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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명령!(1) (마 28:19-20)

by 【고동엽】 2022. 1. 22.

주님의 명령!(1) (마 28:19-20)

 

 

이제부터 3번에 결쳐 전도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려고 하는데, 아주 넓은 의미에서의 전도와 또 좁은 의미에서의 전도에 대해서 함축적으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여러분에게 이번 기회를 통해 전도에 대해서 종합적인 이해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교회가 교회다워지려고 하면 먼저 전도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는 해마다 변화되고, 새로워져야 하고, 성장해 가는 모습이 반드시 나타나야 합니다. 교회가 그렇게 되지 않으면 안됩니다. 거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예수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전도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진 지상 명령입니다. 전도는 구원받은 성도들이라면 무어소다도 우선해서 해야 할 지상 최대의 과제입니다. 말 중에는 어떤 말보다도 더욱 무게를 지닌 말이 있습니다. 그게 유언입니다. 유언은 사람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기 때문에 값이 있고 뜻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서 사역을 다 마치시고 승천하시면서 마지막으로 제자들에게 남기신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그냥 말씀이 아니고 예수님의 유언이고 명령입니다.
마태복음에서는 맨 마지막장인 28장에서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고 세례를 주라"고 했습니다. 마가복음에서도 맨 끝장인 16장에서 "(막16:15) 또 가라사대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했습니다. 또 누가복음에서도 맨 마지막장인 24장에서 "(눅24:48)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고 했습니다. 또 사도행전에서는 서두인 첫장에서 성령을 통해서 말씀하시기를 "(행1:8)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고 했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유언이고 명령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의 지상 최대의 과제는 전도하는 일이고, 복음을 전하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어떤 분이 신자들을 대상으로 해서 신앙 생활의 내용을 조사했습니다. 조사 결과 교인 중에서 35%는 집에서 성경을 한번도 읽지 않는다고 응답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대부분은 교회에 와서 예배드릴 때 성경을 한번 보고는 일주일 내내 그냥 놔둔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고도 신앙 생활이 유지되는 것을 보면 참 신기한 일입니다. 그리고 85%는 평생 한 사람도 전도를 해 보지 못했다고 응답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남의 이야기가 아니고 오늘 우리 자신들의 이야기고, 지금 우리들의 현실입니다. 금년에는 이런 기적들이 깨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초대 교회는 신자들이 주님의 명령을 아주 충실하게 따랐습니다. "(마28: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는 주님의 말씀을 100% 이행했습니다. 그래서 사도행전 "(행2:41) 그 말을 받는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제자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고 했습니다. 또 "(행4:4) 말씀을 들은 사람 중에 믿는 자가 많으니 남자의 수가 약 오천이나 되었더라 "고 했습니다.
또 "(행6:7)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종하니라 "고 했습니다. 여기서 "심히"는 주석자의 표현으로는 만명을 말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초대 교회에 이미 만명이 모이는 교회가 있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주님의 명령을 충실히 이행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전도를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주님의 유언이고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성경의 분부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이 세상의 창조 때부터 시작해서 이 세상의 종말 때까지의 모든 일에 대해서 다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신비의 책입니다. 그래서 성경의 권위는 이 세상의 그 어느 것보다 더 무게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성경을 "바이블"이라고 합니다.

바이블이라는 말은 경전이라는 뜻입니다. 복음이 중국에 들어오면서 중국사람들이 제일 먼저 이 바이블을 "성경"이라고 번역을 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경"이라는 말은 중국에서는 가장 존엄한 종교적인 어감으로 사용하는 말입니다. 그래서 중국 사람들은 '바이블'을 "성서"라고 하지 않고 "성경"이라고 번역을 했습니다.
그런데 복음이 중국을 거쳐서 일본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일본 사람들이 중국 사람들을 뒤따라서 바이블을 성경이라고 부르려고 하니까 대일분 신민의 자존심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일본 사람들은 바이블을 "성서"라고 번역을 했습니다. 그래서 일본은 지금까지도 "성경"이 아니고 "성서"입니다. 그런데 엄밀히 생각을 해보면 "성서"보다는 "성경"이 격이 한 단계 더 높습니다. 이렇게 보면 생각하는 데는 중국 사람들이 일본 사람에 비해서 뭔가 더 깊이가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중국 사람들은 성경이 들어오기 전까지만 해도 왼손에는 사서를 들고, 오른손에는 삼경을 들고 살았다고 하지않습니까? 중국인들은 사서보다 삼경을 더 쳤습니다. 그래서 삼경을 오른손에 들었다는 것입니다. 그 뜻은 그 어떤 교훈보다도 이 세상에서 삼경의 교훈을 가장 높게 인정했다는 말입니다. 그러다가 성경이 중국에 들어오니까 중국인들은 그렇게 소중히 여기던 삼경보다도 그 격을 더 높여서 "성경"이라고 불렀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일본 사람들이 중국인들의 그 깊은 정신을 이해나 했겠습니까?

그래서 빌리 그레이럼목사도 설교할 때 보면 설교 한번 하는데 "경이 말씀하시기를" 이 말을 여러 번, 여러 번 반복합니다. "소크라테스가 말하기를" 그러지 않습니다. 그것은 설교가 아닙니다. 설교의 권위를 더하기 위해서 "경이 말씀하시기를 " 이것을 여러 번 반복을 합니다.
이같이 권위 있는 성경이 우리들에게 한결같이 권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것은 "전하라, 선포하라, 알리라, 깨우치라"는 말씀들입니다. 이 말씀이 신구약성경을 합해서 무려 300번이나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이 세상에서 가장 권위 있는 성경에 "전하라"는 말씀이 무려 300번 씩이나 나온다면 이 "전하는" 문제가 얼마나 중요하다는 말씀입니까? 그래서 이것은 주님의 명령이고, 성경의 분부이고, 동시에 이것은 우리들에게 내리신 지상의 명령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전도를 해야 합니다.

 

셋째는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복음이 전해져야만 하는 이유는 복음에는 생명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복음에 생명력이 없으면 전할 필요가 없습니다. 본문에 보면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에게 이 복음을 전하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우주적인 범위를 말씀하는 것입니다. 우리 동네 뿐이 아니고 산을 넘는 자의 발을 통해서 동쪽으로, 서쪽으로 이 복음이 전해져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또 사도행전 1장에 보면 "땅 끝까지"라고 했습니다. 복음은 우리 동네뿐이 아니고, 우리 나라만도 아니고, 땅 끝까지 전해져야 한다는 말입니다. 창세기 1장에 보면 하나님이 아담에게 분부하시기를 "땅에 충만하라, 정복하라, 다스리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은 우리 동네만을 말하지 않습니다. 이 지구는 물론이고, 저 우주까지도 정복하고, 다스리고, 또 인간이 있는 곳에는 그곳이 어디든지 불문하고 복음을 전파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서부 개척자들은 언제나 미지를 개척하는 곳이면 오레 복음을 가지고 갔습니다. 서부 개척사라는 책을 쓴 존 스타인벡은 서부 개척사를 말하면서 초기 개척자들은 미지의 세계를 개척하려고 갈 때 으레 한 손에는 성조기를 들고 또 한 손에는 성경을 들고 갔다고 했습니다. 인간의 발걸음이 닿는 곳이면 어디나 가서 성조기를 꽂았고, 그곳에 복음의 씨를 뿌렸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서구 문명의 기본이고 정신입니다. 이것은 아마 이 다음 달나라를 정복해도 그들은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서구인들은 이 다음에 달나라를 정복해서 사람들이 정착을 하게 되면 거기에도 이 복음을 가지고 갈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복음에는 생명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복음이 있는 곳에는 변화가 일어나고 전진이 이루어지고 창조가 이루어지곤 했습니다. 서구인들이 이렇게 우주를 정복해서 달나라에 인간의 세계가 이룩되면 우리 한국인들도 그 곳에 반드시 가게 될 것입니다. 우리 한국 사람들은 이민을 가는 데는 이력이 난 민족입니다. 가서 뭘 하느냐 하면 불고기 장사를 하는 것입니다.
이 세계의 사람들이 이렇게 급속도로 가까워지고, 서로가 교류를 하게 된 원인을 보면 이 복음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복은이 전해지는 곳에는 어디서나 공통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 서로 만남이 이루어지고, 사교가 이루어지고, 협력이 이루어졌던 점입니다. 그리고 복음은 세계를 쉽게 정복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개척자 콜럼버스 같은 사람은 매일 앉아 있지를 않고 움직였다고 합니다. 그의 인생의 좌우명은 "서쪽으로, 서쪽으로"입니다. 복음은 이렇게 사람들을 움직이게 하고, 교류하게 하고, 어울리게 하고, 만나게 하고 그럽니다. 이것이 복음의 특성입니다. 거기에 생명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복음은 죽은 철학이 아니고 살아 있고, 운동력이 있는, 구원의 복음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전하라고 한 것입니다. 우리는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넷째는 우리들로 하여금 발전하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동양 사회보다 서구 사회가 발전을 하게 된 원인을 보면 거기에 복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회교 사회보다 서구 사회가 더 발전을 하게 된 원인도 그곳에 복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느 통계를 보니까 이 지구상의 여러 나라들 중에서 기독교의 복음을 받아들인 나라치고 가난한 나라가 없고, 미개한 나라가 없다고 합니다. 복음은 사람으로 하여금 발전하게 하고, 움직이게 하고, 향상하게 해 줍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향해서 너희는 복음을 전하라고 자꾸만 말씀하시는 이유는 바로 우리들에게 이 같은 발전과 향상을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여러분, 복음을 열심히 전하는 교회와 그렇지 못한 교회와는 다릅니다. 교회가 움직이지 않고, 전도를 하지 않고, 10년을 가도, 20년을 가도, 새로워지지 못하고 발전이 정지된 교회는 교회만 발전이 정지되는 것이 아닙니다. 발전이 정지된 그 교회 안에서 신앙 생활을 하고 있는 모든 신자들 자체도 발전과 향상이 정지됩니다. 생활뿐이 아니고 의식도 정지되고, 생각하는 것도 정지되고, 생활에도 큰 진전이 없습니다. 교회가 남루하고, 어둠침침하고, 새로운 모습이라고는 하나도 찾아볼 수 없는, 침체되어 있는 교회 안에서 살아가는 신자가 이 세상에 나가서 무슨 참신한 정신을 발휘하고 진취적으로 살아가겠습니까?

지금 불화하고, 서로 원망하고, 갈등이 있는 교회들이 많은데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느냐 하면 교회가 전도를 하지 않고, 발전되지 못하고, 침체되고, 새로운 모습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이를테면 교회가 성장이 멈추어서 그렇습니다. 교회가 주님의 명령을 따라서 열심히 기도하고, 열심히 전도하고, 발전해서, 날마다 교회가 새로워지면 왜 불화가 있고, 원망이 있고, 시비가 일어나겠습니까?
여러분, 이것 하나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교회가 불화하고, 퇴보하고, 침체되고, 발전이 없으면, 교회만 발전이 없는 것이 아니고, 여러분들의 생활 환경도, 가정 환경도 그렇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교회가 왕성하고, 힘있게 움직이고 새로워지는 교회, 뭔가 의욕이 있고, 기상이 있는 교회, 그런 교회 안에서 인물이 배출되고, 신앙이 성장하고, 신자들의 생활도 향상하고, 그러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교회가 전도를 하고, 새로워지려고 노력하고, 움직이고 하는 그곳에는 모든 신자들의 정신도 새롭고, 살아가는 자세나 의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말씀을 전파하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은 물론 하나님을 위해서 전도를 하라는 말씀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것은 우리 자신들에게 향상을 주시려고 하시는 주님의 배려이기도 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전도를 해야 합니다. 전도는 무엇보다도 우선하는 지상 명령입니다. 전도는 주님을 위해서 해야 되고, 또 우리 자신의 향상을 우해서도 해야 합니다. 이제 여러분의 마음속에 작정한 분을 위해서 열심히 기도하고 전도해서 열매 맺는 기쁨을 가져 보고, 그것이 여러분의 생활 속에 자신감을 주고, 확신을 갖게 하는 축복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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