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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는 나의 목자
시편 23:1-6
며칠 전 신문에 전문적으 로 실직자들에게 강의를 하 던 사람이 실직을 당하여 쓴 글이 실려 있었습니다. 한 마디로 막상 실직을 당하고 보니 전에 자기가 실직자들 에게 강의하였던 내용이 거 의 아무런 도움과 소용이 없 는 것들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부끄러웠다는 내용이었 습니다.
저는 그 글을 읽으면서 공감하였습니다. 실직을 당 한 사람의 어려움은 실직을 당하지 않은 사람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실제적 으로 실직의 고통을 당하고 있지 않는 사람의 어떠한 말 도 실직의 고통을 당하고 있 는 사람의 마음에 가 닿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저의 경우도 마 찬가지입니다. 주일마다 설 교를 통하여 어려움을 당하 고 있는 교우들을 조금이라 도 위로하고 저들을 격려하 여 새 힘을 얻게 하려고 하 지만 실제로 실직의 고통을 맛보지 못한 저의 말을 통하 여 그와 같은 효과를 과연 얻을 수 있을까 에 대해서는 정말 자신이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불가능하나 하나님은 가능하십니다. 사 람의 말에는 능력이 없으나 하나님의 말씀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는 능히 고통 당하는 자들 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새 힘 을 얻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 다. 저는 사랑하는 우리 동 안 교회의 교우 여러분들이 부족한 사람의 설교를 통하 여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 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 고 그 능력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언제나 새 힘 을 얻어 힘들고 어려운 세상 을 능히 이겨 승리하는 삶을 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설교를 통해서도 그 와 같은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성경에 나오는 인물 중 에 다윗 만큼이나 힘들고 어 려운 삶을 살았던 사람은 그 다지 많지 않습니다. 그는 참으로 인간으로서는 견디기 어려운 삶을 살았습니다. 그 러나 그는 그와 같은 역경 과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결 국 후손들이 가장 존경하는 믿음의 조상이 되었을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당신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말 씀하시리만큼 훌륭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다윗은 어떻게 그 힘들 고 어려움은 삶의 역경과 난관들을 다 물리치고 그처 럼 훌륭한 삶의 승리자가 될 수 있었을까요? 무엇이 다윗에게 그와 같은 승리를 가져다주었겠습니까? 그것 은 한 마디로 믿음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 그 하나 로 다윗은 그 엄청난 시련을 극복하고 훌륭한 삶의 성공 자와 승리자가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성경은 '오직 의인은 믿 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직 믿음'입니다. 믿음 하나만 있으면 누구나 언제나 어디 서나 능히 살 수 있습니다. 승리할 수 있습니다. 예수 님은 우리들에게 겨자씨 만 한 믿음만 있다고 하여도 산을 명하여 바다에 던지우 라 하여도 그대로 될 것이 라고 까지 말씀해 주셨습니 다. 믿음의 놀라운 능력을 가르쳐 주시기 위하여 하신 말씀입니다.
믿음에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힘과 능력이 있습니다. 사방으로 우겨 쌈 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 고 거꾸러트림을 당하여도 넘어지지 않고 살 수 있는 힘이 믿음에 있으며 지금 우리가 당하고 있는 엄청난 어려움과 난관을 이겨 승리 하게 할 수 있는 힘도 믿음 에 있습니다.
다윗의 시편 23편은 우 리가 참으로 좋아하는 말씀 중에 하나입니다. 그러나 이 시편이 참으로 힘들고 어려 운 상황에서 기록되었다는 것을 사람들은 잘 알지 못 합니다. 시편 23편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며 읽으면 다윗 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상 황에서 이 시편을 썼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 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 다' 는 말의 시제는 미래형 입니다. 그것은 다윗이 지금 이 시편을 무엇이 많이 부족 한 상태에서 쓰고 있다는 것 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 습니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으로 인도 하시리로다라는 말씀 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윗은 푸른 초장과 쉴 만한 물가와 는 정 반대되는 상황에서 이 시편을 쓰고 잇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망의 음 침한 골짜기와 원수의 목전 이라는 표현을 보면 그가 당 하고 있는 고난과 어려움이 얼마나 심각한 것이었는가를 어렵지 않게 알아 낼 수 있 습니다. 그것이 바로 다윗이 이 시편을 쓸 때의 삶의 자 리이었던 것입니다.
성경 중의 가장 아름다 운 이 시편은 가장 아름답지 못한 삶의 환경 속에서 기 록되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다윗이 이 시편 을 쓸 때의 형편은 지금 우 리가 당한 형편과도 비교할 수 없으리만큼 힘들고 어려 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 상황과 형편에 사 로잡히지 아니하고 이와 같 이 훌륭하고 아름다운 시편 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다윗은 그와 같이 힘들 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 와 같이 아름다운 시를 썼을 뿐만 아니라 결국 그가 자신 의 시편에서 이야기한 그대 로의 삶을 쟁취하였습니다. 그는 성공한 것입니다. 승리 한 것입니다. 무엇이 다윗에 게 그와 같은 승리를 가져다 주었습니까? 그것은 믿음입 니다. 여호와가 나의 목자라 는 믿음. 여호와께서 나의 목자이시기 때문에 비록 지 금은 부족하지만 결국은 부 족함이 없게 하실 것이며, 지금은 눕고 쉴 수 없으나 결국은 눕고 쉴 수 있게 해 주실 것이며, 지금은 비록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한 가 운데를 지나고 있으나 결국 은 아무런 해도 받지 아니 하고 벗어날 것이며, 지금은 비록 원수의 목전에서 수치 를 당하고 있으나 결국은 그 원수의 목전에서 하나님이 베풀어주시는 잔치를 벌이게 될 것이라는 믿음이 다윗에 게 있었습니다. 결국은 그 믿음 그대로 되었으며 다윗 은 바로 그와 같은 믿음으로 승리하고 성공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그 믿음인 것입 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선하 신 목자이심을 믿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세상은 어렵습 니다. 우리가 처한 상황은 참으로 비관적인 것입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도저히 뚫 고 나갈 수 없습니다. 우리 는 무능하고 무지한 존재이 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 의 선한 목자가 되어 주시 는 하나님은 우리처럼 무능 하신 분이 아니십니다. 무 지하신 분이 아니십니까? 그 는 천지를 창조하신 전능하 신 하나님이시며 우리를 사 랑하시되 독생자 예수 그리 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으시 리만큼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에게는 난관이 있으 나 하나님에게는 있을 수 없 습니다. 우리에게는 불가능 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으나 하나님에게는 불가능이 불가 능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모든 역경과 난관에서 능히 구원해 주시고 의의 길로 인 도해 주실 수 있으십니다. 여러분은 그것을 믿으실 수 있으십니까?
편안할 때 입으로 시인 하기는 쉽습니다. 그러나 막 상 어려움을 당하여 앞이 캄 캄할 때 그것을 시인하고 믿 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편안할 때 하나님을 자신의 목자라고 시인하고 믿은 것이 아니라 사망의 음 침한 골짜기를 가는 것과 같 은 때에 하나님을 자신의 목자라고 고백하였던 것입니 다. 때문에 자기에게는 부족 함이 없을 것이며 결국 자신 의 삶은 푸른 초장 쉴 만한 물가에 다달아 눕게 될 것이 라고 고백하였던 것입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믿는 것이 참 믿음입니다. 앞이 캄캄하고 낙심이 될 때 믿는 것이 참 믿음입니다. 그러므 로 우리는 지금 하나님을 믿 어 드릴 수 있는 절호의 기 회를 얻게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려움을 당하여 모든 것이 부족해진 상황에 처하 신 분들이 계십니까? 잠시도 편히 쉴 수 없는 거친 사막 과 같은 지경에 놓이신 분들 이 계십니까? 원수의 목전에 서 수치를 당하며 사망의 음 침한 골짜기를 가는 것과 같 은 상황에 처하신 분들이 계 십니까? 인간적으로 모든 소망이 끊어지고 차라리 죽 는 것이 사는 것보다 나아 보이는 그런 지경에 계신 분 들이 계십니까?
있는 힘을 다하여 아니 죽을힘을 다하여 하나님이 나의 목자 시라고 믿고 고백 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그 리고 어떠한 일이 자신의 마음속에서부터 일어나는지 를 한 번 지켜보실 수 있기 를 바랍니다.
그와 같은 상황에서 하 나님이 나의 목자 시라고 고 백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 다. 그러나 그와 같은 믿음 의 고백을 할 수만 있다면 그 다음은 쉽습니다. 여호 와가 나의 목자 시라는 고백 만 할 수 있다면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 만 한 물가으로 인도하실 것이 라는 것 그리고 원수의 목전 에서 잔치를 벌이게 될 것이 며 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를 아무런 해 없이 무사히 통과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믿고 고백하는 것은 자동적 으로 되는 것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라고 히브리서는 말씀 하고 있습니다. 믿음은 바라 는 것들의 실상입니다. 다윗 은 믿음으로 바랬던 모든 것들을 실상으로 쟁취했습니 다. 그는 정말 부족함이 없 는 삶을 살게 되었고 푸른 초장 쉴 만한 물가에 눕게 되었으며 원수의 목전에서 잔치를 벌이는 승리의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의 믿음 은 모두 실상으로 구현되었 습니다.
지금과 같이 힘들고 여 려울 때 하나님을 믿으세요. 그리고 꿈꾸세요. 그 모든 믿음 안에서의 꿈이 반드시 실상으로 구체적으로 증거로 나타나게 될 줄을 믿습니다.
오늘 본문 3절을 보면 '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 로 인도하시는 도다'라는 표 현이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 님이 당신의 이름을 걸고 우 리를 의의 길로 인도해 주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우리 가 하나님을 자신의 목자로 고백하고 믿는데 그리고 의 지하는데 우리가 실패하고 끝까지 원수에게 수치를 당 한다면 그것이 곧 하나님의 수치가 될 것입니다. 하나 님은 오늘 본문을 통하여 우 리들에게 바로 그것을 말씀 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너희 가 나를 믿고 의지하는데도 너희들의 삶이 실패에서 끝 난다면 내 이름이 어떻게 되 겠느냐? 내가 나의 명예와 이름을 걸고 너희를 의의 길 로 인도해 주리라는 것이 우 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말씀 이신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을 믿으면 하나님은 우리의 믿 음에 당신의 이름을 거십니 다. 그러므로 믿음은 하나님 의 보증수표와 같은 것입니 다. 하나님을 믿으실 수 있 기를 바랍니다. 어려움을 당 할 때 사람은 믿을 것이 못 됩니다. 우리의 지혜와 꾀도 믿을 것이 못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믿을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 신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 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위하 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까 지 아끼지 아니하시는 사랑 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 은 능히 우리를 모두 사망 의 음침한 골짜기에서 아무 런 해도 없이 무사히 건져 내실 수 있으시며 하나님은 능히 우리를 아무런 부족함 이 없는 푸른 초장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실 수 있으십 니다.
예수님은 가끔씩 믿음이 뛰어나게 좋은 사람들을 향 하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라고 말 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실제 로 저들의 믿음대로 그대로 되었습니다. 믿으면 믿은 대 로 못 믿으면 못 믿은 대로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의 목자이심을 믿으실 수 있기 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의 삶을 조금도 부족 함이 없게 해 주실 것임을 믿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 다.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을 그 푸른 초장에 눕게 해 주 실 것임을 믿으실 수 있기 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의 영혼을 소생시켜 주시고 의의 길로 인도해 주 실 줄로 믿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저와 여 러분을 사망의 음침한 골짜 기에서도 아무런 해 없이 무 사히 건져 주실 줄을 믿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이 원수 앞에서 잔치를 베 풀어주심으로 저와 여러분의 수치를 단번에 씻어 주실 것임을 믿으실 수 있기를 바 랍니다. 그리고 이 모든 믿 음이 다 실상으로 나타나 시편 23편의 증인이 되는 복 을 다 받으실 수 있기를 바 랍니다.
그러기 위하여 하나님을 여러분의 진정한 목자로 고 백하시고 오직 그만 의지하 고 그만 따르시기를 바랍니 다. 그의 음성에 귀 기우리 시고 그의 말씀에만 순종하 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입 으로만 주여 주여 한다고 이 놀라운 믿음의 역사가 나타 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없이 살길이 없 다고 생각이 되시거든 하나 님께 매달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만 매달리시기 바랍 니다. 그 믿음으로 구원을 얻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 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 시 니... 얼마나 귀한 말씀인 지 모릅니다. 참으로 생명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으로 그 리고 이 말씀을 믿는 믿음 으로 승리하실 수 있기를 바 랍니다.
말씀을 마치려고 합니 다. 다윗은 시편 23편을 '내 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 하리로다'라는 말씀으로 마 칩니다. 하나님이 은혜 주실 때에 그 은혜를 잊지 않고 평생 하나님과 하나님의 집 을 섬기겠다는 약속입니다. 이 약속도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될 때 우리 동안 교회도 이 어려움과 환난 후 에 정금과 같은 하나님의 일 군들을 얻는 놀라운 축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 놀라 우신 하나님의 축복에 쓰임 받는 사람들이 다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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