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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일군 3가지 금기! (민 16;4-11)

by 【고동엽】 2022. 1. 4.

하나님의 일군 3가지 금기! (민 16;4-11)

 

 

며칠 전 신문에 난 기사입니다. 어느 큰 회사 40대 유능한 직원이 그 회사에서 쫓겨났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한 것이었습니다. 회장님은 담배를 싫어하는 이였습니다. 그래서 집에서는 몰라도 회사에서는 절대 담배를 피울 수 없다고 엄명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유능한 직원인 그가 담배를 피운다는 말을 회장이 듣고 왜 담배를 피웠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는 엉겁결에 나온 말이 <안 피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당황하여 한 말이었지만 거짓말이었습니다.

회장은 거짓말을 담배 피우는 것보다 더 싫어하는 이였습니다. <너는 담배 피운 것도 싫은 데 거짓말까지 하는 구나> 이 말이 충격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끝났는데 그는 회장을 볼 면목이 없었습니다. 나가라는 말은 하지도 않았는데 회장 얼굴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회사에 있어 보아야 회장에게 눈 밖에 났기에 장래가 없을 것 같아 사표를 제출하고 나와 버렸습니다.

회사에서 일하는 이는 회장의 성격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일하는 법칙을 따라야 합니다.

본문은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 광야 생활할 때에 생긴 일입니다. 오늘 본문을 정확하게 알기 위해서는 우선 이스라엘 백성들의 구조부터 알아야 합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이 야곱을 낳고, 야곱은 12 명 아들을 낳았습니다. 12 아들 중에 레위가 하나님의 일을 하는 지파로 선택을 받았습니다. 레위가 12 아들중애서 하나님의 일하는 일군으로 선택을 받은 것은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 40일 금식기도하고 십계명 두 돌 판을 가지고 내려 왔습니다. 아론을 중심으로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절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시는 것은 우상이었습니다. 모세는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두 돌 판을 금송아지에게 던졌습니다.

돌 판도 깨지고 금송아지도 깨졌습니다. 그리고 모세는 외쳤습니다. <금송아지를 만든 사람들을 죽일 사람은 나오라. 금송아지를 만드는 데 헌금하지도 않고, 금송아지를 만드는 데 동참하지 않은 사람들은 나오라>

그 때 모세 앞으로 나온 지파가 레위 지파였습니다. 이들은 우상을 만들지 않았습니다. 절하지 않았습니다. 그 때 모세가 선포하였습니다. <오늘 날 여호와께 헌신하게 되었느니라.>(출32;29)

그 때부터 하나님은 레위 지파를 하나님의 일군으로 선택하셨습니다. 그런데 레위 자파는 크게 네 가문으로 갈라졌습니다.

아론의 가문입니다. 이들은 제사장 직분을 맡았습니다. 고핫 가문이 있습니다. 이들은 성막의 모든 성물들을 어깨에 메고 나르는 하나님의 일을 하였습니다. 가장 귀중한 법궤를 비롯하여 모든 성물을 다 싸서 날랐습니다. 그 다음 게르손 자손은 성막에서 휘장, 덮개등 주로 천으로 짠 성막 겉을 덮는 천들을 나르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그 다음 므라리 가문은 무거운 기둥이나 밑받침들을 나르는 일을 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의 고라 당 반란 사건은 바로 이런 것을 배경으로 일어났습니다. 고핫 자손 중에 고라라는 사람이 선동하였습니다. 고라의 선동에 하나가 된 이들은 모두 253 명이었습니다. 이들은 모세와 아론에게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우리는 다 같이 지내온 형제자매인 데 아론 자손만 제사를 드리고 제사장 직분을 행하느냐? 우리도 다 같이 하자. 차별하지 말자. 네가 우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이끌어 내어 광야에서 죽이려 함이 어찌 작은 일이기에 오히려 스스로 우리 위에 왕이 되려 하느냐? 이뿐 아니라 네가 우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도 아니하고 밭도 포도원도 우리에게 기업으로 주지 아니하니 네가 이 사람들의 눈을 빼려느냐. 우리는 올라가지 아니하겠노라>(민 16;3-4)

이 말을 듣고 모세가 말했습니다. <내일 여호와 앞에서 그 향로에 불을 담고 그 위에 향을 두라 그 때에 여호와의 택하신 자는 거룩하게 되리라 레위 자손들아 너희가 너무 분수에 지나치느니라. 너희 레위 자손들아 들으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스라엘 회중에서 너희를 구별하여 자기에게 가까이 하게 하사 여호와의 성막에서 봉사하게 하시며 회중 앞에 서서 그들을 대신하여 섬기게 하심이 너희에게 작은 일이겠느냐 하나님이 너와 네 모든 형제 레위 자손으로 너와 함께 가까이 오게 하신 것이 작은 일이 아니어늘 너희가 오히려 제사장의 직분을 구하느냐>(7-10)

이들이 모세와 아론에게 반란을 일으킬 때 하나님께서 놀라운 저주를 하셨습니다. 그들이 모여 있는 곳 땅이 갑자기 갈라졌습니다. 하늘에서 불이 내렸습니다. 이들을 불로 사르면서 이들은 모두 땅이 삼켜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런 후 이스라엘 백성들은 고라까지 모두 254명을 죽였다고 비난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비난하는 이들을 염병으로 죽이셨습니다. 그래서 고라당 외에 14,700명이 죽었습니다. 모두 15,000명 가량이 죽은 대 사건이 광야에서 일어났습니다.

어쩌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40년 사는 동안에 최고 비극적 사건이 고라당 사건이었습니다.

광주 시태가 그렇게 시끄러운 사건이었는데 200여명 죽었습니다. 작년 세계를 그렇게 깜짝 놀라게 한 미국 쌍둥이 빌딩 사건은 오사마 빈 라덴이 7,000명을 죽인 사건입니다. 이 사건으로 이락크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고라당 사건은 15,000명이 죽었으니 얼마나 큰 사건이었습니까? 이 대 사건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일군이 하여서는 안 되는 3가지 금기를 확실하게 발견하게 됩니다.

 

제1금기 거스리면 안 됩니다.

고라당은 모세와 아론을 거스른 사건입니다. 16장 2절에서는 모세를 거슬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11절에서는 <너와 너의 무리가 다 모여서 여호와를 거스리는도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하는 사람들을 거스리는 것은 하나님에게 거스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거스려도 안 되고 하나님의 일하는 사람을 거스려도 안 됩니다. 고라당은 거스리는 말을 하였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진심으로 사랑하였습니다. 그래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고 있습니다. 왕이 될 지도 모르는 궁중을 거절하고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고난을 받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이 때 이스라엘 왕이 되고 싶어서 데리고 나온 것이라고 씹었습니다. 눈을 빼려 한다고 모함하였습니다. 죽이려 한다고 말했습니다(3-4) 이때만큼 모세가 아픈 적이 없었을 것입니다. 너무나 애매한 말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그 때 심정을 모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모세가 심히 노하여 여호와께 여짜오되 주는 그들의 예물을 돌아보지 마옵소서 나는 그들의 한 나귀도 취하지 아니하였고 그들의 한 사람도 해하지 아니하였나이다.>(15)

얼마나 화가 났으면 심히 노하였다고 하였을 가요? 더구나 모세는 민수기 12장 3절에서 온유함이 온 지면에 모든 사람보다 승하다고 하였었습니다. 가장 가슴 아픈 이야기를 들은 때였습니다. 생각할수록 분하고 참을 수 없는 말로 거슬렀습니다.

어쩌면 아마 며칠 동안을 잠을 자지 못 하였을 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남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거스리는 말을 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의 일하는 사람을 아프게 하면 안 됩니다.

어느 작은 교회 목사님이 훌륭한 부흥강사 목사님에게 부흥회 요청을 하였습니다. 그 강사님이 전화로 물었습니다. <몇 명모입니까?> 그래서 사실대로 이야기하였더니 그렇게 작은 교회는 안 간다고 하였습니다. 그 목사님은 평행 상처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일하는 사람은 거스리는 말을 하여서는 안 됩니다. 서로 서로 상처가 되지 않게 두 번 생각하고 한 마디 하여야 합니다.

 

제2금기. 분수를 넘으면 안 됩니다.

고라당 사람들은 분수를 넘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맡겼는데 제사장직까지 맡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모세가 말했습니다. <레위 자손들아 너희가 너무 분수에 지나치느니라>(7)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은 분수에 지나치면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누구에게나 분량만큼 은혜를 주셨습니다. 우리나라 속담에 멥새가 황새를 쫓아가려면 가랑이가 찢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주 역사상 첫 범죄는 루시퍼의 반란입니다. 천사 루시퍼가 하나님이 되려고 한 사건입니다. 분수를 넘었습니다. 인류역사상 첫 범죄는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은 사건입니다. 왜 선악과를 따먹었습니까?

마귀가 와서 선악과를 따먹으면 하나님처럼 된다고 하니까 따먹었습니다. 자기가 하나님 되려고 하였습니다. 자기 분수를 지키지 못 하였습니다. 모두가 분수를 넘으니까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솝 우화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까마귀는 자기가 까만 것이 싫었습니다. 그래서 하얀 점이 있는 까치가 좋았습니다. 온 몸에 흰 칠을 하였습니다. 까마귀들이 까마귀가 아니라고 같이 놀아 주지 않았습니다. 비를 맞고 마니 얼룩덜룩하여 진 까마귀도 까치도 아닌 모습을 보고 까치들도 어울려 주지 않았습니다. 이래저래 외톨이가 되었습니다. 자기 분수를 지키지 못 하였기 때문입니다.

똑같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60대 할머니가 젊어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정형수술로 주름살을 다 없애 버렸습니다. 흰 머리도 다 검은 머리로 바꾸었습니다. 30내 여자가 되었습니다. 아주 젊고 청조한 여인으로 변하였습니다. 60대 할머니들이 같이 놀아 주지 않았습니다. 할머니는 30대 여자들과 어울려 보링도 하고, 등산도 다니며 즐겁게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지켜서 죽었습니다.

자기 분수대로 살지 못 하였기 때문입니다. 목사는 목사의 위치로, 장로님은 장로의 임무로, 권사님은 권사로서, 집사님은 집사님답게 살아야 합니다. 분수를 넘으면 안 됩니다.

이조 어느 왕이 민정시철을 나가서 생긴 이야기입니다. 변장을 하고 나갔기에 아무도 그가 왕인지 몰랐습니다. 왕은 아주 똑똑하고 참신한 청년을 만났습니다.

다음과 같은 대화가 오고 갔습니다. <면장을 시켜 주면 할 수 있겠나?> <할 수 있습니다.> <군수를 시켜 주면 할 수 있겠나?> <할 수 있습니다.> <도지사를 시켜 주면 할 수 있겠나?> <할 수 있습니다.> <왕을 시켜 주면 할 수 있겠나?> 이렇게 왕이 묻자 그는 왕이 뺨을 세차게 후려치면서 말했습니다.

<나보고 왕에게 반역하라는 말입니까?> 왕은 뺨에서 불이 나는 것같이 아팠습니다. 그러나 속으로 쓸 만한 청년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궁궐로 돌아 온 후 그를 등극시켜서 큰 벼슬을 주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자기 분수를 지키는 사람을 하나님은 쓰십니다. 고라당 사람들은 분수를 몰랐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분수를 지킬 줄 알아야 합니다.

 

제3금기 맡은 일을 작은 일로 여기면 안 됩니다.

모세는 고라당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스라엘 회중에서 너희를 구별하여 자기에게 가까이 하게 하사 여호와의 성막에서 봉사하게 하시며 회중 앞에 서서 그들을 대신하여 섬기게 하심이 너희에게 작은 일이겠느냐>(9)

수많은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 이들에게 하나님의 일을 맡긴 것은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자기가 맡은 일은 너무나 작고 아론 자손이 맡은 제사장 직분은 큰 것으로 여겼습니다.

하나님의 일군은 자기가 맡은 일은 작은 것으로 여기면 안 됩니다. 귀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그래서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성경의 큰일들을 보면 모두 작은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모세의 엄청난 민족 혁명은 작은 지팡이 하나로 시작되었습니다.

광야에서 양치고 있는 모세에게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손에 든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셨습니다. 모세는 지팡이라고 대답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던지라고 하여 던졌더니 뱀이 되었습니다. 뱀을 집으라고 하여서 다시 집었더니 다시 지팡이가 되었습니다.

그 지팡이로 수많은 기사와 이적을 줄 터이니 가지고 나가라고 하셨습니다. 모세는 그 지팡이를 들고 강하고 담대하게 나갈 수가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최고의 왕은 다윗입니다. 다윗은 골리앗을 이김으로 일약 왕으로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것은 큰 칼이 아니었습니다. 대창이 아니었습니다. 위력 있는 무기가 아니었습니다. 작은 돌멩이 하나였습니다. 작은 돌멩이 하나로 골리앗 이마를 때렸습니다. 정통으로 맞았습니다. 작은 돌 하나가 이스라엘을 승리로 이끌었고, 다윗을 왕으로 만들었습니다. /할/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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