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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설교.자료모음

물로 거듭나지 않으면! (요 3;1-8)

by 【고동엽】 2022. 1. 4.

물로 거듭나지 않으면! (요 3;1-8)

 

 

니고데모라는 분이 있었습니다. 그는 국회위원이었습니다. 또 부자였습니다. 그는 인생의 문제에 대하여 알고 싶은 것이 많았습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무엇인가 속 시원하게 해답을 들을 수 있을 것만 같았습니다.

그래서 밤중에 예수님을 찾아 갔습니다. 낮에 찾아가기가 좀 미안하였던 것 같습니다. 감히 고관이 목수 예수를 낮에 떳떳이 찾아가서 물어 본다는 것이 자존심이 상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는 물었습니다.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서 오신 선생인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의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라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

이 때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니고데모가 다시 물었습니다.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삽나이까 두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삽나이까”

이 때 예수님은 이런 대답을 주셨습니다.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기이히 여기지 말라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니라”

본문에서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 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서울대학교는 서울 대학 들어갈 수 있는 실력이 완비되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하늘 나라는 성령의 나라이기에 성령을 받지 아니하면 결코 그 나라에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비자를 받지 아니하고는 미국에 들어 갈 수가 없습니다. 하늘나라의 비자는 성령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니지 아니하면>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1.물처럼 되지 아니하면 2.성령처럼 되지 아니하면 이런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물처럼 되지 아니하면 하늘나라에 들어 갈 수 없다는 말씀을 상고하려고 합니다. 물의 성격과 같아져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물은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까?

어느 가정에 가니 족자에 크게 <상선약수>(上善若水)라고 쓰여져 있었습니다. 이는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는 의미입니다. 물과 같아지는 것이 최고의 인격이 되는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물은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기에 그런 말이 나오게 된 것일까요?

 

1.물은 생명입니다.

우리 몸의 90%가 물입니다. 우리 몸에서 물이 제거되면 말할 것도 없이 죽음입니다. 물이 없는 사막에는 죽음만이 존재할 뿐입니다. 밥을 먹지 않고 40일을 견딜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물을 마시지 않으면 7일 견디기도 힘듭니다.

그래서 금식을 하더라도 반드시 물은 마셔야 합니다. 모세의 첫 기적은 물이 피가 되는 기적입니다. 예수님의 첫 기적은 물이 포도주가 되게 하는 기적이었습니다. 물은 모든 존재의 기초입니다.

무엇을 하든지 생명력이 넘쳐야 합니다. 일하는 것을 보면 의욕이 있어야 하고 항상 살아 움직여야 합니다. 생동감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물의 역할입니다. 물은 생명입니다. 물이 없이는 단 하루도 살 수가 없습니다. 물은 생명입니다.

이집트에서 고고학자 한 명이 꽃병을 떨어뜨렸습니다. 그 속에 3,000년이나 있던 콩이 쏟아졌습니다. 그 콩을 심었더니 30일 만에 삯이 났습니다. 3,000년간이나 그 생명을 간직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생명을 간직하고도 싹이 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물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만일 그 곳에 습기가 있었다면 벌써 싹이 났을 것입니다. 물은 생명입니다.

물로 거듭나야 한다는 말씀은 생명의 역사가 있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지난 해 이스라엘 가서 한 달가량 살 때 이 종진 목사 내외, 우리 부부 그리고 울산 흰돌 교회 조 인호 목사님이 같이 갔습니다.

조 목사님만 사모님이 같이 가지 못 하였습니다. 사모님은 울산 성녀라고 소문이 난 분입니다. 길거리에 쓰러져 있는 무의탁 노인들 20명가량을 돌보고 있습니다. 정부나 교회가 하여야 할 일을 사모님이 하고 있습니다. 호적도 없습니다. 자기 과거도 모르는 이도 있습니다. 그들을 돌보아야 하기 때문에 같이 오지 못 하였다고 하면서 이런 이야기 하나를 들려 주었습니다.

한번은 길거리에 쓰러져 있는 굶주림과 병으로 다 죽어 가는 할아버지를 길거리에서 모시고 와서 같이 살기 시작하였습니다. 지친 그를 매일 목욕을 시켜 주었습니다. 치매 비슷한 병이어서 아무 것도 몰랐습니다. 그런 그 할아버지 같은 이가 20여명입니다.

사모님은 일일이 모두를 매일 목욕을 시켜 주었습니다. 물론 발가벗겨 놓고 목욕시키는 것입니다. 이 할아버지가 처음에는 아무 것도 모르더니 점점 병이 나아갔습니다. 건강을 되찾기 시작하였습니다. 어느 날 목욕을 시키는 데 건강하여 진 할아버지가 사모도 여자라고 여자가 몸을 만져주니까 발기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후부터 기겁을 하여 목욕을 시켜 주지 못 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할아버지는 육적인 건강을 얻고 예수 믿고 영을 구원받고 행복하게 사는 할아버지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물은 생명입니다. 물과 같은 역사는 생명, 영원한 생명을 얻는 역사입니다.

 

2. 물은 청소하는 것입니다.

물은 씻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물로 그릇을 씻습니다. 더러운 옷도 물로 빨래를 합니다. 집안청도로, 차도 물로 닦아 냅니다. 물은 씻는 역할을 합니다.

성막의 물두멍도 씻는 역할을 합니다. 정결케 하는 역할을 물이 합니다. 홍수는 꼭 필요한 것입니다. 강을 대청소합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대지를 한번 말끔히 씻어내는 것입니다.

모든 더러운 것을 바다로 보냅니다. 바닷물은 짭니다. 소금이 들어 있습니다. 소금은 온갖 독소를 죽이는 역할을 합니다. 하나님의 자연의 사이클은 오묘막측합니다.

누가 그렇게 만들었겠습니까? 비온 뒤에 물은 땅속으로 스며듭니다. 20일 정도 지나면 땅으로 정수되어 우리가 마실 수 있는 음료수가 되어 돌아옵니다. 물과 같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는 우리 모두가 사회를 청소하는 역할을 하여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지난 주간 박 수범 형제님이 우리 교회를 제 발로 찾아 오셔서 등록하였습니다. 스스로 6학년 3반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나이가 되도록 교회에 한 번도 나가보지 않았다가 일생처럼으로 우리 교회를 찾은 것입니다.

성동구치소에서 교도과장까지 지내다가 은퇴하신 분이십니다. 그가 교회에 나오시게 된 동기를 물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대답을 하였습니다. “내 밑에 세 명의 집사가 일하고 있는 데 다른 사람과 다른 것을 느꼈습니다. 말과 행동이 같습니다. 모든 것이 예수 안 믿는 이와 달랐습니다. 그래서 은근히 교회에 다가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이 우리 교회를 찾은 이유입니다.

우리는 물과 같이 사회를 정결케 하는 일을 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존재하기에 우리 주변이 맑아야 합니다. 물로 거듭나야 한다는 말씀은 우리 영과 혼과 몸을 청소하여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3.물은 융화입니다.

물은 결코 싸우지 않습니다. 흘러가다가 막히면 싸우지 않고 기다립니다. 돌이 있으면 싸우지 않고 피해 갑니다. 다른 물과 만나면 자연히 합쳐 하나가 되어 흐릅니다. 더러운 물이 흘러들어 와도 싫어하지 않고 같이 말없이 섞이어 흐릅니다. 바다까지만 가면 됩니다.

바닷물이 정화시켜 줄 때까지 기다립니다. 고귀한 인격입니다. 결코 다투지 않습니다. 누구와도 하나가 될 수 있는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물처럼 융화력이 좋은 것은 이 세상에 아무 것도 없습니다. 잘 난 척 하지 않습니다.

물은 자기 모양이 없습니다. 원통에 들어가면 물의 모양은 원통처럼 됩니다. 네모난 그릇속에 들어가면 네모같은 모양이 됩니다. 깊은 그릇속으로 들어가면 깊어 집니다. 얕은 그릇속으로 들어가면 얕아집니다.

자기 모습을 자꾸만 바꾸어 삽니다. 남에게 맞추어 살게 됩니다. 물은 자기를 고집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물의 특징입니다.

물로 거듭나야 한다는 말씀은 물처럼 누구와도 융화되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월남전쟁이 한창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던 때였습니다. 진군 도중 미군병사 한 사람이 지뢰를 밟아 그만 한쪽 다리가 날아가 버렸습니다. 부상당한 병사는 일그러진 얼굴로 살려달라고 애원했습니다.

주변에 많은 병사들이 있었지만 누구 하나 선뜻 나서서 죽어 가는 동료를 구출해 내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자칫 잘못하면 도 다른 지뢰를 밟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저 발만 동동 구르며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 때였습니다. 누군가 천천히 뚜벅뚜벅 지뢰밭에 걸어 들어가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그 부대의 최고 지휘자인 사령관이었습니다. 군인들은 숨죽인 채로 사령관의 움직임을 지켜보았습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지뢰밭에 들어간 사령관은 마침내 부상당한 부하를 등에 업고 안전지대로 탈출했습니다. 이 사건 이후 그 사령관은 미국 육군에서 전설적인 인물이 되었습니다. 그의 지휘 하에 있는 모든 장병들은 그를 자랑스럽게 여겼고, 그에게 진실로 충성을 다했습니다.

그 사령관이 바로 훗날 걸프전쟁의 영웅이 된 노만 슈와츠코프 장군입니다. 슈와츠코프는 20세기 최고의 탁월한 군사전략가 중 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가 수많은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요인은 그의 개인적인 명석함이 아니라 그가 이끌고 있던 부하들의 절대적인 신뢰와 충성심이었습니다.

아무리 사령관이라 할지라도 가장 낮은 졸병을 귀중히 여기고 하나가 되려고 하던 그의 융화 자세가 전쟁 영웅으로 발돋움하게 된 것입니다. 물은 융화입니다. 물로 거듭나야 한다는 말씀은 바로 누구와도 융화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젊은 부부 가정이 있었습니다. 언제나 화평이 넘쳤습니다. 이유를 물었습니다. “우리 집은 나쁜 사람만 살기 때문이지요.”라고 대답하였습니다. 무슨 말이냐고 물었습니다. 모두가 실수하면 내가 나빠서 그런다고 자기 책임으로 돌렸습니다.

만일 방안에 있는 물을 엎지르면 어머니는 “내가 나쁘다. 내가 치우지 않아서 그렇다”라고 말합니다. 남편은 “내가 나쁘지. 내가 그 곳에 놓았지”라고 말합니다. 아들은 “내가 나쁘지요. 어느 곳에 있으면 어때요. 내가 조심하면 엎지르지 않는 데요...”이런 식이었습니다. 나쁜 사람만 사는 집은 평화가 넘칩니다. 물과 같이 모두와 융화되는 집입니다.

 

4.물은 겸손합니다.

물은 위에서 밑으로만 흐릅니다. 결코 위로 흐르는 법은 없습니다. 폭포가 자연입니다. 분수는 인공입니다. 물은 질서를 따라 흘러갑니다. 결코 거스리는 법이 없습니다. 자연의 이치중에 가장 분명한 이치는 물이 위에서 밑으로 흐르는 것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자연을 좋아하였습니다. 그래서 동양화를 보면 언제나 빠지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물, 산 그리고 안개 그리고 물에 떠 있는 배, 폭포, 그리고 그 가운데 날라 가는 새를 그려 넣었습니다.

모두가 자연입니다. 물이 빠진 동양화는 없습니다. 한국인이 만든 유명한 놀이가 윷놀이입니다. 윷놀이는 이웃놀이의 준 말입니다. 이웃들이 모여서 즐기는 놀이가 윷놀이입니다. 윷놀이는 세 가지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1. 잡아먹기, 2. 업어가기, 3. 빨리가기 이 세 가지는 모두 자연의 원리입니다.

물은 질서입니다. 자연입니다. 순종입니다. 겸손입니다. 옛날 인도에 아주 겸손한 왕이 있었습니다. 그는 왕이었지만 늘 누구에게나 머리를 잘 숙여 온 국민으로부터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신하 중에 한 명은 권위가 없다며 늘 불평하였습니다.

어느 날 이렇게 말렸습니다. “폐하! 사람의 신체 중에 머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마찬가지로 이 나라의 머리는 왕이옵니다. 그런데 폐하께서 아무에게나 머리를 숙이시면 신하나 백성들이 도리어 불편합니다.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임금은 아무 대꾸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 후 몇일이 지나 왕은 그 신하를 불렀습니다. 미리 준비하여 둔 고양이 해골과 말 해골과 사람의 해골을 건네주면서 이런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 세 개 해골을 궁밖으로 가지고 나가 팔아 오시오”

신하는 세 머리를 가지고 나가 팔기 시작하였습니다. 고양이 해골이 제일 먼저 팔렸습니다. 그것을 달아 놓으면 쥐가 사라진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말 해골이 팔렸습니다. 그 것을 달아 놓으면 병이 사라진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사람 해골은 팔리지 않았습니다. 아무 쓸모가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그 해골을 팔러 다니는 신하를 냉대하였습니다. 심지어 미친 사람 취급을 하였습니다. 기진맥진하여 돌아온 신하에게 임금이 말했습니다.

“며칠 전 신하는 내게 사람 머리가 가장 귀중하다고 하지 않았소? 그러나 결국은 고양이 머리나 말 머리보다 못 한 것 아니요? 사람의 머리가 귀한 것은 해골이 귀한 것이 아니라 그 속에 들어 있는 생각과 꿈 그리고 지식이 귀한 것 아니요? 이제 체면만 세우지 말고 남에게 머리를 숙이시오”

이런 충고를 받은 신하는 왕 앞에서 어쩔 줄 몰랐습니다. 물은 겸손입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이를 들어 사용하십니다. 물로 거듭나야 한다는 말씀은 물과 같이 겸손하여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교만한 사람이 겸손하여 지는 것이 물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5.물은 증발합니다.

물은 자기 모습을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바꿀 수가 있습니다. 영하로 내려가면 얼음으로 고체가 됩니다. 그러나 수증기가 되어 하늘로 올라가는 변신을 하기도 합니다.

물은 고체, 액체, 기체로 신분을 바꿀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어떤 모습으로 변하든 결국은 물이라는 사실입니다. 기체도 결국은 물입니다. 고체도 결국은 물입니다. 물은 물론 물입니다. 물은 자기의 신분을 결코 변하지 않습니다.

성도들은 어느 곳에 있는 지 성도여야 합니다. 어느 곳에 있는 지 크리스천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어느 때는 사탄이 될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크리스천으로 시작하여 사탄으로 끝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말입니다.

이를 미국에서는 신조어로 크리스탄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나는 때로는 남편으로, 목사로, 아빠로, 아들로, 친구로, 강사로 신분을 수시로 바꾸며 삽니다. 그러나 목사라는 기본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물은 근본이 변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물의 특징입니다. 아프리카의 성자인 슈바이처에게 한 부인이 다가 와서 물었습니다. “당신은 위대한 학자요, 천재적인 음악가입니다. 그런데 당신 같은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오지에서 생명을 바쳐 희생하고 있습니까?”

이 때 슈바이처가 말했습니다. “저는 말로 사람들을 감동시킬 재주가 없습니다. 사랑을 아무리 열심히 설명하여도 그것을 이해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행동으로 사랑하려는 것이요. 나는 사랑을 베풀면서 건강과 행복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십자가 사랑 실천은 변할 수 없는 나의 삶의 목표입니다”

물로 거듭나야 한다는 말씀은 아무리 상황이 바뀌어도 기본은 바뀌면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6.물은 능력입니다.

물의 힘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물이 무서우냐? 불이 무서우냐? 이에 대한 대답은 물이 불보다 더 무섭다는 결론입니다. 불나고 나면 재라도 남지만 물이 휩쓸고 지난 자리에는 아무 것도 남는 것이 없습니다.

물은 강력한 터빈을 돌려서 전기를 만들어 냅니다. 산도 옮길 수도 있습니다. 물은 능력입니다. 한 방울 한 방울 떨어지는 물이 바위에 구멍을 냅니다. 물이 바위보다 강합니다. 물은 능력입니다. 물은 힘의 능력이 있지만 능력의 근원은 끈기입니다.

나일강은 수천 년 흐르고 있습니다. 한강은 역사 이래 지금까지 흐르고 있습니다. 물은 끈기입니다. 끈기는 힘입니다.

영국 어느 잡지사에 근무하는 평범한 기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한 가지 일에 몰두할 줄 모르는 이였습니다. 어느 날 그는 대 부호 브레이크를 취재하였습니다. 브레이크는 신발의 발바닥 밑에 징을 박는 아이디어 하나로 일약 부자가 된 사람입니다.

기자가 그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이 대부호가 된 비결은 무엇입니까?” “나는 항상 돈벌이하는 데에만 몰두하였소. 그 것이 내 인생 전부였다오” 브레이크가 대답하였습니다.

기자는 이 말을 듣고 큰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나도 이제부터 신문과 잡지를 만드는 일에만 전념을 하자. 여기에 내 인생을 걸자” 그는 신문사업에 몰두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파산직전의 신문사를 살려 냈습니다. 영국 최고의 신문을 만들었습니다. 신문왕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이 사람이 바로 노스 클리프입니다.

1차 대전 때 독일 황제 카이젤이 말했습니다. “나는 연합군에게 진 것이 아니라 노스 클리프 신문에 진 것이다” 끈기는 능력입니다. 물은 끈기가 있습니다. 물로 거듭나야 한다는 말씀은 물처럼 끈기가 있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크린턴이 대통령으로 격무에 시달리면서 잠도 부족하고 휴식도 없을 때 잠간 동물원을 구경한 적이 있습니다. 그는 하마 앞에서 하마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하루 24시간 중 20시간을 자고, 4시간은 무엇인가 먹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듣고 중얼거렸습니다. “하마는 20시간 자고 4시간 먹는다. 나도 대통령직에서 빨리 물러나 하마처럼 얼마를 지내고 싶다” 그러나 막상 대통령에서 물러나고 보니 일할 때가 가장 행복하고 좋은 때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잠 잘 시간도 없고, 먹을 시간도 없이 바쁘게 돌아 갈 때가 가장 능력이 있을 때임을 알았습니다.

같은 물이라도 고여 있는 물은 능력이 없습니다. 그러나 세차게 흐르는 물은 돌을 굴립니다. 댐에서 떨어지는 물은 산더미 같은 터빈을 돌려서 전기를 만들어 냅니다. 물은 능력입니다.

물로 거듭나야 한다는 말씀은 물처럼 능력이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결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물은 어떤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까?

6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음을 알아보았습니다. 1.물은 생명입니다. 2.물은 청소하는 것입니다. 3.물은 융화입니다. 4.물은 겸손합니다. 5.물은 증발합니다. 6.물은 능력입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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