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명인 명설교편◑/옥한음목사 설교(66편)

소명자는 낙심하지 않는다 P2 고후3:8~9

by 【고동엽】 2022. 2. 2.

소명 없이 성직자가 되면, 종교가 타락합니다.

 

▶고등 종교가 타락할 때가 되면, 나타나는 공통적인 특징 하나가 있는데,

그것은 성직자가 급증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건 벌써 우리가 다 알고 있는 얘기에요.

그런데 그 분은 비교 종교학을 공부해서, 조금 더 데이터가 분명하더라고요.

 

고등종교 하면, 불교/ 회교/ 기독교 이런 종교를 꼽습니다.

그런데 이 종교의 역사를 보면, 이 종교가 부패하기 시작하면 나타나는 공통점이 있는데

그것은 성직자가 급증하는 거예요.

 

신학교에 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승려가 되는 사람이 많아요.

 

그 이유가 어디 있느냐, 한마디로 이렇게 요약했습니다.

자기 부인을 포기했기 때문이라고 요약했습니다.

그래서 성직자 생활을 하는 것이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고등종교는 자기 부인 self denial 이 있는 종교입니다.

도를 닦고 진리를 탐구하기 위해, 어떤 종교는 평생 결혼도 하지 않고

그것도 깊은 산 속에 들어가서, 벽만 쳐다보고 있는 그런 고행을 합니다.

 

무서운 자기 고행을 통해서라도, 영원한 진리를 발견하려고 몸부림치는 것이

고등종교의 특징이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자기 부인이 되지 아니하면, 종교로서의 생명을 유지할 수 없는 거예요.

자기부인을 하는 종교는, 일반적인 사람들에게는 하나도 매력이 없습니다.

많은 군중이 따르지 않을 것입니다.

 

▶기독교도 자기부인을 통해서, 기독교다운 종교가 된다는 것은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바울의 말씀을 통해, 너무나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자기부인을 포기하기 시작하면, 그만큼 배가 불렀다는 소리에요.

그만큼 세속화 되었다는 이야깁니다.

 

이렇게 되면 다른 사람들이 눈에 비치는 성직이 뭐냐.. 그냥 좋은 직업으로 비치는 것입니다.

출세할 수 있는 직업으로 비치는 것입니다.

 

그러면 ‘나도 저거 해봐야 되겠다’ 하고, 많은 사람들이

소명도 받지 않은 채, 그 길을 택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직자가 급증해요.

 

▶로마 제국이 왜 패망했느냐,

‘기본’ 이라는 역사가가 로마 흥망성쇠의 역사를 기록하면서

로마가 패망한 원인중 하나가 뭔지 알아요? 성직자의 급증이었습니다.

 

똑똑한 사람들 대부분이 다 수도원으로 달려가니, 그 나라가 될 리가 없는 거죠.

여러분 이 얘기가 남의 얘기처럼 들립니까?

오늘날 한국 상황을, 여러분 보시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우리 모두가 진정 자기 부인의 길을 포기하지 아니하고,

주님을 위해서라면 굶는 것도 좋습니다.

주님을 위해서라면 모욕당하는 것도 좋습니다.

주님을 위해서는 형제 친지들로부터 ‘저거 참 인생을 어떻게 저렇게 사나’

라는 무시를 당해도 좋습니다.

 

자녀들이 아버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탈선하는 일이 있어도 좋습니다.

하나님이 가라고하시니, 나는 이 길 밖에 갈 길이 없고,

나는 이 길을 통해서 주님께 영광 돌리 기원합니다..

하는 자기부인의 소명을 우리가 받아들인다 하면,

 

그래서 우리의 모습이 그렇게 비춰진다고 하면,

오늘 신학교를 찾는 사람들이, 지금처럼 그렇게 많을까요?

 

어딘가 모르게 우리는 잘못된 길을 벌써 들어서고 있지 않나 하는 불안을

느끼지 아니할 수 없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다시 한 번 자신의 소명을 깊이 돌이켜보고

하나님 앞에 은밀한 가운데서, 자기의 소명을 다시 한 번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진정한 소명자는 낙심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오늘 설교의 제목입니다.

 

▶여러분의 목회현장에 어려움이 많을 거예요. 십자가도 많을 거예요.

아마 여러분의 내면에, 어떤 갈등이 너무나 오랫동안 지속되어

마음에 기쁨을 다 빼앗겨 버렸을지도 모릅니다.

 

불투명한 장래에 대해서, 여러분이 불안을 은근히 가슴에 숨기고 사역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부부간에도, 목회 사역 때문에 발생하는 갈등을 계속 이어 가면서,

고통 하는 형제자매들도 없잖아 있을 것입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이기지 못해서,

점점 많은 유혹 앞에서 흔들리고 있는 여러분을 발견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분명히 아십시오. 하나님으로부터 비밀한 소명을 받았습니까?

한 가지 분명한 대답이 있습니다.

비밀하고 확실한 소명을 받은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어떤 일을 당해도 낙심하지 않습니다.

할렐루야. 낙심하지 않습니다.

 

아까 미국교회 목회자들처럼, ‘나는 다른 직업을 얻겠다. 3개월 이내에 떠나겠다.’

그런 사람들은 처음부터 소명이 잘못된 사람들이에요.

그런 사람은 가야 되요. 직업 바꿔야 되요. 남 속이고 앉아있을 필요가 없어요.

 

우리가 낙심하지 말아야 될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만,

 

▶1. 첫째로 우리가 맡은 직분의 영광 때문에, 우리는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시고, 우리에게 맡기신 직분에는 영광이 있습니다.

고후3:7~9절을 함께 읽습니다.

 

“:7 돌에 써서 새긴 죽게 하는 의문의 직분도 영광이 있어 이스라엘 자손들이

모세의 얼굴의 없어질 영광을 인하여 그 얼굴을 주목하지 못하였거든

:8 하물며 영의 직분이 더욱 영광이 있지 아니하겠느냐

:9 정죄의 직분도 영광이 있은즉 의의 직분은 영광이 더욱 넘치리라.”

 

보십시오. ‘하물며 영의 직분(신약의 복음 사역 직분)이 더욱 영광이 있지 아니하겠느냐.

정죄의 직분(구약 율법의 직분)도 영광이 있은즉, 의의 직분은 영광이 더욱 넘치리라”

 

우리가 받은 직분, 여기에는 영광이 있습니다.

 

①이 직분을 맡기신 분이 영광중에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주님이, 우리에게 이 직분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영광이 있습니다.

 

②뿐만 아니라 이 직분은, 사람을 죄와 죽음에서 자유롭게 하는 직분입니다.

이 얼마나 영광입니까, 율법의 직분도 영광이 있는데,

죄로부터 사람을 살리는 이 직분이, 얼마나 영광이 있습니까?

 

우리는 눈만 뜨면 영적인 문제를 다룹니다. 영적인 문제와 의의 문제를 다룹니다.

이것만큼 영광스러운 직책이, 이 세상에 어디 있느냐 말입니까?

 

많은 불신자들이 모이는 크리스천의 예식장에서, 또 병원에서, 중환자실에서, 심지어 무덤에서

많은 사람들이 질문을 던집니다.

‘하나님이 어디 계시냐?’

여기에 대해서 대답할 수 있는 유일한 권세를 가진 사람은 우리 사역자들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③인생의 의미를 발견하지 못해서, 우왕좌왕 하면서

마음의 공허함을 안고 씨름하는 자들에게

진정한 삶의 의미와 진정한 진리가 어디 있는가를

분명하게, 소신 있게 전할 수 있는 특권을 가진 사람들은.. 우리 사역자들입니다.

얼마나 이것이 영광스러운 일입니까.

 

죄책감을 안고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을 붙들고, 하나님의 용서를 전하면서

그로 하여금 그 죄책감으로 자유롭게 하는 이 직분,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평생 면허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런 직분을 갖고 사역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영광스럽습니까.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여러분의 설교를 통해서

어떤 사람이 어떤 은혜를 받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무언가 하고 계시는 것을 우리는 믿습니다. 믿어요.

 

하나님의 말씀을 함께 나누면서, 어떤 사람의 인생의 방향이 바뀌는 것을 가끔 봅니다.

얼마나 영광스러운 직분입니까.

 

또 하나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왜 낙담하지 말아야 하느냐,

 

▶2. 둘째는 우리 직분에 주어진 능력 때문입니다.

 

우리 직분에는 능력이 있어요. 고후4:7절을 봅니다.

 

고후4:7.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이 직분에는, 이 소명에는, 능력이 따라옵니다.

시시하게 보여도, 질그릇처럼 보여도

하나님께서 기가 막힌 능력을 우리에게 주셨어요. 믿으십니까?

 

놀라운 능력이에요 제가 한 가지 예를 들어볼게요.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러주시고, 교회를 맡기시고,

목사가 되라/ 선교사가 되라/ 전도사가 되라

이렇게 해서 직분을 주실 때, 우리의 모습은 질그릇이죠.

그러나 여러분 그 질그릇 안에,

굉장한 능력(그리스도의 보배)이 수반된다는 것을, 우리가 믿어야합니다.

 

얼마 전에 한 달도 안됐어요. 울산에서 보낸 김경* 목사라는 사람의 편지입니다.

젊은 후배기 때문에, 얼굴도 잘 몰라요.

그런데 저에게 생전 처음 편지를 했어요.

 

자기가 지금 시무하고 있는 교회는, 자기가 처음 부임했을 때

상황이 너무나도 절망적 이였다 고합니다.

자기는 처음으로 목회를 하려고 목회초년생으로 부임했는데,

10가지 기가 막힌 조건을 가진 교회였다 고합니다.

 

1.사분오열된 교회

2.법정 시비가 있었던 교회

3.이웃사람들에게 똥물 세례까지 받았던 교회

4.빚이 3억 이상 있었던 교회

5.주변의 교회는 하나도 없고, 무당과 보살만 100여개가 있는 교회

 

6.모든 선배목사님들이 포기하자 했던 교회

7.노회에서 조차 처분하려고 했던 교회

8.교회를 오랫동안 방치한 결과 교회 불이 나서 교회건물도 제대로 없고

폐물창고처럼 온갖 범죄의 온상, 본드 흡연의 장소가 되어버린 우범지대의 원상

9.주변 이웃들이 관할구청에 진정서를 내서 철거 권고를 받고 있었던 교회

10.울산 토박이가 가장 많은 오래된 지역

 

이렇게 10가지 조건을 골고루 가춘 기가 막힌 교회로 부임을 했답니다.

여러분 여기에서 무슨 선한일이 일어나겠어요.

그런데요. 이런 상황 속에서 6년이 지난 지금은 어쨌느냐,

 

1.주님의역사가 여러 차례 일어 난 교회

(무당이 회개하고 치유 역사가 일어나고)

2.빚을 다 갚고 2층 건물까지 증축하고

3.주변 이웃들에게 칭찬받는 교회가 되고

4.무당들이 사라지기 시작하고

5.교회이미지가 많이 갱신되고 (재적200명)

이렇게 교회가 성장했습니다.

 

이 소문을 듣고, 큰 교회에서 여러 번 자기를 오라고 초빙했습니다마는,

그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평생 남아서 그 교회에 헌신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제가 목사님에게 이런 글을 드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렇게나마 교회가 성장하게 된 동기가 있습니다.

근본적이요 직접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제자훈련 이었습니다.

 

이 교회 오기 전에 제가, 제자훈련 세미나를 거쳤습니다.

그래서 이 교회 와서 제자훈련을 계속했습니다.

영광제일교회가 지닌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평신도지도자들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제자 훈련을 통해서 이 문제가 해결되니까,

교회가 달라지고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것을 목사님께 알려드리고 싶어서, 실망하지마시고 힘드셔도

절대 중단하지마시고 목사님하시는 일을 하시라고

제가 좀 권면하고 싶어 이 편지를 드립니다.. 라고 했어요.

 

▶질그릇 같은 우리를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아십니까?

나는 아무리 볼품없는 질그릇이라도

하나님의 능력이 나와 함께하는 이상, 우리는 절대 낙심할 수가 없어요.

내 힘으로 한다면, 낙심을 천 번이라도 하지요.

 

그러나 하나님의 능력이 나와 함께 하는 이상, 왜 내가 낙심해야 합니까.

어떤 상황에서도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이렇습니다. (소명자에게 능력을 주십니다).

하나님이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이 없는 것 가운데 있는 것처럼 들어 쓰십니다.

 

하나님이 골짜기의 마른 뼈들을 일으키시듯이

오늘날도 얼마든지 우리를 통하여 주의 역사를 행하고 계시는 것을, 우리는 믿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소명자는 절대로 낙심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사역을 통해, 한 영혼이 구원받는 능력을 체험합니다.

 

가정이 깨어지기 직전에, 치유 받고 회복되는 능력을 체험합니다.

사회를 위기에서 건지는 능력을 체험합니다.

 

가끔가끔 ‘이 능력이 나에게 있느냐/ 없느냐’ 하는 문제로 인하여

고심하는 경우도 없잖아 있습니다. 고민할 때도 있어요.

저나 여러분이 똑같습니다. 안 되는 일은 안 되더군요.

아무리 애를 써도 안 되더라고요.

 

며칠 전이에요. 저에게 와서 무턱대고 우리 집사한분이 그래요.

‘목사님 왜 내 침실에서 도청합니까?’ 하고 달려들더라고요.

 

생전 처음 보는 집사에요. 40대 초반에 아주 아름답게 생긴 분이에요.

말을 하는 것을 들으니 교육수준도 상당한 여자에요.

 

‘왜 목사님, 도청하세요? 설교를 번듯하게 하면서

왜 남의 집에 침실에 도청을 하세요?’ 하고 달려드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어요.

 

벌써 그 여인에 들어서 소문을 듣고 있었거든요.

다락방에 가서도 문제를 일으키고, 이웃에게도 문제를 일으키고

부교역자 찾아와서 못살게 굴고 한다는 것을 들었기 때문에

처음에 딱 보고는 그 여자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감정이 안 좋아졌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 고분고분하게 대해서 돌려보낼까

아니면 호통을 쳐놓을까’ 속으로 한참 갈등을 했어요.

 

가장 좋은 방법은 하나님이 나에게 능력을 주셔서

이런 정신분열환자를 기도 한 번 해주면, 깨끗이 치유 받는 역사가 일어났으면 좋겠는데,

 

지금까지 사랑의 교회 목회활동 하면서

한 건도 제가 이 일에 대한 성공한일이 없습니다.

 

한번 이렇게 해서 고치는 역사가 일어나면 좋겠는데,

하나님께서 도무지 이런 은혜를 안주시더라고요.

 

내가 그런 일을 여러 번 당했어요. 안 되는 일은 빤한 거예요.

하나님께서 옥목사의 설교를 통해서 제자훈련 통해서 놀라운 일을 행하셨지만,

단 하나 정신분열증 환자, 정신병 환자는

성령께서 가만히 계시더라고요.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왜 도청하느냐고 달려드는 여자를 어떻게 합니까.

다시는 찾아오지 못하도록 심어줘야 되겠다. 하고 소리를 질렀어요.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물러가라!’

 

아 그랬더니 사무실에 있는 직원들이 다 뛰어나오고 정신이 없었어요.

어디서 함부로 목사에게 도청했다고 떠드느냐, 막 소리소리 질렀어요.

평생 처음이에요.

 

그랬더니 움츠려서 슬그머니 빠지더라고요.

빠지는데 마당에 가면서 사무실에 손가락질하면서

‘설교는 그럴듯하게 하면서, 네가 목사냐 다음부터 설교하지 마라’ 하고 가더라고요.

 

참 그런 거보면요. 점점 이런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자꾸 이상한 사람들이 많아져요.

 

이런 자매 형제를 볼 때마다, 이런 자매를 볼 때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성령의 능력으로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옵소서.

왜 병원으로만 자꾸 보내야합니까 주님의 이름으로 치유할 수 있게 하옵소서.

그 영혼을 불쌍히 여기는 안타까운 마음이, 가슴에서 치밀어 올라도

안 되는 건, 안 되더라고요. 그럴 때마다 우리가 좌절하잖아요.

 

그렇지만 여러분 우리에게는, 그것보다 더 큰 능력,

영혼을 죄로부터 구원시키고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들을

하나님보시기에 온전한 자로 세우는 이 일에

말씀을 들고 사역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성령의 권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 능력이 있는 이상, 우리는 절대로 낙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3. 끝으로 우리의 직분이, 보장 없는 미래 때문에 낙망해서는 안 됩니다.

 

고후4:16절 보면,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 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우리에게는 해피앤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확실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C. S. 루이스가 좋은 말을 했습니다.

 

역사를 연구하면, ‘현세를 위해 가장 훌륭한 일을 했던 기독교인들은

내세에 대해서 가장 많이 생각한 사람들’이라고 했습니다.

 

로마 제국을 개종시킨 사도들이 그랬고,

중세기의 암흑시대를 밝힌 위대한 개혁자들이 그랬고,

노예무역을 폐지한 윌리엄 윌버포스 같은 복음주의자들이

모두가 다 생각이, 미래에, 하나님 나라에 가 있었기 때문에, 현실 위주가 아니라

오늘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기는 위대한 일을 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무력해지는 이유가 무엇이냐,

미래 천국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을 멈추었기 때문이라고, 그는 지적합니다.

 

여러분 우리 앞에 있는 미래를 바라보십시다. 어차피 인생은 미완성작품입니다.

니버가 말한 대로

‘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가운데서, 우리 한평생에 완성되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소망을 통해서 구원을 받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옳은 말이에요.

미래의 소망이 없으면, 너무 현실 중심적이면,

우리는 구원 자체가 의심받을 정도로, 어떤 때는 심각하게 좌절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소망이 있기 때문에, 미래가 있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되는 해피앤드가 있기 때문에,

절대로 낙심하지 않습니다.

 

 

◑소명은 영원합니다.

 

▶소명은 어떤 의미에서, (목회자) 직분보다 선행되어야 할 뿐만 아니라,

직분보다도 더 오래지속 되어야합니다.

 

직분이 종말을 맞이할 때에도, 소명은 결코 끝나지 않습니다.

우리가 목사직을 은퇴했다고 해서, 우리의 소명이 은퇴한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소명은 이 세상 다할 때까지 아무도 빼앗아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찾아오시면, 사람들의 눈에는 생명이 끝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우리의 소명은 인생의 절정기를 맡게 됩니다.

왜 예수님이 기다리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작은 소자 하나에게 찬물 한 그릇 준 것까지도 잊지 않고 계시는 주님이

기다리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명자 인생의 절정, 그것이 바로 무엇입니까?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가 함께 누리는 순간이 있는 것입니다.

그 순간이 있기에 우리는 낙심하지 않습니다.

 

살전2:19~20절 “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이냐,

그의 강림하실 때에 우리 주 예수 앞에서 너희가 아니냐. 너희는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이니라.”

 

별 볼일 없는 것처럼 작은 소자 하나를 위해서 내가 정성을 쏟았다면

그 소자가, 주님이 재림하실 그 때에

마지막 하나님나라가 완성되는 그 시간에

나의 면류관이요 나의 자랑이요 나의 기쁨이 된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있습니다. 그날이 옵니다.

그래서 내 스스로 부족해서 다 일도 못하고 갈수도 있고

아무리 애를 써도 남들 보기에 실패자처럼 보일수도 있지만,

우리의 사역에는 실패가 없습니다.

 

마지막 때에 주님이 지극히 작은 것이라도 손에 드시고

큰일을 하는 사람처럼 칭찬하시고 축복하신다는 것을 우리가 믿기를 바랍니다.

이 영광이, 마지막 영광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형제 자매여러분,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우리 자신이 다시 한 번 비밀한 소명을 회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고요.

그리고 우리의 사역현장이 아무리 힘들어도

한국교회의 전체적인 상황이 아무리 우리를 답답하게 만들어도

우리는 절대로 낙심할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합시다.

 

우리의 직분이 갖고 있는 영광 때문에, 우리 직분에게 있는 능력 때문에

우리 직분 앞에 기다려지는 미래 때문에

우리는 낙심할 수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꼭 믿고 우리 다 같이 힘을 합하여, 하나님나라의 주의 크신 이름을 위하여,

전진하고 또 충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 나의 죄를 정케하사 주의 일꾼 삼으신

구세주의 넓은 사랑 항상 찬송합니다

<후렴>

나를 일꾼 삼으신 주 크신 능력 주시고

언제든지 주 뜻대로 사용하여 주소서

 

2. 내게 부어 주시려고 은혜 예비하신 주

주의 은혜 채워주사 능력 있게 하소서

언제든지 주 뜻대로 사용하여 주소서

 

3. 죄의 짐을 풀어주신 주의 능력 크도다

나를 피로 사신 예수 내 맘속에 오소서

 

4. 주여 내게 성령으로 충만하게 채우사

생명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옵소서

<후렴>

나를 일꾼 삼으신 주 크신 능력 주시고

언제든지 주 뜻대로 사용하여 주소서. 아멘

출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