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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설교.자료모음

장애 예화모음 17편

by 【고동엽】 2023.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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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모음(장애 편)

 

▣ 장애물 넘기

본문: 마 15:21-28, 찬송가: 212장(구 347장)

 

인생은 장애물 경기와도 같다. 이 고난의 장애물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인생의 성패를 좌우한다. 여기 많은 장애물을 앞에 둔 한 여인이 있다. 이름을 알 수 없는 이방여인이다.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에 한 번도 이방 지역에 가신일이 없었는데 유일하게 가신 곳이 바로 이 여인이 살고 있는 두로와 시돈이었다. 이 사건은 예수님의 사역이 이방의 벽을 넘어섰다는 신학적 의미가 크다.

 귀신들린 딸의 문제가 시급했던 이 여인이 문제 해결을 위해 지금 예수님께로 다가가고 있다. 그 길은 쉽지가 않다.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애타게 소리를 질렀건만 예수님은 아무 말씀이 없으시다. 침묵의 장애물을 만난 것이다. 더욱 큰 소리로 간청을 한다. 그런데 되돌아오는 예수님의 반응이 차갑다.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 자존심을 상하게 하신다. 이번엔 자존심의 장애물이다. 이 여인이 당하는 모욕과 수치는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하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셨다. 개 취급당한 것이다. 인격적인 모욕이다. 더 큰 장애물이 계속 이어진 것이다.

 여러 장애물들을 이겨낸 이 여인에게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28절)" 장애물을 넘는 것이 믿음이다. 그리고 그 믿음으로 이 여인은 소원을 이루게 되었다. 이 여인의 장애물 극복은 철저한 낮아짐에 있었다. 주님 앞에 나는 아무 것도 아님을 인정해야 한다. 다시 한 번 더 낮아지자.

*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우리 가는 길에 장애물이 있음과 그 장애물을 통한 은혜가 특별함으로 인해 감사드립니다. 의미 없는 고난이 없음을 알게 하시고 날마다 믿음으로 이기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사람을 만나는데 가장 큰 장애물은?

 

어떤 사람은 신앙 문제이다.

어떤 사람은 외모 문제이다.

어떤 사람은 학력 문제이다.

어떤 사람은 성격 문제이다.

어떤 사람은 가정 배경이다.

어떤 사람은 직장 문제이다.

어떤 사람은 질병 문제이다.

어떤 사람은 가난 문제이다.

어떤 사람은 이유를 알 수 없는 문제이다.

자신의 장애물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그 가로막고 있는 장애물, 단점을 수정할 수 있는가, 고칠 수 있는가?

아니면 수정 불가능한 문제인가, 더 이상 그 문제는 진척 될 수 없는 부분인가를 판단해야 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문제들은 조금씩은 수정할 수 있다. 하지만 전혀 손을 대할 수 없는 영역이 있다. 이 부분이 상대방의 시각에서 다소 감추어질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은 기도이다. 주님께서는 당신에게 기도의 열쇠를 맡기셨다. 기도를 통해 많은 부분을 응답 받을 수 있다. 그것은 당신의 정성과 노력이다. 외모가 부족해도 자신의 모습을 가꾸고, 스타일에 변화를 주려고 시도하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가난 문제도 좀더 깊이 들어가면, 수입의 문제이기 전에 관리의 능력 문제이다. 물질을 관리하고 다루는 지혜와 능력이 필요하다.

이 문제를 가지고 주님께 자주 기도를 드려라. 성격 문제라면 자신의 기질 속에 들어있는 함정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성령의 능력으로 과감하게 수정하라. 아울러 그러한 문제를 가지고 집중적으로 기도하고 훈련받으라. 그런데 진짜 가장 큰 장애물이 있다. 그것은 부정적인 자아상이다. 자신의 모습을 싫어하는 마음자세, 심지어 마음과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부정적인 사고와 주님을 신뢰하지 않는 마음이다. 이런 빗나간 자아상과 사고와 신앙을 바로잡을 때 비로소 적절한 사람을 만날 수 있다.

 

 

 
 
 

 

 

▣ 장애물들

 

본문: 막5: 24, 25, 27

“이에 그와 함께 가실새 큰 무리가 [예수님을] 따라가며 에워싸 밀더라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아 온 한 여자가 있어 ...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끼어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이 여인이 치유를 받기까지, 그녀는 정복해야 할 많은 장애물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녀가 속한 종교적인 전통에서는, 출혈이 있는 여인은 나병환자와 같은 취급을 당했습니다. 그녀는 공공장소에서 사람들과 섞이지 못하도록 되어있었습니다. 만약 누구라도 그녀에게 가까이 가게 되면, 그녀는 “부정하다, 부정하다!”라고 외쳐야 했습니다. 사실, 고대 이스라엘 여인에게는 오늘날 현대의 여성들처럼 대중 앞에 자유롭게 나설 수 있는 그런 권리와 특권이 없었습니다.

당신은 그녀와 그녀의 치유 사이에 많은 무리의 사람들이 서 있었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공공여론과 그녀가 가지고 있던 종교적인 가르침이 그녀와 예수님 사이에 서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모든 장애물들을 극복했습니다. 그녀는 무리의 한복판으로 뚫고 들어가 예수님의 옷자락에 손을 대었습니다.

이 여인은 하나님께 장애물을 극복하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스스로 무언가를 했던 것입니다. 당신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신도 당신 앞에 놓여있는 장애물들에 관해 스스로 무언가를 해야만 합니다.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해 주실 것으로 기대하면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 위해 그들이 해야 할 부분은 고려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몫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것은 믿음에 비례하는 것입니다.

* 묵상다짐: 나는 믿는 자이다. 나는 의심하는 자가 아니다. 나는 믿음을 가졌다. 나는 이기는 자이다. 어떠한 장애물도 나를 향한 하나님의 축복을 막을 수 없다.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믿음으로 모든 장애물들을 극복한다.

 

 

 
 
 

 

 

▣ 장애를 넘어

 

본문: 야고보서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파스퇴르(Pasteur)'라는 이름을 들어보셨지요? 그는 프랑스의 화학자로서 오랜 세월 세균을 연구했는데, '살균(Pasteurization)'이라는 단어를 그 이름에서 따왔을 정도로 그 분야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온 사람입니다. 그런데 정작 이런 놀라운 연구와 발견을 한 그의 몸은 반신불수라는 어려움을 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늘 이렇게 고백헀다고 합니다.

"나의 신체적 장애가 연구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많은 청소년들이 상황의 장애를 두려워합니다. 어려운 현실을 피하려고만 합니다. 돈이 없어서, 어른들이 나빠서, 환경이 따라주지 않아서...라는 핑계만 대고 힘든 일은 해보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처한 어렵고 힘든 환경은 장애가 될 수 없습니다. 오히려 그 장애를 통해 장애가 없을 때는 얻을 수 없는 가치 있고 빛나는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장애는 넘어가라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힘으로 낙심하지 않고 극복해 나갈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승리를 주실 하나님을 주목하여 함께 바라봅시다.

하나님은 그러한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우리는 나에게 주어지는 어려운 상황을 통해 더 큰 승리로 이끌어 주실 하나님을 바라기 때문입니다.

 

 

 
 
 

 

 

▣ 장애가 준 훈장

 

영국의 한 가정에 장애를 지닌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이 아이는 정상아의 반도 안 되는 팔과 다리를 갖고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어려서부터 부모는 이 아이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습니다. 정상 아이들보다 2-3년 늦게 학교에 들어갔으나 친구들과도 곧잘 어울렸고, 10세 때부터 수영을 배웠습니다. 20세 때 수영코치의 권유로 장애인 수영대회에 출전했습니다.

대회성적은 꼴찌였지만, 실망하지 않고 연습에 연습을 계속했습니다. 머리를 움직여 방향을 잡고, 팔마디만으로 속력을 얻는 자신만의 방법도 터득했습니다.

1988년, 서울장애인 올림픽 때 영국대표로 출전했고,

1991년 에는 영국왕실훈장(MBE)를 받기도 했습니다.

1992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장애인 올림픽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3개의 금메달을 따기도 했으며,

1999년 9월 BBC방송은 20세기 인간한계를 극복한 인물 중 최고의 인물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장애는 장애일 뿐 인간을 파멸시키지는 않습니다.

/장영일 |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원장

 

 

 
 
 

 

 

▣ 장애인과 함께 하는 사회

 

나에게는 소아마비 장애를 가진 누이동생이 있습니다. 누이는 대학을 나왔으나 우리 사회에서는 그녀가 뜻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가족들은 누이의 장래를 위하여 미국으로 이민을 보냈습니다. 하워드라는 흑인학교를 거쳐 존스 홉킨스에서 컴퓨터 공부를 했습니다. 졸업 후에는 AT&T라는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통신회사에 취직을 했습니다. 나는 누이의 노력에 감동을 받아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누이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오빠 내가 취직한 회사에서는 건강한 사람보다 장애인에게 우선권이 있어요. 경증 장애인보다 중증 장애인에게 우선권을 주었구요. 또 미국에 온 지 얼마 안 되어 영어에 능숙하지 못한 장애인에게 우선권을 주었어요."

인간의 존엄성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 그것이 국가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홍 정 길 | 목사, 남서울 은혜교회

 

 

 
 
 

 

 

▣ 장애를 이기는 믿음

 

신체적으로 심한 장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역사속에 빛나는 발자국을 남긴 사람들을 생각하면 불리한 환경이나 신체적 조건을 탓하는 것은 아주 부끄러운 이야기다.

시성(詩聖)이라 불리는 호메로스와 밀턴도 시각장애인이었다.악성(樂聖)이라 불리는 베토벤은 청력을 상실했다. 천하를 정복한 알렉산더 대왕은 등이 굽었다.바다의 왕자 넬슨 제독도,유럽을 휩쓴 나폴레옹도,문호 셰익스피어도 다리 한쪽이 불편한 장애인이었다.

신약성경을 절반이나 쓴 사도 바울은 여러 병에 시달렸다. 학자들은 그가 간질환자였다고 말한다. 그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완전해진다”(고후 12:9)고 말하고 오히려 “내 약함을 자랑한다”고 하였다.

미연방무역국(FTC)은 미국의 직장인들을 연구한 뒤 사람이 피로를 느끼고 마음이 가라앉는 것은 철분 부족 때문이 아니라 정신적 문제라고 말했다.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피곤하면 몸도 마음도 피곤하고 우울해진다. 따라서 우울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은 외적 조건을 향상시키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활력을 회복하는 것이다. 정신이 싱싱해지면 몸도 힘을 얻는다. 정신적 재활을 위해서는 몇 가지 요건이 있다. 극복의 비결은 확실하고 구체적인 희망을 가질 것, 되도록 과거의 실수나 우울한 일에 오래 붙잡혀 있지 않을 것, 하나님의 돌보심을 믿을 것, 자신의 사명을 구체적으로 깨달을 것,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낙관적으로 살 것 등이다.

작년 10월 뉴욕 데일리 뉴스에 감동적인 이야기가 실렸다. 보워리란 마을에서 17세의 소년 마이크가 지붕 끝에 올라가 투신자살을 계획한 것이다. 어머니는 도망쳤고 아버지는 심한 알코올 중독자였다. 어린 소년이 너무 많은 문제와 걱정 속에서 몇 해를 고민하다가 자살을 계획한 것이다. 이때 한 신사가 지붕으로 기어올라갔다. 그리고 소년에게 1시간30분 동안이나 말했다. “내게로 오너라. 내가 네 아버지가 되겠다” 이 친절한 사람은 윌리엄 폭스씨였는데 기어이 소년의 투신을 막고 정말 양자로 입양하였던 것이다.

주님의 약속을 믿는다는 것은 지붕 저쪽 끝에서 “내게로 오라. 내가 네 아버지다”고 말씀하시는 하나님께 자기의 성공과 실패에 대한 모든 판단을 맡기고 우리를 아들과 딸로 삼아주시겠다는 하나님의 품에 나를 위탁하는 것이다. 그때 나는 승리할 수 있다.

/최효섭<미국 아쿨라 연합감리교회>

 

 

 
 
 

 

 

▣ 장애물

 

나폴리 어느 공장에서 일하는 가난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의 꿈은 최대 오페라 가수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열 살 되던 해 꿈에 그리던 성악 레슨을 받게 되었습니다. 목소리를 들어본 선생님이 '너는 노래할 수 없어, 전혀 다듬어지지 않았어, 덧문 부딪치는 소리 같아 그만 접어라!’ 모든 꿈이 한 순간 와르르 무너지는 거와 같았습니다. 어린 마음에 상처로 좌절하고 있는 아들을 지켜보던 어머니는 아들을 따스하게 품으면서 ‘너는 할 수 있다, 너의 목소리는 아주 아름다운 목소리다. 너는 가능성이 있다 다른 선생님한테 레슨받자’ 그리고 레슨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자주 자기 부족과 레슨비 때문에 중단하고 그러면서 또 좌절을 하곤 합니다. 그럴 때마다 어머니가 '내 어떤 일을 해서라도 네 레슨비를 마련할테니 너는 계속 해라 너는 최고가 될 수 있단다’ 결국 노력 노력하여 세계 최고의 테너가수가 되었습니다. 그 이름이 바로 '엔리코 카루소’입니다. 우리들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많은 장애물이 앞을 가로막습니다. 내일을 향한 꿈을 좌절시키고, 그 장애물을 바라보면서 주춤하게 하고 또는 주저앉아 버리게 하곤 합니다. 그러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내일을 향해 인내하며 노력할 때 그 꿈은 현실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 장애인 천사들

 

1100여명이 모인 전국장애인수련회에 강사로 갔다가 도리어 받은 은혜가 컸다. 손발을 쓰지 못한 채 누워서 사는 분들은 돕는 사람이 항상 곁에 있고 말이 분명치 않아 알아듣기 어려운 분들도 많았다.

그런데 그들의 얼굴에서 어둡고 찡그린 모습을 한 분은 거의 없고 모두가 밝은 표정,웃는 얼굴로 할렐루야를 외쳤다. 영혼까지 부자유한 것은 아니었다. 그들 속에는 사망을 이기고 부활하셔서 믿는 자들을 자유케 하는 주의 영이 함께 하심을 보았다. 송명희씨의 시가 생각났다. “공평하신 하나님이/나 남이 가진 것 없지만/나 남이 없는 것 갖게 하셨네.”

인간의 참 가치와 의미와 목적은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찾고 누릴 수 있다. 하나님의 사랑과 주 예수의 은혜는 약한 자에게 더욱 넘치게 하시는 이유가 있다.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고전 1:28∼29)

/최낙중 목사<해오름교회>

 

 

 
 
 

 

 

▣ 뇌성마비 청년의 월광곡 연주

 

김경민(25)씨는 뇌성마비 1급 장애인입니다. 머리조차 가누기 힘든 그가 베토벤의 피아노소나타 '월광' 1악장을 연주하는 자신의 동영상을 인터넷 동영상 포털 '판도라TV'에 올렸습니다.

"노력하는 사람에겐 그 대가가 분명히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사람들에게 전해주고 싶어서라고 그는 했습니다. 이 5분가량의 동영상을 인터넷의 올린 당일 10만여 건의 조회수와 댓글이 줄을 이었습니다. 그는 "뇌성마비 장애인은 말할 때 일반인보다 4배, 피아노 연주는 8배 더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손가락은 물론 손목까지 안으로 굽은 김씨는 중학교 1학년 때 처음 피아노 앞에 앉았습니다. 7살까지 제대로 서지 못할 만큼 장애가 심했기 때문에 주위에선 피아노를 친다는 것은 전혀 불가능한 일이라며 말렸지만 그는 부모님이 운영하던 식당 앞 피아노 교습소를 무작정 혼자 찾아갔습니다. 처음에 그는 손목으로 건반을 두드렸습니다. 열성적으로 그렇게 하자 경직된 손목근육이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고 몇 달이 지나자 손목이 부드러워 지면서는 손가락을 하나씩 움직여 1년 후에는 손가락으로 건반을 누럴 수 있었습니다. 작은 기적이 일어나고 있었던 것입니다. 고교 1학년 때 그는 피아노 콩쿠르를 위해 베토벤의 월광을 하루 5시간씩 맹연습한 끝에 4개월 만에 전부 연주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월광 연주를 끝내자 대회장에 계신 분들이 모두 기립박수를 보내주셨어요. 중간에 큰 실수가 있었는데도 저를 위해 눈물을 흘리며 축하해줬죠" 그 때를 회상하며 그는 말했습니다. 피아노를 통해 행복해지고 보다 건강해졌다는 김씨는 서울의 모 신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여 내년 2월 졸업하게 됩니다. 김씨는 쇼팽의 야상곡(Nocturne) 중 최고 걸작인 2번(Opus 9 No.2) 연주에 도전할 계획이라며 3개월 전 컴퓨터 서비스 관련업의 사업자등록을 낸 김씨는 장애인 시설을 운영하는 것이 꿈이라 말했습니다. 신세만 한탄하고 앉아 있었다면 그는 정말 그 장애에 짓눌려 평생을 한숨과 절망 속에서 보내어야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주저앉지 않고 일어섰습니다. 그러자 그는 월광곡을 칠 수 있게 되었고 다른 장애우들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넣을 여유가 생겼고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며 장애인 시설의 운영을 꿈꿀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그가 지닌 꿈을 반듯이 이루고 말 것이라 믿으며 박수를 보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마 9:23>

 

 

 
 
 

 

 

▣ 어부와 해초

 

어떤 해안에서 고기를 잡고 있던 어부가 있었다. 그런데 그 바다에는 이상하게 해초가 많아서 고기를 잡는데 방해가 된다고 투덜거렸다. 이 말을 듣고 있던 늙은 어부가 말하기를 "그렇지만 해초가 없으면 새우 새끼도 없단 말이다. 그리고 새우가 없으면 고기가 있을 수 없어."라고 말했다.

정말 우리 생활 가운데 해초 같은 장해물이 늘비하게 있다. 그러나 그것은 도리어 성도들에게 축복을 가져오게 하는 것임을 알아야 하겠다.

"우리의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고후4:17-18)

 

 

 
 
 

 

 

▣ 장애인 캠프

 

새벽부터 서둘러 집을 떠났다. 막바지에 걸쳐진 여름을 잠시나마 장애인들과 함께 보내기 위함이다. 서너 시간을 달려 캠프에 도착할 때까지 긴장된 마음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수많은 강의를 했지만 이처럼 긴장되는 것은 처음이다. 아마 참석한 장애인들에 대한 정보부족과 경험부족으로 인한 두려움일 것이다. 장애에 대한 경험은 매미 잡으려 나무에 오르다 땅에 떨어지는 바람에 팔과 다리를 부러뜨려 고생을 한 것뿐이다. 긴긴 시간을 참고 인내하는 장애인들의 경험과 비교가 되겠는가.

성경 말씀 중 “지금은 우리를 회복시키소서”가 장애인 캠프의 주제라 했다. 나의 강의주제는 ‘장애인의 효과적인 인간관계에 대한 방향’이었다. 강의 한마디 한 마디와 수화통역의 한 동작까지도 놓치지 않으려는 모습이 감사했다. 환호하고 즐거워함은 어느 비장애인들과 다름이 없었다. 그뿐 아니라 하나님께 감사하는 그들의 마음은 천사였다. 장애인의 캠프는 불만을 가진 건강한자들에게 감사의 깨달음을,욕심이 많은 자들에게 만족의 깨달음을 회복하는 좋은 기회였다. 이제는 관계회복뿐 아니라 하나님께 감사의 회복이 필요할 때다. 그들의 감사함을 보자기에 싸다가 국회의사당에 풀어놓고 싶다.

/정종기 교수(인간관계회복연구소장)

 

 

 
 
 

 

 

▣ 빛과 둥지

 

우리 교회 장애인 복지시설 중 ‘빛과 둥지’가 있다. 도시 변두리의 4층 빌딩에 있다. 이곳은 안산에 있는 장애인은 누구나 와서 하루 종일 일하고 공부하고 친교하고 보호받는 시설이다. 가족이 출근할 때 시설에 장애인을 맡기면 하루 종일 머물 수 있다.

한 달 지나면 월급이란 명목으로 자기들 수고로 얻은 소득을 본인 통장에 송금해준다. 그들은 30만원, 10만원, 5만원 등 능력만큼 지급받는다. 부모들은 그 송금액을 안고 하나님께 감사해 운다.

“장애인 내 아들도 월급 받아왔어요. 정상인 자식들이 한달에 수백만원 받는 것보다 더 크고 귀합니다.” 장애인 부모들의 기도는 한결같다. “하나님,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장애인인 내 아이보다 1년만 더 살게 해주세요. 아이 먼저 하나님나라 보내고 그 다음 내가 갈게요.”

빛과 둥지는 장애인 부모 30명이 돈을 모아 설립한 것이다. 작은 사랑이 큰 사랑으로 번진 것이다.

/고훈 목사(안산제일교회)

 

 

 
 
 

 

 

▣ 장애의 축복

 

천재로 불리던 한 영국 대학생이 있었다. 무신론자였던 그는 주로 나약한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는다며 크리스천들을 공격했다. 그러던 어느 날 사고를 당해 두 눈을 잃었다. 처음에는 하나님을 원망했으나 조금씩 그 사랑에 젖어들었다. 그리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사흘만에 부활하신 예수를 그리스도로 영접했다. 그때부터 그의 삶은 완전히 달라졌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를 연구해 ‘점자 타이프’를 고안해냈고 점자성경도 만들었다.

이 사람의 이름은 윌리엄 문(William Moon). 점자성경을 만든 사람이다. 그의 삶을 바꾼 것은 부활의 믿음이었다. 그는 장애 없는 믿지 않는 삶보다 장애를 안은 신앙의 삶이 훨씬 행복하다고 고백했다.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부활의 신앙을 가진 사람에게는 장애도 축복이다. 밀턴은 실명한 상태에서 ‘실락원’을 썼고 스티븐슨은 청력을 잃은 후 ‘보물섬’을 완성했다. 부활의 소망은 환경을 초월한다.

/임한창 국민일보 기자

 

 

 
 
 

 

 

▣ 누워서 보낸 14,000통의 편지

 

프랭크 루프 박사는 23 년간 관절염으로 고생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불구자였습니다. 그러나 인생을 풍족히 산 하나님의 위대한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관절염으로 병상에 누워있던 어느 날 조용히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어떤 때도 어떤 일을 할 수 있다”

그는 조용히 주님의 음성을 들으면서 그 음성에 순종하기로 작정하였습니다. 그는 이런 생각을 하였습니다.

‘나는 왜 이렇게 늘 아프고 살아야 되나? 내가 관절염으로 누워서 일생을 사느니 지금부터 내가 새로운 일을 하리라. 내 몸은 움직이지 못하지만 내가 누워있는 자리에서 펜을 들어서 불신자에게 전도의 편지를 보내리라. 병상에 누워있는 사람에게 위로의 편지를 보내리라. 그리고 또 낙심된 자에게 용기의 편지를 보내리라’ 그는 편지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병상에 누운 다른 불구자들의 이름과 주소를 모아 가지고 그들에게 격려의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는 전국적인 협회를 만들었습니다. 그는 침대에 누워서 매년 1만 4천여 통의 편지를 쓰고 방송과 집필로서 수 천명의 병자들을 위로하였습니다 우리는 어떤 때도 어떤 일을 할 수 있습니다

- 강문호 목사(갈보리선교교회)

 

 

 
 
 

 

 

▣ 하찮은 인생은 없습니다

 

1976년 4월 6일, “오체불만족”의 저자 오토다케 히로타다는 사지가 없이 태어났습니다. 병원에서는 산모의 충격을 염려해 황달을 핑계로 한 달 동안 모자 상봉을 막았습니다. 드디어 모자 상봉이 있던 날, 병원 측은 엄마의 기절을 대비해서 병실까지 준비했습니다. 긴장 속에 모자 상봉이 이루어졌을 때, 엄마의 첫 반응은 “어머! 귀여운 우리 아기!”였습니다. 그 반응을 보고 오히려 주변 사람들이 기절할 뻔했습니다.

오토다케의 어릴 적 별명은 ‘휠체어의 황제’였습니다. 그의 얼굴에는 어둠이 없었고, 모든 일에 적극적이어서 골목대장 노릇을 했습니다. 그는 뺨과 어깨 사이에 연필을 끼워 글을 쓰고,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해 포크로 식사를 하고, 입과 팔을 이용해 가위질을 했습니다. 또한 양어깨로 농구공을 드리블했고, 10센티 정도 자란 팔 밑동의 겨드랑이 사이로 철봉을 끼고 턱걸이를 하며 그것을 자기만의 장기라고 자랑했습니다.

가끔 옷 속에 자신의 손발을 넣고 흉내 내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어머니는 ‘본인이 극복할 문제’라며 태연해하며 장애를 방패로 숨지 않게 했습니다. 어머니는 가르쳤습니다. “인간은 한 방울의 물과 같단다. 한 방울의 물은 바다에 비하면 너무 보잘것없는 존재지만 바다는 그 한 방울의 물로 이루어진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하찮은 인생은 없다. 모두가 소중한 존재란다. 오토루야! 포기하지 말라.”

그런 교육을 통해 그는 자신의 장애를 ‘알기 쉬운 개성’으로 받아들였고, 자신의 몸을 ‘초개성적 자기만의 스타일’이라고 봤으며, 휠체어를 신발로 생각했습니다. 또한 요즘처럼 개성시대에 날 때부터 남과 다른 개성을 주신 부모님께 감사했습니다. 그는 손발이 없는 것을 특징(特徵)이 아닌 특장(特長)으로 여겼습니다. 그는 자신(自身)을 자신(自信)했습니다. 결국 그는 명문 와세다 대학 정치학과에 입학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말합니다. “저는 어떤 경우에도 장애가 변명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몸의 장애보다 마음의 장벽이 문제입니다. 내가 마음의 장벽을 가지면 사랑하는 사람이 다가서다가도 돌아가 버릴 것입니다. 그런 소극적인 사람에게 누가 매력을 느끼겠습니까? 가장 큰 장애는 자신에 대한 잘못된 관점과 사고입니다.”

진짜 장애는 몸의 장애가 아니라 마음의 장애입니다. 나의 불행은 ‘몰입할 것’이 아니라 ‘몰아낼 것’입니다. 나는 내가 소중히 여기고 사랑해야 합니다. 나를 사랑할 때 남도 사랑할 수 있습니다. 편안이 평안은 아니듯이 불편이 불행은 아닙니다. 어떤 인생도 하찮은 인생은 없고, 자기 인생을 하찮게 만들 권리는 더욱 없습니다. 지금 형편이 희망의 씨앗이고 행복의 터전입니다. 어려운 형편에서 역사의 주인공이 된 사람들도 많습니다. 지금 형편에서도 얼마든지 행복의 기회는 있습니다. 불행한 탄생이 불행한 삶을 규정짓지 않습니다. 행복을 포기하기에 불행한 것입니다. 행복을 포기하지 않으면 행복이 펼쳐지고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면 희망대로 됩니다.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 나는 불구자가 아니다

 

로버트 슐러 목사의 처남 프랑크 벤더 마틴은 아이오와 주 수카운터에서 제일가는 바이올리니스트였다. 그런데 18세 때 그의 아버지가 경영하는 대장간에서 사고를 당하게 되었다.

빨갛게 달아오른 쇠가 그의 왼손에 떨어져 손가락들이 잘려나간 것이었다. 그러나 그는 엄지손가락만 남은 왼손으로 바이올린 활을 잡고 오른손으로 바이올린의 네 줄을 짚고 연습하였다. 드디어 그는 아이오와 주 수카운터 교향악단의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가 되었다. 그는 “내가 불구자라고 생각하지 않는 한 결코 나는 불구자가 아니다.”라고 말한다.

로버트 슐러도 “불가능한 일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존재하는 것이다.”라고 명백히 말하고 있다.

어려운 일을 당할 때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 박재천 / 가정·효 아카데미 대표 -

 

http://je333.com(한태완 목사 설교예화 지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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