사와 성도가 하나가 되었고, 성도와 성도간에도 하나가 되었습니다. 교회 안에는 천민이나 귀족이 있을 수 없습니다. 교회는 세상 지위, 높은 자리를 자랑하는 곳이 아니라 주님만 높이고 주님만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할/

 

7. 안디옥 교회는 바른 예배와 뜨겁게 기도하는 그런 교회였습니다.

 

2절 '주를 섬겨 금식 할 때에' 여기 '주를 섬긴다'는 말은 '예배를 드린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새 번역 성경에서는 '주를 예배하며 금식하고 있을 때에'라고 번역했습니다. 그런데 안디옥 교회는 예배를 드릴 때 그냥 드린 것이 아니고 '금식'하면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러니까 살아있는 예배를 드린 것입니다. 이때 어떤 일이 벌어졌습니까?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습니다. '성령이 가라사대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고 합니다. 즉 하나님의 절대 비전인 선교를 위하여 일군들을 세우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살아있는 예배를 드리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자마다 복음에 목숨을 걸고 주님을 위하여 헌신하게 됩니다. 예배가 죽을 때 믿음이 죽습니다. 예배가 죽을 때 교회가 죽고 선교도 죽습니다. 예배가 죽으면 교회도 죽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 충만한 예배가 있고, 예배에 감격이 있는 교회,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예배가 드려지는 교회는 복음에 대한 열망이 살아나고 기도의 불이 타오르고 선교를 위하는 열망이 타오르게 됩니다. /아멘!/
우리는 기독교 2천년 역사에서 가장 예배를 감격스럽게 잘 드리고 예배에 성공한 교회를 꼽으라고 한다면 바로 초대예루살렘교회를 꼽습니다. 그들은 날마다 예배드리는 것을 기쁨으로 삼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성전에서 보여 예배드렸습니다. 가정에서 모여 예배드렸습니다(행2:46-47).
어쩌면 안디옥교회 개척성도들 중에는 이때의 그 예배의 감격 그 기쁨을 기억하는 성도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예배를 드릴 때 죽은 예배가 아닌 살아있는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예배를 위해서 정성을 다하는 예배 자들이 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아멘!/
그 다음에 안디옥교회는 '금식기도'하는 교회입니다. 신앙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바로 기도하는 일입니다. 기도생활에 승리하는 사람은 신앙생활도 그의 인생도, 승리할 수 있습니다.
기도는 성도의 가장 큰 무기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영적인 전쟁터에 있습니다. 우리의 대적은 원수마귀입니다. 기도로 무장해서 물리쳐야 합니다(벧전5:8-9).
안디옥 교회는 어려운 시련과 고난이 많았던 교회였습니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온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 특별기도인 금식 기도를 했습니다. 목숨을 걸고 기도한 것입니다.
항상 하나님의 역사는 기도하는 곳에서 일어납니다. 하나님은 성도의 기도를 외면하시지 않으십니다. 기도는 슬플 때 위로가 되고 마음이 괴로울 때 평안을 주고 마음속에 분노가 치솟을 때 기도하면 주님께서 봄 눈 녹듯 녹여 주십니다. /체험해 보세요!/
여러분 어려운 문제가 있습니까? 앞길이 막혀 있습니까? 먼저 기도의 무릎을 꿇으시기 바랍니다. 바울과 실라는 감옥 속에서도 원망하지 않고 절망하지도 않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도했더니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사건은 그때 그 사건으로 끝나고 마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도 우리가 그대로 하면 역사가 일어납니다. 왜 그런지 이시지요? 그때 그 기적을 주신 하나님은 오늘도 살아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아멘!/

 

8. 안디옥 교회는 성령이 충만한 교회였습니다.


11:24절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자라' 13:2절 '성령이 가라사대' 성도는 항상 성령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누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것이 축복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성령님은 오늘도 우리를 보호하시고 인도하십니다. 성령의 능력은 우리를 변화시킵니다. 우리는 변화를 받아야 합니다. 살인자 고재봉이도 예수 믿고 성령의 능력으로 변화를 받았습니다. 막가파도 지존파도 예수만 바로 믿으면 변화할 수 있습니다.
성령을 받아야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할 수가 있고, 성령을 받아야 우리가 하늘의 평안을 누릴 수가 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성령을 받아야 영혼을 사랑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이 승천하시면서 마지막 부탁도 영혼 구원인데 너희 힘으로 할 수 없고 성령을 받아야 한다고 행1:8절에서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생각해 볼 것은 성령 충만이 반드시 '방언이나 은사 체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성령 충만이 반드시 감정적 흥분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고 화려한 예배를 의미하는 것도 아닙니다. 성령 충만은 성령의 감화와 감동을 받아서 느끼고, 생각하고, 성령의 감화와 감동을 받아서 말하고, 성령의 감화와 감동을 받아서 글을 쓰고, 감화와 감동을 받아서 행동하는 것을 말합니다. /아멘!/
성령의 감화와 감동을 받아서 죄를 회개하고, 성령의 감화와 감동을 받아서 말씀을 깨닫고, 성령의 감화와 감동을 받아서 기도하고, 성령의 감화와 감동을 받아서 찬양하고, 성령의 감화와 감동을 받아서 봉사하고, 성령의 감화와 감동을 받아서 전도하고, 성령의 감화와 감동을 받아서 사랑하는 것을 말합니다.
사도행전에 나오는 성령 충만은 거의 다 가슴과 입으로 말하는 것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즉 가슴과 입에서 회개가 터져 나왔고, 가슴과 입에서 기도가 터져 나왔고, 가슴과 입에서 찬양이 터져 나왔고, 가슴과 입에서 전도가 터져 나왔습니다.
성령 충만했던 평양의 장대현 교회에는 방언이 터져 나온 것이 아니고 회개가 터져 나왔고, 기도가 터져 나왔고, 찬양이 터져 나왔고, 전도가 터져 나왔습니다. /할/

 

9. 이제 마지막으로 안디옥 교회는 최초로 선교사를 파송한 교회입니다.

 

교회의 본질은 '선교, 교제, 봉사'입니다. 3절을 보면 성령의 인도를 따라 바나바와 사울을 안수하여 선교사로 파송했습니다. 하나님의 최대 관심은 오직 선교입니다. 지금도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소원은 '모든 족속을 제자 삼아 생명 살리라'는 명령인 줄을 믿습니다.
본문 3절은 선교사를 파송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금식하고 기도하고 안수해서 선교사를 세웁니다. 선교사를 보내는데 그 모든 비용까지 안디옥교회에서 감당했습니다. '교회와 선교' 이것은 절대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안디옥 교회는 세계 선교의 센터입니다. 살아 있는 주님의 참된 교회는 선교하는 교회입니다. 직접 가든지 아니면 보내든지 하는 것이 교회의 목적입니다. 안디옥 교회는 아주 중요한 일을 했습니다. 우리도 이 일을 해야 복을 받습니다. /아멘!/
그런데 우리가 선교하자고 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말이 무엇입니까? '그 선교를 해서 우리 교회에 무슨 유익이 있느냐? 또 나 자신에게는 무슨 이익이 있느냐?'
여러분 우리가 이익이나 축복을 위해서 선교하는 것은 아닙니다. 선교 그 자체는 희생입니다. 물질도 시간도 희생해야 합니다. 그러나 내가 희생하고 교회가 희생하여서 사람들이 돌아올 수 있다면 우리는 희생을 감수해야 합니다.
여러분, 안디옥에서 파송 받은 이 두 사람의 선교사로 인해서 신약 성경에 소개되는 '에베소 빌립보 골로새 고린도 데살로니가'에 교회들이 세워지고 복음이 흥왕 하게 되었습니다. /할/
그렇습니다. 선교는 주님의 지상최대의 명령입니다. 그러기에 부활하신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요20:21)고 명령을 하셨습니다. 이것은 우리교회가 해야 할 최종적 사명이요 목표입니다.
여러분, 선교하는 교회! 선교하는 가정! 선교하는 성도는 우리 하나님이 풍성한 은혜를 허락해 주십니다. 결론은 우리 교회가 안디옥교회를 닮아 가는 교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원합니다. /아멘!/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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