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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을 이룬 위대한 사람 요셉! (마 1;18-25)

by 【고동엽】 2022. 1. 4.

성탄을 이룬 위대한 사람 요셉! (마 1;18-25)

 

 

성탄을 맞이합니다. 이 세상에는 아름다운 부부도 있고 못 된 부부도 있습니다. 두 가지 대조적인 부부 이야기로 성탄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먼저 못 된 부부 한 가지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몇 년 전 조폐공사에서 돈을 도난당하였습니다. 며칠 만에 범인을 잡았는데 알고 보니 그 회사에 근무하는 23세 된 처녀였습니다.

조폐공사에 다니는 사람들은 돈을 훔쳐내는 것이 얼마나 큰 죄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조폐 공사에서 돈을 훔치면 반드시 발각될 수밖에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처녀는 이런 사실을 잘 알고도 돈을 훔쳤습니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 처녀는 유부남하고 1년 6개월 동안 동거하였습니다. 마음껏 방탕하였습니다. 이렇게 즐기다 보니 돈이 궁하게 되었습니다. 불륜의 관계는 도둑질을 하게 되었고, 쇠고랑을 차고 감옥에서 살아야 하는 파멸 인생이 되고 말았습니다. 좋지 않은 부부였습니다.

아름다운 부부 이야기가 있습니다. 나는 이런 아름다운 부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미국에 한 부부가 있었습니다. 아내가 척추에 이상이 있어서 치료를 받는데 어떻게 통증이 심한지 주사기를 꽂으면 다 뽑아버립니다. 그러니까 의사가 견딜 수 없어서 남편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손과 발을 다 침대에 꽁꽁 묶고 주사를 놓고 치료를 해야 되겠습니다> 남편이 그 말을 듣고 말했습니다. <안됩니다. 사랑하는 아내를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어떻게 짐승처럼 묶을 수 있겠습니까? 그렇게 할 수는 없습니다. 안됩니다. 내가 그와 함께 하겠습니다> 그리고는 침대 위에 올라가서 아내의 손에 자기 손을 얹어서 손끼리 묶고 다리끼리도 묶어서 그 육중한 몸으로 얽어맸습니다.

아내가 얼마나 통증이 심했던지 몸부림을 칠 때마다 남편이 땀을 흘리면서 위에서 고통을 나눕니다. 이때 고통스러워하던 아내가 눈을 뜨고 자기 남편이 같이 고통당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내는 남편이 자기 아픔을 나누는 것을 보더니 아픔을 참으며 치료를 잘 받았습니다. 그래서 병 고침을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부부 이야기입니다.

요셉 부부 이야기 오늘 성탄을 맞는 요셉 가정의 아름다운 부부 이야기가 있습니다. 요셉 부부를 보면서 우리는 어떻게 성탄을 맞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자세인 지를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본문에 요셉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요셉은 마리아와 약혼하였습니다. 이제 마리아와 결혼할 때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마리아와 결혼하려고 하려니까 마리아가 임신이 되었다는 청천 벽력같은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당시 처녀가 아이를 갖게 되면 부정한 여인이라고 여겨서 돌로 쳐 죽이게 되어 있었습니다. <처녀인 여자가 남자와 약혼한 후에 어떤 남자가 그를 성읍중에서 만나 통간하면 너희는 그들을 둘 다 성읍 문으로 끌어내고 그들을 돌로 쳐 죽일 것이니 그 처녀는 성읍 중에 있어서도 소리 지르지 아니하였음이요 그 남자는 그 이웃의 아내를 욕보였음이라 너는 이같이 하여 너의 중에 악을 제할지니라>(신 22;23-24)

그러나 말없이 가만히 끊기로 작정하였습니다. 이 때 천사가 나타나서 요셉에게 말했습니다.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 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20-21) 그래서 요셉은 마리아를 아내로 맞았습니다. 그리고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하지 아니 하였습니다.

본문에서 우리는 요셉이 어떻게 성탄을 이루었는지 잘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요셉은 어떤 사람입니까?

 

1. 충격을 흡수하는 사람

약혼하고 결혼하려고 하였을 때 상대방이 임신한 것을 알았다면 이는 충격 중에 충격일 것입니다. 마리아 태중에 있는 아이가 자기 아이가 아니라는 것을 제일 확실히 아는 사람은 요셉이었습니다.

요셉이 이 한 마디만 말하면 마리아는 돌에 맞아 죽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요셉은 조용히 파혼하기로 작정하였습니다. 마리아의 잘못을 감싸는 모습을 역력히 볼 수 있습니다.

지금도 아프가니스탄을 비롯한 회교 국가에서는 간음한 사람들을 돌로 쳐 죽이고 있습니다. 그것도 공개처형을 하고 있습니다. 벌 정도에 따라서 신체 중 한 부분을 절단하기도 합니다.

그 동안 탈레반은 간음 자들은 목을 자르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목을 4일 동안 매달아 두었었는데 이제는 15분간만 매달아 두는 것으로 법이 바뀌었습니다. 전에는 큰 돌을 사용하였는데 이제는 작은 돌을 사용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3-4시간 정도 돌로 쳐도 안 죽으면 도망갈 자유를 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옛날 성경 법을 딴 법입니다. 마리아가 그런 벌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충격을 요셉은 조용히 빨아 삼키는 사람이었습니다. 역사상 큰 사람들을 보면 충격을 받았을 때 충격을 잘 흡수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나는 세계에서 위스키 술을 가장 많이 마시는 나라가 우리 나라라는 분석 결과를 보고 놀랐습니다. 술과 문화에 대한 글을 읽었습니다. 독한 술을 많이 마실수록 불안한 나라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영국이 온 세계를 침략할 때 위스키가 발달하였습니다. 독일이 온 세계를 침략할 때 위스키 마시는 량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러나 프랑스가 안정되게 성장하던 루이 14세 시대에 순한 술인 포도주가 발달하였습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는 본래부터 순한 민족이었습니다. 그래서 막걸리가 발달하였습니다. 마시면 천천히 취하고 건강에도 좋은 술이었습니다. 그러나 막걸리보다 독한 술인 소주가 그렇게 많이 팔리더니 지금은 그보다 더 독한 술인 위스키를 많이 마신다는 것입니다.

요즈음 우리나라 위스키 수입량이 세계 최고라는 보도를 보며 우리나라 사람들이 불안한 심리를 가지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한국 사람들이 짧은 시간 안에 가장 많은 술을 마시는 폭탄주라는 말을 가지고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 민족은 지금 불안합니다. 충격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기회만 있으면 이민가고 싶다고 대답한 이들이 80%나 됩니다. 우리 민족이 본받아야 할 사람은 요셉입니다.

충격을 술로 달래는 우리 민족과 충격을 가만히 신앙으로 흡수하는 요셉과는 충격 관리 면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요셉은 충격을 믿음으로 흡수하여 잘 소화하여 낼 수 있는 신앙의 사람이었습니다. 성탄절을 맞아 우리는 요셉으로부터 이런 점을 배워야 합니다.

 

2. 가만히 행동하는 사람

요셉은 무슨 일을 하든지 떠들지 않고 가만히 행동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본문 19절은 이렇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저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하여> 떠들썩하지 않게 가만히 행동하는 사람 요셉을 본문에서 발견하게 됩니다.

어느 개구리 요릿집에 한 사람이 찾아와서 말했습니다. <내가 개구리 만 마리를 잡아 드릴 터이니 사시겠습니까?> 개구리 음식점 주인은 마침 개구리 물량 공급이 부족하여 쩔쩔 매던 때라 너무나 좋아 하면서 잡아 오는 대로 다 사겠다고 말했습니다. 그 사람은 아직 잡지는 않았으나 같이 잡으러 가자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자기 집 우물로 데리고 왔습니다. 그리고 개구리를 잡았습니다. 겨우 두 마리였습니다. 그 사람은 매일 개구리들이 요란스럽게 울어 대기에 만 마리는 되는 줄로 알았습니다. 그러나 겨우 두 마리가 밤마다 그렇게 시끄럽게 한 것이었습니다.

무슨 일이든지 나타나지 않게 소리 없이 자기 일을 충실히 해 나가는 사람이 요구되는 시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200만 명이 살았습니다. 40년간 살았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는 하루도 빠짐없이 만나를 내려 주셨습니다. 그런데 만나가 아침마다 내릴 때 소리 없이 쌓였습니다. 놀라운 일입니다.

200만 명을 40년 갈 살린 만나는 그렇게 조용히 임하였습니다. 이 세상에서 일어난 기적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기적 중에 하나는 홍해가 갈라진 기적일 수 있습니다. 바다가 갈라진 기적입니다. 이 때 동풍이 밤새도록 불어와서 조용히 갈라졌습니다.

하나님은 엄청난 일을 조용히 하시는 분이십니다. 요셉도 가만히 일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나는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카네기가 공장을 돌아보는 중에 한 사람에 남에게 신경 쓰지 않고 성실하게 일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카네기는 그를 늘 눈여겨보았습니다. 언제나 마찬가지였습니다. 누가 보든지 안 보든지 언제나 가만히 일하는 성실한 사람임을 알고 있던 중 공장장이 은퇴하였습니다. 카네기는 그를 공장장으로 임명하려고 하였습니다.

그 때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회장님! 나는 일생을 이곳에서 용접하며 일했습니다. 용접하는 데는 나를 따를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나 공장장은 경영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나는 경영을 할 줄 모릅니다. 나는 내가 할 줄 아는 일에만 충실하고 싶습니다. 나를 공장장으로 임명하시지 말고 이 자리에서 일하게 하여 주십시오>

이 말을 들은 카네기가 말했습니다. <좋소! 당신은 용접하는 데는 우리 회사의 제 일인자요. 당신에게 이제부터 대통령 봉급을 지불할 것이요> 그래서 당장 대통령 봉급을 받게 되었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요셉은 가만히 행동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이 때 요셉이 취할 수 있는 자세는 몇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1. 탄로 내어 죽이는 경우

2. 이혼증서를 써서 주고 조용히 이혼하는 경우

3. 말없이 같이 사는 경우

그러나 조용히 살 정도의 성자 수준까지는 아니었습니다. 가만히 끊고자 하였습니다. 잠깐 여유를 가졌습니다. 결코 흥분하지 않았습니다. 가만히 행동하였습니다.

 

3. 의로운 사람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다고 오늘 본문은 확실히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저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하여>(19)

외롭다고 하는 말은 원어로 디카이오스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말은 공정하고 결백하다고 하는 의미입니다. 성실하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요셉은 공정하고 결백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마리아를 고발하지 않았습니다.

만일 이 때 요셉이 의롭지 못 하였다면 마리아는 죽었을 것입니다. 마리아가 죽었다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지 못 하였을 것입니다. 만일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지 않았더라면 우리 모두는 구원받지 못 하였을 것입니다.

요셉의 의로움은 마리아를 살렸고, 마리아는 예수님을 낳았고, 예수님은 온 인류를 구원시켜 주시는 구세주가 되었습니다.

어느 분이 쓴 글을 읽었습니다. <요즈음에 목사를 찾기란 너무나 쉬운 데 의인 찾기란 너무나 어렵다. 장로를 찾기란 너무나 쉬운 데 의로운 장로를 찾기란 하늘에 별 따기다. 그 사람 유명하다고 말하면서도 훌륭하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그 사람 큰 사람이라고 말하면서도 존경한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그 사람 돈 많다고 말하면서 의롭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남을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바꾸어 놓고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사려깊은 요셉 덕분에 우리는 구원받았습니다.

나는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어떤 청년이 밤에 라면이 먹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추워서 밖으로 라면 사러 나가지가 귀찮았습니다. 그래서 퇴근하시는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아버지! 돌아오시는 길에 라면 한 개만 사다 주세요>

아버지는 “알았다”라고 말씀하시며 전화를 끊으셨습니다. 약 30여분이 지났을 때 아버지가 돌아 오셨습니다. 아버지 손에는 각각 다른 종류의 라면 6개가 들려져 있었습니다.

그 청년이 아버지께 물었습니다. <아버! 저는 분명히 라면 한 개만 사다 달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이 때 아버지가 대답하셨습니다. <응, 네가 좋아하는 라면이 어떤 것인지 몰라서 종류별로 하나씩 사왔다> 아버지가 이렇게 말씀하실 때 그 청년의 마음에는 2만 볼트 전기가 통하는 것 같았습니다. 아버지의 깊은 마음에서 나오는 전기였습니다.

라면을 식탁에 놓고 방으로 들어가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면서 청년은 눈물을 글썽이면서 혼자 중얼거렸습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우리는 성탄을 맞으면서 요셉의 의로움에 이렇게 말해야 할 것입니다. <요셉씨! 정말 사랑합니다> 지난 주간 딸 라미가 약혼하였습니다.

사돈 집 중에 의사 부부가 있습니다. 식사하면서 나눈 감동적인 이야기가 있습니다. 남편은 내과 의사이고 부인은 산부인과 의사입니다. 성남에서 각각 병원을 하나씩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내는 산부인과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남편 내과 의사는 너무나 가난한 사람들이 불쌍하여 돈은 전혀 안 받을 수가 없어서 500원씩만 받고 병원을 운영하였습니다. 아내는 밤낮 성화였습니다. 그렇게 운영하여 병원을 어떻게 하겠느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성남 시청 직원들이 시장님과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하다가 저렇게 가난한 이들을 위하여 봉사하는 저런 의사에게는 이 곳을 떠나지 못 하게 하여야 하니 땅을 주어서 병원을 아예 짓게 하자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도시 개발 되는 지역을 알려 주었습니다. 그래서 그 땅을 평당 200만원에 샀습니다. 지금은 평당 2,000만원이나 되는 성남 중심지입니다. 그 곳에 병원 10층을 세워서 성남 최대의 병원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같이 하나님은 의로운 사람을 축복하십니다.

 

4. 극기의 사람

요셉은 극기의 사람이었습니다. 자기를 자기가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자기 마음을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은 성을 빼앗은 용사보다 낫다고 시편기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요셉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리아를 데리고 와서 마리아가 예수님을 낳을 때까지 결코 동침하지 않았습니다. 같이 일년을 살면서 동침하지 않고 살았다는 것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기적입니다.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치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25) 자기를 이길 수 있는 사람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 가요? 요셉은 생각하면 할수록 신비한 사람입니다.

우리는 도시에서 살면서 꽃의 낭만을 잃어 버렸습니다. 시골에서 살 때 아침에 일어나면 꽃밭에 나팔꽃이 제일 먼저 피어서 이슬을 머금고 있는 모습을 보며 기쁨을 가진 적이 있습니다. 먼동이 트고 나면 나팔꽃이 그렇게 청초하게 아침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식물학자들은 밤새 어두움이 물러가고 아침 햇살이 비취이면 나팔꽃이 피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즈음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 되었습니다. 한 식물학자가 나팔꽃에 24시간 내내 빛을 죄주었습니다. 어둠을 박탈한 것입니다. 그랬더니 나팔꽃은 하루 종일 피지 않았습니다. 어두움이 없으니까 나팔꽃은 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나팔꽃을 피게 하는 것은 빛이 아니라 어두움이라는 사실을 밝힌 것입니다. 어느 정도의 어둠과 추위가 나팔꽃을 피게 하였다는 사실입니다. 이 나팔꽃 원리는 온 세상의 원리입니다.

어두움 속에서 자기를 이길 줄 아는 이가 인생을 승리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자기를 이길 줄 알고 자기를 요셉처럼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나는 지난 주간 우리 교회 황 경자 권사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요즈음같이 추운 겨울에 난방을 하지 않고 살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유를 물었습니다. 난방비를 아껴서 건축헌금하고 선교헌금을 드리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는 깜짝 놀랐습니다.

하나님은 자기를 이길 줄 아는 사람을 쓰십니다. 나는 내 성막 비디오 테이프를 제작하시는 장로님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어느 날 아침 주머니에는 5,000원 밖에 없었습니다. 주일 아침이었습니다. 헌금할 것인가? 택시를 타고 갈 것인가 결단을 하여야 했습니다. 그 때 장로님의 마음에 <고생이 되지만 걸어가고 하나님께 헌금을 드리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걸어서 교회로 향하였습니다. 그 때 한 친구를 만났습니다. 그가 용돈으로 쓰라고 수표 한 장을 주더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성탄을 맞아 성탄이 있게 한 요셉을 깊이 생각하여 보았습니다.

요셉은 정말 특이한 사람이었습니다. 1. 요셉은 충격을 흡수하는 사람이었습니다. 2. 요셉은 가만히 행동하는 사람이었습니다. 3.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4. 요셉은 극기의 사람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한 가지 이야기를 드리고 마치려고 합니다. 미국 메사추세스 주에 뉴 샴푸톤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약 35,000명이 사는 작은 도시입니다. 거기는 특산물이나 관광물은 없지만 조그만 오두막 집 하나로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그 집 앞의 간판에는 이렇게 쓰여 져 있습니다. <이 집은 비록 조그만 하지만 이 집은 미국 역사를 새로 만들어 낸 위대한 집입니다> 라고 써 있습니다. 그러면서 그 아래에 그 집에서 나온 인물들을 기록하여 놓았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200년 전 그 오두막에 집을 짓고 남편 죠나단과 그 아내 사라가 가정을 이루고 살았습니다. 그들은 초라한 부부로 이름 없는 가문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들은 12 명의 자녀를 낳았습니다.

그 후 4, 5대에 걸쳐서 후손이 늘어가는 중에 부통령이 한 명, 13 명의 대학 총장, 3 명의 주지사, 3 명의 시장, 149 명의 변호사, 48 명의 판검사, 116 명의 목사, 75 명의 사업가, 25 명의 발명가, 66 명의 교수, 82 명의 차관급 공무원, 68 명의 의사가 배출되었습니다.

그래서 유명한 학자들이 그 가문을 연구한 논문의 결론은 죠나단과 사라는 12명의 자녀에게 하나님을 믿는 신앙으로 축복의 말씀을 주었다는 것입니다. 요셉이 가만히 예수님을 낳았던 집 베들레헴은 지금 온 세계의 관광지가 되어 있습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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