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느 의사의 일기
세계적으로 유명한 의사이자 산부인과 의사인 하워드 A 켈리는 의과대학을 졸업하는 날 밤 다음과 같은 일기를 썼다.
"주님, 내 자신과 나의 시간과 나의 능력과 나의 열정, 이 모든 것을 당신께 드립니다. 당신의 도구로 사용되기를 원하오니 나를 정결케 하시고 제가 주님께 가까이 가는 것을 방해하는 것이라면 세상에서의 어떠한 성공이라도 제게 허락하지 마옵소서."
2. 헌신된 생애
흑인 목사 마틴 루터 킹이 암살 당하기전 바로 두달전에 다음과 같은 설교를 하였다.
"저는 가끔 저의 죽음에 대하여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의 장례식을 그려봅니다. 만약에 여러분 중에 누가 혹시 저의 장례식에 계시다면 부디 길게 하지 말아 주십시오. 또 저의 장례식 조사도 짧게 해달라고 말씀해 주십시오. 그리고 조사를 하는 사람에게 제가 노벨 평화상을 탄 사람이라는 것을 말하지 말라고 부탁해 주십시오. 또 내가 그 외에도 삼백개 가량의 표창과 상을 받았다는 것을 말하지 않게 해 주십시오. 그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만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일에 삶을 바치려고 노력했다고 말해 준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사람들을 사랑하려고 노력했고 굶주린 사람을 먹이려고 했으며 헐벗은 사람에게 옷을 입혀 주려고 애섰으며 감옥에 있는 사람들을 방문하려고 노력했고 인류를 사랑하여 봉사하려고 힘섰던 사람이라고 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설교했다.
"저는 남기고 갈 재물도 없습니다. 또 제 인생에서는 화려하고 사치스러운 것들을 남기고 갈 것도 없습니다. 다만, 헌신된 생애를 남기기를 원합니다."
3. 헌신의 정신
영국의 캠브리지 대학에 C. T. 스터드라는 학생이 있었습니다. 그는 학교에서 수석을 달리는 우수한 학생이었을 뿐 아니라 아주 탁월한 크리켓 선수였습니다. 그는 크리켓으로 영국 전체 시합에서 금메달을 따기도 했습니다. 그에게는 보장된 출세의 길이 열려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캠퍼스 집회에 참여했다가 복음을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선교사가 되어 중국으로 가겠노라고 선포했습니다. 그리스도를 위한 열정 때문에 그는 부와 명예를 모두 버리고 중국 땅으로갔습니다. 중국에서 10여 년을 섬긴 후에 그의 육신은 생명의 위협을 느낄 정도로 쇠약해졌습니다. 영국으로 돌아와 투병 생활을 하던 중 그는 다시 아프리카에 가기로 결심합니다. 주위의 모든 사람이 제정신이 아닌 결정이라며 그를 만류했습니다. 그러나 이때 스터드는 모든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에게 의미 있는말을 남겼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셔서 날 위해, 날 구원하시기 위해서 십자가에 죽으신 것이 참으로 사실이라면, 그것이 참으로 사실이라면 내가 그를 위해 바치는 희생은 그 어떤 것도 지나친 희생일 수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헌신입니다. 이것이 헌신의 정신인 것입니다. 우리의 헌신은 그 이하일 수 없습니다. 우리의 헌신은 그 이하로 만족해서도 안 되고 만족할 수도 없습니다.
4. 마을을 지킨 쑥대머리 총각
100년 전 전라도 문경이라는 마을에 출신을 알 수 없는 한 총각이 들어왔다. 얼굴은 곰보인데다 너무나 추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인상을 찡그리게 하는 생김새였지만 마음은 착했다. 동네사람들은 그를 쑥대머리 총각이라고 불렀다. 그는 마을의 궂은 일을 도맡아 했고, 일할 때는 구수한 노래를 불러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 주었다.
어느 해 여름, 이 마을에 전염병이 돌아 가축과 사람들이 시름시름 앓다가 죽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관가에서는 포졸들이 나와 겨울이 될 때까지 마을을 떠나 있으라고 하여 마을 사람들은 모두 떠나 버리고 쑥대머리 총각만 홀로 남았다. 겨울이 되어 타향에 나가 있던 사람들이 고향으로 돌아왔는데 소, 돼지, 염소, 강아지 등 동물들이 그대로 있었고, 곳간마다 햇곡식도 그대로 쌓여 있었다. 폐허가 된 줄 알았던 사람들은 깨끗한 마을을 보고 '누군가가 마을을 지켰나보다'라는 생각을 한 뒤 쑥대머리 총각을 떠올리고 그의 집으로 뛰어갔다. 그런데 쑥대머리 총각은 전염병을 이기고 마을을 돌보느라 지칠대로 지쳐 쓰러져 있었다. 마을 사람들은 자신들만 피하기에 급급했던 것을 뉘우치며 쑥 대머리 총각을 정성껏 돌보았으나 결국은 죽고 말았다.
며칠을 울던 마을 사람들은 마을이 생긴 이래 가장 호화스런 장례식을 치러 주었다. 그 뒤 돈을 모아 땅을 사서 그 땅에서 나온 곡식으로 쑥대머리총각의 제사를 올렸는데 오늘날까지 한 번도 거른 적이 없다고 한다.
5. 외성교회 배세라 부인
일제시대 공주지방 외성교회에 배세라 부인이 있었다. 부인은 경상도 출신으로 충남 논산군 부적면 외성리에도 오랫동안 살았다. 그런데 배 부인은 40세가 지나도록 자녀가 없어서 하루는 계룡산 신원사로 불공을 드리러 가던 길에 전도인을 만나 그 때부터 예수를 믿기 시작했다. 부인은 집에서 30리나 되는 경천교회를 1년 동안 열심히 다녔다. 그러나 남편이 부인을 그냥 두지 않고 핍박하였다. 부인은 여기에 굴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힘을 내어 자기 집에다 예배소를 정하여 남녀 10여명과 함께 모여 예배를 드렸으며, 얼마 후에는 함석으로 된 22평의 예배당을 신축하여 신자100여 명이 모이게 되었다. 한편 배 부인은 박원태 권사를 양자로 입적하였는데, 그도 역시 모범적인 신앙인이었다. 또한 부인은 근방에 사는 이웃들을 전도하기 위해서 3년 계획을 세우고 매일 뒷산 성태봉에 올라가 기도를 시작한 것이 8년이나 계속 되었다. 그러나 10년을 채우지 못하고 77세의 나이로 예배당에서 철야기도를 하던 중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다.
6. 헌신적 사랑
김경호씨 일가족 등 17명이 북한을 탈출하기까지 뉴욕에 사는 김씨의 장인 최영도씨 가족의 헌신이 있었다. 최씨 가족은 이번 일에 사용된 돈의 규모에 대해 『평생 모은 돈을 다 썼다』고 대답했다.
소재파악에서부터 비밀 루트를 통한 탈출에 이르기까지 소요된 액수에 대해 관계자들은 약 30만달러(2 억4천6백만원)정도 들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네 보물있는 그곳에는 네 마음도 있다』(마태복음6:21)는 말씀은 진리다. 국내서는 돈 때문에 가족을 죽이는 사람도 있는데….
7. 헌신
한 유수한 대학 총장에 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는 예의 바른 신사이자 널리 존경받는 리더였는데, 그의 아내가 말년에 그만 알츠하이머병을 앓게 되었다. 날이 갈수록 아내의 병은 깊어만 갔다. 병은 아내의 정신을 갉아먹었고 몇 년 후에는 자기 남편도 못 알아볼 지경에 이르렀다. 형편이 넉넉했기에 그는 간병인을 두고 병든 아내를 보살폈다.
그러던 어느 날 총장은 재단 이사들을 불러놓고 사임을 통보했다. 이유는 아내를 돌보는 데 전념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이사회는 어떻게든 총장의 마음을 돌리려고 했고, 그 과정에서 한 이사를 이렇게 말했다. “무슨 소용입니까? 사모님께서는 총장님을 알아보지도 못하시는데요.”
그러자 총장이 그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말했다. “저는 50년 이 여인과 평생을 함께하겠노라 다짐했습니다. 아내는 저를 몰라봐도 저는 아내를 똑똑히 알아봅니다.”
이것이 우리 모두가 본받아야 할 헌신의 모습이다.
/조엘오스틴 / '잘 되는 나' 중에서
8. 마이어 목사의 열쇠
마이어 목사는 자신의 사역 중에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목사 생활은 열매가 없었고, 나는 영적인 힘이 모자란다."고 중얼거렸습니다. 그 때 갑자기 옆에 예수님께서 서 계신 것 같았습니다. "네 생활의 모든 열쇠를 내게 맡겨라."고 말씀하시는 듯 했습니다. 이러한 일이 너무나도 현실적이어서 그는 주머니를 뒤져 열쇠 뭉치를 꺼냈습니다. "여기 있는 열쇠가 전부냐?" "예, 주님, 작은 방 열쇠만 빼고 전부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했습니다. "네가 나를 전적으로 믿지 못한다면 나는 너의 열쇠를 받을 수 없다."
마이어 목사는 열쇠를 놓고 돌아서서 가시는 주님으로 인해 충격을 받고 소리쳤습니다. "주님, 돌아와 주십시오. 그리고 내 생활의 모든 열쇠를 받아 주십시오.!"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딤후 2:15)
9. 헌신
한 대학생이 목사님에게 찾아와서 예수님께 헌신한다는 뜻을 설명해 달라고 했습니다. 목사님은 생각 끝에 백지 한 장을 가져오게 해서 그 대학생에게 내밀면서 "예수님 전. 백지위임장"이라고 쓴 후 주소와 성명과 날짜를 쓰고 지장을 누르게 했습니다. 그리고 주님이 그 위임장에 무슨 말이나 쓸 수 있도록 위임하는 것이 곧 헌신이라고 말했습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6:5)
10. 남을 위해 산 삶
1911년 일제는 「총독암살날조극」을 꾸미고 대한민국 독립인사들을 대거 체포했다. 이것이 「105인사건」. 이때 민족지도자인 남강 이승훈선생도 일경에 체포되어 5년간 수감생활을 했다. 그러나 일제는 「민족정신」만큼은 수감시킬 수 없었다. 남강은 감옥에서 더욱 투철한 신앙인,독립투사가 되었다. 그는 여기서 성경을 세번 통독하고 기도와 사랑실천에 힘썼다. 후에 남강의 비석에 사람들은 이런 말을 새겼다.
『일생을 남을 위해 살았고 자신을 위해서는 아무 것도 한 것이 없는 사람』
11. 모든 것을 다 드려도 부족하다
미국에 사는 어느 한 과부에게 세 아들이 있었다. 그들 모두 주님께 헌신된 자들이었다. 그녀는 자신의 세 아들을 모두 주님께 바쳤다. 후에 주님께서는 먼저 큰아들을 아프리카로 보내 복음을 전하게 하였다. 얼마 후 아들은 아프리카 식인종에게 잡혀 죽고 말았다. 그녀는 이 소식을 듣고 주님 앞에 엎드려 자신의 아들이 주님을 위해 순교한 것에 대해 기도와 찬미를 드렸다. 이어서 주님은 둘째 아들을 또 아프리카로 보내 복음을 전하게 했다. 둘째도 큰아들과 마찬가지로 식인종에 의해 죽게 되었다. 막내인 셋째 아들도 아프리카로 보냈고 역시 죽게 되었다. 어느 날 그녀의 친구가 찾아와 “너는 세 아들이 복음 사역을 하다가 모두 죽었는데 후회하지 않니?”라고 묻자, 그녀는 “넷째 아들이 없는 것이 너무 후회스럽다”라고 대답했다. 그녀는 “주님! 온 세상을 모두 주님께 드려도 여전히 부족함을 느낍니다”라고 기도하였다. 어느 한 시인이 이 기도를 듣고 감동이 되어 찬송을 지었다. “온 우주를 다 준다 해도 그것으로 주 섬기기 부족해. 놀랍고 깊은 사랑 인해 내 마음과 내 목숨, 모든 소유 드리리.”
/ 장유랑, 임원도
12. 고름을 빨다
중국에서 한센병 환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김요석 선교사 간증입니다. 친구와 같이 한센병 환자를 치료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한센병 환자의 등에 고름이 들어있는데 아직 덜 곰겨서 짜지지 않았습니다. 김선교사는 그 부분을 입으로 핥았습니다. 자꾸만 빨았더니 그 부분이 약해졌습니다. 그리고 두 손으로 고름을 짰습니다. 고름이 터지면서 옆에 친구 얼굴에 튀었습니다. 순간 그 친구는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한센병에 전염될까 봐 울었냐고 물었습니다. 그 친구가 말했습니다.
“아니다. 네 고름을 빨 때 예수님이 옆에 와 계셨다. 나는 그 주님을 붙들고 있었다. 그런데 고름이 터져 내 얼굴에 튀는 순간 예수님이 사라져버렸다. 그래서 아쉬워서 울었다” 사랑할 때 예수님은 임재하십니다. 사랑할 때 예수님과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강문호 목사(갈보리선교교회)
13. 온전한 헌신
미국 시카고에는 휘튼 칼리지라고 하는 명문 기독교 대학이 있다. 그 대학에는 브랭카드 홀이라는 건물이 있는데, 그 건물 2층에는 그 학교가 배출한 선교사들의 명단과 사진이 붙어 있다. 몇 사람의 사진에는 십자가가 붙어 있는데, 그것은 선교사의 삶을 살다가 순교를 하였다는 표시이다.
그 학교 출신으로 선교지에서 순교한 선교사 중에 제임스 윌리어트라고 하는 분이 있다. 그는 남미 에콰도르의 이오카 인디언 부족에게 선교하다가 인디언들의 공격을 받아 순교했다. 한 기독교 잡지사 기자가 엘리어트 선교사의 부인에게 “세상에 이런 비극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고 위로하였다. 그때 부인은 “말씀을 삼가해 주십시오. 비극이라니요? 제 남편은 바로 그 목적을 위하여 그 곳에 갔습니다. 자신의 생명을 드리기 위하여 그 땅에 갔던 것입니다” 하고 대답을 하면서 남편이 휘튼 대학을 다닐 때 썼던 큐티 노트 한 부분을 공개했다.
“결국은 끝까지 붙들고 있을 수 없는 것이 있다. 그리고 결코 놓칠 수 없는 것도 있다. 결코 놓칠 수 없는 일을 위하여 결국 끝까지 붙들고 있을 수 없는 그것을 바치는 사람이 있다. 결코 놓칠 수 없는 그 무엇을 위하여 결국 끝까지 붙들고 있을 수 없는 그것을 바치는 사람은 결코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다. 젊음은 지나가는 것이다. 명성도, 자기 만족과 쾌락도, 그리고 물질도 결국은 붙들고 있을 수 없다. 그것을 버리고 포기하는 자는 결코 어리석은 자가 아니다. 오 하나님! 오래 살기를 구하지 않습니다. 주의 뜻을 이루는 일에 제 삶이 쓰임받기를 소원합니다. 주여, 나를 불태워 주옵소서!”
/ 김동호
14. 완전한 헌신
어떤 젊은 아가씨가 전도자에게 완전한 헌신의 주제에 관하여 이야기했다.
“나는 도저히 자신을 주님께 온전히 드리지를 못해요”
그녀는 말했다.
“그가 나를 비참하게 될 선교지에다 보낼까 두렵거든요.”
그 전도자가 대답했다.
“어느 춥고 눈 오는 날 아침에 한 마리 작은 새가 반쯤 얼어 붙은 채 당신의 창을 쪼고있다고 생각해 보시오. 이 무력한 어린 새가 당신에게 붙들려 자기를 먹여 주도록 또 자신을 완전히 당신의 통제하에 맡겨버린다고 상상해 보시오. 이럴 때 당신은 어떻게 하렵니까? 말해 보시오. 당신 손 안에 움켜 쥐어 눌러버리겠읍니까? 아니면 피난처와 따뜻함과 먹이와 보호를 베풀겠읍니까?”
즉시 그 아가씨의 두 눈은 그 말의 뜻을 깨닫고 빛이 났다.
15. 희생적인 헌신
어느 세대나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들의 중요한 특징은, 그들이 자기의 생명을 아까워하지 않고 희생적인 삶을 살았다는 것입니다. 한번은 탄자니아에서 사역하는 선교사 친구가 나를 킬리만자로에 데리고 갔습니다. 그는 산 중턱쯤에 있는 어느 한 교회 마당 아래 조그마한 빈터로 나를 데려갔습니다. 몇 개의 바위들로 둘러싸인 공간에 여러 의자와 기념비가 놓여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150년 전 유럽의 선교사들이 케냐의 몸바사 항구에 도착하여, 걸어서 이곳까지 온 뒤 여기 이 바위에 걸터 앉아 아프리카의 선교를 위해 기도했던 장소임을 기념하는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것은 감동적이었습니다. 나는 그 글을 읽고 잠시 동안 묵상을 했습니다. 죽음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는 정글을 헤치고 이 먼 데까지 걸어 온 그들의 모습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어떻게 여기까지 걸어 올 수 있었을까?’ 즐거이 헌신하는 삶이 아니라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아프리카는 이러한 헌신된 하나님의 사람들에 의해 사망에서 생명으로, 절망에서 소망으로 지금도 날마다 변화되고 있습니다.
/ 홍성건
16. 작은 여우
꽃이 피는 포도원은 사랑의 동산입니다. 사랑의 가정입니다. 사랑의 공동체인 교회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허무는 작은 여우가 있습니다. 여우는 야행성 동물입니다. 간교한 작은 여우는 숨기를 잘합니다. 그래서 세심히 관찰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 때문에 하나님은 포도원을 허무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고 하십니다. 무엇이 작은 여우입니까? 헌신을 막는 이기심이 작은 여우입니다. 사랑을 잴 수 있는 자가 있다면 그것은 희생일 것입니다. 얼마나 희생했는가를 보면 얼마나 사랑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행복한 사랑의 관계는 소속감이 분명할 때 안정감이 있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속했다는 확고한 사랑이 아름답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합니다. 분명한 소속감은 헌신과 충성과 진실 속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오직 사랑하는 상대로 나의 사랑의 종지부를 찍겠다는 헌신이 필요합니다. 마침표의 사랑이 필요합니다. 또 다른 선택의 여지를 갖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실 때 이런 헌신과 충성과 진실을 가지고 오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초청하십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 이것이 연합하는 사랑, 소속된 사랑, 친밀한 사랑입니다. 아름다운 사랑을 위해 헌신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그렇게 사랑하셨습니다. 혹시 사랑의 실패를 경험했습니까? 낙심하지 마십시오. 아가서를 통해 배우는 주님의 사랑으로 전화위복할 수 있습니다.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강준민
17. 무디의 헌신
전도자 무디는 어렸을 때 부흥집회에 참석하였는데 '헤네스 발렐'이라고 하는 영국 목사의 설교를 들을 때에 마음이 열려 감동을 받고 마음이 뜨거워 졌습니다. 그 목사님은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온전히 헌신하는 사람만 있으면그를 통해서 지금까지 나타나지 않았던 더 큰 일을 할 수가 있다"고 설교하였습니다. 돈이 많다든가 , 재주가 많다든가, 자식이 많다든가가 아닌 온전히 헌신하는 자라야 한다는 이 말씀을 듣고 무디는 바로 그 자리에서 "자기의 생애를 온전히 바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는 너무기뻐서 눈물을 비오듯 흘렸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미국의 경제 공황기에 100만명을 주님께 전도하는 엄청난 기적의 일꾼으로 하나님께 쓰임을 받았습니다.
18. 슈바이처의 헌신
아프리카에서 가장 덥고 독사와 악어가 들끊는 곳으로 이름난 '랑바레네'라는 곳에 서양집도 아니고 토인들의 집도 아닌 40여 채의 자그마한 집들이 있다. 그 집들은 그 지방민들을 위한 병원으로서 알버트 슈바이처가 세운 것이다. 알버트 슈바이처는 1875년 독일 알싸스 지방에서 태어나 26세 때 이미 철학, 신학, 음악의 세 가지 분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리고 의학박사의 학위까지 네 가지의 박사 학위를 가진 박학의 사람이다. 그런 그가 1913년 그 모든 것을 다 저버리고 가장 불쌍한 사람들을 위해 주 예수의 복음을 전하려 아내와 같이 아프리카를 향했다. 그곳에 이르러 그는 병원을 세우고 토인을 돌보아 주며 주의 복음을 전하기에 갖은 고난을 겪었다. 한 번은 "이 같은 야만인들을 고쳐 주기 위하여 이런 곳에 오다니 ? 나는 정말 바보가 아닌가 ?" 하고 말한 일까지 있었다.
그때 통역은 "선생님은 과연 세상에서 제일 가는 바보입니다. 그러나 하늘 나라에서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라고 위로하였다는 것이다.
19. 헌신
리빙스턴은 아프리카의 등불이었다. 그가 아프리카에서 헌신하고 있었을 때 영국에 있던 동료들이 도울 것을 숙의하고 편지를 보냈다. "우리는 자네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사람 몇 명을 현지에 보내려고 한다네. 자네가 있는 곳으로 가려면 어떤 길이 좋은가? 가장 좋은 길을 가르쳐 주게" 리빙스턴은 이 편지에 대해 다음과 같은 답장을 보냈다. "이곳까지 오는데 길이 있어야만 오겠다는 사람들이라면 의미 없네. 나는 길이 없어도 오겠다는 사람을 원한다네"
20. 선교사 헌신의 결의
이번 '80세계복음화대성회에 합숙 훈련을 받던 대학생 만여 명이 일생에 1 년 이상 외국 선교 봉사할 것을 오병이어 처럼 집단 헌신 결의를 했고 잇따라 만 명의 고등학생과 3,000의 청년들도 그런 헌신 결의를 했다.
8월15일 밤, 지금은 서울의 서울, 기독교 민족이 태어나는 산실 같은 여의도 광장에서 자녀를 바치겠다고 대신 헌신하는 사람들까지 100만이 넘는 선교사 헌신의 결의가 있었다. 이들이 갈 철의 장막의 문이 열리는 소리를 듣는다. 작심삼일, 인간의 결심은 변덕스럽고 간사 하지만 한번 하나님께 바쳐진 것은 절대 하나님의 소유다. 하나님이 자기 것을 절대 보전하실 것을 믿으라. 세계의 문들이 우리에게 전도의 문으로 열릴 것이다.
/김준곤 목사
21. 소리없는 헌신
어느 해 겨울, 캘리포니아의 노숙자 수용소 마린카운티에는 추위를 피해 찾아 온 많은 노숙자들로 넘쳐났습니다. 간이침대와 침낭이 부족해 노숙자들은 서로 아우성을 쳤고, 자원봉사자 ‘로드니’는 정신없이 물품을 구하러 다녔습니다. 그러나 물품은 턱없이 부족했고 담요는 바닥이 났습니다. 마지막 남은 담요 한 장을 얻은 노숙자 ‘호세’는 만취한 상태로 담요를 덮고 잠이 들었습니다. 호세는 거의 1년 동안을 노숙하며 지냈고, 그에게서 나오는 악취에 못 견뎌 주위 사람들은 짜증을 냈습니다. 로드니는 인사불성이 된 호세의 발을 세숫대야에 담그고 씻어주었습니다. 호세를 던져 버릴 듯한 기세로 서있던 사람들은 로드니의 모습을 보는 순간 모두 제자리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호세의 머리맡에 누군가가 가져다 놓은 새 양말이 포개져 있었습니다.
/장용석 (청소년 아이프랜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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