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의 의(義)가 우주를 흔들었다! (마 1;18-25)
어느 덧 2008년도의 마지막 달 12월입니다. 12월은 성탄절이 들어 있는 달입니다. 그래서 성탄절을 이룬 요셉 이야기를 드리려고 합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무심코 행한 일이 역사를 바꾸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어느 사람은 아침에 일어나서 면도하다가 콧 털 하나는 뽑았습니다. 낮에 파상풍 균이 들어가 저녁에 죽었습니다.
콜럼버스는 해변가를 거닐다가 열매 하나를 보았습니다. 이 곳에는 없는 열매이기에 바다 건너 틀림없이 미지의 땅이 있을 것이라고 믿고 건너가 미국 땅을 발견하였습니다.
사소한 작은 것이 역사를 바꾸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그렇습니다.
지금 지구상에서 가장 큰 문제는 중동문제입니다. 이스라엘과 아랍의 문제는 화약고입니다. 세계를 떠들썩하게 하는 문제는 다 이스라엘과 아랍이 연계되어 있습니다. 지구를 시끄럽게 하고 있습니다.
인류 역사상 마지막 전쟁은 아마겟돈 전쟁입니다. 이스라엘과 아랍과의 전쟁이 마지막 전쟁입니다. 그런데 이 불씨는 아브라함이 만들었습니다.
아내 사라가 아이를 낳지 못 하였습니다. 여종 하갈을 아브라함의 품에 넣어 주었습니다. 당시 중동의 법이 있었습니다. 종이 아들을 낳아도 주인의 재산이었습니다. 하갈이 아들을 낳아도 주인의 아들입니다. 하갈이 낳은 아들이 이스마엘입니다. 하갈은 아들 이스마엘을 낳았지만 양육권은 있어도 소유권은 없었습니다.
그 후에 사라가 아들을 낳았습니다.
이삭입니다. 그래서 이삭과 이스마엘 사이에 분쟁이 생겼습니다. 이것이 중동 전쟁의 불씨가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도 그런 이야기입니다.
요셉의 작은 행동 하나가 우주를 흔들었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오늘 드리려고 합니다.
하나님이 그 시대마다 쓰시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쓰실가요? 한 마디로 말해 봅니다.
<하나님은 의로운 사람을 쓰십니다.>
하나님이 노아를 쓰셨습니다. 의로운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 노아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네가 이 세대에 내 앞에서 의로움을 내가 보았음이니라>(창 7:1)
하나님께서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아브라함을 택하여 사용하신 것도 아브라함이 의로웠기 때문입니다.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창 15:6)
그런데 오늘 말씀드리려고 하는 요셉도 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저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하여>(19)
오늘 본문은 이런 내용입니다.
요셉이 마리아와 정혼하였습니다. 약혼한 것과 같은 것입니다. 한번도 잠자리를 같이 한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임신을 하였습니다.
오늘 성경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 모친 마리아가 요셉과 정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그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저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하여>(18-19)
하나님은 의로운 사람을 쓰시는 데 과연 어떤 사람이 의로운 사람일가요?
의로운 사람의 특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순종의 사람>입니다.
노아는 산꼭대기에 배를 만들라고 할 때 순종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은 100살에 난 이삭을 바치라고 할 때에 순종하였습니다.
요셉은 약혼하고 나서 임신한 여인을 데리고 살라고 하니까 데리고 살았습니다.
의로운 사람의 두 번째 특징이 있습니다.
사람을 살리는 사람입니다.
언제나 기로에서는 <사람을 살리는 선택>을 합니다. 이것이 의입니다.
노아는 홍수에서 사람을 살리려고 애를 썼습니다. 아브라함은 드디어 이삭을 살려내고 말았습니다.
요셉 이야기입니다.
요셉은 약혼한 여인 마리아가 임신한 것을 알았을 때에 가만히 끊고자 하였습니다. 요셉의 이 작은 행동 하나가 우주를 흔들었습니다. 성경을 해석하면 요셉이 가만히 끊고자 한 행동이 얼마나 우주를 움직이는 행동이었는 지를 알게 됩니다.
요셉이 마리아가 임신한 것을 알고 가만히 끊고자 한 것이 얼마나 놀라운 결과를 낳게 한 것인지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사람을 살리는 것이 의입니다.
1. 요셉은 마리아를 살렸습니다.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드러내지 않고 가만히 끊기로 하였습니다. 무엇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것일가요?
마리아가 임신하였다는 것을 드러내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요셉이 마리아와 약혼하였습니다. 아직 결혼하지 않았습니다. 같이 산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임신한 것이 드러났습니다. 당시 율법으로는 처녀가 임신하면 돌로 쳐죽이게 되어 있었습니다.
<처녀인 여자가 남자와 약혼한 후에 어떤 남자가 그를 성읍중에서 만나 통간하면 너희는 그들을 둘 다 성읍 문으로 끌어내고 그들을 돌로 쳐 죽일 것이니 그 처녀는 성읍 중에 있어서도 소리 지르지 아니하였음이요 그 남자는 그 이웃의 아내를 욕보였음이라. 너는 이같이 하여 너의 중에 악을 제할지니라>(신22;23-24)
요셉이 마리아가 임신하였다고 한 마디만 말하면 마리아는 돌에 맞아 죽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요셉은 조용히 파혼하기로 작정하였습니다. 마리아의 잘못을 감싸는 모습을 역력히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을 살리는 것이 의로운 것입니다.
요셉이 드러내지 않은 것이 또 있습니다.
약혼한 것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하였습니다.
여자가 남자없이 임신하는 것은 도저히 상상할 수 없습니다. 요셉은 이렇게 생각하였습니다.
<마리아는 나와 약혼하였지만 틀림없이 나보다 더 사랑하는 남자가 있다. 부모의 강청으로 억지로 나와 약혼하였지만 사랑하는 남자가 있다. 태속에 있는 아이는 분명히 그 남자 아이다. 얼마나 고민하겠는가? 내가 약혼한 것을 드러내지 않고 살그머니 끊으면 마리아는 얼마나 속이 시원할가? 마리아와 관계한 남자는 얼마나 좋아 할가? 내가 조용히 물러나자. 두 사람을 살리고 내가 사라지자.> 이것이 요셉의 속셈이었을 것입니다.
이런 자세가 의로운 자세였습니다.
나는 아파도 저 사람만 좋으면 물러가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주기만 하고 받을 것이 없는 것이 의로운 것입니다.
요셉의 의로움은 마리아를 살렸습니다.
2. 요셉은 예수님을 살렸습니다.
요셉의 의로움은 예수님을 살렸습니다. 요셉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였습니다. 요셉은 약혼한 여자가 임신한 것을 알았을 때에 가만히 끊고자 하였습니다. 그 때 천사가 나타나서 말했습니다.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 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하니라.>
그래서 요셉은 그 말씀대로 마리아를 데리고 왔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낳기까지 동침하지 아니 하였습니다.
만일 그 때 요셉이 마리아가 임신한 것을 드러냈다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 가요?
마리아는 죽었습니다.
마리아가 죽었으면 더 놀라운 것은 예수님도 죽었습니다. 마리아는 살리고 예수님만 살릴 수는 없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을 죽이지 아니하였다는 것은 우주를 흔드는 놀라운 사건입니다.
요셉은 마리아를 있는 그대로 다 받아 주었습니다.
어떤 결혼한 남자가 다른 여자와 눈이 맞아 집을 나갔습니다. 아내와 자녀 가정을 돌보지않고 첩과 살았습니다. 평생동안 아내 속을 썩였습니다. 이제는 다리도 절게 되었습니다.병도 들었습니다. 돈을 벌지 못 하자 첩이 버렸습니다. 그 때 폐인이 된 병든 몸을 이끌고 아내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맞아 주었습니다. 남편은 눈물을 흘리며 말했습니다.
<여보! 나를 받아 주어서 고마워요.> 아내가 말했습니다.
<폐기 처분할 것도 어떤 때는 재활용할 수 있어요. 그리고 어떤 때는 폐기처분 하는 데에도 잘못 버리면 돈이 들어요.>
요셉의 의로움은 마리아를 살리며 예수님을 살린 의로움입니다.
우리나라에서 1948년 정부 수립후 사형당한 사람은 모두 998명입니다. 김 영삼 정부에서 가장 많은 57명, 노태우 정부에서 39명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 임산부가 있었습니다. 그는 출산한 후 아이를 낳고 어머니만 사형시켰습니다.
아이까지 죽일 수가 없었습니다. 마리아가 죽었으면 예수님도 죽었습니다. 요셉은 마리아도 예수님도 살렸습니다.
3. 요셉은 인류를 살렸습니다.
요셉이 마리아를 살리고, 예수님을 살린 것은 결국은 온 인류를 살린 의로움이 되었습니다. 마리아를 죽였으면 예수님을 죽인 것이 됩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시키지 못 하시고 죽었으면 우리는 구세주를 잃을 뻔 하였습니다.
물론 하나님은 역사를 그렇게 끌고 가시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구원받은 것은 요셉의 공로가 컸습니다.
유대교 집안에 너무나 개구쟁이가 학교에 입학을 하였습니다. 어느 날 교장 선생님이 부모를 불러 말했습니다.
<이 아이를 우리는 가르칠 수 없으니 데려 가십시오. 아이들을 때려서 병원에 데려가야 할 때가 있지요. 유리창을 모조리 깨뜨리지요. 오늘 아침에는 내 방앞에 초칠을 하여 내가 넘어져 머리가 께질 뻔 하였지요. 데리고 가십시오.> 퇴학을 당하였습니다. 다른 학교에 입학을 시켰습니다. 그러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가는 학교마다 그 모양이었습니다. 이제 갈 학교가 없어졌습니다. 기독교 학교가 하나 남아 있기는 하지만 유대교 집안이라 보낼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학교가 하나 밖에 안 남았기에 할 수 없이 그 학교에 보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학교마저 퇴학당하면 이제 교육을 끝이었습니다. 며칠이 지났습니다. 교장 선생님이 부모를 불렀습니다. 야단났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학교로 갔습니다. 교장 선생님이 말했습니다.
<이 아이는 일등감이요. 그렇게 착실한 아이를 어떻게 길렀나요? 상을 주어야 해요.>
부모님은 어리둥절하였습니다. 집으로 돌아 와서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너 어떻게 된 것이니?>
아들이 말했습니다.
<아빠! 그 학교에 갔더니 어떤 사람이 십자가에 매달려 피투성이가 되었어. 그 사진을 보는 순간 잘못 하면 저렇게 되겠구나라고 생각하니 아찔했어요. 그래서 열심히 공무만 하기로 하였어요.>
예수님은 온 인류를 살리셨습니다.
12월!
요셉의 의로움이 돋보이는 달입니다. 그래서 12월은 영혼을 살리는 달이 되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사랑하며 내년 맞을 준비를 하여야 하는 마지막 달입니다.
12월의 주인공은 말할 것도 없이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이 있게 한 제일 큰 공로자는 요셉입니다. 요셉은 12월에 마리아를 살리고 예수님을 살리고 온 인류를 살렸습니다. 우리는 12월에 의로운 요셉을 본받아 다 살리는 일을 하여야 합니다.
헬만 헷세가 쓴 단편소설중에 <어거스터스>라는 단편소설이 있습니다.
어거스터스가 이 세상에 태어난 날이었습니다. 이상한 할아버지가 나타나서 어머니에게 말했습니다.
<아이가 태어난 것을 축하합니다. 내가 이 아이를 위하여 소원을 하나 말하여주면 들어 주겠다.> 어머니는 곰곰이 생각하다가 말했습니다.
<이 아이가 모든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사람이 되게 해 주세요.> 어거스터스가 자라면서 정말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사랑을 흠뻑 받기만 하던 어거스터스는 교만하여졌습니다. 자기가 최고인 것처럼 살았습니다. 안하무인처럼 행동하였습니다. 그래서 어거스터스가 늙어가면서 사람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는 사람이 되어 갔습니다.
그 때 태어날 때 나타났던 노인이 나타나서 어거스터스에게 말했습니다.
<한번 더 소원을 들어 주겠다.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어거스터스는 서슴치 않고 말했습니다.
<누구나에게 사랑받는 사람이 아니라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어거스터스는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 후 그는 모든 사람으로부터 사랑받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1979년 12월 10일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에서 상중에 상 노벨상, 노벨상 중에 노벨상 노벨 평화상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옷도 허름하게 입고 주름살이 많은 할머니가 시상식대에서 금메달, 상장 그리고 상금 19만 천불 그러니까 약 20억 돈을 받았습니다. 상을 받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나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처럼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서의 자격이 없습니다. 나에게 이렇게 큰 돈을 필요없습니다. 이 돈을 모두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십시오. 나에게 필요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할 조그만 기도실 하나만 있으면 나에게는 족합니다.>
12월은 요셉의 달입니다.
작은 행동 하나가 우주를 살렸습니다. 우리는 12월에 살리는 일을 하여야 합니다.
지난 주간 온 세계를 뒤흔든 사건이 하나 있습니다.
중국 제일의 액션 스타 성룡이 전 재산 4천억원을 사회에 기부하였습니다. 알고 보니 성룡은 어릴 때 가난하여 죽을 병들어 죽고 굶어 죽을 뻔 하였는 데 한 부자가 살려 주었습니다. 그래서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말했습니다.
<자녀에게는 능력을 주어 내보내고, 돈은 사회로 돌린다. 인생은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가는 것이다. 나를 살린 사회에 내 모두를 바친다.>
그는 그 동안 사회에 기부를 많이 한 세계 10인 중에 하나였습니다. 지난 번 중국 지진에 14억을 보냈습니다. 일년 전 한국 서해 바다 기름 유출 사건에도 1000만원을 보내 주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그의 재산 모두를 살리는 데 사용하였습니다.
연예인들이 사회를 위하여 기부금 낸 정도가 인터넷에 공개되었습니다. 특이한 사람들이 눈에 뜨입니다.
1위 문 영근은 소득의 30%를 주면서 살았습니다. 10년 동안 30억원을 주었습니다. 2위 김 장훈은 집도 없는 데 소득의 90%를 주면서 살았습니다. 2억을 벌어서 1억 8천만원을 준 해도 있었습니다.
3위 김 제동입니다. 20%를 기부하면서 살았습니다.
이들보다 더 수입이 많은 연예인이 강 호동 일년에 150억을 벌어 들입니다. 이 호리 130억원, 보화 110억을 벌어 들입니다. 그런데 한 푼도 기부하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눈을 머므르게 하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차 인표, 신 애라 부부 이야기입니다. 이들은 기독교인입니다. 자녀를 일부러 한 명만 낳고 한 명을 입양하였습니다. 일부러 그런 것입니다. 그리고 똑같이 사랑하면서 기르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12월 25일. 살리는 날입니다. 1225면 정도를 하는 달입니다.
이미 작정이 716명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12월 24일 독거 노인들이 우리 지역에 647명이라고 구청 통보를 받았습니다. 자양 1,2,3,4동에 있는 분들만입니다. 그런데 광진구에서 우리 교회가 위치한 자양 3동은 광진구 부요동입니다. 제일 상류층이 살고 있는 동에 우리 교회가 위치하여 있습니다. 우리 동은 50명 밖에 되지 않습니다. 다른 3동에 600명입니다.
이들을 모두 모시고 12월 24일 점심 식사를 하면서 위로하고 예수님을 돌보게 될 것입니다.
성탄절에 가장 큰 공로자는 요셉입니다.
요셉처럼 우리는 가만히 일하여야 합니다.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이 큰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
요셉은 가만히 끊고자 하였습니다.
가만히 끊고자 한 조용한 움직임은 마리아를 살렸습니다. 예수님을 살렸습니다. 온 인류를 죄어서 구원하게 하여 인류를 살렸습니다. 우주를 변화시켰습니다.
떠들썩하지 않고 가만히 행동하는 것이 얼마나 큰 행동인지 보게 됩니다.
시냇물은 졸졸, 돌돌 소리를 요란하게 내며 흐릅니다. 부산 감람산 기도원 강사 숙소는 산에서 흘러내려오는 냇가 옆에 있습니다. 밤새도록 돌돌 흐르는 물소리에 예민한 강사는 잠을 자지 못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강물은 소리없이 흐릅니다.
큰 일은 소리없이 이루어집니다.
비행기는 엄청난 소음을 내며 달립니다. 그러나 지구는 비행기 속도에 수 백배로 달리면서도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요셉은 가만히 끊고자 하였습니다. 소리없는 그의 행동이 온 우주를 변화시켰습니다.
그 때 만일 요셉이 소리를 냈더라면 마리아도 죽고, 예수도 죽고, 우리도 지옥에 갈 뻔 하였습니다.
소리는 없고 행동만 있었던 요셉은 온 인류를 살린 의로운 행동이었습니다.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저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하여>(19)
가만히 끊고자 하였습니다. 이것이 우주를 흔드는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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