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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주제별 예화모음)
▣ 유대인과 돈
유대인은 재물을 모으는 일에 천부적이다. 유대인 사이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어떤 유대인 아이가 아버지에게 물었다. "돈이 뭐예요?"
아버지는 "잘 봐라"하면서 유리 조각을 집어 창문 앞에 놓았다. 아이는 유리를 통해서 길이며 행인이며 마차를 볼 수 있었다. 이어서 아버지는 "이제 돈을 잘 봐라"하더니 "유리 조각 대신 돈을 여기에 놓겠다. 은화 때문에 거리 풍경은 하나도 안 보이고 돈만 보이지"라고 말했다.
돈 앞에서 다른 것은 하나도 볼 수 없다. 오직 돈만 보인다. 돈을 모으려는 사람들은 돈에 눈이 머는 경우가 많다. 돈에 눈이 멀게 되면 세상의 장님이 된다. 돈 빼고는 잃는 것이 너무 많다. 그 치명적인 흠으로 부터 벗어나려면 돈 버는 것과 나눠 갖는 것에 두루 눈을 돌려야 한다.
/신경하 전 감독회장(기독교대한감리회)
▣ 신랑감 고르기
한 처녀가 시집갈 나이가 되었는데 세 명의 구혼자가 나타나 서로 앞 다투어 ‘좋아한다’,
‘사랑한다’하여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때 처녀는 그들에게 달리기 경주를 하여 자기를 붙잡는 자와 결혼하겠다고 했다. 처녀는 경주를 하기 전에 자신의 주머니에 돈을 가득 넣었다. 그들이 모두 뛰기 시작했는데, 한 청년이 그 여자를 거의 따라 오게 되었다. 그래서 그녀는 돈을 한 움큼 쥐어 그가 오는 길에 떨어뜨렸다. 그러자 그 청년은 돈을 보고는 처녀를 쫓는 것을 잊어버리고 돈을 줍기 시작했다. 그 사이에 처녀는 멀리 도망가 버렸다. 두 번째 젊은이가 그녀를 가까이 쫓을 때 마찬가지로 돈을 떨어뜨렸다. 역시 이 젊은이도 돈을 줍느라고 처녀를 그만 놓쳐 버렸다. 그들이 계속 달리는 동안에 세 번째 청년이 처녀에게 점점 가까이 따라갔다. 이때 처녀는 마지막으로 주머니에 남아 있는 돈을 몽땅 뿌렸다. 그러나 이 구혼자는 돈으로 인하여 처녀를 단념하지 않고 계속 달렸다. 그가 무엇보다도 제일 바라는 상을 위하여 뛰어갔다.
▣ 돈으로 살 수 없는 것
돈과 인간과의 관계는 마치 배와 물의 관계와도 같습니다. 물이 없으면 배는 무용지물이나, 물이 배 안에 들어오면 배는 물속에 침몰하고 맙니다. 우리 인간에게 물질은 꼭 필요한 것이나, 그 물질이 인간을 지배하게 되면 급기야 인간은 파선된 배와 같아져 희망이 없어집니다. 그래서 성경은 “돈을 사랑하는 것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고 하였습니다. 오늘도 많은 사람이 황금 만능주의에 속아서 돈이면 무엇이나 다할 수 있다는 배금주의 사상에 빠져 있습니다. 이런 생각은 나라와 민족을 망치고 교회를 부패케 합니다. 돈에 대한 이런 명언이 있습니다.
1. 돈으로 침대를 살수는 있으나 돈으로 잠은 살수가 없다.
2. 돈으로 책은 살 수 있으나 돈으로 지성은 살 수 없다. 돈으로 음식은 살 수 있으나 돈으로 식욕은 살 수 없다.
3. 돈으로 건물을 살 수 있으나 돈으로 행복한 가정은 살수가 없다.
4. 돈으로 약은 살 수 있으나 돈으로 건강은 살수가 없다.
5. 돈으로 사치는 살 수 있으나 돈으로 문화를 살수는 없다.
6. 돈으로 쾌락은 살 수 있으나 돈으로 행복은 살 수 없다.
7. 돈으로 황금의 노리개는 살 수 있으나 돈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살수는 없다.
그렇습니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 많습니다. 특히 하나님, 영생, 천국, 그리고 구원은 결코 돈으로 살 수 없습니다. 돈의 원래 주인이신 하나님, 그분만이 제일이십니다.
▣ 재물
영국의 정치가 말보로 공작은 말년에 몸이 쇠약해졌을 때에도 마차 삯 6펜스를 절약하기 위해 춥고 깜깜한 밤에 자기의 집무실에서 집까지 걸어가곤 했습니다. 그가 죽으면서 남긴 150만 파운드가 넘는 재산은 그가 생전에 가장 싫어했던 원수 중의 한 사람이 상속을 받았습니다. 잘살고 싶어하는 것은 사람들의 보편적인 소원입니다. 그런데 부자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부자 되기를 애쓰다 보면 마음에 탐심이 생깁니다. 일단 마음속에 돈에 대한 욕심이 생기면 눈이 어두워집니다. 그러나 재물은 영구히 소유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계속 끌어 모은다고 해서 모아지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므로 재물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재물을 잘 쓰는 것은 더 중요합니다. 선한 일에 재물을 사용하면 더욱 하나님께 복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쓰이는 재물은 참으로 가치 있는 것이 됩니다. 욕심을 버리고 자족하며, 나아가서 순리를 따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선한 일을 하는 데 힘써야 하겠습니다.
"네가 어찌 허무한 것에 주목하겠느냐 정녕히 재물은 날개를 내어 하늘에 나는 독수리처럼 날아가리라"(잠23:5)
▣ 불의의 재물
성경: 잠10:2
"불의의 재물은 무익하여도 의리는 죽음에서 건지느니라"
어느 바닷가에 갈매기 한 마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 갈매기는 부둣가에 버려진 썩은 물고기 한 마리를 낚아채 입에 물고 하늘로 날아올랐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보고 수많은 갈매기들이 달려들었습니다. 갈매기는 '썩은 물고기'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몸부림을 치며, 하늘 높이 날아올랐습니다. 그러다 움켜쥔 '썩은 물고기'를 바다로 떨어뜨렸습니다. 이 때 수백 마리의 갈매기들이 그것을 쫓아 바다 쪽으로 일제히 날아갔습니다. 그 때 갈매기는 푸른 창공이 자신의 몫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움켜쥔 '썩은 물고기'를 포기하는 순간, 넓은 하늘이 한눈에 들어온 것입니다.
하찮은 욕심을 포기하면 세상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움켜쥔 몇 푼의 재물 때문에 창공을 보지 못하고 걱정 속에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편 재물에 눈이 멀어 불의의 재물도 좋다고 덥석 받아먹었다가는 얼마 있지 않아 멸망하고 맙니다. 일시적으로는 돈 좀 벌어서 잘사는 것 같지만, 불의의 재물은 순식간에 날아가 버립니다. 불의로 재물을 얻은 사람에게는 언제나 협박범, 공갈범들이 뒤따릅니다. 따라서 한시도 편안하게 살지 못하며,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고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칩니다. 그리고 결국 이런 사람은 재물도 잃고 그 영혼도 멸망하고 맙니다.
▣ 돈을 의지하지 말라
"나는 주의 힘을 노래하며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을 높이 부르오리니 주는 나의 산성이시며 나의 환난 날에 피난처심이니이다"(시59:16)
어느 부자 노인이 있었습니다. 그는 젊어서부터 열심히 일해서 많은 돈을 모았습니다. 그에게는 장성한 자녀들이 있었지만 자녀들에게는 한푼의 재산도 물려 주지 않은 채 홀로 외로이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은행에 많은 돈이 예금되어 있었지만 정작 자신은 겨우 일용할 것만 가지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 노인의 일과 중 가장 중요한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아침 일찍 은행 문이 열리기가 무섭게 달려가 통장을 창구에 내밀고 잔액을 조회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통장에 찍혀 있는 수십 억대의 숫자들을 바라보면서 얼굴에 만족한 미소를 떠올리곤 했습니다. ‘밤새 내 돈이 잘 있었구나. 이게 얼마지?’ 즉, 이 노인의 기쁨의 대상은 돈이었습니다. 돈이 그 노인에게는 힘이 되었던 것입니다.
돈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유용한 수단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에게 영원한 기쁨과 힘을 제공해 줄 수 없습니다. 이 세상에는 우리의 인생과 영혼을 기댈 만한 그 어떤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오직 영원하신 창조주 하나님만을 의지할 때 그것이 우리의 힘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 기도: 하나님을 나의 힘으로 삼게 하소서.
/시편을 통한 매일 묵상집
▣ 네 돈은 필요없다
베토벤에게는 크리스토프라는 동생이 있었다. 그는 투기에 열중하여 대단한 부자가 되었다. 그는 모은 돈으로 땅을 사재기하여 자칭 '토지 소유자'라했다. 언젠가 베토벤이 돈에 쪼들려 견디다 못해 동생에게 통사정했다. 얼마 후에 동생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답장이 왔다.
"지금은 매우 살기 어려운 세상이며 이때를 이겨 나가려면 누구나 있는 힘을 다해 일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형님이 선택한 직업은 딱하게도 죽기에는 부족하고 살기에는 더욱 모자라는 수입밖에 안됩니다. 따라서 형님이 지금과 같은 딱한 처지에 있는 것도 따지고 보면 형님 자신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죄송합니다만 저는 형님을 도와 드릴 수가 없습니다. 당신의 동생 토지 소유자 크리스토퍼 올림."
이런 답장을 받자 분을 못참은 베토벤은 단숨에 다음과 같이 한 줄짜리 편지를 써 보냈다. "네 돈은 필요없다. 네 설교는 더욱 필요없다. 두뇌의 소유자 루드비히."
재물은 이처럼 인간 관계를 갈라놓기 일쑤다. 정함이 없는 재물 앞에 마음을 빼앗긴 자들은 이와 같이 부모형제도 몰라보게 된다. 그리곤 수단방법이 어떠하든 치부에만 생의 목적이 있게 된다.
"속이는 말로 재물을 모으는 것은 죽음을 구하는 것이라 곧 불려 다니는 안개니라."(잠21:6)
▣ 돈과 지옥
“어떻게 하면 우리가 돈 때문에 지옥에 빠져 들어가지 않을 수 있을까? 한 가지 방법이 있다.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사람은 돈을 벌만큼 다 벌어서, 할 수 있는 만큼 다 저축해 놓고, 나누어 줄 수 있는 만큼 다 나누어 주면 된다. 돈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더 많이 성장할 것이고, 하늘에 더 많은 보화를 쌓아놓게 될 것이다. 선한 일을 하되,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하되, 최대로 할 수 있는 만큼 해야 한다. 모든 사람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 마지막 때까지 최선을 다하며 살아야 한다.”
이것이 요한 웨슬레의 물질관이다. 가슴을 때리는 귀한 말씀이다. 움켜쥔 돈은 돈이 아니다. 돈은 남을 위하여 베풀 때 빛이 난다. 웨슬레는 88세에 소천하며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것이다.”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 돈이라는 독약
어느 날 사탄이 열개의 병을 들고 한 청년을 찾아와서 여기 아홉 개의 병에는 꿀물이 들어 있고 한 개의 병에는 독약이 들어있는데 꿀이 들어있는 병을 찾아 마시면 엄청난 액수의 돈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처음 청년은 돈이 아무리 좋다해도 생명과 바꿀 수 없다고 거절했었다. 그러나 계속 유혹하는 사탄의 간청에 청년은 `열 병중에 딱 한 병인데...'하며 떨리는 손으로 병하나를 골라 마셨다. 다행히 죽지않고 살아난 청년은 돈을 받으며 다시는 자기를 찾아오지 말라고 사탄에게 명령했다. 그러나 사탄은 이번에는 아홉 개중 하나를 마시면 돈을 두 배로 주겠다고 제안했다. 이렇게 청년은 쉽게 번 돈으로 방탕했다. 급기야 알콜, 마약중독 등 허물어져 가는 생활속에 계속 사탄을 불러대기 바쁘게 되었다. 두려움마저 사라졌다. 이제 남은 두 병을 앞에 두고 `돈 벼락이냐, 죽음이냐'하며 마지막 인생의 승부를 거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미 나이가 들어 노년에 이른 그는 마지막 병을 식은 땀을 흘리며 꿀꺽 삼켰다. "아! 나는 이겼어. 끝까지 살아나고야 말았어! 이제 어서 돈을 내놔라." 승리에 도취되어 어쩔줄 모르는 노인에게 사탄은 마지막 병을 스스로 마시면서 " 후후, 처음부터 독약이 든 병은 없었지, 그러나 너는 이미 돈이라는 독약에 죽어가고 있었지! 너는 청춘을 돈이란 종이에 얽매어 살다가 영원한 것을 잃어 버렸다. 이제까지 받은 돈의 댓가를 지금부터 내가 있는 곳으로 와서 고통과 함께 지불해야 할 것이다." 돈은 아주 좋은 종이 되기도 하지만 아주 나쁜 주인이 될 수도 있다. 또 돈이 말하기 시작하면 진리는 침묵하게 된다. 사람이 돈을 시간보다 소중히 여기면 그 때문에 잃어버린 시간은 돈으로 살 수 없다는 것을 망각하고 산다. 나를 위해 쓴 돈은 내 목의 연자멧돌이요, 다른사람에게 나누어 준 돈은 천사처럼 나에게 날개를 달아준다. 돈을 벌기보다 바로쓰기가 더욱 어렵다.
▣ 돈이 있으면
일본이 낳은 위대한 신학자 내촌감삼은 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돈이 있으면 침대는 살 수 있지만 잠은 살 수 없습니다.
돈이 있으면 책은 살 수 있지만 두뇌는 살 수 없습니다.
돈이 있으면 음식은 살 수 있지만 입맛은 살 수 없습니다.
돈이 있으면 장식품은 살 수 있지만 미는 살 수 없습니다.
돈이 있으면 약은 살 수 있지만 건강은 살 수 없습니다.
돈이 있으면 사치스러운 생활은 살 수 있지만 교양은 살 수 없습니다.
돈이 있으면 유흥은 살 수 있지만 행복은 살 수 없습니다.
돈이 있으면 십자가는 살 수 있지만 구세주는 불가능합니다.
돈이 있으면 종교의 사원은 지을 수 있지만 하늘나라는 불가능합니다."
▣ 돈쓰기 두 모습
얼마전 언론에 나타난 두 모습.
한보그룹 정태수 회장은 세살된 손자 명의로 12억짜리 단독주택을 구입하는 등 친인척 명의를 통해 재산을 빼돌리고 그것도 회사돈으로 지불했다. 그런 돈이 국가의 기강과 정권의 존립을 휘청거리게 하고 있는 현실.
그런가하면 팔순의 할머니가 평생 행상과 길쌈으로 푼푼 이 모은 돈 1억원을 전북대에 장학금으로 기증. 마흔 살 때 남편을 잃고 아들 딸도 없이 혼자 사는 최은순 할머니의 모습은 「정태수의 그늘」에서 별처럼 아름다워 보인다.
▣ 돈은 항상 옆에 두라
현인에게 한 부자가 찾아와 물었습니다, 돈을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까 ? 잠이 오지 않습니다,
현인은 부자를 시장터로 데리고 가 물건을 끌고메고 가는 상인들을 보여 주며 말했습니다,
--돈은 앞에도 두지 말고 등에다 지지도 말고 항상 옆에두시오--
--그 뜻은 무엇입니까?--
앞에다 둔다는 것은 배금사상
즉, 돈을 우상으로 삼는다는 뜻이며, 등에 진다는 것은, 돈만 의지해서 돈에 지배 당한다는 뜻입니다, 옆에다 둔다는 것은 있고 없음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 한 부자의 재물
대구에서 있었던 일인데 한 엄청난 부자가 있었다. 그는 재산이 너무 많아 밤마다 새벽이 가깝도록 수판을 놓고 다닥거리는 소리를 내어 건너 방에서 자는 며느리의 잠을 설치게 할 정도였다. 그는 쓸 줄은 모르고 모으는 데만 온 신경을 쏟아 부었다. 굉장한 거부가 되는 것 같았다. 그는 재산이 축이 날까 겁나서 자녀와의 사이에도 좋지 못한 얘기들이 오고 가는 일들이 있었다. 그는 모으고 또 모았다. 그러는 중에 그의 인생도 늙었다. 아들은 아버지를 떠나 멀리 미국으로 가버렸다. 이 늙은 아버지는 그 아내를 잃게 되었다. 젊은 여인을 다시 아내로 맞이하였으나 쌀독의 열쇠까지 자기가 쥐고 때마다 쌀을 자신이 퍼내 주었다. 그가 죽자 그 동안 그 많던 재산이 이리 저리 쏟아지며 줄어들더니 세상을 떠난 그의 시신마저 둘만한 장소가 없어서 그가 다니던 교회 일 층 한방에다 관을 두고 있었다.
▣ 돈학이다 돈학!
매우 큰 부자집 아들로 태어난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머리도 좋아서 공부도 잘하여 명문대학교도 쉽게 들어갔고, 외국을 제집 드나들 듯 하여 영어도 잘 하고, 잘 먹고, 몸 관리를 잘 하여 건강하고, 예의 바르고, 어릴 때부터 장차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을 회사를 잘 경영하기 위하여 특별히 초청된 경제 전문가에게 경제교육을 받아 영악하게 돈 버는 법을 익혔고, 돈은 얼마든지 있어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이든 마음껏 할 수 있었고, 갖고 싶은 것은 여자든 차든 뭐든 맘대로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하 ~ 그런데 이 청년이 신앙생활도 세련되게 잘 하는 것이었습니다. 교회에서 무슨 일을 할 때마다 돈이 부족하여 못했다는 말을 하지 못할 만큼 헌금을 넘치도록 듬뿍 하였고, 거기다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라고 자신을 낮추는 겸손함까지... 누가 봐도 흠잡을 데 없이 부러워 할 만한 모범 1등 신앙인 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당연히 이 청년은 자신 만만한 모습으로 예수님에게 나아와 말했습니다.
"예수님! 제가 어떻게 하여야 영원한 생명을 얻겠습니까?" 청년의 질문은 어떻게 해야 영생을 얻는 것인지 진짜로 몰라서가 아니라 지금까지 멋지게 잘 하고 있는 자신의 신앙생활에 대한 칭찬을 은근히 기대하고서 한 질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가서 가진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어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 오너라"(막10:21)하고 말씀하니, 절대로 그렇게는 못하는 돈 많은 청년은 울쌍이 되어 근심하며 예수님을 떠납니다.(막10:22) 하 ~ 허망한지고. 부자 청년의 정체가 들통나는 순간이로구나!
'돈'을 빼도 여전히 변함이 없는 사람만이 진실한 하늘의 사람이라는 만고 불변의 진리! 돈 위에 세운 집은 바람불면 날아가고, 돈으로 세운 교회도 '돈'이 사라지는 순간 소멸되네. 그래도 여전히 목회도 돈이 있어야 성공하고, 전도도 부자가 되어야 더 잘 되고, 신앙생활도 돈이 있어야 인정받는다고 믿는 "돈"사람은 어쩐지 점점 더 늘어만 가네. 인문학도, 사회학도, 예술도, 문학도, 철학도, 신학도 돈이 되지 않으면 배울 의미가 없다며 오직 '돈학' 하나로만 통일시켜 가는 웃기는 세상!
ⓒ최용우
▣ 덧없는 상속
미국의 산업구조가 크게 변화됐던 1900년대초 그 정점에 「강철 왕 카네기」가 있었다. 카네기는 크리스천 실업인으로 번 돈을 하나님과 국가, 사회를 위해 써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았다. 특히 그는 물질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것이지 자신의 것이 아님을 강조하면서 말년에 『소매 끝에서 소매 끝으로』라는 말을 남겼다. 이 말은 기업인의 재산상속이 덧없다는 말로, 창업주의 후손은 언제나 맨손으로 시작한다는 정신을 가져야 한다는 뜻이었다.
▣ 돈기도문
현대인의 하나님은 God인가 Gold인가? 시력 나쁜 사람이 많아 난시현상이 일고 있다. 두 손모아 기도하며 입으로는 `하나님'을 찾는데 속으로는 `돈님'을 찾는 돈 때문에 돌아버린, 돈 세상속에서 돈 사람들이 가득하다. 돈이 전지전능이요 돈에 생사여탈권이 달렸다. 돈 많으면 축복 받은 자요. 돈 없으면 저주 받은 듯한 세상이다. 현대인의 모든 척도는 돈이다. 그래서 성도들도 돈을 믿고, 돈에 소망을 걸고, 돈을 사랑하며, 돈이 없으면 저희가 아무것도 아니요 오직 돈만이 영원할 듯하다. 돈 앞에는 사회주의, 공산주의도 무너지고 선교도 돈으로 하고 돈이 인격이고 돈만 있으면 박사도, 국회의원도, 대통령도 총회장도 된다. 벌고 싶은 돈은 무한하고 돈앞에 인간은 무력하기 짝이 없다.
Max Weber는 `자본주의 윤리의 최고선은 "돈을 많이 벌고 더 버는 것"이며, 그것이 삶의 목적자체가 되며, 자본주의적 경제질서는 화폐증식의 직업(소명) 에 대한 몰두를 필요로 한다.'고 주장한다. 페르디난트 퀴튼베르거가 <양키의 신앙고백>이라고 조롱한 벤자민 프랭클린의 글은 오늘의 한국적 자본주의 정신을 풍자적으로 엮어 보기에 충분하다.
<지갑(토는 통장)에 계신 나의 돈님이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돈이 판치는 세상이 임하셨사오니 소득이 부동산 투자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증권에서도 이루어지니이다. 오늘날 나에게 쓰고 남을 돈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빚진자를 고소함같이 나의 진빚은 잊게 하옵시고, 우리를 불황에 들게 마옵시고 다만 부도와 파산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자본주의의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돈님께만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돈내.>
▣ 돈과 지혜
제자들이 랍비에게 물어 보았다.
"부자와 현자는 어느 쪽이 위대합니까?"
"그거야 현자이지."
한참 후에 제자들은 다시 물었다.
"그렇다면 부잣집엔 학자도 현자도 많이 드나드는데 어째서 현자의 집엔 부자들이 드나들지 않는가요?"
랍비는 대답했다.
"현자는 돈도 필요하다는 걸 잘 알고 있지만 부자는 돈만 알았지 지혜도 배워야만 한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야."
▣ 백만 달러를 거부한 양심
한 대학교 총장이 학교 건물을 한창 짓고 있었다. 하지만 건물을 완성하는데 1백만 달러가 모자랐다. 어려운 사정으로 고민하던 그는 어느 날 정부 고위관리로부터 제의를 받았다.
그의 말은 2장의 서류에 사인을 해주면 1백만 달러를 희사하겠다는 것이었다. 즉 그가 사인을 하게 되면 고위관리에게는 3백만 달러가 생기고 총장에게는 건축에 필요한 1백만 달러가 생기는 일이었다. 그런데 총장이 그 서류를 자세히 검토해보니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만든 위조서류였다. 총장은 고민에 빠졌다.‘눈을 감고 사인을 두 번만 하면 경제적으로 유익하고 아무에게도 손해를 주지 않고도 학교 건물을 완성할 수 있는데…’ 그러자 그 고위관리는 사인을 해도 두 사람 외에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니 그냥 해달라고 간청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총장은 결국 거절했다. 이 사실은 그 사람뿐 아니라 하나님도 아시기 때문이었다. 몇초만에 1백만달러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왔지만 양심에 의해 어리석은 자가 되기로 결정한 것이다. 경건은 우리가 혼자 있을 때 하나님 앞에서 사는 모습이다.
“자족하는 마음과 경건이 있으면 큰 유익이라”(디모데전서 6:6)
/김상복 목사
▣ 돈이 아니라 그릇을 만들고 있습니다.
영국의 한 시골에 나무를 깎아 그릇을 만들어 팔아 생계를 잇는 소박한 농부가 있었다. 지나가던 여행자가 농부에게 그렇게 해서 돈을 얼마나 벌 수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농부는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돈을 만들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릇을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 돈의 한계
성경: 딤전6: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
어떤 아랍 사람이 사막에서 길을 잃었습니다. 가지고 있던 식량이 다 떨어졌습니다. 이틀간을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고 결사적으로 걸었습니다. 그는 마침내 사막 가운데의 한 작은 샘터를 발견하고 거기에 이르렀습니다. 급히 물을 마시고 보니 얼마 전에 거기에 천막을 쳤던 흔적이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는 혹시 천막을 치고 머물렀던 사람들이 아무런 음식 조각이라도 떨어뜨린 것이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자세히 주변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다가 놀랍게도 어떤 주머니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얼른 그것을 만져보니 손에 떡처럼 단단한 것이 만져졌습니다. 그 사람은 미친 듯이 주머니를 헤쳐서 열었습니다. 그리고 주머니에 손을 넣고 속에 있는 것을 한움큼 켜서 꺼내 보니까 그것들은 아주 좋고 큰 진주알이었습니다. 그러자 그 사람은 손에 한 움큼 쥐었던 진주들을 사방에 던져 뿌리며 외쳤습니다. "겨우 진주였단 말인가?" 그리고 그 아랍 사람은 사막에 누워서 죽어 갔습니다. 돈이 전부가 아닙니다.
오늘도 자족하는 마음으로 아름답게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한태완 목사(예화포커스))
▣ 돈과 행복
옛날에 구두를 수선하고 다니던 어떤 사람이 지금 돈으로 일억 원의 복권에 당첨되었는데 너무 기뻐서 이젠 구두 수선은 그만 두겠다고 구두 수선하던 궤짝을 한강 다리를 지나던 중 물속으로 속 시원히 내던져 버리고는 집에 가서 보니까 그 궤짝 속에다가 당첨된 복권을 집어넣은 것을 알았습니다. 그는 그 충격으로 죽어버렸다고 합니다.
아라비아 속담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탐심은 벗어난 욕망이다. 그의 딸은 부정이요, 그의 친구는 폭력이다.” 또한 “탐욕과 행복은 한 번도 얼굴을 마주친 적이 없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대부호 도널드 트럼프라는 사람은 얼마나 부자였던지 하루는 장난감 하나 사는 기분으로 2천 9백만 달러 짜리 요트 한 척을 샀습니다. 이 배는 5층으로 되어 있으며, 100개의 방이 있고, 초대형 냉장고 6대는 1백 명이 3개월 동안 먹을 음식을 저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발관, 미장원, 병원, 당구장, 식당, 오락실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었고, 영화관에는 800개의 영화 필름 도서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배를 사고 겨우 1년만에 트럼프 씨는 “이 배에 있어도 전혀 즐겁지 않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돈으로 행복을 사려고 했으나 기쁨은 그런데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아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당신은 행복의 척도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혹, 돈에 있다고 생각하시지는 않습니까? 돈 때문에 사람들과 허구한 날 다툼을 벌이고 계시지는 않는지요? 세상의 부를 한 몸에 누렸던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은 “행복을 부유한 생활 속에서 구한다는 것은 마치 태양을 그림으로 그려 놓고 햇빛이 비치기를 기다리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태완 목사(예화포커스)
▣ 구두쇠의 죽음
어떤 부자 노인이 살았는데 돈은 많지만 무척이나 구두쇠였답니다. 이 구두쇠 노인이 병이 들었습니다. 하루 지나면 완쾌되겠지! 이틀 지나면 완쾌되겠지 하고 방에 누워있었으나 일주일이 지나도 차도는 전혀 없고 오히려 병이 더 악화되어가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아들들이 의사를 불러왔습니다. 의사가 진찰을 해보더니 "주사 한 대만 맞으시면 완케됩니다." 하자 구두쇠 노인이 "주사 한대에 얼마요." "만원입니다." 이 소리를 듣자 구두쇠 노인은 팔을 내 젓으면서 "아이구 주사 안 맞을 테니 어서 돌아가요. 내가 어떻게 모은 재산인데 함부로 쓰남." 하고 의사를 돌려보냈습니다. 그러나 병은 점점 악화되 가지고 이제는 들어 누워 있을 수조차 없게 됐습니다. 아들들이 할 수 없이 의사를 또 불러왔습니다 의사는 다시 진찰해보니 "이제 주사 3대만 맞으시면 완쾌됩니다." 그러자 구두쇠 노인은 다 죽어가는 소리로 "그게 전부 얼만데요" "3만원입니다." 이 소리를 듣자 구두쇠 노인은 "아이구 빨리 나가쇼 내가 어떻게 모은 재산인데" 하며 의사를 또 돌려보냈습니다. 그러나 병은 점점 심해져서 이젠 물조차 못 먹을 판이 됐습니다. 할 수 없이 아들들이 다시 의사를 불러왔습니다. 의사는 진찰을 다하더니 "이제는 주사를 수백 대를 맞아도 도저히 고칠 수가 없습니다." 하고는 그대로 나가버렸습니다. 그 날 밤 모진 고통을 겪으면서 부자노인이 운명할 때 부자노인은 자기가 지금까지 벌어놓았던 금고를 가리키면서 "저 돈..." 하는 한마디를 남긴 채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마 6: 20)
▣ 런던의 택시기사
어느 날 처칠이 전세계에 보내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 BBC 방송국에가려고 택시를 잡았다. 그러나 운전사는 방송국까지 가다보면 처칠의 메시지를 들을 수 없다고 하며 거절하였다. 이 말에 처칠은 기분이 좋아져서 1파운드를 주면서 애원하다 시피 사정했다. 그러자 운전사는 "타시구려. 그 처칠인지, 개 떡인지 내알 바 없소. 돈이나 벌어야겠소."하였다. 이렇게 사람의 마음은 잘 변하고 물질에 약하다.
▣ 한 사람이 예수 믿어 번 돈
영국의 톰 베람비라는 악한은 무려 70번이나 감옥을 드나들었다. 그런 그가 구세군을 통하여 예수를 믿고는 진실한 인간이 되었다. 그 때 신문에 그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만일 그가 구원받지 않았다면 15년 동안 감옥에 갔을 것이고, 그를 감옥에 수용하기 위해서 3천 파운드가 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가 변화되어 15년 간 일해서 9천 파운드를 벌었으니 국가는 1만 2천 파운드의 이득을 본 것이다."
▣ 전도지 같은 돈
1851년 11월 미국 매릴랜드주에 사는 한 농부가 미국 재무성에 다음과 같은 청원서를 냈다. 그것은 미국이 만들어 내는 모든 화폐에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In God We Trust)라는 말을 넣어 달라는 것이었다. 그로부터 13년 후인 1864년 미국 의회에서 정식으로 이를 결정하고 오늘까지 모든 미국 화폐에는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라는 말을 넣고 있다.
미국 돈은 단순한 미국의 돈만이 아니다. 그것은 전 세계의 돈이다. 세계 그 어느 곳에서도 미국 돈은 통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원인이 미국의 국력 때문이라고 본다. 그러나 보다 더 깊은 원인을 찾는다면 “In God We Trust"라는 그 말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본인들은 알든 모르든, 본인들이 알고 쓰든, 모르고 쓰든 전 세계 사람들은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는 전도지를 주고받고 있다는 사실을 결코 우연으로 돌릴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개인과, 가정과, 국가가 번영하고 복 받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을 높이고 경외하면서 기도해야 응답받는다는 것도, 기억해야 한다.
▣ 돈 쓰는 훈련
체이스 맨하탄 은행의 총재이자 존 록펠러의 손자였던 데이비드 록펠러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에게 돈을 사용하는 훈련을 받았습니다. 아버지는 그에게 매주 25센트의 용돈을 주었고,
토요일마다 금전출납부를 확인하였습니다. 지출이 엉터리이고 돈을 쓴 명목이 나쁘면 5센트를 회수해 갔고, 정확하게 잘 기록했을 경우에는 5센트를 보너스로 줬습니다. 그리고 용돈 사용에 있어서 두 가지의 원칙을 제시했습니다.
첫째로 모든 수입의 10퍼센트는 저금을 하는 것이고,
둘째로 다른 10퍼센트는 자선단체에 기부를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25센트의 용돈을 받을 때부터 아버지와의 약속을 철저하게 지켰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훈련을 통하여 위대한 사업가이자 존경받는 사업가가 될 수 있었습니다. 소유는 더 큰 욕심을 부른다는 말이 있습니다. 부유해질수록 베풀며 살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돈을 소중하게 쓸 줄 아는 사람은 나눔이야말로 자신을 더욱 부유하게 만든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홍정길 목사 | 남서울은혜교회
▣ 돈보다 귀한 시간
유명한 벤자민 프랭클린이 젊은 시절에 서점을 경영한 적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한 손님이 들어와서 여러 권 중에서 책 한 권을 골라 놓고 값을 물었습니다. 책에는 정가가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 손님은 “이 책 얼마입니까?”라고 물었습니다. 프랭클린은 정확하게 “1불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 손님은 또 말했습니다. “좀 싸게 살 수 없을까요? 값을 좀 깎읍시다.” 프랭클린은 대답했습니다. “그러면 1불 15전입니다” “아니 깎자는 데 더 달라는 법이 어디에 있습니까?” 프랭클린은 또 빙그레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제는 그 책값이 1불 50전입니다” 이 손님이 깎아 달라고 할 때마다 책값은 올라갔습니다. 프랭클린은 손님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시간은 돈보다 귀한 것입니다. 책값은 1불인데 쓸데없는 말을 자꾸 해서 내 시간을 빼앗았으니, 그 책값은 이제 비쌀 수밖에 없습니다.”
시간은 돈보다 더 귀합니다. 돈은 잃어버렸다 할지라고 다시 벌 수 있지만, 잃어버린 시간은 우리가 다시 찾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힘쓰고 애쓴다 할지라도 한번 지나간 세월을 되돌릴 수는 없습니다. 시간은 내 마음대로 할 수 없습니다. 시간을 아끼십시오.
* 기도: 주님, 주신 시간 최선을 다해 살게 하옵소서.
* 묵상: 시간을 아껴 쓰는 생활을 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 돈보다 귀한 것
돈의 가치와 한계를 한 번 생각해 봅시다. 돈은 많은 것들의 껍데기일 뿐 알맹이는 아닙니다. 돈은 음식은 가져다주지만, 식욕은 가져다주지 못합니다. 돈은 약은 가져다주지만, 건강은 가져다주지 못합니다. 돈은 지인을 만들어주지만, 친구는 만들지 못합니다. 돈은 쾌락을 안겨주지만, 행복은 가져다주지 못합니다. 돈은 욕심을 가져다 주지만 사랑을 가져다주지 못합니다. 돈은 다른 사람의 부러움을 가져다 주지만, 좁은 길과 천국으로 가는 길을 어렵게 합니다.
그러나 돈은 매우 소중한 것입니다. 그런데 돈보다 중요한 것들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시간, 건강, 명예, 자유, 미(아름다움), 정직, 지혜, 믿음, 부모형제, 자식, 조국과 민족, 진리, 사랑 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무엇보다 귀중한 것은 생명이고, 생명 보다 더 소중한 것은 예수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가장 소중하고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한태완 목사
▣ 요셉이 돈받고 곡식을 판 이유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된 이후, 7년간 풍년, 7년간 흉년이 임하게 되었다. 요셉은 풍년 때 모아 두었던 곡식을 흉년 기간에 돈을 받고 팔았다.(창47:14) 단순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요셉이 매점매석했다, 긍휼이 없다, 피도 눈물도 없다고 비난할 수 있다. 요셉이 곡식을 공짜로 주지 않고, 돈을 받고 판 이유는 무엇인가?
첫째, 자원의 효율적인 배분과 낭비요소를 제거하기 위함이다. 만약 곡식을 공짜로 가져가라고 했다면, 엄청난 낭비가 발생했을 것이다. 7년 흉년을 견뎌낼 수 없었을 것이다. 독일 사람들의 절약과 검소함은 잘 알려진 일이다. 그러면 왜 그렇게 전기를 아끼고, 절약하는 삶을 사는가? 전기값이 엄청나게 비싸기 때문이다. 대가를 치르게 하면, 자원의 효율적 배분과 절약이 이루어진다. 미국에서는 종이 타월 한 뭉치를 집어 그릇을 한번 씻고 버린다. 엄청난 자원낭비이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가? 종이 타월이 엄청나게 싸기 때문이다. 적절한 대가를 치루어야 절약과 효율이 발생한다. 인생의 고난과 결핍이 길지 않은 우리의 인생을 낭비없이 집중적인 삶을 살게 만드는 힘이 되곤한다.
둘째, 정신의 문제와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함이다. 정신이 무너지면, 나머지는 다 무너진다. 항상 공짜 정신이 문제이다. 요즘 젊은이들은 새로운 휴대폰을 50만 원 가까이 해도 쉽게 산다. 그런데 단기 선교를 간다거나, 수련회를 간다고 하면, 5만 원 정도의 돈이 없다고 말한다. 남이 도와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옳지 않은 자세이다. 자립정신을 심겨주어야 한다. 받기만 하면, 원망이 앞선다. 처음에는 받는 것을 감사하게 여긴다. 조금 지나면, 당연히 여기고, 나중에는 주지 않으면 원망한다. 받는 사람은 결국 부정적인 사람이 된다. 반면에 주는 훈련이 된 사람은 자세가 달라진다. 태도가 밝다. 주면서 사랑을 배운다. 주면서 실제로 용서한다. 수동적인 삶에서 적극적인 삶으로 변화되는 것이다.
셋째, 경제 흐름을 유지해서 장기 침체를 막기 위함이다. 경제는 흐름이 중요하다. 요셉은 공급과 수요를 유지하는 정책을 통해서 기근 이후의 장기 침체를 방지했던 것이다. 흉년 중에도 경제가 마비되는 막았다. 노동자들이 계속해서 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고, 돈이 돌게 만듦으로 말미암아 경제 침체를 막았던 것이다. 요셉판 뉴딜 정책을 펼친 것이다. 공짜가 아닌 일해서 돈을 벌어야 전체 경계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나라는 일하는 사람이 나와야 건강해진다. 일하는 모습과 돈이 도는 모습이 있어야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게 된다. 요셉은 의욕만으로 일한 사람이 아니라 지혜로 일한 사람이다. 슬로건은 귀에는 솔깃하지만, 사람을 살리는 힘은 약하다. 그러나 실상을 정확히 파악한 지혜는 사람을 살리고, 나라를 살린다.
/전병욱 목사, 삼일교회
▣ 돈, 재물에 관한 성경말씀
0 부자의 재물은 그의 견고한 성이요 가난한 자의 궁핍은 그의 패망이니라 (잠10:15)
0 자기의 재물을 의지하는 자는 패망하려니와 의인은 푸른 잎사귀 같아서 번성하리라(잠11:28)
0 지혜로운 자의 재물은 그의 면류관이요 미련한 자의 소유는 다만 그 미련한 것이니라(잠14:24)
0 많은 재물보다 명예를 택할 것이요 은이나 금보다 은총을 더욱 택할 것이니라(잠22:1)
0 부자 되기에 애쓰지 말고 네 사사로운 지혜를 버릴지어다 네가 어찌 허무한 것에 주목하겠느냐 정녕히 재물은 날개를 내어 하늘에 나는 독수리처럼 날아가리라(잠23:4-5)
0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함이 없고 풍부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함이 없나니 이것도 헛되도다(전5:10)
0 노동자는 먹는 것이 많든지 적든지 잠을 달게 자거니와 부자는 배부름으로 자지 못하느니라(전5:12)
0 잔치는 희락을 위하여 베푸는 것이요 포도주는 생명을 기쁘게 하는 것이나 돈은 범사에 응용되느니라(전10:19)
0 천부장이 대답하되 나는 돈을 많이 들여 이 시민권을 얻었노라 바울이 가로되 나는 나면서부터로라 하니(행22:28)
0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자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을 인하여 너희로 부요케 하려 하심이니라(고후8:9)
0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쓸 것을 채우시리라(빌4:19)
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딤전6:10)
0 네가 이 세대에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딤전6:17-18)
▣ 돈, 재물에 관한 금언
0 돈은 신사를 만든다. 그러나 돈에 대한 과욕은 악한을 만든다.
0 가난할 때의 벗은 참다운 벗이다.
0 자기가 그만한 능력이 없으면서 커다란 존재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불손하다. 또한 자기의 가치를 실제보다 적게 생각하는 사람은 비굴하다. 자기의 가치를 있는 그대로 생각하는 사람이야말로 위대하다(아리스토텔레스)
0 잘못되어 들어온 돈은 역시 잘못되어서 나간다.
0 일은 권태와 나쁜 것과 가난을 멀리한다.
0 아버지의 덕행은 최고의 유산이다.
0 인간의 가치는 그 소유물이나 지위에 의한 것이 아니라 인격에 있다.
0 최대의 부는 작은 것을 가지고 만족하는데 있다.
0 광에서 인심난다.
0 인간의 가치는 그가 지니고 있는 진리에 의해서 측정되는 것이 아니라 그가 진리를 획득하기 위해서 겪은 노고에 의해서 측정된다.(레싱)
0 인생의 즐거움을 간직하는 비결은 온갖 쓸데없는 일이 우리들의 마음을 어지럽히지 못하게 함과 동시에 우리들의 몫으로 돌아온 온갖 보잘 것 없는 만족일지라도 값지게 생각하는 것이다.(스마일즈)
0 돈을 사랑하기만 해서는 부자가 될 수 없다. 돈이 당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안된다.(탈무드)
0 만약 당신이 돈을 지배할 수 있다면 돈은 당신의 훌륭한 신하가 된다. 만약 돈이 당신을 지배하게 된다면 돈은 몹쓸 주인이 되고 만다. (스콧 메싱어)
0 많은 현대인들은 돈을 우상화하고 돈에 미쳐있다. 재물과 하나님은 겸하여 섬길 수 없다(한태완)
/한태완 목사 300 주제별 예화모음(메일: jesuskor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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