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제별 설교〓/설교.자료모음

현대 선악과! (잠 14;12)

by 【고동엽】 2022. 1. 4.
현대 선악과! (잠 14;12)
  솔로몬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어떤 길은 사람의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잠14;12)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에 에덴동산을 창조하셨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창2;8-9)
에덴동산 한 가운데 있는 생명나무와 선악과 나무를 머리속에 그림으로 그려 보십시오. 미드라쉬는 이런 이야기를 전하여 주고 있습니다. 생명 나무를 선악과 나무가 울타리처럼 둘러싸고 있었습니다. 선악과 나무 가지는 모두가 생명나무를 향하여 가지를 펼치고 있었습니다. 이 생명 나무로부터 지구의 사방으로 큰 네 개의 강의 흐르고 있었습니다. 갠지스 강, 나일강, 티그리스강 그리고 유브라테스강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처음에 천지를 창조하실 때에는 비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생물들이 이 네 강에서 흐르는 물로 생존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담과 하와는 따먹지 말아야 선악과를 따먹었습니다.
선악과는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았습니다. 보암직하고 먹음직하였습니다. 보암직하고 먹음직한 데 먹으면 큰 일나는 것입니다. 솔로몬의 말대로 바른 것같으나 필경은 사망에 이르는 것이 선악과입니다.
그런데 오늘 날에도 우리 주변에는 얼마나 선악과가 많은 지 잘 분별하여야 합니다. 그러면 오늘 날의 선악과는 무엇입니까?
이 어령 수필집에 나오는 글입니다. 어느 할머니가 손자와 둘이 살았습니다. 할아버지, 아버지 다 세상을 떠났습니다. 손자가 산에 가서 아름다운 버섯들만 따 가지고 왔을 때 할머니가 이렇게 말합니다.
“손자야! 우리 가정은 아름다움 때문에 망하는구나! 너희 할아버지는 아름다운 여자를 따가 가 버렸다. 너의 아버지는 아름다운 산을 좋아 하다가 산에서 죽었다. 너는 아름다운 버섯만 따왔다. 아름다운 버섯일수록 독이 많은 버섯이란다. 먹으면 죽는다”
보암직하고 먹음직한 것은 선악과입니다. 로스엔젤레스에 가면 석유 원액이 땅속에서부터 흘러 넘쳐서 호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꼭 호수같습니다. 물같이 보입니다. 그러나 실상은 물이 아니라 석유입니다.
짐승들이 시원한 물인 줄 알고 접근하여 마시고는 죽었습니다. 수많은 동물들이 그렇게 죽어 갔습니다. 그래서 그 호수 밑에는 동물 뼈들이 산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동물 뼈 박물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선악과입니다. 보암직하고 먹음직한 데 필경은 사망의 길입니다.
그러면 우리 주변에 있는 현대판 선악과는 무엇일가요?


1. 돈 돈이 현대판 선악과입니다.
돈은 좋은 것입니다. 필요한 것입니다. 돈이 없으면 안 됩니다. 그러나 돈에 빠지면 안 됩니다. 불은 좋은 것입니다. 그러나 불에 타 죽으면 안 됩니다. 물이 없으면 사람을 살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물에 빠져 죽으면 안 됩니다. 약은 좋은 것입니다. 그러나 약에 중독되면 안 됩니다. 돈은 많을수록 좋은 것이 아니라 적당하여야 좋은 것입니다. 신발은 클수록 좋은 것이 아니라 꼭 맞아야 좋은 것입니다. 너무 크면 걸치럭 거립니다. 너무 작으면 발이 부르트게 됩니다. 적당해야 발이 편한 것입니다. 돈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욕심쟁이가 신에게 자기가 만지는 것마다 금이 되게 하여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신은 그의 기도를 들어 주었습니다. 그는 너무나 좋았습니다. 만지는 것마다 황금으로 변하니 얼마나 부자가 되겠습니까? 집으로 돌아와 기둥을 만지니 금이 되었습니다. 방바닥을 만지나 황금의 집이 되었습니다.
신이 났습니다. 아내를 만졌습니다. 금이 되어 버렸습니다. 죽었다는 말입니다. 음식을 먹으려고 손에 대니 모두 금이 되었습니다. 배가 고파도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그는 이 신비를 거두어 달라고 다시 기도하였다는 이야기는 너무나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돈이면 다가 아닙니다. 아간은 돈이면 다인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여리고성을 점령할 때 하나님은 물질은 하나도 갖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런데 금과 외투를 몰래 가졌습니다. 물질에 빠져 버렸습니다. 결국 아간과 아간의 모든 식구들은 다 죽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어느 거지가 굶어 죽었습니다. 영양실조에 걸려 죽은 것입니다. 그런데 그의 시체를 처리하면서 보니 그의 허리에서 1,800만원이 나왔습니다. 거지라 주민등록이 없어서 은행에 저금할 수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는 너무나 돈에 질려서 먹지도 안고 입지도 않고 모았습니다.
알뜰살뜰 모으다가 결국은 굶어 죽었습니다. 돈이 목적일 수가 없습니다. 부산의 어느 할머니는 100억대의 재산을 가지고 있는 부자입니다. 그런데 그의 집에 세들어 사는 이와 월세 5만원을 올리려고 실강이하다가 심장마비로 죽었습니다.
돈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 되어야 합니다. 돈은 필요하면 하나님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1960년 인도의 빈민굴 칼타코에 마더 테레사가 들어 갈 때 그는 빈 손으로 들어 갔습니다.가서 보니 차마 눈을 뜨고 볼 수가 없었습니다. 처참한 지옥을 그대로 떼어다 놓은 것같았습니다. 굶어 뼈가 나온 채 쓰러지고, 병들어 죽어가고, 도둑과 강도가 백주에 난무하며, 창녀가 거리거리 득실거리는 혼돈과 무질서의 땅이었습니다.
그는 그 곳을 위하여 십자가를 지고 가기로 작정하였습니다. 그곳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개혁하리라는 결단을 하였습니다. 그 수녀는 죽을 둥 살 둥 일하였습니다. 문맹자를 위하여 학교를 세우고 7,500명을 가르쳤습니다. 진료소를 세워서 96 만명의 환자를 치료하여 주었습니다. 54개의 나병 치료소를 만들어서 47,000명의 문둥병자를 돌보았습니다. 20 개의 고아원을 세워 1,600명의 고아를 길렀습니다.
의지할 곳이 없는 3,400명을 23개의 숙소를 지어서 돌보고 있습니다. 테레사는 30년간을 오직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데에만 전념하였습니다.
이 일에 필요한 돈은 그 때 그 때 마다 하나님께서 공급하여 주셨습니다. 신문기자들이 “당신은 나약한 여자의 몸으로 어떻게 수십명의 남자들도 할 수 없는 일을 감당하고 있습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그의 대답은 간단하였습니다. “나는 하루에 4시간 기도하며 성령께 의지합니다. 내가 한 일이 아니라 내 안에 그리스도가 한 일입니다.모든 일은 하나님이 이루셨습니다” 영감은 돈입니다. 멋진 계획은 돈이 모이는 저수지입니다.
미국 사업가중에 다섯 손가락안에 꼽힐 정도로 사업을 잘 하는 분이 아더 다마스 장로님이라는 것입니다. 한국 교회에게도 50만불을 헌금한 적이 있고 미국 교회를 위하여 7억불을 헌금하였습니다.
그가 말하고 있는 사업 축복의 비결은 6가지입니다.
1. 주일을 성수하라. 2. 하루 첫 시간을 하나님께 기도로 바쳐라. 3. 십일조를 드려라 4. 예수님이 가정의 주인이 되게 하라 5. 사업의 모든 문제와 필요를 주님께서 해결하시게 하라 6. 더 많은 시간 더 많은 물질을 하나님을 위하여 사용하라
하나님이 주신 물질을 하나님을 위하여 사용하는 것이 생활철학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돈이 생기면 다음과 같은 순서로 사용하였습니다.
1. 헌금 2. 저축 3. 보험금 4. 양식 5. 주택비 6. 의복비 7. 기타 돈은 현대판 선악과입니다. 돈을 좋아 하면 필경은 사망에 이르고 말 것입니다.


2. 명예 현대판 선악과가 또 있습니다.
명예입니다. 남보다 높아지려는 욕망입니다. 돈문제가 해결되고 나면 이제 남보다 높아 지려고 합니다. 명예입니다. 아도니야가 그랬습니다. 다윗이 죽을 날이 가까웠습니다. 다윗은 솔로몬은 자기 뒤를 이어 왕으로 삼았습니다.
그런데 아도니야가 이 때를 놓지지 않고 왕이 되려고 하였습니다. 그 사실을 성경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때에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스스로 높여서 이르기를 내가 왕이되리라 하고 자기를 위하여 병거와 기병과 전배 오십인을 예비하니 저는 압살롬의 다음에 난 자요 체용이 심히 준수한 자라 그 부친이 네가 어찌하여 그리하였느냐 하는 말로 한번도 저를 섭섭하게 한 일이 없었더라. 아도니야가 스루야의 아들 요압과 제사장 아비아달과 모의하니 저희가 좇아 도우나 제사장 사독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와 선지자 나단과 시므이와 레이와 다윗에게 속한 용사들은 아도니야와 같이 하지 아니하였더라. 아도니야가 에느로겔 근방 소헬렛 돌 곁에서 양과 소와 살찐 송아지를 잡고 왕자 곧 자기의 모든 동생과 왕의 신복 유다 모든 사람을 다 청하였으나 선지자 나단과 브나야와 용사들과 자기 동생 솔로몬은 청하지 아니 하였더라>(왕상 1;5-10)
그러나 아도니야는 결국 죽임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명예를 사랑하는 자는 명예의 함정에 빠지게 됩니다. 미국 템플대학 창시자 러셀 코웰 박사가 2차대전 후 미국에서 백만장자로 성공한 4,043명을 조사한 결과 아주 흥미로운 공통점 두 가지를 발견하였습니다.
하나는 그 많은 성공자들 가운데 고졸 이상의 학력자는 69명뿐이고 나머지는 거의 공부를 하지 못한 사람들이었다는 점입니다. 사람이 성공하는데 학벌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두번째 공통점은 그 성공자들에게는 세 가지 분명한 철학이 있었다는 점입니다. 첫째는 목적이 아주 분명하였습니다. 둘째는 목적을 위해서 최선을 다 하였습니다.
셋째는 자신의 무능과 무식을 통감하고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명예를 얻으려고 애를 쓰지 않고 겸손하게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명예는 선악과입니다. 보암직하고 먹음직합니다. 그러나 그 길을 따라가면 필경은 사망의 길입니다.
오히려 명예를 생각지 않고 진심으로 남을 섬기는 자를 하나님은 축복하십니다. 미국의 정치가 에드먼드 버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평생에 많은 사람을 보아 왔는 데 맡은 일에 헌신하는 사람치고 악인은 없었다”
영국의 왕 죠지 6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사람을 쓸 때 그 사람의 사람됨을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사람의 현재와 지난 생애에서 얼마나 남에게 봉사하였느냐 얼마나 헌신하였느냐를 보면 된다”
영국에서 큰 백화점을 경영하고 있는 골든 셀프리지(Golden Selfridge)가 leader와 Boss 차이를 이렇게 말했습니다.
1. 두목은 사람을 몰고 가는 사람이고 지도자는 인도해 가는 사람
2. 두목은 권력을 서서 휘드르는 사람이고 지도자는 선한 뜻을 전달하는 사람
3. 두목은 위협적인 사람이고 지도자는 감동적인 사람
4. 두목은 나는 내가 라고 말하는 사람이고 지도자는 제가 우리가 하는 사람
5. 두목은 책망하는 사람이고 지도자는 교정시켜 주는 사람
6. 두목은 가라라고 명령하는 사람이고 지도자는 갑시다라고 말하는 사람
예수님은 이 땅에 두목으로 오신 분이 아니라 지도자로 섬기는 이로 오셨습니다. <인자가 온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20;28) 하나님은 명예를 추구하는 사람은 명예 때문에 올무에 빠지게 하십니다. 명예는 현대판 제2 선악과입니다.


3. 쾌락
현대판 선악과가 또 있습니다. 바로 쾌락입니다. 사람들은 뛰어 가기보다 걸어 가기를 좋아 합니다. 걸어가기보다 서있기를 사모합니다. 서있기보다 앉아 있는 것이 더 좋습니다. 앉아 있는 것보다 누워있는 것을 더 좋아 합니다. 누워있는 것보다 자는 것기 더 편합니다.
사람들은 말 타면 종부리고 싶어 합니다. 사람들은 즐기고 싶어 합니다. 즐기고 싶어 하는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이것이 선악과입니다.
(1) 식도락 사람들은 살기 위하여 먹는 것이 아니라 먹기 위하여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먹는 것이 유일의 낙입니다. 성경에서 먹기를 탐하는 자들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로마 시대에는 먹는 것이 너무 좋아서 먹기만 하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배가 한정되어 더 먹을 수 없으니까 맛있게 먹고 나면 일부러 토하고 맛있는 것을 또 먹었다는 것입니다. 천국에 있던 어떤 사나이가 어느 날 지옥이 궁금해서 지옥여행을 떠났습니다. 가서 보니 듣던 것과는 딴판이었습니다. 웬 지옥에서 저렇게 호의호식하며 신나게 즐기고 놀고 있을 수가 있는가하고 놀랐습니다. 잘 먹고 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래서 그 사나이는 당장 지옥에 이민을 신청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기대를 갖고 지옥으로 이민을 갔습니다. 그런데 가서 보니 전 번에 본 것과는 또 딴판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사나이는 강력하게 항의를 하였습니다.
<왜 전번에 여행왔을 때와 이렇게 다른가?> 안내자가 아주 태연하게 말했습니다. <그때는 관광코스였다> 먹고 즐기는 것은 선악과입니다. 선악과는 먹음직하고 보암직하였습니다.
(2) 술 사람들은 술 마시기를 즐깁니다. 노아도 술을 마시고 이성을 잃고 대낮에 발가 벗고 있은 적이 있었습니다. 당대 최고의 의인이었습니다. 도무지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로마에서 술시합이 있었습니다. 누가 술을 많이 마시나 시합을 한 것입니다. 시합하고 그 다음 날 1등, 2등, 3등 모두 죽었습니다. 지나치게 마셨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포도주를 마십니다. 물이 없는 사막지대이기에 포도주는 음료수로 개발되어 왔습니다. 노아가 포도주를 마셨다는 것이 잘못이 아니라 너무 많이 마셔서 취하였다는 것이 잘못입니다.
자기 몸을 자기가 관리할 수 없을 정도로 마셨다는 것이 실수였습니다. 무절제는 부끄러움을 당하게 됩니다.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 아냐? 술에 취하여 물가 모래 밭에서 자는 것이다>
아르튀르 랭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브람스는 임종 직전 마지막으로 술을 한 잔 마시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 술맛이 좋군. 고마워> 이렇게 술을 찬미한 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술은 입으로 들고, 사랑은 눈으로 든다. 우리가 늙어서 죽기 전에 참이라 깨달은 것은 이것뿐이라. 나는 왜 입에 잔을 들면서 그대를 바라보고 한숨 짓는가?> 아일랜드의 시인 예이츠가 술을 노래한 것입니다.
동양의 주선(酒仙) 이 태백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둘이서 마시노라니 산에는 꽃이 피고 한 잔 한 잔 기울이면 끝없는 한 잔. 취했으니 자려네 자넨 갔다가 내일 아침 맘 내키면 거문고 안고 오려나>
그러나 술을 혐오하는 이야기도 많습니다. <바다에 빠져 죽은 사람보다 술에 빠져 죽은 사람이 많다>라고 풀러는 말했습니다. <전쟁, 흉년, 전염병 이 세 가지를 합쳐도 술이 끼치는 해독에 비교할 수 없다>라고 글래스턴은 말했습니다.
유대인의 탈무드에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늦게 일어나고 낮에는 술을 마시며 저녁에는 쓸 데 없는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인간은 인생을 간단하게 허비하게 만들 수 있다> 술은 좋지 않은 것입니다.
미드라쉬는 이런 재미있는 이야기를 전하여 주고 있습니다. 사실은 포도나무를 발견하게 하고 심게 하고 기르게 한 것은 사탄이었습니다. 아담에게도 사탄이 와서 죄를 짓게한 그 길을 노아도 걷고 있었습니다.
사탄과 노아는 이런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사탄 ; 무엇을 심으려고 하느냐? 노아 ; 포도나무를 심으려고 한다. 사탄 ; 포도를 심어서 무엇 하려고 하느냐? 노아 ; 포도에서 포도 열매를 따려고 한다. 포도는 그대로 먹어도 말려서 먹어도 달다.특별히 포도주는 사람들을 즐겁게 한다.
사탄 ; 좋다. 내가 같이 가서 포도농사를 같이 져주겠다. 노아 ; 그렇게 하여 준다면 환영하마. 노아의 허락을 받은 사탄은 곧 물러갔습니다.그리고 당장 양과 사자와 돼지와 원숭이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네 동물의 피를 받아 가지고 포도원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좋은 포도를 만드는 데 꼭 필요한 거름이 된다고 말하면서 포도나무에 이 피를 부었습니다.
그래서 포도주를 마시는 이마다 네 가지 동물의 성격이 나타나기 시작하였습니다. 포도주를 마시기 전에는 양같이 온순한 사람이 포도주를 조금 마시고 나면 사자같이 으르렁거리며 강해집니다. 조금 더 마시고 나면 돼지처럼 지저분하여 집니다. 행동은 물론 말도 더러워지기 시작합니다.
절제하지 못 하고 더 마시면 원숭이같아 집니다. 춤을 춥니다. 노래를 합니다. 무슨 일을 하여야 정당한 지도 모르고 원숭이처럼 방황하게 됩니다. 이성을 잃은 사람처럼 행동합니다.
어떤 주석가는 노아는 아담보다 더 타락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왜 그렇습니까? 아담은 술은 마시지 않았습니다. 취한 적은 없습니다.
아담에게는 따먹지 말아야 할 선악과가 있었습니다. 노아에게도 따먹지 말아야 할 열매가 있었습니다. 바로 포도 열매가 노아에게는 선악과였습니다. 절제가 없으면 실수하게 됩니다.
나는 장수한 한 노인의 건강비결을 보았습니다. <나의 장수의 비결을 공개한다. 과음, 과식, 과로, 과색을 피하였다. 이 네 가지만 절제하면 언제나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 술은 사람을 마비시키고 동물이 되게 하는 음료입니다. 그래서 우리 조상들은 옛날부터 술은 <도깨비 국물>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술을 마시면 도깨비같이 횡설수설하고 정당한 행동을 하지 못 한다고 하였습니다. 레이트럽이라는 사람은 술의 해독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1. 술은 인간의 존엄성을 상실하고 동물이하의 수준으로 떨어지게 한다.
2. 몸과 정신을 망가뜨린다.
3. 인간의 본성을 좀 먹는다
4. 인간의 양심을 황폐하게 만든다.
5. 욕망, 혈기, 속된 언어들을 유발시킨다
헬라의 철인 데오니게스에게 어떤 사람이 술을 한 잔 주었습니다. 디오니게스는 술을 따라 버리면서 말했습니다. <술과 내 몸을 함께 낭비하고 망치는 것보다 쏟아 버리는 것이 낫다> 노아도 차라리 포도주를 따라버리고 안 마셨으면 이런 실수는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실수는 자기가 하고 함이 저주를 받고 다른 아들들은 축복을 받는 극에서 극의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식도락이나 즐기는 음주는 선악과입니다.
(3) 성(性) 음란의 시대입니다. 성적 타락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면 명예를 가지고 싶어 합니다. 명예를 가지면 이제는 성적 타락의 길을 걷게 됩니다. 이것은 역사가 증명하고 있는 공식입니다.
이같은 것들은 모두 선악과입니다. 예수님께서 한번은 이런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누가복음 12장에 나타난 어리석은 부자 비유입니다.
한 부자가 있었습니다. 어느 해에 농사가 잘 되었습니다. 소출이 많고 곡식이 풍부하였습니다. 미처 쌓아 둘 곳이 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중얼거렸습니다.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곡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이 중얼거림을 듣고 계시던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사람들은 이 부자처럼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라고 중얼거립니다. 그러나 다 헛 것입니다. 하나님이 찾으시면 끝장입니다. 다 잃을 수 밖에 없는 신시루입니다.


4. 자식
자식도 선악과입니다. 자식을 너무 사랑하면 안 됩니다. 사랑하되 하나님 다음으로 사랑하여야 합니다. 국민일보에 이런 글이 실렸습니다.
성령 충만한 어떤 권사님이 늘 전도를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한 여인에게 전도를 하였습니다. 그 여자는 이렇게 물었습니다. <교회에 가면 돈, 돈, 돈, 이야기만 한다면서요? 그래서 교회에 가기 싫어요. 나 쓰기에도 부족한 판에.....그래요? 나는 내 아들을 키우느라고 돈이 꽤 많이 들어갔어요. 먹을 것, 옷, 장난감, 교육비, 병원비….커 갈수록 돈이 더 많이 들어가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그야 당연한 것 아녜요? 그러나 나는 지금 일년이 넘게 한 푼도 아들에게 들어가지 않는답니다> 그 여자는 놀라서 물었습니다. <아니, 어떻게 그럴 수가 있나요. 누가 돈을 대주나요. 그래도 그렇지…>
전도하던 권사님이 대답하였습니다. <아닙니다. 일년 전에 그 아이가 죽었지요.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살아있는 교회, 생동하는 교회는 늘 돈이 필요하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으려면 교회를 유지하기 위하여 헌금이 필요한 것이지요>
자식도 중요한 것이지만 교회도 중요한 것입니다. 아브라함에게는 100살에 난 이삭이 선악과였습니다. 하나님은 그 선악과를 없앨 수 있나 시험하셨습니다. 그 시험에 통과한 아브라함은 하나님으로부터 엄청난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렇습니다. 현대판 선악과가 있습니다. 1. 돈, 2. 명예, 3. 쾌락, 4. 자식입니다. 이런 것을 버려야 합니다. 다시 한번 솔로몬의 말을 기억하십시오. <어떤 길은 사람의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잠14;12)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