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를 대신한 사신
고린도후서5:18-21
아담 이후 인간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화해의 제안을 하나님께서 먼저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화해를 위해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심으로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셨고, 그 다음엔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습니다.(18절)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신 것입니다.(19절)
Ⅰ. 우리는 그리스도를 대신한 사신이다
20절을 살펴보면,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그렇다면 누가 그리스도의 사신일까요?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목격한 증인으로 보냄을 받은 이들, 즉 사도들이 그리스도의 사신입니다. 지금 우리도 이 시대의 사도로서 사명이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나라의 사신일까요? 우리는 천국의 왕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신입니다. 단지 유대인이나 한국인뿐 아니라 세상에게 보내진 사신인 것입니다.
Ⅱ. 그리스도를 대신한 사신의 메시지 내용은 무엇인가?
대사는 그 나라의 임금님이나 대통령이 보내는 메시지를 파송된 곳에 전할 의무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사신 또한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주시는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의 대속에 근거하여 하나님과 화목하라는 메시지를 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저주받은 백성이지만, 예수님의 흘리신 보혈을 근거로 하나님과 화목을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또 그 피를 믿으면 하나님의 진노를 백성들로 옮길 수 있으며,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가 없는 것처럼 용서받을 수 있게 됩니다.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는 것'(19절)입니다.
Ⅲ. 어떻게 이 진리를 전할까?
20절을 보면 우리를 권면하신 것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청하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간청은 의무적인 것이 아닌 진심입니다. 우리는 진심 어린 마음으로 간청을 해야하는 것입니다. 단지 설명을 하는 것도 아닌, 말을 한 번 건네 보는 것도 아닌, 정말 사랑하는 마음으로 간청하여 이끌어야 합니다. 그 생명을 어떻게든지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여 하나님과 화해하고 화목을 이룰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초청할 때 먼저 용서하셨습니다. 우리는 이와 같이 다른 이에게 용서의 복음을, 사랑의 복음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결론을 말씀드립니다
하나님과 화목하려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하나님을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하면 하나님의 사랑을 받게 될 것이고, 구원을 얻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과 당신 사이의 모든 전쟁은 끝이 나게 되고, 하나님은 당신에게 사랑의 키스를 부어주실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체험하고, 이 사랑을 증거 하는, 그리스도의 보내심을 받은 사역자들이 다 되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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