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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설교.자료모음

예수의 사람들 / 갈 5:22-26

by 【고동엽】 2021. 12. 25.

예수의 사람들

갈라디아서 5:22-26

 

 

 

인생은 끝없는 자신과의 전쟁이 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생때는 공 부와 전쟁을 하여야 합니다. 좀 더 자고 싶고 좀 더 놀고 싶은 욕망과 싸워야 합니다. 물론 적당히 놀기도 하고 자기도 하여야 하지만 그것이 지나쳐서 과하게 되면 그는 매우 중 요한 초반 싸움에서 패배하게 되어 불리한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 다.

 

건강한 생활을 위하여서도 자신 과의 전쟁을 하여야만 합니다. 음식 을 절제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 과의 전쟁인데 음식을 절제하고 적 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생각처럼 쉽 지가 않습니다. 조금만 식사를 절제 하고 매일 최소한 30분 만이라도 운 동을 한다면 좋은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이 작은 싸움에서 조차 승리하지 못하 고 있습니다.

 

 

 

인간에게는 누구에게나 본능이 있습니다. 그 본능을 보통 욕심으로 나타납니다. 사람들은 그것을 보통 네가지로 이야기합니다. 그것은 물 욕과 명예욕과 식욕과 정욕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그 본능과 욕심도 하나님이 주신 것이 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그것들 은 우리들에게 없어서는 아니 되는 것들입니다. 그것을 만일 생각없이 함부로 없이 한다면 심각한 문제가 우리들에게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만일 우리들에게 물질에 대한 욕 심이 없다면 우선 산업이 발달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되면 사 회는 도태하고 몰락 하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공산주의의 치명적인 문 제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있는 물질에 대한 본능 적인 욕구를 무시하였기 때문에 저 들의 사회는 몰락할 수밖에 없었습 니다. 자기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 일에 사람들은 열심을 내지 않기 때 문입니다. 물질에 대한 욕심이 지나 친 것도 문제이지만 그것을 아주 무 시하고 사는 것도 문제가 되는 것입 니다.

 

명예욕도 마찬가지입니다. 명예 욕이 없어도 사회는 건강하게 발전 할 수 없습니다. 건강한 사회가 되 려고 하면 보다 높은 역할을 감당하 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명예욕이 없다면 그와 같은 역할을 감당하는 실력있는 사람들을 배출해 내는 것 이 어려워지게 될 것입니다.

 

나물먹고 물마시고 팔벼개하고 누워서도 자족할 줄 아는 것은 근사 한 일이지만 그러나 모든 사람이 다 그렇게 나물먹고 물마시고 팔벼개만 하고 누워 있다면 그 사회는 어떠한 사회가 되겠습니까?

 

식욕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나치 면 비만이 되어 건강에 문제가 오게 되지만 식욕이 전혀 없어진다면 그 것은 더 큰 문제를 일으키게 될 것 입니다. 다이어트를 하다가 잘못하 면 거식증이라는 병에 걸리기 쉽습 니다. 일종의 정신병인데 음식을 거 부하는 병입니다. 거식증은 그 병에 걸린 사람의 15%가 굶어죽게 되는 아주 무서운 병입니다.

 

이와 같은 문제는 성욕도 마찬가 지입니다. 성욕은 하나님이 우리에 게 주신 본능입니다. 그것을 추한 것으로 여겨 없이한다면 정말 심각 한 문제가 생기게 될 것입니다. 가 장 심각한 문제중의 하나는 대가 끊 기게 되고 말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와 같은 욕심과 본능 을 무조건 죄악시하고 버리려고 하 는 것은 옳은 자세가 아닙니다. 우 리 기독교는 그와 같은 본능을 죄악 시하고 버리라고 가르치지 않습니 다. 우리 기독교는 그와 같은 본능 을 버리라고 가르치는 종교가 아니 라 그것을 잘 다스리라고 가르치는 종교입니다.

 

 

 

위에서 이야기 한 것과 같은 본 능과 욕심은 잘 다스려야만 합니다. 그것을 잘 다스리지 못하면 심각한 문제들이 일어나게 됩니다. 없이하 고 모자라도 문제이지만 그것을 잘 통제하지 못하여 지나치게 되어도 심각한 문제가 일어나게 됩니다.

 

물욕이 지나치게 되면 사람은 그 로 인하여 온갖 죄를 짓게 됩니다. 디모데전서 6장 10절에 보면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 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라는 말씀이 있습 니다. 물질에 대한 욕심이 지나쳐서 물질을 사랑하게까지 되면 그 때문 에 만가지 죄를 짓게 되는 것입니 다.

 

명예욕도 지나치게 되면 이전투 구의 현상이 일어나 자신과 사회를 어지럽힙니다. 식욕이 지나치면 건 강을 잃습니다. 성욕이 지나치게 되 면 음란한 사람이 되어 자신과 가정 과 국가를 망치게 됩니다.

 

 

 

어떻게하면 양극단을 버리고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가에 우리의 싸움이 있습 니다. 지나쳐도 문제가 되고 모자라 도 문제가 되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하면 그와 같은 육체의 소욕을 잘 다스릴 수 있을까를 알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육체의 소욕 을 잘 다스리지 아니하면 육체의 소 욕이 우리를 다스리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되면 아주 심각한 문제가 우 리에게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육체 의 소욕이 우리를 다스리게 되면 일 어나게 되는 일이 갈라디아서 5장 19절 이하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 니다.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술 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 기와 분냄과 당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 에게 경계한 것같이 경계하노니 이 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 나님의 나 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5:19-21)

 

 

 

육체의 소욕을 다스리지 못하여 육체의 소욕이 우리를 다스리게 되 면 온갖 악하고 추한 것들이 우리의 삶을 지배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정말 심각한 것은 그렇게 되면 결국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얻을 수 없게 된다는 것입니다.

 

 

 

어떻게하면 육체의 소욕을 다스 릴 수 있는가? 즉 다시말해서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는 가? 우리는 그 해답을 갈라디아서 5 장 16절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좇 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 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 함 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 가 되면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리라 (5:16-17)

 

 

 

육체의 소욕을 다스리려고 하면 성령을 좇아 행하는 삶을 살아야만 합니다.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르 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의 소욕을 거스린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 니다. 육체의 소욕이 우리를 다스리 지 못하게 하려면 성령이 우리를 다 스리시도록 하여야만 합니다. 그것 이 성경의 해답입니다. 하나님을 자 신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그 분의 말씀을 좇아 사는 삶을 살아야 한다 는 것입니다.

 

육체의 소욕을 좇아 살면 육체의 열매가 맺히듯이 성령의 소욕을 좇 아 살면 성령의 열매가 우리의 삶에 맺히게 될 것입니다. 성령의 열매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바와 같이 다음 과 같은 것들입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 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 과 충성과 온유와 절 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5:22-23)

 

 

 

성령을 좇아 행하는 삶을 살게 되면 맺게 되는 열매들이 많이 있습 니다. 첫째는 사랑의 열매입니다. 육 체의 소욕을 좇아 사는 사람들이 맺 는 열매가 분쟁가 시기와 다툼인 것 에 비하여 성령의 열매는 사랑입니 다.

 

둘째는 희락과 화평입니다. 마음 에 기쁨과 주님이 주시는 평안이 있 습니다. 육체의 열매가 분냄과 다툼 인것과 비교할 수 있습니다. 셋째는 오래참음입니다. 성령 충만한 삶을 사는 사람에게도 어려운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성령의 열매는 어려운 일을 전혀 만나지 않는 것이 아닙니 다. 믿는자나 믿지 아니하는 자가 똑같이 어려운 일을 당할 수 있습니 다. 그러나 육체을 좇아 사는 사람 과 성령을 좇아 사는 사람의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것은 인내에 관 한 것입니다.

 

육체를 좇아 사는 사람에게는 믿 음이 없습니다. 믿음이 없음으로 소 망도 없습니다. 소망이 없음으로 어 려움을 견뎌낼 인내도 없게 마련입 니다. 그러나 성령을 좇아 사는 사 람에게는 믿음이 있습니다. 믿음이 있음으로 그에게는 소망도 있습니 다. 소망이 있음으로 그는 어떠한 어려움속에도 오래 참을 수 있는 것 입니다. 그리고 그 인내는 결국 소 망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넷째는 자비와 온유함입니다. 육 체를 좇아 사는 사람은 인내심 부족 함으로 자비와 온유함을 지닐 수 없 습니다. 조급하며 신경질적인 삶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믿음이 있는 사람은 인내심이 있습니다. 인 내심이 있음으로 자연 자비롭고 온 유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사람이 나이들어 가면서 아름다워지는 길이 바로 이 자비와 온유함에 있습니다.

 

나이를 먹어 늙어서 들어야 할 가장 중요한 말은 똑똑하다는 것이 아닙니다. 용감하다는 것이 아닙니 다. 그것은 자비하다는 것입니당. 온 유하다는 것입니다. 덕이 있다는 것 입니다. 성령을 좇아 살아갈 때 우 리들은 그렇게 아름답게 늙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육체의 소욕 을 좇아 살아가게 되면 추하게 늙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참으로 불 행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섯째 성령을 좇아 행하게 되면 절제의 은사를 받게 됩니다. 절체처 럼 우리의 삶에 중요한 은사는 없습 니다. 여러분들은 바로 이 절제의 은사를 사모하셔야만 합니다. 오늘 설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면이 바 로 이 절제입니다.

 

우리는 앞에서 하나님이 우리에 게 주신 본능에 대하여 생각을 하였 습니다. 본능을 무조건 죄악시하여 부인하여도 문제가 됩니다. 그러나 잘못하여 그것을 다스리지 못하고 지나치게 되면 또 그로 인하여 많은 문제들이 일어나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적당히 잘 조절하는 것 입니다. 그것을 모자라지도 않고 지 나치지도 않게 하는 것이 바로 절제 의 은사입니다.

 

인간의 의지와 결단으로 본능을 끊는 일은 쉽지는 않지만 혹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삶을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 와 같은 삶을 사는 사람들은 불교를 믿는 사람들 중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어려 운 것은 그것을 끊지 않고 잘 조절 하는 것입니다. 적당하게 하는 것입 니다. 그것은 인간의 결단과 노력만 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그것은 본능 을 끊는 것보다 몇 배 더 어려운 일 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와 같은 일도 성령을 좇아 행하게 되면 가능 하게 됩니다. 절제의 은사를 받게 되면 그 놀라운 일이 가능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성령을 좇아 행함으로 육체의 소 욕을 다스리고 사는 삶을 욕심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될 때 우리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 24절에서 26절 사이에서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여 주시고 계십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 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만일 우리가 성령 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격동하고 서로 투기하지 말지니라"

 

 

 

말씀을 마치려고 합니다. 예수님 의 십자가의 고난을 묵상하며 경건 하게 생활해야 할 사순절이 시작되 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묵상 하면서 자신의 십자가를 함께 생각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구주와 함께 육체와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으면 구주와 함께 살아나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 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는 사람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한 자신의 구주로 영접하고 성령을 좇 아 행하는 사람이 되면 육체와 함께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고 육체 의 소욕을 다스리면서 사는 사람들 이 될 수 있습니다. 육체의 소욕을 다스리면서서 살 수 있게 되면 그는 진정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사 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바로 그와 같은 자신 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삶을 살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자기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고 성령을 좇아 행함으로 승리하 는 삶을 살았던 사람이었습니다. 사 도바울은 그와 같은 사실을 우리가 잘아는 갈라디아서 2장 20절에서 다 음과 같이 고백하고 있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 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 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 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아멘.

 

사도바울과 같이 예수 그리스도 와 함께 자기 자신을 십자가에 못박 고 성령을 좇아 행하는 삶을 사는 사람이 됨으로 육체의 소욕을 다스 리고 사는 사람들이 다 되실 수 있 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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