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도전
사도행전 19:23-41
바울이 에베소라는 도시에서 복음을 전할 때, 로마에도 전해야겠다고 결심할 만큼 복음이 흥황하고 말씀이 확실하게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을 시기하는 마귀 때문에 그들은 핍박과 시련을 피할 길이 없었습니다. 바울이 받은 시련들은 어떤 것이었으며 그 시련들을 어떻게 이겨내었는지 알고, 우리 역시 세상에서 일어나는 시련들에 현명히 대처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1. 물질적 도전
모세의 율법은 남의 재산에 손해를 입히지 않아야 한다는 율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지금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적용이 됩니다. 그런데 에베소에는 아데미의 신전에 예배를 드리거나 관광을 하러 오는 자들에게 아데미의 신상을 파는 수공업자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복음이 전차되자 줄어들게 된 수요를 바울의 동역자들을 잡아들임으로써 해결하려 하였습니다. 그들의 재산에 손해를 입힌 형태가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 손해를 입힌 것이라면 양보할 수 없는 것입니다. 교회는 물지로다 영혼을 사랑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물질에 의해 손해가 나거나, 손해를 입히더라도 영혼을 구원하는 데 우선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2. 감정적 도전
기독교는 복음의 절대성을 주장하기 때문에 다른 종교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런 기독교가 복음의 생명력 때문에 날로 성장하여 기독교가 흥황하고 교회가 힘을 얻자 에베소의 수공업자들은 감정이 악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감정적 폭발, 즉 소동을 일으키게 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주위 사람의 기분을 상하게 해서는 안 되며 오히려 기쁘게 해야하는 것이 신자로서의 행동입니다. 그러나 신자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남이 날 싫어한다면 그것은 마귀가 조작한 감정이기 때문에 내가 책임질 감정이 아닙니다. 또한 바울은 동역자 2명이 잡혀갔기에 감정적으로 격분하여 그곳에 가려 하였지만, 신자들이 그를 말렸고, 바울은 그들의 말에 순종하였습니다. 감정의 도전을 감정으로 해결한 것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것입니다.
3. 사회적 도전
하나님께서는 할 수 있거든 모든 사람들과 더불어 화평케 하라고 하였습니다. 즉, 삶 속에서 안녕을 유지하기 위하여 양보하고 희생하고 화평을 이루라고 한 것입니다. 그렇다고 그리스도인들이 모든 것을 희생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경우에도 그리스도인은 사회적 불안을 만들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과 그들의 동역자들은 소동을 일으켰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사회적으로 분쟁을 일으켜서는 안되지만 순수한 신앙 때문에 사회적 소란이 일어났다면 거기에 굴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결론을 말씀드립니다
오늘날 아데미 신을 섬기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핍박한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들은 계속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이렇듯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가 행한 바와 가르친 바를 전하고 행했기 때문입니다. 바울처럼 물질보다는 영혼을 귀히 여기며, 영원한 주님의 음성, 즉 복음을 붙잡고 영원한 영적 승리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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