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절당하여도 고개를 들라! (막 10;46-52)
스웨덴의 복음가수 레나 마리너가 얼마 전에 우리 나라에 아서 노래를 부르며 청중을 열광시켰습니다.
그는 두 팔과 한 다리가 없는 선천성 장애인입니다. 흉측스러운 장애인입니다. 누구도 상대하여 주지 않는 인간 폐물이었습니다. 누구도 그를 거절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고개를 들었습니다. 그러나 마리너는 자기 목소리가 신비하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특별한 목소리를 주신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특별한 은혜를 사명으로 알았습니다. 그것이 바로 은혜입니다. 그래서 노래를 부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신비한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그 여자가 노래하는 것을 들으면 사람들은 말합니다.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와서 노래를 부르는 것같다.>
마리너는 장애인 수영대회에 출전하여 4 관왕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무엇을 하든지 적극적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사명을 주셨다고 깨닫고 나니까 늘 행복과 기쁨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못 생긴 몸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남 청년이 기꺼히 결혼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결혼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그는 지금도 오직 선교적인 열정에 불타고 있습니다.
너무나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거절하여도 고개를 들고 당당하게 살아간 사람의 모델입니다.
여리고에 디매오의 아들 바디매오가 살고 있었습니다.
디매오란 소경이라는 뜻이고 바는 아들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바디매오는 소경의 아들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바디매오도 소경이요 그의 아버지도 소경이었습니다. 대대로 소경의 가정이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소경에 거지였습니다.
바디매오는 길거리에서 구걸을 하다가 예수님이 지나가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외쳤습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47)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꾸짖었습니다. 그러나 바디매오는 더욱 소리질렀습니다. 거절당하여도 고개를 들었습니다. 바디매오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바디매오가 두번째 소리지르는 것을 들으셨습니다.
<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저를 부르라 하시니 저희가 그 소경을 부르며 이르되 안심하고 일어나라 너를 부르신다>(49)
바디매오는 너무나 좋아서 겉옷을 버리고 달려갔습니다.
예수님은 물으셨습니다.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그는 대답하였습니다.
<선생님이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예수님은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는 곧 보게 되어 예수를 좇아 갔습니다.
바디메오는 거절당하여도 고개를 들었습니다. 거절하여도 고개를 들면 다음과 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1. 거절하여도 고개를 들면 재도전이 시작됩니다.
바디매오는 예수님이 지나갈 때 소경을 고침받을 절호의 기회로 여겼습니다. 그래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47)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꾸짖었습니다. 잠잠하라고 욱박질렀습니다. 그러나 바디매오는 더욱 소리질렀습니다. 거절당하여도 고개를 들었습니다. 그 때 예수님이 들으셨습니다.
<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저를 부르라 하시니 저희가 그 소경을 부르며 이르되 안심하고 일어나라 너를 부르신다>(49)
바디매오는 재도전을 하였습니다. 그 때부터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다윗이 그랬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두 블레셋 장수 골리앗 앞에서 벌벌 떨고 있었습니다. 아무도 나가서 싸우려고 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다윗이 나가서 싸우려고 하였습니다.
형들이 무시하며 거절하였습니다. 큰 형 엘리압이 듣고 노를 발하며 다윗을 무시하면서 말했습니다.
<네가 어찌하여 이리로 왔느냐? 들에 있는 몇 양을 뉘게 맡겼느냐? 나는 네 교만과 네 마음의 완악함을 아노니 네가 전쟁을 구경하러 왔도다>(삼상17;28)
사울왕도 거절하였습니다.
<네가 가서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우기에 능치 못 하리니 너는 소년이요 그는 어려서부터 용사임이니라>(삼상 17;33)
그러나 다윗은 거절하여도 고개를 들었습니다. 할 수 있다의 믿음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나가 싸웠습니다. 승리하였습니다.
성공 연구가 나포레옹 힐은 말했습니다.
<나는 성공한 이와 실패한 이의 차이점을 발견하였다. 성공자는 비난받을 자에게서 장점을 발견한다.>
맥아더와 위스턴 처칠은 다음과 같은 글을 자기 사무실에 붙여놓고 살았다고 합니다.
<당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그 다음에는 비난의 비가 스며 들지 않도록 우산을 받쳐라.>
장 개석이 중국에서 실패하여 대만으로 쫓겨난 이유가 있습니다. 장 개석 군대가 너무나 부정부패하였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적에게 무기를 팔아 돈을 벌 정도였습니다. 중국인들에게 거절당한 장 개석은 대만으로 쫓겨 난 후 부정 부패를 용납하지 않기로 작정하였습니다. 같은 실수를 두 번 하지 않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 그래서 부정부패와 싸우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때 자부가 부정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조사하여 보았습니다. 사실이었습니다. 자부 생일이 되었습니다. 자부는 시아버지가 장 개석으로 선물 상자를 받았습니다, 열어 보았습니다. 그 안에는 칼이 들어 있었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았습니다.
자살하였습니다.
그 후 대만에는 부정부패가 사라졌습니다.
거절하여도 고개를 들고 다시 시도하면 재도전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바디매오가 그랬습니다.
다윗이 그랬습니다.
장 개석이 그랬습니다.
2. 거절하여도 고개를 들면 상대방이 인정하기 시작합니다.
바디매오는 거절당하였습니다. 그러나 다시 고개를 들었습니다. 더욱 큰 소리를 질렀습니다. 예수님이 그를 부르셨습니다. 도전에 응답하지 않으시고 재도전에 응답하셨습니다.
고개를 들면 상대방의 관심을 끌게 됩니다.
옛날 이스라엘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연락병 한 명이 사령관에게 허겁지겁 달려와서 말했습니다.
<사령관님!
큰 일 났습니다. 중요한 요세 하나를 적에게 빼앗겼습니다.> 사령관은 순간적으로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었습니다. 당황하며 어쩔 줄 몰라 하였습니다. 그 때 부인이 사령관 남편을 보면서 조용히 말했습니다.
<저는 지금 당신보다 더 안 좋은 일을 당하였습니다.> 사령관이 이상하여 물었습니다.
<그게 무슨 소리요?>
아내가 말했습니다.
<당신답지 않게 당황하는 것을 보았어요. 요세가 빼앗기면 다시 빼앗을 수 있지만 당신이 당황하고 절망하면 국가적으로 위험하지요. 재도전해요.>
아내의 말에 사령관은 재도전하였습니다.
승리하였습니다. 그리고 유명한 장군이 되었습니다.
의인은 7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야 합니다.
솔로몬이 말했습니다.
<대저 의인은 일곱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인하여 엎드려 지 느니라>(잠24;16)
<일곱번 넘어질 지라도> 라고 솔로몬은 말하고 있는 데 꼭 일곱 번을 의미하는 말이 아닙니다. 일곱은 완전수입니다. 완전히 넘어졌다고 하더라도 결코 절망하지 않는 이가 의인입니다. 철저히 쓰러졌다고 할지라도 다시 일어나는 이가 의인입니다.
그런 중에도 절망하지 않을 수 있는 근거는 하나님이 함께 하고 계시다는 믿음이 근거가 됩니다. 그래서 바울은 말했습니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 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핍박을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우리가 항상 예수 죽인 것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도 우리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고후4;7-10)
이천 오천교회는 1901년에 세워진 교회입니다.
1924년에 있었던 일입니다. 당시 담임목사였떤 우 인철목사는 지역 유지며 헌금을 가장 많이 하는 최 성준씨를 첩을 두고 이중생활을 한다고 하여 출교시켰습니다.
그는 회개하고 매 주일 교회 창문밖에서 눈물을 흘리며 예배를 2년간 드렸습니다. 눈을 맞으며 비를 맞으며 바람속에 영하 날씨속에 그렇게 예배드렸다고 합니다. 2년간 창밖에서 그 교회를 떠나지 않고 예배를 드렸다는 것은 보통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나중에 그는 온 성도들의 인정을 받아서 오천 교회에 중직이 되었습니다.
거절 당하여도 고개를 들면 하나님이 인정하고 사람들이 인정하게 됩니다.
탈무드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가문이 좋은 집에서 태어난 여우와 가문이 나쁜 집에서 태어난 여우가 길에서 만났습니다. 가문이 좋은 여우가 자기 가문 자랑을 늘어 놓았습니다. 이 때 가문이 나쁜 집에서 태어난 여우가 말했습니다.
<너의 가문의 마지막은 너이지만 우리 가문의 시작은 나다. 나는 우리 가문을 좋게 만들 것이다.>
그리고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거절하여도 고개를 들고 재도전하면 새로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쟌 프레드 아들러는 말했습니다.
<훌륭한 인간은 마이너스 요소를 프러스 요소로 바꿀 능력이 있다.>
불행을 극복하고자 하는 바디매오의 고집스런 믿음을 꺽을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생후 20개월만에 고속도로에서 연쇄 충돌로 순식간에 숯덩어리가 되었다가 기적으로 살아난 아이가 있었습니다.
물론 그 차안에 타고 있던 일가족은 모두 죽었습니다. 혼자 살아 남았습니다. 온몸은 병신이 되었고 얼굴은 숯덩어리처럼 까맣게 되었습니다. 마치 시커먼 가면을 쓴 것같이 되었습니다. 50여번 수술을 받고 겨우 움직일 수 있는 몸이 되었습니다. 그 비운의 청년 이름은 조엘입니다.
거동이 가능하니까 이제 18년만에 사고 운전수와 법정에 나란히 서게 되었습니다. 그 때 그는 운전기사에게 말했습니다.
<기사님! 당신은 저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빼앗아 갔습니다. 저의 가정의 행복도 빼앗아 갔습니다. 당신은 나에게서 수많은 좋은 것들을 다 빼앗아 갔습니다. 그러나 우리 가정을 위한 수많은 사람들의 기도 하나만은 빼앗아 가지 못 하였습니다. 저는 사고후에 저를 환영하지 않는 세상에서 살아 가야 했습니다. 제가 사람들 눈에 사람으로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내 삶의 울타리 우리 집밖으로 나설 때마다 질식할 것같은 응시속에 몸부림치며 살아 왔습니다. 가면을 벗으라는 모진 소리까지 들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내 아까운 인생을 증오와 미움으로 낭비하지 않을 것입니다. 원망은 원망을 낳고 절망은 절망을 낳기 때문입니다. 나는 열심히 살아 갈 것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거절하여도 당당하게 고개를 들고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우리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극복하려고 하는 기도를 담대히 하여야합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개입하여 주실 것입니다.
3. 거절하여도 고개를 들면 끝이 보입니다.
바디매오는 거절당하였을 때 고개를 들었습니다. 예수님이 부르셨습니다. 바디매오의 결론은 눈을 뜨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가만히 보면 바디매오는 길거리에 앉아서 지나가는 행인들로부터 구걸만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고 그 분을 믿고 있었음이 틀림없습니다. 어느 분은 바디매오에게 예수라는 분이 앉은 뱅이를 일으켰다는 말을 들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바디매오는 예수님이 소경의 눈을 뜨게 하였다는 말을 들었을 것입니다. 그 분을 한 번 만나기만 하면 눈을 뜰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기다리던 중이었을 것입니다.
드디어 주님이 바디메오를 부르셨습니다. 그는 겉옷을 벗어 던지고 달려 갔습니다. 예수님은 물으셨습니다.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바디매오가 대답하였습니다.
<선생님이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바디매오는 곧 보게 되어 예수를 좇아 갔습니다. 바디매오는 결론을 보게 되었습니다. 거절하여도 고개를 들었기 때문에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거절 당하며 실망하여 포기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거절하여도 고개를 들고 목표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바디매오가 그랬습니다.
탈무드 격언이 있습니다.
<장미꽃은 가시와 가시 사이에서 피어난다.>
<승자가 즐겨 쓰는 말은 ‘다시 한번 해보자’이고 패자가 즐겨쓰는 말은 ‘해봐야 별 것 없다’입니다.> <승자는 눈을 밟아 길을 만들지만 패자는 눈이 녹기를 기다린다.>
유명한 수도원에 원장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에게 수많은 사람들이 제자를 삼아 달라고 찾아 왔습니다. 어느 날 한 사람이 찾아 와서 말했습니다.
<스승님! 저를 제자로 삼아 주십시오.> 수도원장은 거절하였습니다.
<지금 우리 수도원에는 머믈 방이 없다네.> 그러나 그는 다시 요청하였습니다.
<꼭 스승님 밑에서 수도하고 싶습니다.> 수도 원장이 물었습니다.
<무엇을 잘 할 수 있는가?>
<예. 저는 할 줄 아는 것이 없어서 배우고 싶어서 왔습니다.> <그래도 잘 하는 것이 있지.>
<예. 장기 하나 둘 줄 압니다.> 수도 원장이 말했습니다.
<때로는 장기도 수도하는 데 필요하지. 우리 수도원에 장기 잘 두는 사람이 하나 있지. 같이 두어서 이기는 편을 내가 데리고 있겠네. 만일 자네가 우리 수도사를 이기면 그 수도사를 내보내고 자네를 두겠네. 그러나 자네가 지고 수도사가 이기면 자네를 둘 수 없네.> 그래서 두 사람이 장기를 두게 되었습니다.
장기를 한참 두는 데 그 남자가 이기고 있었습니다. 유리할 때였습니다. 그는 장기를 두는 앞에 수도사를 보면서 과연 수도사답고 존경할 만한 사람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속으로 이런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런 분이 수도원에서 쫓겨 나면 안 된다. 일부러 내가 져 주어야 한다.> 그래서 그는 일부러 져주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던 수도원장이 장기를 그만 두라고 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네를 제자로 삼겠네. 자네는 장기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네. 이길 수 있는 데 져주는 자비, 바른 사람을 바르게 볼 수 있는 지혜, 남을 나보더 낫게 여기는 겸손, 과감한 결단력의 용기를 나는 보았네. 우리 수도원에 머믈게.> 그래서 그 수도원에서 수도하면서 훌륭한 수도사가 되었습니다.
거절당하여도 고개를 들면 목적하는 바를 이룰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거절하여도 고개를 들어야 합니다. 그 모델이 바로 바디매오입니다.
고개를 들면 재도전하게 됩니다.
그리고 인정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끝을 보게 됩니다.
나는 다시 한번 외치고 싶습니다.
<거절하여도 고개를 드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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