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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문편◑/신학자들

칼빈-토요일에서 주일로 변경이유

by 【고동엽】 2010.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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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서 주일로 변경이유/ 칼빈

 

주님의 날을 설교를 듣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기도를 드리는 데 활용하기 위하여 제정되었다. 주님의 날은 우리에게 망루와 같은 역할을 해서 우리로 거기에 올라가서 하나님의 행하시는 일을 멀리까지 바라보게 해준다. 그러나 사람들이 주님의 날을 게임이나 헛된 오락, 하나님을 완전히 거스르는 행동들로 보냈다면 그들은 자신이 주님의 날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을 노엽게 해 드리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의 곁으로 데려오기 위해서 제정하신 이 거룩한 규례가 그런 방법으로 어겨지게 되는 것이다.

“그 규례는 율법의 구속을 받고 있을 때처럼 의식을 엄격하게 행하라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더 이상 형상이나 그림자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주님의 날에 따로따로 떨어져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어느 특정한 날에 함께 모여서 우리의 신앙을 공개적으로 고백해야 한다. 이것은 내가 전에 말했던 것처럼 실은 매일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나 사람들의 무지함을 고려하고 그들의 나태함 때문에 특별한 날이 그 목적을 위해서 온전히 바쳐지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에게는 제 7일을 그날로 지정해야 할 의무는 없으며 또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지정되었던 것과 같은 날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 전에는 그날이 토요일이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실 때 우리를 율법의 구속에서 해방시켜 주셨으며, 율법에 담겨있는 의무를 취소시켰기 때문에 그날이 바뀌었다. 그것은 그리스도인이 자유롭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런 까닭으로 그날이 옮겨졌다. 우리는 일주일 중 어느 날을 안식일로 정해서 그 규례를 준수해야 하는데, 그것은 하루가 될 수도 있고 이틀이 될 수도 있다. 그것은 그리스도인의 자유 선택에 맡겨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모여서 성찬식을 갖고 하나님께 공동의 기도를 드리고 믿음으로 하나가 되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어떤 특정한 날을 정하는 것이 편리하다. 

 

따라서 모든 사람이 자기 집에 들어 앉아서 성경을 읽거나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우리가 믿음의 공동체 속으로 들어가서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이 규례를 지킴으로써 교회의 모든 존속이 하나가 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합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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