놋 뱀을 쳐다본즉 살리라! (민 21:4-9)
세상은 많은 종교들이 있는데 종교를 분리해서 정의해 보면, 타종교는 자연종교라 할 수 있고. 기독교는 계시의 종교입니다. 즉, 기독교는 하나님께서 이 땅에 예수를 보내어 당신 자신을 계시하시고 사람들을 구원받게 하신 계시의 종교입니다. 또 기독교는 십자가의 종교, 고난의 종교이며, 또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는 구속의 종교요, 또 죄인을 구원하는 구원의 종교입니다. 이것이 기독교가 다른 종교와 다른 점입니다.
'마호메트'는 나이 60세에 한 여인의 무릎에 머리를 묻고 세상을 떠났고, '소크라테스'도 70세에 세상을 떠났고, 불교의 석가모니도 나이 80세에 음식을 잘못 먹고 병에 걸려 세상을 떠났습니다. '플라톤'도 80세까지 살다가 갔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33세에 요절을 하셨습니다. 그것도 십자가 위에서 피를 흘리며 죽으셨습니다. 왜? 우리의 죄를 속량하시고 구원해 주시려고 그 형벌을 받으셨습니다.
오늘은 예수님이 그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신 종려주일입니다. 예수님은 어린 나귀를 타고 입성하셨는데, 그 때 무리들은 겉옷을 벗어서 들어오는 길에 깔고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면서 "호산나 다윗의 자손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찬송소리를 들으면서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으로 입성하게 됩니다. 군중들과 제자들이 겉옷을 펴서 길에 폈다는 말은 주님을 경외하는 마음, 예배드리는 마음으로 겉옷을 벗어 길가에 폈던 것입니다.
왕하9:13절에 보면 왕이 지나갈 때 겉옷을 벗어 펴는 습관이 유대인에게 있었다고 합니다. 왕이 지나갈 때 그 앞에 겉옷 을 펴는 까닭은 왕에 대한 충성심, 왕을 지성으로 받들려고 하는 마음에서 겉옷을 벗어서 길가에 편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예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우리를 위해 가시관을 쓰시고 십자가를 지신 주님 앞에 예배하기 위해서 이 곳에 왔습니다. 우리 모두는 겉옷을 벗어서 길 가에 펴는 사람들입니다. /할/
오늘 저는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면서 구약에서 예수의 십자가를 예표한 본문으로 ◀놋 뱀을 쳐다본즉 살리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민수기는 광야 여정의 책입니다. 죽음의 땅 애굽을 벗어나 약속의 땅 가나안을 향해 걸어가는 백성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러므로 민수기는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벗에나 천성을 향해 걸어가는 성도들의 이야기 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광야 길은 인생길입니다. 그런데 그 속에는 불평과 반역의 이야기로 얼룩져 있습니다.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노예들을 불러내 구원해 주시고 홍해를 육지처럼 건너게 했습니다. 만나와 메추라기로 배불리 먹여 주셨고, 반석을 쳐 생수가 흘러나게 했습니다. 수많은 적들을 물리쳐 주셨습니다. 이쯤 되면 매일같이 감사하고 찬송하며 살아야 되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저들은 눈만 뜨면 원망이요 입만 열면 불평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들은 어떻습니까? '나 같은 죄인 살리신 그 은혜 놀라워' 입으로는 찬양하면서도 감사가 없고 믿음이 없이 세상을 근심 걱정 염려로, 원망과 불평으로 살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래서 오늘 민수기의 이야기는 바로 나 자신의 자화상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민수기를 보면 10장 이후 어리석은 백성들의 불평불만으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11장; 하나님을 원망하다가 행진 후미에 큰불이 떨어지는 사건이 있었고,
▶12장; 미리암이 지도자 모세를 비방하다가 문둥이가 된 사건이 나오고,
▶13-14장; 열 정탐 군의 원망이 나옵니다.
▶16장; 고라 일당이 반역하다가 지진을 만나 몰사 당한 사건이고,
▶20장; 마실 물이 없다고 불평했고, ▶오늘 21장은 길 때문에 불평하다가 불 뱀 떼가 나타나 백성들을 물어 죽이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이스라엘이 에돔 땅에 이르렀을 때, 에서의 후손들인 에돔 백성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기 땅 밟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에돔을 돌아 홍해 쪽으로 가다가 그만 심신이 지쳐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만 마음이 조급해져서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했습니다.
'잘사는 사람 애굽에서 끄집어 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고. 먹을 것도 모자라고 마실 물도 모자란다고. 매일같이 먹는 만나와 메추라기 같은 음식엔 넌더리가 난다고 불평'이었습니다.
▶성경은 불평과 원망 죄를 간단하게 취급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불 뱀 떼를 보내 백성들을 모조리 물어 죽게 했습니다.
당황한 백성들이 모세를 찾아왔고 모세는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합니다. "하나님! 이 백성들을 이대로 죽어가게 하시겠습니까? 용서하시고 살려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옵니다. "종아! 장대 높은 곳에 불 뱀 모양의 놋 뱀을 만들어 달아라. 누구든지 쳐다보면 낫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순종함으로 놋 뱀을 쳐다본 자는 모두 나았다고 하는 간단한 얘기가 오늘 본문의 이야기입니다.
기독교는 계시의 종교입니다. 기독교는 사실 종교입니다. 사건 종교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기뻐하시는 뜻을 사건을 통해서 나타내시고 역사적 사실로써 우리에게 계시하면서 교훈을 주십니다.
한마디로 너희는 원망하고 불평하던 이스라엘처럼 살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살면 너희에게도 똑같은 저주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고전10:10-11절 "저희 중에 어떤 이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저희와 같이 원망하지 말라 저희에게 당한 이런 일이 거울이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의 경계로 기록하였느니라"
여기 장대에 달린 놋뱀은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한 사건입니다.
1. 구약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는?
①여자의 후손입니다. 창3:15절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여기서 '여자의 후손'은 예수님을 의미합니다. 왜냐하면 인류역사상 남자 없이 태어난 사람은 성령으로 잉태되어 오신 예수님 한 분밖에 없습니다.
②창3:21절의 가죽옷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상징합니다.
③창22장의 아브라함이 이삭을 모리아 산상에 번제로 드린 사건도 예표입니다.
④유월절 양의 피입니다. 출12:13절 "그 피가....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찌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장차 하나님이 세상을 심판할 때 구원받는 유일한 표적은 마음의 문설주에 믿음으로 바른 예수님의 피 밖에 없습니다.
⑤아사셀 양입니다(레16:10/20-22). 레위기에 보면 이스라엘 민족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아사셀 양의 머리에 안수한 뒤에 모든 죄를 걸머지운 채 광야로 떠나보냅니다. 이것도 세상 죄를 지고 화목 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입니다.
⑥제단 뿔입니다(출27:2/레4:18, 25, 30, 34). 성막 안에 제단이 있는데 이 제단에는 네 모퉁이에 네 뿔이 있고, 그 뿔은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에 금으로 쌌습니다. 그리고 제사장은 속죄 제물의 피를 제일 먼저 그 제단 뿔에다 바릅니다. 그리고 범죄 하여 죽을 죄인이라도 성전에 들어가 제단 뿔을 붙잡으면 죽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솔로몬 왕은 즉위한 후에 정적을 숙청하는 중에 형 아도니아가 부친 다윗왕의 후궁이었던 미인 아비삭을 달라고 하다가 죽을 것을 알고 제단 뿔을 붙잡았는데도 솔로몬왕은 그를 끌어다 죽였고(왕상1:50-51), 요압이 도망하여 제단 뿔을 붙잡았을 때 역시 끌어다 죽였습니다(왕상2:28-31). 성경학자들은 솔로몬이 지은 죄 중에 가장 큰 죄, 우상 숭배의 죄보다 더 큰 죄는 바로 제단 뿔을 붙잡은 사람을 죽인 죄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⑦기생 라합의 붉은 줄입니다(수2:18). 여리고 성이 무너질 때 붉은 줄을 창문에 드리운 라합은 의로워서 구원받은 것이 아닙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이 세상을 심판하실 때 예수를 믿고 십자가의 피 공로를 의지한 자는 다 구원을 받습니다.
⑧도피성입니다(신4:42/19:3-5,11). 실수하여 사람을 죽였을 때에 '도피성'이라는 곳을 만들어 그리로 달려가 숨으면 아무도 끌어내거나 죽이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바로 구원의 도피성이 되십니다. 누구든지 예수를 믿고 영접하면 그의 십자가의 피가 그를 보호하시고 구원하십니다.
⑨그리고 오늘 본문의 놋뱀 사건입니다. 9절 "뱀에게 물린 자마다 놋뱀을 쳐다본즉 살더라!" 요3:14-16절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저를 믿는 자 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말씀하시고 제일 중요한 16절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무엇을 보느냐는 참으로 중요합니다. 좋은 것을 보아야지 나쁜 것을 보면 그만큼 손해가 큽니다.
▶어느 젊은이가 골동품 가게에 취직을 했습니다. 골동품 가게는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는 것이 생명이기 때문에, 그 젊은이는 처음부터 가짜를 가려내는 법을 배우길 원했습니다. 그런데 주인은 가짜를 골라내는 법은 가르쳐 주지 않고, 6개월 동안 진품만 잔뜩 보여 주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주인은 가짜를 하나 가져와서 점원에게 보여주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것을 보자마자 가짜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진짜만 보니 가짜를 알겠더라'는 것입니다.
보는 것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내 눈앞에 무엇이 있느냐, 무엇을 보느냐에 따라서 인생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학생의 눈에는 항상 책이 보여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습니다. 교사의 눈에는 제자가, 의사의 눈에는 환자가, 목사의 눈에는 성도가, 기업가의 눈에는 근로자가 보여야 합니다. 또 정치가의 눈에는 국가의 장래가, 어머니의 눈에는 가정의 행복이 보여야 합니다. 올바로 보기만 하면 우리는 성공하고 승리하며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성경에는 특히 성도들이 보아야 할 것들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의 얼굴을 바라보라! 시17;15절 "나는 의로운 중에 주의 얼굴을 보리니 깰 때에 주의 형상으로 만족하리이다"
▶위의 것을 바라보라! 골3;1절 "위엣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하나님께서 좋은 것으로 상주실 것을 바라보라!(히11;6).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라!(히12;2).
▶하나님의 날이 임할 것을 바라보라! 벧후3;12절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새 하늘과 새 땅이 임할 것을 바라보라! 벧후3:13절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올바른 것만 보면 올바른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사람은 보는 것에 따라서 인생이 달라지게 됩니다.
시119:37절 "내 눈을 돌이켜 허탄한 것을 보지 말게 하시고 주의 도에 나를 소성케 하소서" 성공하려는 사람은 성공을 바라보아야 하고, 행복하게 살기 원하는 사람은 행복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더 나아가서 우리는 하나님의 축복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모세의 말대로 장대에 달린 놋뱀을 바라본 사람은 생명을 구했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원망, 불평하며 땅만 쳐다본 사람은 불뱀에 물려 죽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줍니까? 바라볼 것을 바라본 사람, 순종한 사람은 살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모세의 말에 순종하고, 주의 종에게 순종하는 사람은 삽니다.
이런 사람들은 믿음으로 바라본 자들입니다. 그러나 불순종하는 사람은 그 불순종으로 인해 죄를 짓고, 또한 그 죄 값으로 인해 병들고 망하고 죽게 된 것입니다.
우리 인생도 때로는 고통과 고난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고 바라는 대로 안 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마음에 상처를 받고 과거의 축복과 사랑은 다 잊어버린 채, 현실만 보고 원망과 불평에 빠지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나 원망과 불평은 뱀(사단)을 불러들이고 뱀은 결국 우리를 물어 독(죄)으로 인해 죽게 만듭니다. 불신과 원망과 불평은 우리 몸에 독이 퍼지게 해 건강을 잃고 병들게 만듭니다. 기쁨을 잃고 기도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불 신앙에 빠져 하나님의 축복의 반열에서 서서히 떠나게 만듭니다. 가난과 저주와 질병으로 멸망하고 죽음을 당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떠한 어려움 가운데 있다 할지라도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승리하는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할/
2. 우리는 원망하지 말고 불평하지도 맙시다(4-5).
대개 원망하는 사람들에게는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러나 타당한 이유가 있다 할지라도 우리는 원망해서는 안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길로 인하여' 마음이 상했다고 했습니다. 물론 빨리 가면 좋겠지만, 매사가 빨리 되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지름길로 가지 않고 돌아갈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시간이 걸릴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마음에 상처를 받아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믿음을 가지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인내하며 가야 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과 모세를 향해서 원망'했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원망'이라는 것은 '대항하고 대적하고 반대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들은 먼저 '광야에서 죽게 하는고'라고 원망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홍해를 건너게 하신 것은 그들을 광야에서 죽게 하시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살게 하시려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하시려고 인도하여 내신 것입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하나님의 약속과 미래의 일은 내다보지 않고 당장에 죽을 것만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죽을 것을 생각하지 말고 살리시는 하나님만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들은 또한 '식물도 없고 물도 없다'고 원망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런 것이 없어서 죽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굶어 죽은 사람도, 목말라 죽은 사람도 없는데 이스라엘 백성은 죽을 것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때까지도 하나님께서 내리신 만나 때문에 살았으면서도, 하나님의 축복에는 감사치 않고 오히려 '박한 식물이 싫다'고 불평하였습니다.
감사하는 신앙을 잃어버리고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축복을 망각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과 은총도 '싫다'고 말하므로 써 결국 하나님의 진노를 사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원망의 말을 삼가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마음이 상한 상태로만 그냥 있었어도 하나님의 진노는 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입술로 원망, 불평함으로써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생각으로 지은 죄는 곧 회개하면 되지만, 일단 말로 표현해 버리면 이렇게 문제가 생기고 맙니다. 죄가 마음에 있을 때 물리쳐야지 입술로 나오게 되면 더 큰 죄를 범하는 결과가 되는 것입니다.
잠19:3절 "사람이 미련하므로 자기 길을 굽게 하고 마음으로 여호와를 원망하느니라" 약5:9절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 보라 심판자가 문 밖에 서 계시니라"
현재 우리는 30년, 50년 전보다도 얼마나 많은 축복을 받고 문명과 문화의 혜택을 누리며 살고 있습니까? 그런데도 욕심 때문에, 감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원망과 불평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감사하는 사람은 지옥에 가서도 감사할 수 있지만, 불평하는 사람은 천국에 가서도 불평하고 원망합니다. 문제는 환경이 아니라, 우리 마음의 자세에 있는 것입니다. 가치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시37;7-9절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아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를 인하여 불평하여 말지어다.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라 불평하여 말라 행악에 치우칠 뿐이라 대저 행악하는 자는 끊어질 것이나 여호와를 기대하는 자는 땅을 차지하리로다"
누가 승리합니까? 감사하는 사람이 승리한다고 했습니다. 불평하는 사람은 다 실패합니다.
사업을 함에 있어서도 실패한 사람들이 불평이 더 많습니다. 불평과 원망은 자신의 인생만 망치는 것이 아니라, 남의 인생도 망칩니다. 그러나 감사는 긍정적인 믿음을 가지게 합니다. 앞으로 전진하여 성공하고 승리하게 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 나와서 은혜 받고 감사하는 사람은 믿음의 사람입니다. 그러나 불평하며 원망하는 사람은 불 신앙의 사람입니다.
▶한 청년이 대학을 졸업 한 후에 작은 사업을 차리고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게 해 주세요! 감사하며 살게 해 주세요!"
그는 한 회사에 작은 기계 하나를 납품했는데, 그 회사에서 기계를 3일간 사용해 보더니 반품을 했습니다. 반품을 받으면 피해를 보기 때문에 그는 화가 났지만, 그래도 환난과 시험이 닥쳐도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을 생각하며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흔쾌히 반품 요구를 받아들였습니다. 그는 다시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더 좋은 것을 주실 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직원들에게도 하나님께서 '더 좋은 것을 주시려는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안돼서 정말 좋은 일이 생겼습니다. 반품을 요구했던 회사에서 더 큰 기계를 구입하겠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그때 반품을 아무 불평 없이 받아준 것에 대한 보답차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것이 인연이 되어 그의 사업은 날로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청년은 물질을 통해서도 감사했습니다. 주문이 들어오면 먼저 이익금을 계산하여 미리 십일조를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셔서 어음이 부도나는 법이 없었습니다.
만약 이 청년이 반품이 들어왔다고 해서 원망하고 불평했더라면 그것으로 그 회사와는 거래가 끝났을 것입니다. 그런데 감사와 기쁨으로 나아가니까, 생각지도 못했던 더 좋은 일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3. 원망과 불평의 결과는 심판이 왔습니다(6).
원망과 불평은 뱀을 불러들이고, 뱀은 우리를 물어서 몸에 독이 퍼지게 합니다. 다시 말해서 원망과 불평은 우리 몸에 치명적인 독이 되는 것입니다.
'불뱀'은 중동 지역에 많던 독사의 한 종류입니다. 이 뱀은 등에 불타는 듯한 붉은 반점이 있는데다가 독성이 강해서 사람이 한번 물리면 온몸에 독이 퍼져서 불같이 뜨거운 열을 내다가 죽게 만들기 때문에 '불뱀'이라고 불렸습니다. 그러니까 불평과 원망은 몸에 열이 펄펄 나게 해서 우리를 죽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심판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물과 불로 심판하십니다. 그래서 홍수가 나기도 하고, 지진이 터지기도 합니다. 때로는 전쟁이 나기도 하고, 전염병이 돌기도 합니다.
민14:29-30절 "너희 시체가 이 광야에 엎드러질 것이라 너희 이십 세 이상으로 계수 함을 받은 자 곧 나를 원망한 자의 전부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 외에는 내가 맹세하여 너희로 거하게 하리라 한 땅에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 ▶원망하는 자는 약속의 땅, 축복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감사하지 못하고 원망, 불평하는 믿음이 없는 사람은, 아무리 부르짖고 기도를 해도 그 기도가 하늘에 상달되지 못하며, 따라서 응답도 받지 못합니다. 약5:9절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 보라 심판자가 문 밖에 서 계시니라"
▶어느 병원에 한 임산부가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그 병원은 기독교 병원이었기 때문에 복도에도, 병실에도 예수님의 액자가 걸려 있었습니다. 기독교인이 아니었던 그 임산부는 액자를 보고 이유 없이 반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곧 간호사를 불러서 그 액자를 좀 떼어 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간호사는 "저는 그 액자를 떼어 낼 권한이 없습니다"라고 하자, 여자는 화가 나서 자기 남편이 누군 줄 아느냐며 원장을 불러오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원장 역시 그 액자를 떼어 낼 수 없다고 했습니다. "우리 병원에서는 그 액자를 떼 낼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그래요? 그러면 내가 직접 떼지요" 이렇게 말하고 나서 임산부는 무거운 몸으로 의자에 올라가서 그 액자를 떼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내 아이는 절대로 저 사진을 보지 못하게 할겁니다" 큰 소리를 쳤습니다.
드디어 때가 되어 그 여자는 출산을 했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말했던 대로 그 여자의 아이는 영원히 예수님의 얼굴을 볼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장님으로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대항하는 사람, 기독교에 대항하는 사람, 그래서 하나님 앞에 저주받고 심판 받은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오늘날에도 하나님을 대항하는 사람, 감사치 못하는 사람, 그래서 가난과 질병, 고난과 고통 가운데 있는 사람이 무척 많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원망, 불평하는 죄에 빠지지 말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시50;23절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4. 백성들의 죄를 회개하는 모세의 기도를 보자!(7)
이스라엘 백성은 뱀에 물려 독이 퍼져 죽게 되자, 비로소 회개를 했습니다. 사람들은 얻어맞아야 회개를 합니다. 오늘날도 병들어 죽어가고, 아주 망해 버려야 회개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스라엘은 '원망하므로 범죄하였사오니'라고 했습니다. 원망과 불평은 죄가 됩니다. 하나님 앞에 원망한 것도 죄가 되고, 모세를 원망한 것도 죄가 됩니다. 왜? 불 신앙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심판을 자초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그들은 뱀에 물려 죽어 가면서 모세를 찾아갔고, 모세는 백성을 위하여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뒤늦게라도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구원과 은총을 베풀어주시는 것입니다.
대하7;14절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 ▶회개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그 죄를 용서하시고, 질병에서 고쳐 주십니다. ▶하나님은 회개를 통해서 축복하십니다. 회개하는 순간부터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게 됩니다.
요일서1;9절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어떤 죄라도 용서받지 못할 죄는 없습니다. 죄악 가운데 있다 할지라도, 저주 가운데 있다 할지라도, '천부여, 의지 없어서 손들고 옵니다' 자복하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용서해 주시고 은혜와 축복을 베풀어주십니다.
▶어떤 남자가 차를 몰고 가는데 갑자기 트럭이 나타나서 브레이크를 밟는다고 밟았는데 차가 돌아 그만 옆의 차를 받아 버렸습니다. 수리비를 계산하니까 700만 원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보험 기간이 만료되어 보험 혜택을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밤에 잠을 자지 못하고 끙끙대고 있자니, 그의 아내가 무슨 일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아내에게 낮에 있었던 사고에 대해 말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아내는 그 얘기를 듣자마자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고 외쳤습니다.
"700만 원이 나가는데 뭐가 감사해?" "당신이 트럭에 치었으면 내가 과부가 되었을 텐데, 이렇게 무사하니 얼마나 감사해요?"
아내는 남편이 다치지 않은 것만도 감사하다는 것입니다. 그 얘기를 듣고 보니 그도 그랬습니다. 돈만 없앴기에 망정이지 몸이 다쳤으면 어떻게 할 뻔했습니까? 그래서 자기도 뒤늦게 하나님 앞에 감사하며 회개했다고 합니다.
원망할 때는 기쁨과 평강이 사라지고 잠도 안 왔는데, 감사를 드리고 나니 마음이 편안해져서 단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어떤 경우에라도 원망이나 불평하지 마시고, 원망하고 불평한 죄가 있다면 회개하시고, 감사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저는 어떤 목사님이 '금강산 기도회'를 다녀온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말로만 듣던 북한 땅에 가보니 깨닫는 바가 많았답니다. 지금은 어떤지 몰라도 초창기 때는 곳곳에 군인들이 서 있었는데, 고작해야 16, 17세쯤 되어 보이는 소년들이었답니다. 한창 공부해야 할 나이에 군복을 입고 뙤약볕에 서 있는 것을 보니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북한에서는 자기 집에 감나무가 있어도 감을 못 따먹는다고 합니다. 모든 것이 국유화되어 있기 때문에, 따먹는 날에는 반동으로 몰린다고 합니다. 그런가 하면 산에는 새도 없고 칡도 없습니다. 다 잡아먹고 캐 먹어서 아무 것도 없더라는 것입니다.
또한 전기는 들어오지만 수돗물은 나오지 않습니다. 시냇물로 목욕하고 빨래하고 식수로도 사용하는데, 그나마 비가 오지 않으면 황사 현상이 일어나면 먼지 구덩이에서 생활한답니다.
일행 중 어떤 사람은 만물상을 갔다 내려오는데, 한 제복 입은 사람이 다가오더니 코를 풀었으니 벌금 100불을 내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콧물이 저절로 떨어진 것이니 깎아 달라고 해서 50불을 주고 겨우 내려왔다고 합니다.
▶남한에 태어난 것을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남한에 살고 있는 것에 감사가 없는 사람은 다 북한에 다녀올 필요가 있습니다. 북한에 한 번 갔다 오면 다 애국자가 될 겁니다. 사실 이 땅에도 원망, 불평할 것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믿음의 눈으로 보면 하나님 앞에 감사할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할/
우리는 하나님 앞에 원망 죄를 짓지 말고 감사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한순간, 작은 것이라도 감사해야 합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선생님께 감사하고, 자녀들은 집에서 부모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나라 이 민족의 앞날을 바라보고 남북이 하나되고, 정치 경제가 잘 되어 일본보다 중국보다 더 잘사는 나라가 될 것을 바라보고 감사하며 기도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신앙은 바라보는 것입니다. 히11;1절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5. 놋 뱀을 쳐다본즉 살리라!(8-9)
하나님은 모세에게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달라'고 하셨습니다. 모세는 놋을 녹여서 불뱀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 놋뱀을 쳐다보라고 말했습니다.
모세의 말에 순종해서 놋뱀을 쳐다본 사람은 해독이 되어 살았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불순종하며 땅만 쳐다보고 원망, 불평한 사람들은 서서히 독이 퍼져서 죽고 말았습니다.
사실 장대 위에 달린 놋뱀을 바라본다고 무슨 치유의 효과가 있겠습니까? 독뱀에 물려서 고통과 비명 가운데 죽어 가는 사람을 향하여 장대 끝을 쳐다보라니. 이 얼마나 어이없는 말입니까? 그러나 여기에 능력이 있습니다. 여기 하나님의 약속이 있습니다. 그들을 살리는 유일한 길이 여기에 있습니다. 놋뱀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쳐다보면 살리라'고 약속하신 거기에 하나님의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합시다! '하라는 것은 하고, 하지 말라는 것은 하지 맙시다'여기에 축복이 있고 생명이 있고 능력이 있습니다. /믿/
오늘날 많은 사람이 신앙생활을 하면서 잘 걸리는 병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불순종의 병입니다. 이 병은 눈에는 안 보이지만, 병중에서도 아주 심각한 병입니다.
가정에서 자녀들이 부모님에게 불순종하면 불행해집니다. 학교에서 학생이 선생님에게 불순종하면 공부를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교회에 나오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사람은 구제불능입니다.
▶여호사밧 왕은 모압과 암몬의 연합군이 유다를 쳐들어 왔을 때, 오직 주님만 바라보고 기도했습니다. 대하20;12절 "우리 하나님이여 저희를 징벌하지 아니하시나이까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하나님만 바라보며 기도했을 때, 하나님께서 복병을 두어 암몬과 모압의 연합군을 치게 하셔서 유다 백성은 전쟁에서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유다의 13대 왕이었던 히스기야는 자신이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 사38;14절에 보면 "나는 제비같이, 학같이 지저귀며 비둘기같이 슬피 울며 나의 눈이 쇠하도록 앙망하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압제를 받사오니 나의 중보가 되옵소서"기도했습니다.
그는 병들어 죽어가면서도 여호와 하나님만 앙망하고 바라보았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죽을병에서 살려 주시고 생명을 15년이나 연장시켜 주셨습니다.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행3장에 보면, 성전 미문에 앉아있던 앉은뱅이도 지나가는 베드로와 요한을 쳐다보았다고 했습니다.
"베드로가 요한으로 더불어 주목하여 가로되 우리를 보라 하니 그가 저희에게 무엇을 얻을까 하여 바라보거늘" ▶그랬더니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 하고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 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미하니"
나면서부터 앉은뱅이였던 이 사람은 베드로와 요한을 바라보므로 고침을 받게 되었습니다. 주의 종을 바라보기만 해도, 하나님께서는 순종하는 마음을 보시고 기적과 치료를 베풀어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승리하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용기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순종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제 작년에 구로초등학교 3학년에 다니는 '동욱'이라는 학생의 간증입니다.
동욱이네는 할머니, 어머니, 동생, 동욱이, 이렇게 4식구가 살고 있는데, 아버지는 감옥에 가고 어머니가 술집 주방에서 일한 돈으로 살다보니 너무 가난했습니다. 할머니는 방이 너무 좁아 늘 라면박스 만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쩔 때는 동욱이의 도시락도 싸주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이렇게 살 바에는 같이 죽어버리자고 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동욱이가 친구를 따라 교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마침 부활절이라 교회에 갔더니 계란을 주었습니다. 동욱이는 얼마나 기쁜지 몰랐습니다. 계란 두 개를 가지고 집으로 와서 하나는 할머니, 하나는 어머니에게 드렸습니다. 그리고 어머니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엄마, 예수님 믿으면 구원받는데" "우리가 9원 가지고 어떻게 살겠니? 그래도 50만 원은 있어야지…" 어머니는 당장 보증금 50만 원이 없으면 그 집에서도 쫓겨날지 모른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동욱이는 그때부터 학교에 오가며 교회에 들러 50만 원을 놓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주님, 50만 원만 주세요. 50만 원만 생기면 우리 엄마가 교회에 나온대요"
그런데 마침, 담임선생님께서 덕수궁에서 어린이날 기념 글짓기 대회가 있다면서 동욱이에게 대표로 나가보라고 하셨습니다. 동욱이는 아버지와 꽃가게를 하면서 온 가족이 행복하게 살 던 때를 그리워하면서 글을 썼는데 일등상을 타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동욱이의 집에 뜻밖의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글짓기 대회 때 심사위원장을 맡으셨던 동화작가 할아버지가 물어물어 동욱이네 집을 찾아오신 것입니다. 그 할아버지는 동욱이의 어머니에게 똑똑한 아들을 두셨으니 힘을 내라고 위로하며 자신이 지은 동화책을 한 권을 두고 가셨습니다. 그런데 그 책 속에는 흰 봉투에 10만 원짜리 수표 5장이 들어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참 고마우신 분이시라고 하자 동욱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니에요, 엄마. 그 돈은 할아버지가 준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주신 거예요" "그래. 예수님이 50만 원을 주셨으니, 내가 교회에 나가마" /할/
그 후로 동욱이네는 온 가족이 교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축복 받는 가정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초등학교 학생도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여 주십니다. 그러므로 원망대신 기도하는 성림의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에 백성을 상하게 만든 뱀은 '불뱀들' 복수로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저들을 구원하는 놋뱀은 단수로 되었습니다. 죄는 많고 다양합니다. 그러나 치유의 길은 하나 장대에 달린 놋뱀입니다.
행4;12절 "예수 그리스도 외에 구원을 얻을 만한 천하 인간의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느니라" /아멘!/
▶이제 말씀을 마치려고 합니다.
원망하지 맙시다. 불평하지 맙시다. 오직 예수만 바라봅시다. 그리고 기도합시다. 그리하면 역경이 지나고 하나님께서 반드시 갑절로 축복과 은총을 베풀어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살아 계셔서 약속하신 대로 말씀을 성취하시며, 우리가 믿은 대로 축복하시고, 기도한 대로 응답하여 주시는 분이십니다. /믿/ ( 종려주일예배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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