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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설교.자료모음

주님의 명령!(2) (고전 3:6-9)

by 【고동엽】 2022. 1. 22.

주님의 명령!(2) (고전 3:6-9)


모든 피조물에게는 하나의 의무가 있습니다. 그것은 반드시 성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생명을 가지고 있는 것이 성장하지 못하고 멈추어 있으면 그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씨가 땅에 떨어지면 싹이 나야 하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어 결실을 해야 합니다. 이것이 식물의 사명입니다.
사람도 태어나면 자라서 아이가 소년이 되고, 소년이 청년이 되고, 청년이 어른이 되어야 합니다. 어린 아이가 자라지 모사고 항상 아이에 머물러 있으면 이것은 큰일입니다. 그것은 지진아입니다. 사람은 나리를 먹을수록 몸도 자라야 하고, 정신도 자라야 하고, 생각도, 분별력도 함께 자라야 합니다. 이것이 정상적인 성장입니다. 이렇게 사람이 성장해야 사회에 나가서 사람 구실을 할 수가 있습니다.
저는 지난 주일에 교회의 성장은 곧 나 자신의 성장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내가 지금 신앙 생활을 하고 있는 내 교회가 성장하고, 새로워지고, 변화하고, 의기가 충천해 있으면 그 의식이 곧 나의 의식이 되어서 나의 발전으로, 나의 확신으로, 나의 성장으로, 이어진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모두 내 교회가 생명력있게 성장하도록 힘써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곧 나의 성장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교회가 성장하되 한쪽으로 편중이 되어서 성장하면 안됩니다. 교회는 균형을 이루어 성장해야 교회다워지고 사회에 이바지하는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교회는 다음과 같이 성장해야 합니다.

 

첫째는 외적인 성장입니다.

 

교회는 우선 양적으로 증가되어야 합니다. 날마다 구원받는 사람이 늘어냐야 합니다. 주일마다 새로운 성도들이 모여들어야 합니다. 1부에서 2부로, 2부에서 3부로 자꾸만 늘어나야 합니다. 이것이 정상입니다. 이렇게 모이다 보면 일이 이루어지고, 역사가 일어나고, 큰일을 하게 됩니다. 이런 교회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교회가 이렇게 성장하려면 그냥되는 것이 아닙니다. 거기에는 몇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생물학적인 방법입니다. 이것을 뿌리 교육을 통한 성장이라고도 합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자녀들을 교회가 교육을 잘 시킵니다. 그러면 아이가 자라서 유년부를 거쳐서 중등부로 가고, 중등부에서 고등부로 가고, 고등부에서 대학부와 청년회로 갑니다. 이들이 모두 청년회로 가서는 결혼을 하게 됩니다. 이때 법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반드시 시집을 가지 말고 시집을 와야 하고, 장가도 가지 말고 와야 한다는 법입니다. 교회는 이 정책을 세워야 합니다.
그리고 이들이 모두 아이를 낳아서 또 유년부에 보내고, 다시 중등부를 거쳐서 청년이 된 다음에 또 시집을 오고, 장가도 와야 합니다. 이렇게 한 세대가 지나고 또 한 세대가 지나다 보면 생기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교회의 자연 증가와 함께 뿌리 있는 신자가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교회마다 이 뿌리 있는 신자가 많으면 그 교회는 좀처럼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누구보다도 그들은 책임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교회의 역사성이라고 합니다. 이것이 교회가 교회답게 성장하는 기본 원리입니다. 청년 여러분, 명심해서 모두 가지 말고 올 수 있는 결혼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중에 죽어도 전도를 못하겠다 하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분은 낳아서 뿌리 신자를 만들기라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천주교회에서는 전도를 못하면 많이 낳기라도 하라고 가르칩니다. 지금 세계적으로 7초마다 100명의 아이들이 태어난다고 합니다. 1개월이면 600만명의 0인구가 늘어나서 방콕시만한 도시가 하나씩 생긴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40일이면 서울만한 도시가 하나씩 생긴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중 50%는 동양인입니다. 또 그 중에서도 80%0는 회교권입입니다. 그들에게는 산아 제한이 없습니다.
그들이 이렇게 하는 데는 목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앞으로 1세기만 지나 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세계의 종교계 판도가 바뀐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도를 못하면 낳기라도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또 전이의 방법에 의한 성장이 있습니다. 이것을 이삭 줍기 성장이라고 합니다. 이를테면 먼 곳에서 우리 교회 근처로 이사를 오는 사람들을 전도하는 방법입니다. 우리 집 근처에 이사 오는 사람을 보면 시골에서 신앙 생활 잘 하던 분이 이사를 올 때도 있습니다. 그러면 그 이삭을 주우라는말입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은 여러분의 집 근처에 이사를 오시는 분들이 있는가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러다가 이사 오는 분이 있으면 달려가서 도와주고 잘 안내해서 전도를 해야 합니다. 이것이 전이의 방법입니다.
그리고 회심에 의한 방법도 있습니다. 이것은 직접 전도를 통한 전도입니다. 순전히 예수를 모르는 사람에게 가서 전도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만나서 예수를 전하고, 간증을 하고, 권고해서, 전도하는 일입니다. 이것이 전도 중의 전도입니다. 지금까지 나타난 통계에 의하면 사람들이 신자가 되기까지 그 동기를 보면 이렇습니다.
부흥회를 통해서 교회에 나오게 되었다고 응답한 사람은 0,1%에 불과했습니다. 그리고 프로그램이 좋아서가 4%, 결혼과 취직을 통해서가 4%, 축호 전도를 통해서가 2%, 주일 학교를 통해서가 5%, 그냥 한번 와 보았다가 신자가 되었다는 사람이 3%입니다. 이것을 모두 합해도 20%가 안 됩니다. 그런데 80%는 친구나 친척이나 이웃을 통해서 전도를 받아서 교회에 나오게 되었다고 응답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의 이웃이 얼마나 중요하며 구역 활동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아야 합니다. 아무튼 교회는 무엇보다도 양적으로, 수적으로 외적으로 성장해야 합니다. 이것이 교회 성장의 첫 번째 요소입니다.

 

둘째는 내적인 성장입니다.

 

교회가 외형적으로 크다고 해서 그것을 교회다운 교회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 대형 교회들이 자꾸만 비판을 받는 것입니다. 교회는 외형적으로도 성장을 해야 하지만 동시에 내적으로도 병행해서 성장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내적인 성장이 무엇입니까? 신자의 영적인 성숙도를 가리켜서 내적인 성장이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신자가 방언을 해야 하고, 신비 체험을 해야 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방언을 못하고 신비한 체험을 못해도 좋습니다. 다만 분별력이 성숙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신앙 의식이 성숙해야 하고,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천만금이 생겨도 신앙적인 것이 아니면 거절할 줄 알고, 주일을 하나님의 날로 지킬 줄 알고, 헌신할 줄 알고, 헌금할 줄 알고, 절제할 줄 알며, 시험을 이기고, 고난을 기쁘게 여겨 가며 말씀에 의지해서 살아가는 사람, 이런 신자가 내적으로 성숙한 사람입니다. 이런 신자가 많은 교회, 이런 신자들로 구성된 교회 그런 교회가 바로 신앙이 성장한 교회입니다.
교회가 양적으로는 사람이 많은데 이런 의식이 전혀 없는 사람들로 가득 찬 교회, 그 교회는 성장한 교회가 아닙니다. 의식이 성숙한 사람들로 이루어진 교회, 그 교회가 바로 성장한 교회고, 성령이 충만한 교회입니다. 우리는 우리 교회를 이렇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것이 다가 아닙니다.

 

셋째는 연장 성장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를테면 내 교회만 크게 하고, 건물도 더 크게 짓고, 사람이 많이 모인다고 해서 그것을 꼭 좋은 교회라고 할 수는 없다는 말입니다. 사람이 결혼을 하면 아이를 낳아야 하는 것처럼 교회도 성장하면 또 다른 교회를 세워야 합니다 이를테면 교회를 개척해서 지교회를 세워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때 교회를 세운 교회를 모 교회라 하고, 세워진 교회를 자 교회라고 말합니다. 교회는 이렇게 균형을 이루어 성장해야 합니다.
여러분 중에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분이 있으면 교회 하나씩 개척을 하십시오. 세금을 적게 내기 위해서 속이면서까지 자식들에게 한 푼이라도 더 유산으로 물려주느라고 야단하지 말고 자녀들의 이름으로 교회 하나씩 세우시기 바랍니다. 저 시골에 가면 아직도 교회가 멀어서 잘 못 나가는 곳이 많습니다. 그런 곳에 교회를 세우면 효과적이면서도 돈도 얼마 들지 않습니다.

회갑 잔치 하느라고 쓸데없는 돈 낭비하지 말고, 칠순 잔치하느라고 아까운 돈 허비하지 말고, 그 돈 헌금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의 기념관으로 아주 좋게 교회를 세워드리겠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물질, 효과 있게 쓰고 이 다음 하나님 앞에 가서 후회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교회는 또 다른 교회를 세워야 합니다. 그래야 교회가 교회다워지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이것만으로 다 되는 것은 아닙니다.

 

넷째는 가교적 성장 방법입니다.

 

이것은 타문화권에 선교사를 파송하는 일입니다. 이를테면 복음이 없는 나라에 선교사를 파송하는 일입니다. 우리들이 선교사들의 도움으로 오늘 복음을 받아서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처럼 우리는 또 다른 어떤 민족을 위해서 선교사를 보내서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몇 가지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첫째는 인물입니다. 복음을 들고 갈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저 더운 나라에, 미개한 나라에, 적응하기 어려운 나라에 가서 교생하며 복음을 전할 각오를 가진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교회는 이런 사람들을 길러내야 합니다.
그리고 선교는 돈이 있어야 합니다. 현지에 나가서 이렇게 일하는 사람들이 마음 놓고 일을 할 수 있도록 교회는 후원을 해야 합니다. 교회가 선교사를 파송하고 그들이 마음 놓고 활동할 수 있도록 헌금으로, 기도로, 격려로 함께 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는 선교에 대한 비전이 있어야 합니다. 사도행전에 나오는 안디옥 교회는 선교에 대한 비전이 있었던 교회였습니다. 바울과 바나바와 같은 인물을 만들어서 세계 최초로 선교사를 파송한 교회입니다. 그래서 크리스천이라는 말이 이 교회에서 제일 먼저 불리워졌습니다. 그리고 헌금을 해서 그들의 선교비를 보냈습니다.
이 교회는 시골 교회였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비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루살렘 교회는 모든 교회의 모 교회인데도 불구하고 인물이 없습니다. 그래서 선교사 한 사람을 보내지를 못했습니다. 그러니 그 교회가 더 이상 발전을 하겠습니까? 그러니까 결국에 가서는 모 교회가 자교회인 안디옥 교회로부터 보조를 받기까지 했습니다. 이것이 예루살렘 교회입니다. 비전이 없는 교회는 이렇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은 자라나게 하셨나이." 우리는 열심히 뿌리고, 심고, 물주고, 가꾸고, 일할 뿐입니다. 우리의 역할은 이 일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적당하게 자라게 하시고 열매 맺게 하십니다.

교회는 이렇게 해서 자라는 것입니다. 교회는 우리가 성장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성장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자란 교회가 정상적인 교회입니다. 우리는 모두 이 같은 교회를 만들기 위해서 힘써야 하겠습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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