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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가정

가정을 싸가지고 다닌다! (창 12;1-9)

by 【고동엽】 2022.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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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을 싸가지고 다닌다! (창 12;1-9)

 

가정의 달입니다.

가정이 이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달입니다.

하나님은 가정을 제일 먼저 만드셨습니다. 마귀는 가정을 제일 먼저 공격하였습니다. 하나님도 마귀도 가정을 제일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말할 것도 없이 가정이 제일 중요합니다.

<가정을 싸가지고 다닌다.>

 

이번에 미국에 들어가서 책 몇 권을 읽었습니다. 그 중에 가장 감동을 준 책이 있습니다.

 

<기적의 양피지 캅베드>

 

헤르메스가 아리라고하는 세계를 뒤흔든 사업가 이야기를 그린 책입니다. 기적의 양피지는 바로 성경입니다. 성경을 한 손에 들고 사업을 하면서 50불을 들고 유조선을 100 척이나 가지고 온 세계 유류 물동량을 지배하는 사람이 된 이야기입니다.

배를 가지고 고래 잡이를 나갈 때가 있었습니다.

하루에 5천만원 비용이 들었습니다. 한번 고래잡이 나갔다 들어오면 60억원이 필요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과감하게 해냈습니다. 헬리콮터까지 실고 가서 고개를 찾아 냅니다. 그리고 재빨리 잡고 사라집니다. 다른 고래잡이 배들은 뒤쫓아 오기 바쁩니다. 최고 기록이 하루에 고래 168마리를 잡은 적도 있었습니다.

그는 온 세계를 다니며 사업을 하느라고 가정이 없었습니다.

그 때 이런 생각을 하였습니다.

 

<가정을 싸가지고 다닌다.>

 

아리는 집에 돌아오면 가정이고 집을 나가면 가정에서 나간 것이라는 생각을 뛰어 넘었습니다. 그는 결혼하고 처음에는 혼자 온 세계를 다녔습니다. 그래서 가정 생활이 엉망이었습니다.

<결혼은 있었으나 가정이 없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나 아리는 가정이 제일 중요한 것을 알고 가정을 사가지고 다니기 시작하였습니다. 늘 아내와 같이 다녔습니다. 아들을 낳고 나니 아들이 같이 다닐 수가 없으니까 집에 두고 다니면서도 늘 전화로 하나가 되었습니다.

가정을 싸들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가정을 싸들고 다닌다는 말은 유대인들의 사상이었습니다. 70년 7월 9일 나라를 빼앗겼습니다. 유대인들은 온 세계로 방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머므를 곳이 없었습니다. 오늘은 이 곳, 내일은 저 곳으로 쫓겨 다녀야 했습니다. 그래서 두 가지를 발달시켰습니다.

1. 머릿속에 넣는 직업을 선택하였습니다.

장사를 하면 쫓겨 다닐 때 물건을 들고 다닐 수가 없습니다. 피아노 장사하면서 어떻게 피아노를 들도 다닐가요? 그러나 피아노를 만들고 고치는 기술은 들고 다닐 수가 있습니다. 의사, 변호사가 많은 이유가 그것입니다. 미국에 70만 변호사 가운데 14만명이 유대인입니다.

2. 작고도 비싼 물건을 연구하였습니다. 그래서 다이아몬드의 나라로 만들었습니다. 한 주먹만 가지고 가도 수 십억원이 되기 때문입니다.

어느 나라 가도 다이아몬드 한 주먹만 쥐고 가면 엄청난 돈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1948년 5월 14일 독립하기까지 방황하며 살아 간 민족이 유대민족입니다. 그러면서 나라를 다시 회복할 수 있었던 것은 가정을 싸들고 다녔기 때문입니다.

 

히틀러가 유대인들을 다 파괴하였어도 가정만은 파괴시키지 못 하였습니다.

유대인들은 늘 다섯 가지를 싸들고 다녔습니다.

흙과 토라, 안식일과 메시야 그리고 가정을 싸들고 다녔습니다.

 

1. 유대인들은 흙을 싸들고 다녔습니다.

유대인들은 나라를 잃어 버리고 1900년 동안 떠돌아 다녔습니다. 그 때 목에 조그만 자루를 걸치고 다녔습니다. 조국의 흙이었습니다.

그리고 죽을 때에는 무덤에 뿌렸습니다.

이들은 <땅의 신학>을 확고하게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나오미가 고향 베들레헴 떠나 이방 땅 모압으로 갔기에 남편이 죽고 두 아들이 죽었다는 룻기는 땅의 신학의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다시 고향으로 돌아 오니 하나님이 다시 축복하였다는 신학입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흙을 싸들고 다녔습니다.

 

2. 토라를 싸들고 다녔습니다.

유대인들은 어느 곳으로 가든지 토라 성경만은 잃지 않았습니다. 토라는 유대인들의 생명이었습니다.

토라 선생님과 아버지가 같이 물에 빠지면 토라 선생님부터 건졌습니다.

길거리에 돈과 토라가 떨어져 있으면 토라부터 주워야 했습니다.

잉크가 엎질러져서 옷과 토라에 동시에 묻었으면 토라에 묻은 잉크부터 닦아야 합니다.

토라가 우선이었습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유대인들은 토라를 싸들고 다녔습니다.

 

토라는 지혜를 주는 책이라고 확실히 믿고 있기에 토라를 싸들고 다니면 어떤 문제도 풀 수 있는 지혜를 하나님이 주신다고 유대인들은 믿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봅니다.

더운 여름입니다.

아버지가 들어오더니 아들에게 말합니다.

<덥다. 창문을 열어라.> 아들이 창문을 열었습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 들어 왔습니다. 조금 후 어머니가 들어오더니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모기 들어 온다. 문 닫아라.>

아버지는 열라고 하고 어머니는 닫으라고 합니다. 아들은 토라르 붙들고 기도합니다.

<하나님! 나는 어떻게 하여야 두 분을 다 만족시킬 수 있나요. 지혜를 주세요.> 하나님이 토라를 통하여 지혜를 주셨습니다.

<방충망을 달아라.>

이것이 토라가 주는 지혜입니다.

그렇기에 유대인들은 지혜를 주는 토라를 어느 곳으로 가든지 싸들고 다닙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얼마 전 미국 최고 부자 록펠러 이야기입니다.

그가 광산업에 손을 댔습니다. 친한 친구로부터 광산을 샀습니다. 그러나 인수받고 보니 이미 개발이 다 끝난 폐광이었습니다. 사기를 당한 것이었습니다. 은행 빚을 갚을 수가 없었습니다. 매일 빚 독촉을 당하였습니다. 죽을 지경이었습니다.

록페러는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기로 작정하였습니다. 딱 하나 성경만 가지고 갔습니다. 물론 먹고 마시는 것을 금하였습니다. 물도 마시지 않기란 그리 쉬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산속에 혼자 앉아 기도만 하였습니다. 가끔 성경을 읽었습니다. 기도 중에 음성이 들렸습니다.

<깊은 곳에 그물을 던져라.>

베드로 이야기입니다. 그는 즉시 산에서 내려와 폐광 깊은 곳을 더 파기 시작하였습니다.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검은 액체가 쏟아져 흘렀습니다. 석유였습니다. 그가 미국의 석유왕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토라, 성경을 싸들고 다니는 사람에게는 길이 열립니다.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공부하여야 합니다. 성경 이야기를 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성경을 싸들고 다녔습니다.

 

3. 안식일을 싸가지고 다녔습니다.

유대인들은 1900년 동안 방황하면서 꼭 잊지 않은 것이 있습니다. 안식일을 잊지 않았습니다. 안식일을 싸들고 다녔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해방되고 나서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안식일을 지킨 것이 아니라 안식일이 우리를 지켜 주었다.>

 

4. 메시야를 싸가지고 다녔습니다.

유대인들의 핵심은 메시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에 예수님을 보내시기 위하여 보내신 민족이 바로 유대인입니다. 그래서 유대인은 늘 메시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도 유대인들은 메시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실은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미 오셨는 데 아직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느 곳으로 가든지 안식일과 유월절은 잊지 않고 지키고 있습니다. 유월절은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명절입니다. 유월절에는 온 가족 식구들이 둘러 앉아서 보통 3시간 이상 행사를 합니다. 그 때 마지막 순서가 인상적입니다. 식구중에 하나가 일어나서 문을 엽니다.

말라기를 보면 메시야가 오기 전에는 반드시 엘리야가 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엘리야가 다시 오면 그 뒤를 따라서 메시야가 온다고 그들은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문을 열어 놓으면 열어 놓은 문으로 엘리야가 온다고 믿고 있습니다.

<엘리야여! 오십시옵서!> 이렇게 외칩니다.

그리고 조금 기다립니다. 엘리야가 오지 않으면 모두 이렇게 말합니다.

<내년에는 오시겠지요.> 그리고 유월절 세다 예식을 마칩니다. 이같이 유대인들은 메시야에 대한 기다림을 싸들고 다닙니다.

 

5. 가정을 싸가지고 다녔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이 가장 확실하게 싸들고 다니는 것은 가정입니다. 가정 식구들은 항상 하나입니다.

그래서 군대에 간 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식탁에 아들 숟가락, 젓가락을 놓습니다. 그리고 밥도 퍼놓고 앉아 있는 것으로 알고 기도합니다.

물론 유학간 자녀, 출타중에 있는 아버지, 어머니가 친정에 가면 어머니 것도 그렇게 합니다.

없는 식구도 있는 것같이 항상 하나입니다.

가정을 최고로 압니다.

 

유대인들은 1900년 동안 떠돌아 다니면서 집은 없어도 가정은 있었습니다. 가정을 싸들고 다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 나라는 집은 있어도 가정이 없습니다.

 

오래 전에 본 페스웨이라는 영화 한 장면이 생각이 납니다.

독일에 살고 있는 유대인 과학자 가정이 있습니다. 무기를 잘 개발하는 기술자이자 학자입니다. 독일 나치는 그에게 무기를 만들라고 명령합니다. 그 무기는 유대인을 죽이는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스위스로 도망을 갑니다. 그런데 혼자 도망가지 않고 가정을 싸들고 도망을 칩니다. 온 가족이 다같이 도망을 갑니다. 스위스 알프스 산을 넘어 갑니다. 나치군들이 뒤쫓아 옵니다. 그런데 아내가 병들었습니다. 업고 가야 합니다. 그런데 나치군은 점점 다가 옵니다. 도망가는 속도가 느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알프스 산에 눈이 펑펑 쏟아졌습니다. 도망가는 속도는 더 느려졌습니다.

다 잡히게 되었습니다. 아내는 그 날 밤 눈속에서 자면서 결심을 합니다.

<다 죽는 것보다 나 하나 죽는 것이 낫다.>

그리고 온 가정 식구들이 다 잠들어 있을 때 살그머니 일어나 먼 곳으로 가서 자살을 하고 맙니다. 가정을 살리려는 시도입니다. 그래서 아내를 눈속에 묻고 스위스로 무사히 도망가는 영화입니다. 유대인들의 핵심은 가정입니다. 가정을 가지고 다닙니다.

 

그리스 신화입니다.

우리는 사랑을 에로스라고 말합니다. 에로스는 그리스 신의 이름입니다. 에로스가 탄생된 동기를 그리스 신화는 이렇게 말해 주고 있습니다.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 생일이었습니다. 신들을 모두 초청하여 잔치를 하고 있었습니다. 풍요의 신 남자 신 포로스와 가난의 신 여신 페니아가 눈이 맞았습니다. 서로 관계를 하여 태어난 신이 에로스입니다.

에로는 어머니를 닮아서 가난하였습니다. 그러나 풍요한 아버지를 닮아서 항상 풍요를 그리워하며 살게 되었습니다.

사랑의 신 에로스는 항상 부요를 그리워하고 안정과 평화를 추구하는 가정의 속성이 되었습니다.

가정은 부요하고 사랑스럽고 안정되어야 합니다.

그리스 신화입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제일 잘 팔리는 책은 <긍정의 힘>입니다. 조엘 오스틴 목사님이 쓴 책입니다. 그 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1981년 건강하던 어머니가 병원으로부터 갑자기 간암 말기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몇 주 밖에 살 수 없다는 진단입니다. 믿을 수 없어서 21일 동안 정밀 검사를 받았습니다. 마찬가지 결론이었습니다.

아버지가 의사에게 말했습니다.

<몇 달도 아니고 몇 주요?>

의사는 포기하라고 말했습니다. 치료를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가정 식구들이 모여 기도하였습니다. 기도 후 아버지가 말했습니다.

<의사가 포기하였다면 하나님이 개입하실 기회다. 기도하자. 의사의 진단서와 하나님의 진단서는 다를 수가 있다.>

어머니는 우선 영청소를 하기로 작정하셨습니다. 시기 질투 미움 다 버리기로 하고 미워하였던 사람들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용서를 구할 사람들에게 일일이 편지를 쓰고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리고 입에 말을 바꾸기로 작정하였습니다. 불평의 말대신에 치유의 말을 넣기로 작정하였습니다. 성경에서 치유에 대한 말씀 20-30개를 뽑아 적었습니다. 날마다 읽었습니다. 그리고 암기하였습니다. 점점 점점 몸무게가 늘고 몸이 좋아 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긍정의 힘>이 2004년에 쓰여졌는 데 20년이 지나도 어머니가 간암이 재발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긍정의 힘>이라는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가정이 하나가 되어 기도하면 기적이 있습니다.

 

이같이 유대인들은 항상 5가지를 싸들고 다님으로 세계 제일의 민족이 되었습니다.

 

1. 흙을 싸들고 다녔습니다.

2. 토라를 싸들고 다녔습니다.

3. 안식일을 싸들고 다녔습니다.

4. 메시야를 싸들고 다녔습니다.

5. 가정을 싸들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유대인의 조상은 아브라함입니다. 오늘 본문은 유대인의 시작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유대인의 조상 아브라함부터 5가지를 싸들고 다녔습니다.

조상부터 흐른 씨앗이었습니다.

 

1. 흙을 싸들고 다녔습니다.

아브라함이 가나안의 흙을 싸들고 다닌 적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그 땅에 집착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땅이기에 그 땅을 결코 떠나지 아니 하였습니다. 기근으로 애급으로 피난간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다시 돌아 왔습니다.

그 땅에서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날 것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가나안 땅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이 죽을 때 마지막 한 것은 가나안 땅을 아들 이삭에게 주면서 지키게 한 것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175세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긴 생애동안에 세 아내와 함께 살았습니다. 사라, 하갈 그리고 그두라였습니다. 세 아내를 통하여 8명의 아들을 낳았습니다. 사라는 이삭 한 명을 낳았습니다. 하갈은 이스마엘 한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아내인 그두라는 6명의 아들을 낳았습니다.

86세에 하갈에게서 이스라마엘을 낳았습니다(창16;16)

그리고 100살에 사라에게서 이삭을 낳았습니다(창17;17)

그리고 137세에 그두라를 아내로 맞이 하여 무려 6명의 아들을 낳았습니다(25;2)

아브라함은 자기의 생명이 서서히 꺼져가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아브라함은 인생을 정리할 때가 되었음을 알았습니다. 아브라함의 인생정리는 하나님 말씀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창세기 25장을 통하여 역역히 발견할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선택하실 때 가나안 땅을 주시면서 이 땅이 내게 네 후손에게 줄 약속의 땅이요 여기에서 네 자손이 하늘의 별과 같이 바닷가의 모래알과 같이 번성시켜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삭을 주시면서 다른 자녀들이 많아도 꼭 이삭이 약속의 아들이라고 분명히 하여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은 사라가 아들을 못 낳으니까 여종 하갈과 함께 지내면서 이스마엘을 낳았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이스마엘을 통하여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질 줄 알고 <이스마엘이나 하나님앞에 살기를 원하나이다>(창17;18)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다른 말씀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아니라 네 아내 사라가 정녕 네게 아들을 낳으리니 너는 그 이름을 이삭이라 하라 내가 그와 언약을 세우리니 그의 후손에게 영원한 언약이 되리라>(창17;19)

 

그래서 아브라함은 8명의 자녀들이 자기가 죽고 나면 땅과 재산을 가지고 분쟁을 일으킬 것을 알았기에 죽음준비를 하나님 중심으로 하는 것입니다. 서자들 7명을 모두 다른 나라로 보내고 이삭만 이 땅에 남겨 놓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알고 그렇게 처리하는 장면이 창세기 25장입니다.

이미 이스마엘은 어머니 하갈과 함께 바란 땅으로 보냈습니다. 그 곳에서 이스마엘은 사냥군이 되어 정착하고 살았습니다. 애급 여자와 결혼하였습니다(창21;20-21)

이제 그두라의 아들들 6명을 이 땅에서 보내야 합니다. 그냥 두게 되면 사라도 이미 죽었고 그들의 세력이 너무나 크기에 이삭은 약속의 아들인데 견디지 못 하고 오히려 이삭이 도망가야 할 지경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두라와 6명의 아들들과 그 식구들을 모두 동국으로 보냈습니다. 아브라함은 그 땅을 지키려고 모두를 정리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서자들을 모두 동국으로 보냈습니다. 하나님 말씀주의, 하나님 계획주의, 하나님 중심주의로 인생을 정리하는 아브라함의 고귀한 믿음을 우리는 또 발견하며 깊은 감명을 받게 됩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에게 자기 모든 소유를 주었고 자기 서자에게도 재물을 주어 자기 생전에 그들로 자기 아들 이삭을 떠나 동방 곧 동국으로 가게 하였더라>(창 25;5-6)

 

아브라함은 어느 곳을 가든지 가나안 땅을 싸들고 다닌 셈입니다.

 

2. 토라를 싸들고 다녔습니다.

본문에서 관심을 기우려야 할 말씀이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신지라.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좇아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그 나이 칠십오 세였더라>(창12;1-4)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갈 때에 <말씀을 좇아 갔고>입니다. 말씀이 토라입니다. 아브라함은 늘 말씀 중심이었습니다. 토라 중심이었습니다. 토라를 싸들고 다녔습니다.

 

3. 안식일을 싸들고 다녔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말씀에 관심을 집중하십시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가라사대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 그가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를 위하여 그곳에 단을 쌓고 거기서 벧엘 동편 산으로 옮겨 장막을 치니 서는 벧엘이요 동은 아이라 그가 그곳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더 점점 남방으로 옮겨 갔더라>(창 12;7-9)

 

아브라함은 가는 곳마다 단을 쌓았습니다. 안식일을 지킨 증거입니다. 아브라함은 가는 곳마다 안식일을 싸가지고 다녔습니다. 아브라함은 안식일을 지켰지만 안식일은 아브라함을 지켜 주었습니다.

 

4. 메시야를 싸들고 다녔습니다.

아브라함을 향한 예언의 핵심은 메시야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이것이 메시야 약속입니다. 아브라함은 자기 가문을 통하여 메시야 예수님이 오실 것을 굳게 믿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그 약속의 말씀을 자손들에게 계속 이어주었습니다.

어디에 가나 메시야를 싸들고 다녔습니다.

 

5. 가정을 싸들고 다녔습니다.

아브라함은 어느 곳을 가든 지 가정을 싸들고 다녔습니다. 아내 사라와 떨어져 산 적이 없었습니다. 집은 없어도 가정은 있었습니다. 땅은 떠나도 가정은 떠나지 않았습니다. 가정을 싸가지고 다니니까 늘 가정속에 살았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대로 케네디 대통령이 달라스에서 오스왕드 스미스에 의하여 암살당하였습니다. 대통령 부인 재크린이 그리스의 선박 왕 오나시스와 결혼하였습니다. 온 세상을 놀라게 하였습니다.

뒷 이야기가 있습니다.

남편이 암살당하고 1968년 6월 5일 동생 로버트 케네디가 로스엔젤레스 엠베서도 호텔에서 모금운동을 하다가 암살당하였습니다. 재크린은 다음은 자기 차례일 것이라고 벌벌 떨고 있었습니다. 재크린이 외쳤습니다.

<난 무서워요. 이 나라를 떠나고 싶어요.> 그 때 오나시스가 분홍색 모란꽃을 선물로 보냈습니다. 재크린이 가장 좋아하는 꽃이었습니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색이었습니다. 그리고 편지를 썼습니다.

<나와 가정을 이루면 내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곳에 모시고 지켜 주겠습니다. 내가 호화스럽게 단장한 스코르피오섬에 별장을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스코르피오섬은 무인도를 사들여서 자기만 살도록 별장을 만들어 놓은 곳이었습니다. 재크린은 안전한 곳에 가정을 이룰 수 있다는 말에 청혼을 허락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 후 행복하지는 않았습니다. 고급스러운 인테리 재크린이 결혼하고 보니 오나시스는 늙은 바람둥이며 천박한 장사꾼이었습니다. 오나시스의 돈을 물쓰듯이 쓰면서 같이 살지 않았습니다. 곧 이혼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가정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놀라운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온 세상 바다가 잉크가 되고, 온 세상 갈대가 붓이 되고, 온 세상 사람들이 다 매달려 유대인들이 1900년 동안 고난을 당한 것을 기록하여도 다 기록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게 고난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유대인들은 늘 가정을 싸들고 다녔기 때문입니다.

 

에레아잘 랍비가 한 말입니다.

 

<만일 당신이 농부인 데 건강한 소와 병든 소가 있다면 건강한 소에게 쟁기를 메울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가정이 건강한 사람에게 일을 맡길 것입니다.>

 

1852년 4월 10일 미국의 한 시민이 알제리에서 사망하였습니다. 그로부터 31년이 지났습니다. 미국 정부는 그 시체를 미국 함대를 보내 그의 시체를 미국으로 가져오던 날 뉴욕시가 생긴 이래에 최대의 인파가 모였습니다.

군악대의 연주가 울려 퍼졌습니다. 예포가 울려 퍼졌습니다.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누구 시신이었을 가요?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이 노래를 작사한 죤 H.페인이었습니다. 이 노래가 전 인류에게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입니다.

내 쉴 곳은 내 집뿐이라는 노래로 온 세계를 감동시킨 노래였기 때문입니다.

결국은 가정입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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