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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안이 열린다는 의미! (왕하 6;8-23)

by 【고동엽】 2022. 1. 4.
영안이 열린다는 의미! (왕하 6;8-23)
  우리는 영안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그 사람 영안이 열린 사람이다> 이런 말을 자주 합니다. 그러면 영안이 열린다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이북에서 넘어온 김 만철과 남해 기도웬에서 하루 밤을 잔 적이 있습니다. 김 만철이 그 곳에 기도원을 세우게 된 동기를 들었습니다. 이북에서 배를 몰고 많은 식구가 나왔기에 정착금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한창 인기가 좋아서 오라는 곳에 많아 이 곳 저 곳 강연을 다니다 보니 강사비도 많이 받았습니다.
어느 덧 7억원이 되었습니다. 무슨 일에 투자할 가를 물색하고 있는 데 어느 사람이 양어장을 만들면 돈을 벌 수 있다고 조언하여 주었습니다. 군부대 협조를 받아 헤리콥터를 타고 양어장 할 만한 남쪽 바다를 하늘에서 정착하다가 눈에 뜨인 곳에 남해였습니다.
땅을 구입하고 설계를 하고 포크레인 기사가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포크레인 기사, 조카 그리고 자기 세 명이 있는 데 머리가 하얀 할아버지가 나타나서 말을 걸었습니다.
<무엇을 하는 것입니까?> <양어장을 만드는 중입니다> <허허! 말세가 다가 오는 데 기도원을 만들지> 그리고 30분 가량 이야기하다가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자기는 30분을 대화를 나누었는 데 같이 있던 포크레인 기사와 조카는 그 할아버지를 보지 못 하였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그 날로 기도원으로 바꾸어 공사를 하였다는 것입니다.
그 후 강의하러 다닐 때마가 그 할아버지를 찾았으나 찾지 못 하였습니다. 지금도 찾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김 만철에게 말했습니다. <이제부터는 머리가 하얀 할아버지가 나타나서...라고 말씀하시지 말고 천사가 나타나서..라고 말씀하십시오. 그 분은 분명히 천사입니다.
그 증거가 있습니다. 조카와 포크레인 기사가 보지 못 하였지 않습니까?> 내 말을 듣고 김 만철은 받아 드렸습니다. 지금은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천사를 보는 영안이 열린 사람이 있습니다. 감리교 부흥사 중에 이 용도 목사님이 계십니다. 그 분은 늘 마귀를 눈으로 보고 나타나기만 하면 소리를 질렀던 영안이 열린 분이었습니다. 요즈음 천국과 지옥을 보았다는 이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영의 세계를 보는 것이 영안이 열린 것입니다.
오늘 본문으로 들어 갑니다. 이스라엘이 아람과 전쟁할 때 이야기입니다. 아람 왕이 밀실에서 전쟁 작전을 짰습니다. 그런데 엘리사는 그 작전 짜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도청기가 없어도 영의 귀가 열려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람은 이스라엘을 이길 수가 없었습니다. 엘리사가 그 비밀을 다 알고 미리 대처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람 왕은 고민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신복들을 불러 물었습니다. <우리 중에 누가 이스라엘 왕의 내응이 된 것을 내게 고하지 아니하느냐>(11) 그 때 신복중에 한 명이 대답하였습니다. <우리 주 왕이여 아니로소이다 오직 이스라엘 선지자 엘리사가 왕이 침실에서 하신 말씀이라도 이스라엘 왕에게 고하나이다>(12)
왕은 당장 엘리사를 잡아 가두어 놓고 전쟁을 하여야 전쟁을 할 수 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엘리사가 어디에 있는 지 찾았습니다. 도단성에 있음을 알았습니다. 아람왕은 전쟁을 중단하고 엘리사를 잡으려고 도단성으로 갔습니다.
수많은 병사들을 동원하여 도단성을 둘러 쌌습니다. 엘리사의 사환이 아침에 일어나서 나가보니 도단성을 아람군대의 말과 병거가 둘러 싸고 있었습니다. 사환은 깜짝 놀랐습니다. 그는 당황하여 엘리사에게 가서 이 사실을 말했습니다.
그 때 엘리사가 사환에게 말했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한 자가 저와 함께한 자보다 많으니라> 그리고 엘리사는 기도하였습니다. <여호와여 원컨대 저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17) 하나님께서는 엘리사의 이런 들으시고 사환의 눈을 열어 주셨습니다. 영안이 열렸습니다. 불말과 불병거가 보였습니다.
조금 후 아람 군사들이 엘리사를 잡으려고 덤벼 들었습니다. 엘리사가 기도하였습니다. <원컨대 저 무리의 눈을 어둡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엘리사의 기도를 들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눈이 멀어 버렸습니다. 말할 것도 없이 그 전쟁에서 이스라엘이 이겼습니다.
눈먼 사람과 눈 뜬 사람과의 싸움은 이미 승리를 정해놓은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엘리사는 영안을 열기도 닫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면 영안이 열린다는 의미는 무엇일가요?


1. 남다른 것을 볼 줄 압니다.
영안이 열린 사람은 남다른 것을 볼 줄 압니다. 보이는 것만을 보는 것은 육안입니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것은 영안입니다. 엘리사 사환은 보이는 것만 보았습니다. 도단성을 둘러 싸고 있는 아람 군대, 병거 그리고 말들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겁에 질렸습니다.
그러나 엘리사는 사환이 보지 못 하는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불병거와 불 말이 보였습니다. 남 다른 것을 볼 줄 아는 것이 영안입니다.
하네다 공항 옆에 시골 교회 하나가 있었습니다. 넓은 땅을 차지하고 있는 조그만 교회였습니다. 일본이 올림픽을 치루느라고 도시 계획을 다시 하다가 교회 자리가 도로로 편성이 되었습니다. 수 십억의 보상금이 나왔습니다. 임원회가 열렸습니다. 이 많은 돈을 어디에 사용할 것이냐에 대한 회의였습니다.
모두가 성전이 헐렸으니 성전을 짓자는 데 간단하게 합의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축복이니 하나님의 성전을 크게 그리고 아름답게 짓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대로 돈이 남으니 얼마나 축복이냐는 분위기였습니다.
그 때 집사님 한 분이 일어나서 말했습니다. <성전이 헐렸으니 성전을 짓자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그러나 그 돈은 하나님이 거져 주신 것이니 거져 나누어 주어야 합니다. 다 고아원, 양노원등 불우한 곳으로 보내야 합니다. 그리고 성전은 그리 크게 짓지 않아도 됩니다. 발전지역이 아닙니다. 시골입니다.
교회는 우리 실정에 맞게 자그마하게 지으면 됩니다. 우리가 성전 건축 헌금을 드려서 지어야 합니다> 집사님이 이 말을 할 때 처음에는 사람들이 놀랐지만 모두가 동의하였습니다. 그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방법이라고 박수를 쳤습니다.
그렇게 하였습니다. 보상받은 돈은 다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성전은 모두가 하나가 되어 헌금을 드려서 지었습니다. 아름다운 교회입니다. 그리고 남다른 것을 볼 줄 아는 집사님 한 분에 의하여 그 교회 역사는 달라졌습니다. 영안이 열린 사람은 남다른 것을 볼 줄 압니다.
나는 이런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울산 시민 교회에서 부목으로 5년간 일하던 정 순행 목사님 이야기입니다. 그는 이 종관 담임 목사님을 모시고 5년간 부목으로 일하고 나서 기도를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 이제는 나도 담임 목사로 나가서 일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고 기도하던 어느 날 테니스를 치면서 몸을 보았을 때 이상한 부스럼이 생기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동네 조그만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 보았더니 큰 병원에 가보라는 것이었습니다. 일단 큰 병원에 가보라고 하면 조짐이 좋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큰 병원에 가서 정밀 진단을 받아 보았습니다. 피부암이었습니다. 벌써 온 몸에 퍼지기 시작하였습니다. 피부암은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얼굴까지 이제는 완전이 병자인 것을 알아 보게 될 정도가 되었습니다. 심각하였습니다.
그 때 소마산 교회 목사님이 신학교 동기 동창인데 미국으로 유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정 순행 목사님이 동기인데 성실하게 목회를 잘 할 터이니 한번 모셔다 설교를 들어 보라고 권면하였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이 유학을 떠난 후 정 목사님을 초청하여 예배를 드리며 설교를 들었습니다. 온 교인들이 설교를 들으며 암이 온 몸에 퍼진 모습을 보았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임원회가 열렸습니다. 모두가 설교는 좋은 데 암 투병으로 머리가 다 빠지고 언제 돌아 가실 지 모르는 저 목사님을 모실 수 없다는 데 의견이 일치되었습니다. 이제 회의가 끝날 즈음이었습니다.
집사님 한 분이 일어서더니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생각은 다릅니다. 저 목사님을 우리 담임 목사님으로 초빙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미쳤다는 듯이 집사님을 쳐다 보고 있었습니다. 이 때 집사님이 말했습니다. <나는 저 목사님을 모시면 우리 모두 비장한 설교를 들을 수 있을 것같습니다. 언제 돌아가실 지 모르시는 목사님이시기에 한 편 한 편 설교가 비장할 것입니다.
단 한번 설교하고 돌아 가신다 하더라도 그런 설교를 듣고 싶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어디에 있는 지 모릅니다. 하나님은 건강하여도 내일 죽을 수 있고, 아파도 하나님이 기적으로 고쳐 주실 줄 수 있습니다. 저런 암투병하는 목사님을 우리가 모시면 하나님도 너무나 기뻐하실 것 아니겠습니까?>
이런 집사님의 제의는 회의 분위기를 순식간에 바꾸고 말았습니다. 모두가 그렇게 하기로 하고 그 목사님을 담임 목사님으로 초빙하였습니다. 놀란 것은 정 목사님이었습니다. 정 목사님은 언제 죽을 지 모르는 자기를 담임 목사로 초빙하여 준 교회가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그는 기도원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자기 병을 낫게 하여 달라고 기도한 것이 아닙니다. 그 교회를 담임하고 목회 잘 하게 하여 달라고 기도한 것이 아닙니다. 정 목사님은 이렇게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저같은 암 환자를 초빙하여 준 저런 교회가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저렇게 아름다운 교회에 좋은 담임 목사님이 오게 하시고, 모두 축복받게 하여 주옵소서>
이렇게 아름답게 기도하다가 병이 나았습니다. 그래서 그 교회를 지금 담임하고 훌륭하게 목회하고 계십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이야기입니까? 예수님은 남 다른 것을 볼 줄 영안을 가지고 계신 분이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창녀였습니다. 게다가 7 귀신이 들었습니다. 설상가상이었습니다.
이런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나 예수님은 그런 모습을 보시지 않으셨습니다. 귀신이 나가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되면 너무나 신앙생활을 잘 할 사람으로 보았습니다. 그래서 7 귀신을 내쫓아 주셨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실 때 모두가 도망갔습니다. 12명 제자 한 명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숨질 때까지 십자가 옆을 떠나지 않았던 이는 막달라 마리아였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무덤을 새벽에 제일 먼저 찾아 간 이도 막달라 마리아였습니다. 예수님은 다른 사람이 보지 못 하는 것을 보실 수 있는 놀라운 영안을 지니셨던 분이었습니다.
삭개오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삭개오를 세리라고 욕하였습니다. 난쟁이라고 깔보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뽕나무위에 올라가서 자기를 만나려고 응시하는 삭개오에게서 비상한 그 무엇인가를 보셨습니다. 그리고 다가 가셔서 그의 집에 가서 하루를 머무르시면서 지내셨습니다. 남다른 것을 볼 줄 아는 것이 영안입니다.


2. 어떤 일에도 당황하지 않습니다.
영안이 열린 이는 아무리 당황스러운 일이 생겨도 당황하는 일이 없습니다.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사람들 영안이 열린 성경의 사람들은 아무리 어려운 일을 당하여도 당황하지 않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은 사자굴속에 넣는다는 법이 제정된 것을 알고도 당황하지 않고 하루에 세 번씩 창문을 열어 놓고 기도하였습니다. 사자굴속에 들어 갔습니다. 하나님은 사자굴에 이미 천사를 보내어 사자 입을 막고 계셨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홍해앞까지 왔습니다. 애급 군사가 따라 오기 시작하였습니다. 노예를 잃어버리고 일할 수 없는 애급이었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당황하였습니다. 홍해와 애급 군사 사이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몹시 당황하였습니다.
<매장지가 애급에 없어서 우리 모두를 매장하려고 이 곳까지 데리고 왔느냐?> 이렇게 외치며 모세를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결코 당황하지 않고 말했습니다.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또 다시는 영원히 보지 못하리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출 14;13-14)
영안이 열린 사람을 결코 당황하지 않습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엘리사도 마찬가지입니다. 도단성을 그렇게 많은 적이 둘러 싸고 있어도 조금도 당황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군대를 영적으로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영안이 열린 사람은 어떤 일을 당하여도 당황하지 않습니다. 낙관적인 인생관을 가지게 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면 된다는 믿음을 확실히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1918년 11월 루스벨트는 대통령 선거 운동을 하다가 지쳐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투표장에 나왔습니다. 소아마비 환자였습니다. 발이 퉁퉁 부어 있었습니다. 기자들이 물었습니다. “발이 몸시 아프시다는 데 어떻습니까?” 루스벨트는 대답하였습니다. “내 발은 항상 아프지만 머리는 언제나 건강합니다”
영적으로 눈이 열린 사람은 항상 긍정적이고 낙관적입니다. 항상 잘 될 것이라는 낙관을 가질 때 하나님은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3. 영적 자원을 사용할 줄 압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놀라운 영적 자원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 가장 큰 영적 자원은 기도입니다. 기도하면 능치 못 할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도의 영을 받으면 가장 놀라운 자원을 얻는 것입니다. 기도를 잃어 버리면 가장 큰 영적 자원을 잃어 버리는 것입니다.
바울은 276명과 함께 배를 타고 가고 있었습니다. 유라굴로라는 광풍이 불어서 14일 동안 바다를 헤메게 되었습니다. 배에 실은 물건들을 다 버렸습니다. 뱃사공들은 자기들만 살려고 도망치려고 하였습니다. 모두가 당황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독 바울 한 사람만은 당황하지 않고 기도하였습니다. 기도 응답이 있었습니다. 바울이 말했습니다.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제는 안심하라 너희 중 생명에는 아무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 뿐이리라.나의 속한바 곧 나의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바울아 두려워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행선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행 27;22-25)
바울은 기도로 놀라운 응답을 받고 276명을 다 살릴 수 있었습니다. 얼마 전에 미국에 들어가서 집회중에 멕시코 선교지에 두 번 들어 갔었습니다. 집회하던 교회에서 멕시코에 신학교를 세웠습니다. 멕시코는 카토릭 국가입니다. 그 곳에서 한국 교회가 신학교를 세웠다는 것은 얼마나 큰 일을 한 것인지 가서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신학생이 17명이었는 데 그 중에 특이한 한 학생을 만났습니다. 몸 전체가 문신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보기에도 심상치 않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한 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그는 유명한 갱단 마피아단 일원이었습니다. 결혼하고 딸을 하나 낳았습니다.
마약조직에 가담하여 많은 돈을 벌던 어느 날 <내가 이렇게만 살 수는 없지 않느냐?>는 자책감이 들었습니다. 아내가 예수를 독실하게 믿는 여자였는 데 그가 이슬비 작전으로 서서히 복음으로 녹인 결과가 나타난 것입니다.
3년 간을 수없이 기도하였던 결과였습니다. 복음이 들어가자 그는 변화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갱단에서 이탈하여 바르게 살고 싶었습니다. 어려운 결단을 하고 그는 갱단에서 나오고 말았습니다.
갱단 5명이 집으로 찾아 왔습니다. 그를 묶어 놓고 보는 앞에서 아내와 딸을 무참하게 토막내어 죽이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를 반쯤 죽이고 달아 났습니다. 그는 5명을 죽이기로 작정하였습니다. 한 명 한 명 죽이기 시작하였습니다.
한 명이 살해될 때마다 신문은 대서특필하였습니다. 온 나라의 화제거리가 되었습니다. 드디어 4명을 죽였습니다. 경찰을 교묘히 따돌리면서 살인에 성공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한 명을 죽이려다가 경찰에 붙들리고 말았습니다.
이 사건은 멕시코 전체를 뒤흔들어 놓은 사건이 되었습니다. 그는 사형선고를 받았습니다. 티와나 감옥에서 수감생활을 하던 중 한국 선교사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전도를 받아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받았습니다.
예수님은 어떤 죄인도 용서하시며 사랑하시며 회개하기만 하면 더 크게 들어 사용하시는 분임을 알았습니다. 그의 생활은 천국에 대한 소망으로 가득찼습니다. 죽는 것이 무섭지 않았습니다. 날마다 기쁘게 생활하였습니다. 그렇게 변할 수가 없었습니다. 나머지 한 명을 마저 죽이지 못 하고 죽는 서러움을 가지고 있던 그는 감옥에서 다른 죄수들을 사랑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사형집행을 앞두고 특별 사면령이 내려졌습니다. 이례적인 일이었습니다. 그는 한국 선교사가 세운 신학교에 입학하였습니다. 죽었던 생명 하나님이 다시 살려 주셨으니 이제부터는 오직 예수만 전하겠다고 가슴에 불을 태우고 있었습니다.
그가 늘 감옥에서 불렀던 복음 성가가 있습니다. 멕시코 사람들이 캐토릭에게 핍박을 받을 때 늘 부르던 복음성가입니다. 그 곡을 멕시코로부터 가지고 왔습니다.
날 세워 주시네 날 세워 주시네 주 말씀하셨네 날 세워 주시네 날 세워 주시네 주님의 손으로 날 세워 주시네
기도는 이렇게 놀라운 역사를 창조하게 됩니다. 영안이 열린 사람은 영적 자원인 기도를 사용할 줄 압니다. 기도하면 된다는 확신이 있으면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이같이 하나님은 영안이 열린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영안이 열린다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1. 남이 보지 못 하는 것을 본다는 의미입니다. 2. 어떤 일에도 당황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3. 영적 자원을 사용할 줄 안다는 의미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립니다. 하나님은 영안이 열린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이런 사람은 남이 하지 못 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이야기 하나 드리고 마치겠습니다. 아일랜드에서 선장에게 많은 청년들이 일자리를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선장은 배위에 있던 밧줄을 주면서 <이 밧줄에서 세 끝을 찾아 내는 사람을 쓴다>라고 말했습니다.
모두 두 끝밖에 찾지 못 하고 돌아 갔습니다. 그러나 한 청년이 그 밧줄을 들고 두 끝을 찾았습니다. 그리고는 그 밧줄을 바다로 던지면서 “나로서 이 시험은 끝이다”라고 외쳤습니다. 그래서 세 끝이 되었습니다. 선장은 이런 엉뚱한 청년을 고용하였습니다. 무엇인가 남다른 데가 있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도 남다른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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