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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이면 목자에게? (눅 2;8-14)

by 【고동엽】 2022. 1. 23.

하필이면 목자에게? (눅 2;8-14)



미국 대통령 죠지 부시가 북경 올림픽에 갔을 때였습니다.
미국 경호팀들이 대거 몰려가서 대통령의 북경 방문시에 있을 문제들을 철저히 준비하느라고 중국 공안당국과 마찰을 심하게 밎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실 때 상황도 그렇습니다.
하늘의 식구들이 총출동하였습니다. 비록 외모로는 마굿간 구유에 탄생하셨지만 하늘 나라에서는 총출동된 장엄한 방문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을 저는 50번도 더 읽었습니다.
깊은 밤이었습니다. 베들레헴 근처에서 일어난 사건중에

<그 지경에 목자들이 밖에서 밤에 자기 양떼를 지키더니>

사건입니다. 여기에서 관심을 집중시켜야 할 세 단어가 있습니다.
1. 밖에서
2. 밤에
3. 지키더니

하늘에서 빛이 비주었습니다. 천사가 그들 옆에 와서 서 있었습니다. 목자들은 크게 무서워 하였습니다. 처음 보는 모습이었습니다. 첫 경험이었습니다.
무서워서 벌벌 떨고 있을 때 그 천사가 말했습니다.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이 때 하늘의 천사들이 다 동원되었습니다. 이들이 합창을 하였습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행동은 컸는 데 말은 작았습니다. 이 한 마디를 하려고 하늘이 총동원되었습니다. 그리고 천사들은 모두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목자들이 서로 말했습니다.

<이제 베들레헴까지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그리고 빨리 달려 갔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되어진 이야기를 마리아와 요셉에게 말했습

<목자가 자기들에게 이르던 바와 같이 듣고 본 그 모든 것을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니라.>

나는 본문을 수없이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곰곰이 하여 보았습니다.
목자들인 단 한번도 예수님의 탄생을 보고 싶어 기도한 적이 없었습니다. 단 한번도 갈망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저 양치는 이들일 뿐이었습니다. 100%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목자들에게 아기를 예수를 제일 먼저 보여주신 것은 전적으로 100%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을 보면 은혜로 출발하였습니다.
성경의 3대 인물 모세, 바울 그리고 베드로를 보면 그렇습니다.

모세는 단 한번도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게 하여 달라고 기도한 적이 없습니다. 모세는 단 한번도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급에서 출애급시키는 사람이 되게 하여 달라고 기도한 적이 없었습니다.
40살부터 80세까지 미디안 광야에서 그저 양을 치며 근근히 살아가는 이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어느 날 가시떨기 속에서 나타나셨습니다. 불붙는 가시떨기였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셨습니다.
<애급에 들어가서 내 백성을 인도하여라.>
모세는 5번 거절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강제적으로 모세를 부르셨습니다.

신약 성경 최고의 인물 바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바울은 예수믿는 이를 핍박하던 이였습니다. 그 날도 예수믿는 이들을 모조리 핍박하려고 그들이 도망간 다메섹으로 의기양양하게 가고 있었습니다. 하늘에서 강한 빛이 나타났습니다. 바울은 눈이 멀어 버렸습니다.
예수님이 나타나셔서 말씀하셨습니다.
<이방 선교사가 되어라.>
바울은 지금까지 예수님을 전할 생각을 꿈에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단 한번도 선교사가 될 마음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기도하여 본 적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강권적으로 그렇게 임하셨습니다.

나는 지금까지 서울에서 40년 살면서 뚝섬에서 목회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여 본 적이 없습니다. 신학교 다니면서 성막을 강의하리라고 기도하여 본 적도 없었습니다.
수많은 여자들을 보면서 이 예진과 결혼하리라고 생각하여 본 적이 없었습니다. 여러분을 만나리라고 계획하여 본 적도 없습니다.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요, 모두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는 갈릴리 호수에서 근근히 고기 잡이를 하여 생계를 이어가는 어부였습니다. 단 한번도 예수님의 제자가 되려고 생각하여 본 적이 없습니다. 단 한번도 로마에 가서 복음을 전하다가 죽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본 적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로마에서 복음을 증거하다가 아가야 파트리에서 십자가에 거꾸로 못박혀 죽었습니다.
하나님 100%, 인간의 의지 0%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실 때에 제일 먼저 목자들이 보게 하셨습니다. 목자들은 단 한번도 그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이 기다리던 메시야 예수님을 보고 싶어 한 적이 없습니다. 단 한번도 그들이 살아 있을 때 메시야 예수님이 탄생하실 것이라고 예상한 적도 없었습니다.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요, 모두가 하나님의 주권이었습니다.
왜 당시 수 억명의 인구 가운데 하필이면 목자에게 나타나셔서 보여 주셨을 가요?

하필이면 목자에게?

그 만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나는 갈멜산 기도원에 올라가 아직은 그래도 밟히지 않은 낙엽을 밟으며 나무를 붙들고 조용히 기도하며 주님께 물었습니다.

<하나님!
예수님이 지구를 방문하실 때 제일 먼저 왜 목자들에게 제일 먼저 알려 주셨나요?
왜 제사장에게 먼저 알려 주지 않으셨나요?
왜 믿음이 좋은 사람들에게 알리시지 않으셨나요?
그 만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그런데 본문에서 목자들의 특이한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성경은 성령의 감동으로 쓰여진 책이기에 성령의 감동을 진하게 받으니까 그 이유가 조명되는 듯 하였습니다.

1. 성실한 사람
먼저 목자들은 성실하였습니다. 본문에서 눈에 뜨이는 말이 있습니다.
<그 지경에 목자들이 밖에서 밤에 자기 양떼를 지키더니>

여기에서 관심을 집중시켜야 할 세 단어가 있습니다.
1. 밖에서
2. 밤에
3. 지키더니

다 자는 밤이었습니다. 목자들은 깨어 있었습니다. 밖에 있었습니다. 자기 양 떼들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충성스러운 사람에게 천사를 보내셨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던 밤에 모두 자고 있을 때 자기 양을 지키려고 밤에 깨어 있는 이들은 목자들뿐이었습니다. 이들에게 하나님은 첫 성탄절에 예수님을 만나게 하여 주셨습니다.
성실한 사람에게 하나님은 예수님을 만나는 보상을 주셨습니다.

2. 예수님을 찾을 사람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을 많은 사람에게 알려 주셨습니다.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에게 동방 박사를 통하여 알려 주었습니다. 그러나 소동하고 물어보기만 하였지 예수님을 찾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목자들은 예수님을 찾았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이렇게 알려 주고 있습니다.

<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가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까지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고 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보고 천사가 자기들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한 것을 고하니 듣는 자가 다 목자의 말하는 일을 기이히 여기되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지키어 생각하니라.>

두 단어가 눈에 뜨입니다.
<빨리 가서.>
<아기를 찾아서 보고.>
목자들은 듣고 들은 것을 마음에 두고 찾았습니다.
목자들은 보고 본 것을 마음에 두고 찾았습니다.
드디어 찾았습니다. 그리고 영광을 돌렸습니다.

내가 시애틀에서 목사님들을 위하여 성막 쎄미나를 할 때였습니다. 나는 흘러 가는 말로 말했습니다.
<성경에 돈이 될 만한 것이 많아요. 내가 성막을 연구하고 나니까 성막을 통하여 얼마나 많은 물질이 생기는 지 놀라워요.>
강의를 마쳤습니다. 임 봉대 목사님이 나에게 왔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선배님! 시애틀에 아주 맛있는 아이스크림이 있습니다. 사드리고 싶어요. 5분 거리라 가까워요. 가세요.>
나는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였습니다. 그래서 아이스크림 집으로 갔습니다. 1불짜리 아이스크림이었습니다. 아이스크림을 입에 물고 있는 데 임목사님이 물었습니다.
<강 목사님! 강 목사님이 성막 하나를 깊이 파서 성막 쎄미나를 만들어서 그렇게 보람있게 일하는 것처럼 나도 성경에서 깊이 연구하여 쎄미나할 수 있는 아이템을 하나 주세요.> 나는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그렇게 귀한 것을 아이스크림 하나로 되나?>
나는 임목사님의 진지한 자세에 속으로 감탄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동안 마음에 품고 있던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임목사! 사실 나는 성막을 깊이 팠어. 아마도 내가 한국에 살아 있는 한 성막 분야에서 나를 능가할 사람은 한국에 없을 거야. 누가 780권 성막 원서를 모을 수 있겠어? 누가 책을 거의 100권 가량 쓰고 번역할 수 있겠어? 누가 쎄미나를 35,000명 목사님을 모을 수 있겠어?>
<그래요.>
<그런데 나에게 지금 다시 쎄미나를 하나 더 만들려고 한다면 만들고 싶은 것이 있어?>
임목사는 눈이 커지며 물었습니다.
<그게 무엇입니까?>
<사실 나는 방주를 구원론과 연결시켜서 연구하고 싶어.> 임목사는 탄성을 올렸습니다.
<그것 참 좋겠네요.> <90분 강의 12 시간이면 3일 쎄미나야. 세계에 있는 방주에 대한 자료를 책, 논문, 비디오, CD 그리고 그림, 사진 하여간 할 수 있는 만큼 모아 보아. 그리고 분석에 들어가. 그리고 12 과목을 만들어 봐. 멋진 쎄미나가 될 거야.> 임 목사는 얼굴에 미소를 띄웠습니다.
그 후 5년이 흘렀습니다.
임목사에게서 편지가 왔습니다.

<강 목사님!
5년 동안 방주를 깊게 연구하여 목사님 말씀대로 90분 강의 12과목을 만들었습니다. 보내드립니다. 검토하여 주십시오.>

나는 12 과목을 읽어 보았습니다. 사진, 그림은 물론 내용이 탁월하였습니다. 나는 한국에서 방주 쎄미나를 열어 보려고 구상하였습니다. 그래서 한국 여자 기도원 원장님들만 모이는 쎄미나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임목사에게 편지를 하였습니다.

<이번에 기도원 원장님들만 100여 분 모이게 하였습니다. 방주 세미나를 잘 하면 한국에 금방 퍼질 것입니다.
이번에는 임 목사님을 위하여 하는 것이니 이번에는 강사비는 받지 말고 비행기표만 끊어 줄터이니 와서 강의를 해.>
드디어 기다리던 방주 쎄미나가 열렸습니다. 모두가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강의 내용도 좋았지만 강의 방법도 탁월하였습니다.
비행기 표 영수증을 달라고 하였습니다. 인터넷으로 들어가서 가장 싼 비행기 표를 사가지고 들어 왔습니다. 그런 자세가 나는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비행기 표 그리고 약속하지 않은 강사비가지 두둑히 지불하였습니다. 임목사님은 지금도 미국에서 방주 권위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말해도 움직이지 않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좋은 소식을 알려 주시지 않습니다. 알려주면 찾을 사람에게 알려 주십니다.
목자들은 기쁨의 큰 좋은 소식을 알려주자 예수님을 찾았습니다. 찾을 사람에게 알려 주십니다.
오늘 저는 예수님이 며칠 후 오실 것을 알려 드립니다. 찾는 분들은 만날 것입니다.

1225명 전도 운동에 참여하심으로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전도하다 보면 예수님을 전하게 되고 전하다 보면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어느 교회에 성탄절에 대통령이 참석하여 예배드리겠다고 통보하였습니다. 소문이 났습니다. 교회로 전화가 빗발쳤습니다.
<정말 그 교회 대통령이 오십니까?>
그 때 목사님이 말했습니다.
<대통령이 오시는 것보다 더 중요한 분이 오십니다. 성탄절에 주인공은 예수님이십니다. 우리 교회 성탄절 예배에는 예수님이 오십니다.>
성탄절에는 예수님을 찾아야 합니다.
목자들은 예수님을 찾았습니다. 알려주면 찾을 분들임을 하나님은 아셨기에 하나님은 예수님 오시는 소식을 목자들에게 제일 먼저 알려 주셨습니다.

3.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린 사람
하나님께서 목자들에게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소식을 제일 먼저 알려준 이들이 목자들이었습니다. 하필이면 목자에게 제일 먼저 알려주신 이유가 있습니다.
성실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밖에서 밤에 자기 양떼들을 지키는 이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을 알려주면 에수님을 찾을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릴 사람들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이렇게 끝나고 있습니다.

<목자가 자기들에게 이르던 바와 같이 듣고 본 그 모든 것을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니라.>

인간의 죄를 짊어 죽으라고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그 분에게 모든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1959년 죤 하워드 그리핀이라는 사람이 흑인이 얼마나 백인 사회에서 고통을 당하는 가를 알고 싶어서 일부러 얼굴이 검어지는 약을 먹었습니다. 햇빛에 그을렀습니다. 그리고 여행을 떠났습니다. 흑인이 백인으로부터 당하는 고통을 직접 체험하고 나서 <나와 같은 흑인>이라는 책을 써서 미국에 화재가 되었습니다.

사형수에게 가장 기쁜 소식을 사형 면제소식입니다.
톨스토이가 쏘련 정부를 비난하였다고 시베리아 벌판으로 사형을 당하기 위하여 끄려 갔습니다. 정부군이 그를 말뚝에 붙들어 매고 눈을 가렸습니다. 총을 심장을 향하여 조준하였습니다. 이제 모든 것이 끝난 순간이었습니다. 이 때 왕의 특별 사면장을 가지고 온 사람이 급하게 말을 타고 달려 왔습니다. 간신히 살았습니다. 이렇게 생명을 주시려고 이 땅에 외아들 예수님은 보내신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사형 폐지론을 주장하는 유명한 빅톨 유고가 자기가 사랑하는 한 사람이 사형당하게 되자 사형장으로 찾아가 외쳤습니다.
<인간은 인간이 만들지 않았습니다. 인간이 만들지 않은 인간을 인간이 죽일 권리는 없습니다.사형은 월권입니다. 사람은 사형에 해당하는 죄를 지었다 하더라도 얼마든지 회개하고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만이 아시는 것입니다. 절대 사형시켜서는 안 됩니다.>
이 변론으로 사형장에서 그 사람은 사형을 면죄받았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3;16)

몇 일 전 뉴스에서 우리는 한 37살 된 아버지가 한 살된 자기 딸의 병을 고치려고 자기의 간을 3분의 1을 짤라 간 이식수술로 자식을 살려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 수술을 위험률이 대단히 높아서 수술하다가 아버지가 죽을 확률이 50대 50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식을 사랑하여 간을 짤라 주었습니다. 놀라운 사랑의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하필이면 목자에게?
하나님은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시면서 가장 먼저 알려 주셨습니다. 밤에 밖에서 자기 양을 지키는 성실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알려주면 찾는 반응을 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영성을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지금은 돌아 가신 이 중표 목사님이 어느 부잣집 심방을 갔습니다.
큰 집이었습니다. 목사님이 말했습니다.
<집이 크군요.>
아내가 말했습니다.
<남편이 유능해서 돈을 많이 벌어요.> 집안에 들어가니 아들 표창장이 벽에 걸려 있었습니다.
<아들이 공부 잘 하는 군요.> <네. 저를 닮아서 머리가 좋아고 공부를 잘 해요.> 딸이 상받는 사진도 걸려 있었습니다.
<딸도 모범생이군요.> <네. 성실하고 잘 해요.> 이 목사님은 기분이 좋지 않아서 식탁앞에서 가만히 앉아 있었습니다. 눈치를 챈 아내가 말했습니다.
<다 하나님의 은혜이지요.>
우리는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만 돌려야 합니다.

짐승들 이야기 하나 드리고 마치려고 합니다.
고욮한 밤 거룩한 밤에 짐승들이 속삭이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양이 말했습니다.
<아기 예수님이 입고 있는 옷은 내 털이야.> 소가 말했습니다.
<예수님 침대는 내 밥그릇이야.> 나귀가 말했습니다.
<아기 예수를 여기까지 내 등에 태우고 왔어.> 낙타가 말했습니다.
<아기 예수님에게 드린 황금, 유향 그리고 몰약은 내가 가지고 왔지.>
비들기가 말했습니다.
<아기 예수님이 잠들에 자장가를 불러 드린 것은 나야.> 모두 자랑삼아 말했습니다.

이번 성탄절 주님을 사랑하는 성탄절이 되기를 바랍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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