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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설교.자료모음

봄의 계시 / 롬 1:20

by 【고동엽】 2021. 12. 25.

봄의 계시
로마서 1:20


설교방송 (설교본문)

사람들이 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저는 서슴없이 믿음이라고 대답을 하겠습니다. 자식에게 단 한마디로 유언을 하라면 저는 정말 조금도 서슴없이 '예수 잘 믿는 사람이 되라'라고 말하겠습니다. 저는 정말 하나님을 믿는 믿음 속에 생명과 축복이 있다고 믿습니다.


누가 그처럼 중요한 신앙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저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라고 대답을 하겠습니다. 신앙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실 때 가끔씩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는 말씀을 하시곤 하셨습니다. 여기서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들을 귀 있는 자'라는 말씀이 매우 중요합니다. 똑 같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도 들을 귀가 있는 사람만이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들을 귀를 가지지 못한 사람들은 아무리 하나님이 말씀을 하셔도 그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설교를 해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똑같은 설교를 하는데 어떤 사람은 은혜를 받고 어떤 사람은 은혜를 받지 못합니다. 어떤 사람은 은혜를 받아 얼굴이 아이처럼 밝아지고 맑아지는데 어떤 사람은 은혜를 받지 못해 얼굴이 죽은 사람 얼굴 같이 딱딱해지고 어두워집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를 이야기하면 열을 알아듣는데 어떤 사람은 열을 이야기해도 하나도 알아듣지를 못합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송이 꿀보다 더 달게 여기는데 어떤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쓴 탕약처럼 쓰게 느낍니다.


기독교는 말씀의 종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속에 생명이 있고 축복이 있습니다. 그 말씀을 들을 수 있는 복된 귀를 가진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생명과 축복을 받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그냥 성전 뜰만 밟고 왔다 갔다 할 뿐 정작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과 축복과는 관계없는 삶을 삽니다. 신앙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예민하고도 민감한 귀를 갖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송명희라고 하는 뇌성마미 찬양시인의 찬양 시 중에 '나'라고 하는 아주 유명한 찬양 시가 있습니다.






나 가진 재물 없으나, 나 가진 지식 없으나, 나 남에게 있는 건강 있지 않으나, 나 남이 없는 것 있으니, 나 남이 못 본 것을 보았고, 나 남이 듣지 못한 음성 들었고, 나 남이 받지 못한 사랑 받았고 , 나 남이 모르는 것 깨달았네,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가진 것 나 없으나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없는 것 갖게 하셨네






송명희 시인은 인생에 있어서 참으로 중요한 것을 잃어버린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가장 중요한 것을 잃어버리지 않았다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오히려 그런 면에서는 남보다 더 뛰어난 은혜와 은총을 받았다고 자랑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공평하신 하나님이라고 참으로 엄청난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재물은 중요한 것입니다. 지식도 중요하고 건강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보고 깨달을 수 있는 능력입니다. 저는 그것을 한 마디로 은혜 받을 줄 아는 능력이라고 표현합니다. 여러분 은혜 받을 줄 아는 능력을 사모하시고 소원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것을 하나님께 기도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능력의 초보는 성경과 설교를 통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입니다. 그리고 찬송과 기도 중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도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지 모릅니다.


설교를 통하여 은혜를 받는 훈련을 하여야만 합니다. 설교를 들을 때 마음의 자세를 낮추고 겸손한 마음으로 설교를 경청하셔야만 합니다. 설교를 은혜스럽게 듣는 훈련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가장 기본적인 훈련 중에 하나입니다. 설교에 은혜를 받으실 수 있도록 기도하고 노력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성경을 은혜스럽게 읽는 훈련을 하여야만 합니다. 성경책만 펴면 잠이 오는 수준을 벗어나야만 합니다. 정말 우리가 예수를 믿는 사람이 되려면 그리고 믿음이 주는 유익과 축복을 누리려면 무엇보다도 성경 말씀이 송이 꿀 보다 더 달다는 체험과 고백을 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그러기 위하여 성경을 혼자서 은혜스럽게 읽고 묵상하는 훈련을 받아야만 합니다. 오는 7월 17일 공휴일에 저희 교회에서 큐티 전문가를 모시고 하루 종일 큐티 세미나를 하려고 합니다. 여러분 관심을 가지시고 오셔서 훈련을 받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평생을 믿어도 혼자서 성경을 읽으며 은혜 받을 수 있는 지경에 이르지 못한다면 그것은 참으로 불행하고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찬송을 은혜스럽게 부르는 훈련을 하여야만 합니다. 찬송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찬송의 은혜는 말하지 않아도 다 아실 것입니다. 찬송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깊은 찬송을 통하여 신유의 역사도 일어난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깊은 기도를 할 수 있도록 훈련하여야 합니다. 기도 중에 하나님과 깊은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을 때까지 기도하는 생활을 연습하여야만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기도 중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은 많아졌으나 예수를 깊이 믿는 사람들은 오히려 점점 줄어드는 것이 아닌가 싶어 염려스럽습니다. 이왕 믿는 예수 깊이 믿을 수 있도록 욕심을 가지고 노력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설교와 성경 그리고 찬송과 기도를 통하여 늘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늘 그 말씀과 은혜의 감동을 느끼며 살아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말씀과 찬송 그리고 기도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를 느끼는 삶을 살게 되면 놀라운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의 생활과 자연 속에서 살아 계신 하나님을 느끼고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우리는 자연계시라고 말합니다.






저는 구상이라고 하는 시인의 '말씀의 실상'이라는 시를 좋아합니다.






영혼의 눈에 끼였던 무명(無明)의 백태가 벗어지며


만유일체가 말씀임을 깨닫습니다.


노상 보아오던 손가락이 열 개 인 것도 이적에나 접한 듯


놀라웁고,


봄에 피는 개나리 꽃도


부활의 시범을 보는 듯 황홀합니다.






우리 영혼이 맑아져서 우리 눈에 끼였던 무명의 백태가 벗어지면 세상 모든 만물이 다 하나님의 말씀임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 모든 것에서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고 그 모든 것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저는 그 시인이 무엇을 이야기하려고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과 신앙이 그 지경과 수준에 이르게되면 정말 사는 것이 놀라웁고 황홀할 것입니다.


그쯤 되면 우리는 다윗이 시편 19편에서 고백한 말씀의 뜻을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날은 날에 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언어가 없고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그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 말씀이 세계 끝까지 이르도다 하나님이 해를 위하여 하늘에 장막을 베 푸셨도다 (시 19: 1-4)






깨끗한 마음과 영혼을 통하여 성경을 통하여 설교를 통하여 찬송과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실 수 있기를 바라고 그것이 넘쳐서 일상의 생활과 자연 속에서도 늘 하나님을 느끼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실 수 있는 사람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늘 성령 충만하고 은혜 충만한 삶을 사실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저는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가 좋습니다. 그리고 그 사계절이 모두 다 좋습니다. 봄은 봄대로 좋고 여름은 여름대로 좋습니다. 가을은 가을대로 좋고 겨울은 겨울대로 좋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제일 좋은 계절을 꼽으라면 저는 지금과 같은 봄을 꼽고 싶습니다.


제가 봄을 좋아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봄의 색깔이 너무 예쁘기 때문입니다. 물론 노랗고 빨갛고 하얀 꽃들의 색깔도 예쁘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봄의 색은 연초록 나뭇잎 색입니다. 아기 손과 같이 작은 이파리의 모양도 예쁘고 무엇보다도 짙지 않은 연초록 색깔이 저는 너무 예쁩니다.


온통 죽어 있는 것만 같았던 대지를 온통 푸른 생명으로 뒤덮어 버리는 봄의 생명력처럼 감동적인 것이 세상에 또 어디 있겠습니까? 봄이 주는 메시지와 계시가 있다면 그것은 생명입니다. 온 세상이 온통 아름다운 생명으로 충만해져 있습니다. 온 세상이 그 아름다운 생명으로 거의 빈틈 없이 채워져 있습니다. 무심히 지나쳐 버리면 그저 당연한 것으로 보이지만 조금만 깊이 생각해 보면 세상에 그것처럼 감동적이고 환상적인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세상에 생명처럼 신기하고 신비한 것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세상에 가장 신기하고 신비한 것은 누가 뭐라고 해도 생명입니다. 그 놀랍고 신기한 생명이 온 땅에 충만합니다. 이것도 살았고 저것도 살았습니다. 모든 것이 다 살았습니다. 살아있는 아름다운 생명들이 하나 둘이 아닙니다.


생명을 우연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저는 도저히 저들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어떻게 하나 둘도 아닌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그 생명들이 우연히 생겨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지 저는 그것이 너무 신기합니다.


첫 아이를 낳았을 때 보니 제 큰 아이의 모습 속에 돌아가신 아버지의 모습이 있었습니다. 아이가 보지도 못한 제 할아버지를 닮았던 것입니다. 저는 그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생명의 신비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일 먼저 생각한 말이 이것입니다.






'자기 자식을 낳아 기르면서도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사람들은 정말 돌대가리다. 어떻게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까?'






저는 정말 생명을 보고도 감동하지 않고 그것이 우연히 생겨난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돌대가리 정도가 아니라 그것은 틀림없이 눈에 뭐가 덮여서 그런 것입니다. 더 심하게 이야기하자면 귀신이 들린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는 이성을 가지고 있는 정상적인 사람이 그렇게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생명은 필연입니다. 저는 그 생명의 필연 속에서 필연적으로 창조주 하나님을 느낍니다. 저는 창조주 하나님이 이 온 세상과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아름답고 신기한 생명들을 창조하셨다고 믿습니다. 그것을 믿는 것이 저는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그것은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이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이 세상과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들을 하나님이 창조하셨다고 믿으시지요?


온 땅에 충만한 생명들을 통해서 깨닫고 느낄 수 있는 하나님의 속성이 있습니다. 그것은 크게 두 가지인데 하나는 사랑이고 또 다른 하나는 전지전능하심입니다. 그것은 조금만 생각하면 쉽게 깨달을 수 있는 생명의 계시입니다.


인간의 지혜와 능력도 참으로 상상을 초월합니다. 우주를 향하여 위성을 발사하는 것도 대단하고 컴퓨터와 같은 대단한 것들을 만들어내어 그것들을 사용하는 것을 보면 인간의 지혜와 능력도 참으로 대단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러나 정말 감탄스러운 것은 우리 인간들이 생명의 신비를 풀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유전자 정보를 파악하고 잘못된 유전자를 치료할 수 있는 수준까지 왔다는 것을 보면 참으로 우리 인간의 지혜와 능력도 대단하다 아니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지혜와 능력으로 생명을 만들어 낼 수는 없습니다. 생명을 만들어내는 하나님의 능력은 그 생명을 겨우 이해하고 파악하는 인간의 능력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책장 속에 오랫동안 꼽아 두었던 책을 읽다보면 책 속에 작고 투명한 벌레가 기어다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크기가 얼마나 작은지 볼펜으로 점을 찍으면 그 점보다 조금 클 정도입니다. 그런데 그 작은 몸집 속에 머리도 있고 몸통도 있습니다. 다리도 있고 더듬이도 있습니다. 그런데 더 신기한 것은 그 속에 생각이 있다는 것입니다.


볼펜으로 앞을 막으면 무섭다고 도망을 갑니다. 저는 그것이 그렇게 신기할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저렇게 작은 몸집 속에 생각을 넣을 수 있었을까?' '생명을 넣을 수 있었을까?'를 생각하면 정말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전지전능하심을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수도 없이 많은 생명들과 그 생명들이 서로 아주 정확한 연결고리를 가지고 연결되어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보면 하나님의 존재와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어렵지 않게 느끼고 깨달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우리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이 사실은 인정하시고 한시도 잊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온 땅에 충만한 아름다운 생명을 통하여 깨닫고 느낄 수 있는 두 번째 하나님의 속성은 사랑입니다. 생명은 사랑이 없이는 존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모든 생명은 사랑을 통해서 생겨나고 모든 생명은 사랑을 통해서만 생명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동물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저희 집에서 자라나는 개는 보통 수명이 깁니다. 개를 좋아하다 보니 말 못하는 개이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개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압니다. 배가 고픈지 목이 마른지를 어렵지 않게 압니다. 늘 관심이 있기 때문에 몸이 좀 이상하다 싶으면 즉시 병원에 데려갑니다. 저희 집에서 기르고 있는 개는 9년 전에 15만원을 주고 사온 개인데 그동안 아마 그 돈의 몇 십 배도 넘는 돈을 병원에 주었을 것입니다. 큰 수술만도 두 번이나 받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집 곰돌이가 9년 동안이나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까닭은 저희 식구들이 개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좋아하고 사랑하면 관심이 있게 되고 그 관심이 우리 곰돌이 생명을 지켜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만일 개에게 별로 관심이 없고 좋아하지 않았다고 우리 곰돌이는 벌써 죽었을 것입니다.


화초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보면 화초를 자식처럼 사랑합니다. 화초를 자식처럼 사랑하는 사람은 화초를 잘 기릅니다. 그러나 화초를 그냥 화초인줄로 아는 사람은 화초를 잘 기르지 못합니다.


모든 생명은 사랑을 통해서 잉태되고 사랑을 통해서만 건강하게 유지됩니다. 이 세상에 생명들이 충만하고 그 생명들이 다 건강하고 아름답게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신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사랑해도 보통 사랑하시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조금만 생각하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성경 말씀과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서도 하나님이 우리와 세상을 사랑하신다는 것을 깨닫고 느낄 수 있지만 온 땅에 충만한 수도 없이 많은 생명을 보면서 하나님이 우리와 세상을 사랑하신다는 것을 깨닫고 느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모든 것들에 대하여 깊은 애정과 사랑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모든 생명을 다 사랑하시지만 그 중에서 가장 사랑하는 생명이 있습니다. 그것은 여러분들이 잘 아시다시피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공중 나는 새와 들의 백합화를 예로 말씀하시며 공중의 새를 먹이시고 들의 백합화를 입히시는 하나님이 하물며 너희들을 입히시고 먹이시지 않으시겠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유의하여야 할 단어는 '하물며'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온 세상이 그토록 아름다운 생명으로 가득 차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의 모든 생명보다 우리들을 더 사랑하십니다. 그 사랑으로 우리를 지키시고 돌보고 계십니다. 여기서 우리는 매우 중요한 사실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죽고 망할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살다보면 겨울과 같이 도저히 살아남을 수 없을 것만 같은 때를 격습니다. 지금도 그와 같은 어려운 형편과 처지에 놓이신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차라리 죽는 것이 더 낫겠다고 생각들만큼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사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위로 받을 수 없고 희망을 갖기가 어려운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람의 소리를 들으려 하지 마시고 가까운 산과 들에 나아가 봄이 주는 소리를 들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온 땅에 충만한 아름다운 생명들이 외치는 소리를 들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자연의 계시를 받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인간의 시간은 봄에서 겨울로 흐르지만 하나님의 시간은 겨울에서 봄으로 흐릅니다. 사람의 시간은 아침에서 저녁으로 흐르지만 여러분 아십니까? 하나님의 시간은 저녁에서 아침으로 흐른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십니다. 그래서 온 세상이 아름다운 생명으로 가득 차 있는 것입니다. 세상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온 세상이 저토록 아름다운 생명으로 충만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온 세상보다 저와 여러분을 더 사랑하십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저와 여러분은 죽고 망할 사람이 아닙니다. 이렇게 시시하게 끝날 존재가 아닙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세상보다 더 사랑하시는, 아니 자기 자신보다 더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여러분 이 사실을 믿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겨울이 지나면 여러분의 생에도 봄이 올 것입니다. 생명으로 충만한 아름다운 생명으로 충만한 인생의 봄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그것을 믿고 힘들고 어려운 세상을 소망 중에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다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봄의 계시를 받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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