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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를 위해 산다! (행 20;22-25)

by 【고동엽】 2022. 1. 17.

하나를 위해 산다! (행 20;22-25)



<보라 이제 나는 심령에 매임을 받아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저기서 무슨 일을 만날는지 알지 못하노라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노라.
보라 내가 너희 중에 왕래하며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였으나 지금은 너희가 다 내 얼굴을 다시 보지 못할 줄 아노라>(행 20;22-25)

무슨 일이든지 잘 한 사람들은 <하나 위해 산 사람>입니다.

세계 무전 여행가 김 찬삼 숙대 교수가 아프리카를 여행하였습니다. 슈바이쳐가 일하고 있는 람바레네에 들렀습니다. 며칠 그 곳에서 그 분이 일하는 것을 보다가 떠나게 되었습니다. 트럭을 탔습니다. 먼지를 날리며 트럭이 출발할 때였습니다. 김 교수가 물었습니다.
<박사님! 내가 영원히 기억할 말 한 마디만 하여 주십시오.>
슈바이쳐가 그 때 손을 흔들면서 뽀얀 먼지를 날리며 떠나는 김 교수에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우물을 파도 한 우물을 파게.>

한 가지 이야기 더 드리고 싶습니다.
몇 년전에 나는 일본 동경 집회를 하다가 그 옆 동네 오차노미아에 가본 적이 있습니다. 유명한 집이 있다고 하여 간 것입니다. 유명한 집이라는 곳이 고작 오뎅집이었습니다. 일본 전역에서 오뎅을 먹으로 온다는 집입니다. 오뎅국물 맛이 그렇게 좋다는 것입니다. 비결이 있었습니다.
3대를 내려오면서 오뎅집을 경영하는 집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 동안에 오뎅 국물 만드는 불을 한번도 꺼뜨린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밤새도록 오뎅국물을 끓입니다. 한 사람이 서서 기름을 걷어 냅니다. 그리고 정성을 드려서 자리를 뜨지 않고 보골보골 끓여 놓고 새벽에 퇴근합니다. 그러면 그 국물로 하루 종일 오뎅을 만들어 팝니다.
그것이 100여년 쉬지 않고 있습니다. 끊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하나 위해 산다.>
<하나에 전문가가 된다.>

오늘 본문으로 들어갑니다.
바울은 본문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노라>(행 20;24)
바울은 복음위해 태어나서 복음위해 살다가 복음 때문에 죽겠다는 각오를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나 위해 산다.>
<하나에 전문가가 된다.>

지난 주간 김 우영 목사님 추모 1주기 비석 제막예배가 산소에서 있었습니다. 내가 사회를 보고 백 문현 감독님이 설교를 하였습니다. 비석을 제막할 때 나도 같이 끈을 당겼습니다. 흰 보자기로 덮여 있던 천이 내려지자 비석이 나타났습니다. 시석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김 우영 목사님을 기리며

설교할 때가 가장 행복했던 분
기도할 때가 가장 편안했던 분
심방할 때가 가장 흐믓했던 분
목사인 것이 가장 감사했던 분
만나 교회 목사였던 것이 가장 자랑스러웠던 분.

그 분이 가장 사랑했고, 그 분이 가장 사랑스러워했던 만나 교회 성도들과 가족들은 영원히 그를 기억할 것입니다.


<하나 위해 산다.>

어떻게 사는 것이 하나위해 사는 것일가요?

1. 하나 그 것만 생각하며 삽니다.
하나위해 산다는 말은 오직 그 것 하나만 생각하며 산다는 말입니다. 바울은 오직 복음만 생각하였습니다. 그의 고백은 놀라운 고백입니다.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노라>(행 20;24)

바울은 이 고백에서 세 가지를 고백하고 있습니다.

1. 나는 이것 때문에 세상에 보내심을 받았다.
2. 나는 이것 때문에 산다.
3. 나는 이것 때문에 죽을 수 있다.

나는 이런 깜짝 놀랄 만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경상도 어느 지방에 세워져 있는 <열불열녀비>(烈不烈女碑)에 얽힌 전설입니다.
한 아름다운 여인이 결혼 생활을 잘 하고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행복한 가정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마을에 한 남자가 그 여자의 미모에 미칠 지경이었습니다.
비오는 날 으슥한 산길을 남편이 가고 있었습니다. 한 남자가 복면을 하고 나타나서 남편을 살해하고 말았습니다. 워낙 완전 범죄라 범인을 잡지 못 하고 미궁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얼마 후 그 남자는 그 여인을 납치하여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잘 해주었습니다. 금슬좋게 다정하게 살았습니다. 누가 보아도 좋은 부부가 되었습니다.
20년이 흘렀습니다. 둘은 이제 백발이 흩날리고 있었습니다. 서서히 죽음이 다가오는 노년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비가 주룩 주룩 내리는 여름이었습니다. 부부는 마루에 앉아 비가 내리는 것을 보면서 하염없이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 때 남편이 먼 하늘을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여보! 나는 당신을 미치도록 좋아 하였지요. 나는 당신을 차지고 하고 싶었지요. 당신이 전 남편과 다니는 것을 보면 미칠 지경이 되었지요. 견딜 수 없던 중 당신 남편이 산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았지요. 절호의 기회가 왔다고 생각하고 따라 갔지요. 깊은 산속에서는 나는 남편을 죽이고 말았지요. 당신을 너무 사랑하였기 때문이예요.
그리고 그 시신 옆에 칼을 파묻었지요. 아마도 그 칼이 지금도 묻혀 있을 거예요.>
아내는 살며시 물었습니다.
<그 장소가 어디예요?>
남편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그 장소를 알려 주었습니다.
<당신 남편이 살해된 옆에 있는 바위 밑에 묻었지요.> 다음 날 남편은 경찰에 체포되었고 증거물로 녹슨 칼이 발견되었습니다. 남편은 사형언도를 받았습니다. 남편이 사형장으로 끌려 가던 날 마지막 대화입니다.
<여보! 나는 당신을 미치도록 사랑하였기에 당신 남편을 죽였다는 것을 알아 주오.>
아내가 말했습니다.
<여보! 나도 20년 같이 살면서 당신을 진정으로 사랑하게 되었어요. 그러나 나는 당신 내 남편을 죽였다는 심증을 가지고 있었어요. 당신과 20년을 같이 산 이유가 있지요. 언제나 당신 입에서 남편을 죽였다는 고백이 나오나 애타게 기다렸지요. 미워했고 사랑했어요. 이제 이루어졌어요.>
드디어 남편은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습니다. 남편 장례를 치루었습니다. 그리고 이튿날 그 무덤위에서 그 여인의 싸늘한 시체가 발견되었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전 남편에 대하여는 열녀라고 불러 주었습니다. 그럴 수 없는 열녀였습니다. 그러나 두 번째 남편에게는 불열녀였습니다. 그럴 수 있느냐고 비난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여자 묘비에 <열불열녀비>라고 써주었습니다.

이 여인은 20년 동안 오직 <원수 갚기>였습니다. 한 가지만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오직 복음>이었습니다.

<하나 위해 산다.>
한 가지만 생각하며 살아가면 그 일을 해낼 수 있습니다.

2. 하나 그 것에만 투자합니다.
하나 위해 산다는 말은 오직 그 것에만 투자를 한다는 의미입니다. 돈도, 시간도, 정신도 모두를 그것을 위하여만 투자합니다.
바울의 고백이 그런 고백입니다.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노라>(행 20;24)

교회 역사상 최초로 10,000명 성도를 넘긴 교회가 스펄지온 목사님 교회입니다. 그는 82세에 죽으면서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나는 설교준비하다가 늙었다.>

오직 한 가지 일만 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 감리교에서 110년 역사상 그런 분은 한 분 있었습니다.
목회 시작부터 은퇴까지 오직 한 교회에서 목회하였습니다. 그래서 은퇴할 때 이력서를 보니까 이렇게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XXXX년 X월 X일 XX 교회 은퇴>

오직 한 교회였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도 <오직 하나> 그 것이었습니다.

<새벽 오히려 미명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시몬과 및 그와 함께 있는 자들이 예수의 뒤를 따라가 만나서 가로되 모든 사람이 주를 찾나이다.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 이에 온 갈릴리에 다니시며 저희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고 또 귀신들을 내어쫓으시더라>(막 1;35-39)

예수도 본문을 항상 기억하고 그 일만 하셨던 분이십니다.
<전도!>
<내가 이 일을 위하여 왔노라.>
그래서 예수님은 길거리에서 나셔서, 길거리에서 살다가 길거리에서 죽으신 분이십니다.

나는 오래 전에 군산에서 집회하던 생각이 납니다. KAL 폭파범 김 현희와 같이 강사였습니다. 그래서 나도 김 현희 간증을 들었습니다.
너무나 예쁘게 생겨서 이북 당시 제2인자였던 김 진우가 며느리감으로 찍어 두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대남 공작원으로 차출되었습니다. 미모로 대남 공작을 하기에 적격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밀폐된 곳에서 대남 침투 훈련을 받았습니다. 첫 날 밤 영화를 보여 주었습니다. 이런 내용입니다.
미국 의사가 한국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어린 아이를 수술한다고 하면서 배를 갈라서 장기를 꺼내 미국으로 보내는 장면이었습니다.
결론은 미국사람을 이남에서 몰아 내고 이남을 해방시켜야 한다는 교육으로 사명감을 불어 넣었습니다. 그리고 종교는 아편이라고 훈련시켰습니다. 김 현희는 그렇게 알았습니다. 사명감을 가졌습니다. 자기가 이남을 해방시켜야 하는 큰 일군임을 알았습니다.
KAL 기에 폭탄 장치를 하고 도망쳤습니다. 만일 붙잡히게 되면 자살하라고 청산가리로 만든 알 약을 주머니에 항상 넣고 다녔습니다. 그래도 자기는 자랑스러운 일을 하고 있다고 자부심을 가졌습니다.
이런 간증을 들으면서 나는 이런 생각을 하였습니다.
<나에게 그런 사명감이 있는가?>
<나도 죽을 각오를 하고 이것이 아니면 죽는다며 말할 극약이 주머니에 있는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생겼습니다. 이제 새로 이주하는 성전에서 큰 역사를 이룰 것입니다. 새 성전에서 10,000 성도를 이룰 각오와 준비가 되었습니다.

<하나 위해 산다.>
우리 모두 하나 위해 살면 하나님께서 그 것을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3. 하나 그것만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하나위하여 산다는 말은 하나만 위하여 기도한다는 의미입니다.
바울은 복음만 위하여 기도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전도만을 위하여 기도하였습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내가 나를 위하여 하는 기도도 중요하지만 같이 기도하는 중보기도도 무서운 힘을 발휘합니다.
기도는 능력입니다. 기도는 힘입니다.

한 선교사가 1997년 미시간 주 어느 교회에서 선교 보고를 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선교하면서 그는 이 마을에서 저 마을로 약품을 전달하여 주곤 하였습니다. 그 때마다 쟝글을 통과하여야 했습니다. 어느 날 쟝글을 가는 데 군인 두 명이 싸우고 있었습니다. 한 군인이 심하게 다쳐서 피를 흘리고 있었습니다. 선교사는 그 군인을 치료하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전하고 돌아 왔습니다.
며칠 후 그 군인이 선교사를 찾아 와서 말했습니다.
<선교사님! 사실은 우리 두 군인은 당신들이 약품과 돈을 가진 것을 알았기에 쟝글에서 기다리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당신을 죽이고 약품과 돈을 빼앗으려던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선교사님을 호위병 26명이 경호하고 있어서 덤비지 못 하였지요.> 선교사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나는 경호원이 없는 데요.>
<아니요. 우리만 본 것이 아니라 우리 일행 5명이 다같이 보았습니다. 같이 세어 보았더니 분명히 26명이었습니다.>
그 때 한 사람이 벌떡 일어나 물었습니다.
<선교사님! 그 때가 어느 때쯤 되나요?>
선교사는 가만히 생각하다가 날자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 사람이 말했습니다.
<그 날 그 때 나는 골프를 치러 가려고 준비 중이었습니다. 그 때 성령님이 나를 기도로 이끌어 주셨습니다. 선교사님을 위하여 기도하라는 강한 충동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골프를 그만 두고 교회로 가서 몇 명 성도들과 함께 기도하였지요.>
선교사님이 놀라서 물었습니다.
<그 때 같이 기도하였던 분은 그 자리에서 일어나 보세요.>
세어 보니 모두 26명이었습니다.

나는 10가지 기도제목을 가지고 맹렬히 기도할 것입니다. 사생 결단하는 기도를 할 것입니다. 새 성전에서 새 역사가 일어나도록 기도할 것입니다.



1. 새 성전에서 온 성도들이 영혼이 잘 됨같이 범사가 잘 되고 강건한 축복을 받아 누리게 하옵소서.
2. 서울을 교구로 삼아 10,000 성도를 이루게 하옵소서.
3. 이웃과 친해지는 성전이 되게 하옵소서.
4. 한국의 목회자와 성도들과 친숙한 성전이 되게 하옵소서.
5. 오대양 육대주에 피의 복음 성막을 전하는 센터가 되게 하옵소서.
6. 성막과 박물관을 통하여 주중에 4만명이 방문하는 성전이 되게 하옵소서.
7. 이스라엘 백성들이 100% 출애급하여 가나안으로 간 것처럼 한 성도도 빠짐없이 가게 하소서.
8. 125억원의 기적, 첫 예배 1,000명의 기적, 온 성도 축복의 기적등 3대 기적을 주옵소서
9. 입당할 때까지 마귀가 방해하지 못 하도록 철장권세로 막아 주옵소서
10. 담임 목사 10명, 부목사 5명, 장로 4명, 권사 속장, 집사 3명, 평신도는 한 명씩 모시고 가서 부흥의 불길이 시작되게 하옵소서



그렇습니다.
바울도 예수도 한 가지만 하셨던 분들입니다. 우리도 한 가지에 집중하면 역사가 일어납니다. 한 가지만 한다는 말이 무슨 말일가요?
1. 한 가지만 생각한다는 말입니다.
2. 한 가지에만 투자한다는 말입니다.
3. 한 가지만 기도한다는 말입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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