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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설교.자료모음

정신 예화모음 26편

by 【고동엽】 2023.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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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주제별 예화모음)

 

▣ 정신적인 유산

 

 잣나무는 다른 나무와는 달리 30년 이상이 되어야 겨우 제일 윗가지에 열매가 한 송이 달린다. 평소 "나무를 심으려면 열매 있는 나무를 심어야 한다"는 말을 들어 온 김동욱 목사는 자신이 교장으로 있는 양정여학교에 잣나무를 심어 교목으로 정했을 뿐만 아니라 고향 선산에도 밤나무와 잣나무를 심었다. "밤나무는 내 생전에 열매를 맺을 수가 있지마는 잣나무는 내 생전에 열매를 못 딸 것이다. 아마 내 손자 대에 이르러서야 열매를 딸 수 있을 것이다." 김 목사의 이러한 배려는 자신의 손자에게, 여학생에게 어떤 수익을 주자는 것이 아닌 잣나무를 통하여 정신적인 유산을 남겨 주자는 의도였다.

 

 

 
 
 

 

 

▣ 독립을 일구어 낸 정신

 

1940년 일제의 신사참배를 거부하다 순교한 주기철 목사는 오산학교 출신이었다. 당시 그의 스승은 민족운동가 조만식 장로였다. 주기철이 후에 목사가 되어 목회 할 때의 일이다. 어느 주일날 주 목사가 예배를 인도할 때 스승인 조만식 장로가 늦게 교회에 왔다. 그러자 주 목사는 "장로님, 오늘은 서서 예배를 드리십시오."라고 말했다. 조만식 장로는 그대로 했을 뿐 아니라 기도를 통해 회개했다. 그러자 그 날 참석한 많은 성도들은 '과연 그 스승에 그 제자'라고 칭찬했다. 민족독립은 이런 분들의 정신이 밑거름이 되었다.

 

 

 
 
 

 

 

▣ 피그말리온의 정신

 

 그리스 신화에 '피그말리온'이라는 조각을 잘하는 왕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상아로 여성상을 조각했는데, 너무나 멋지게 조각된 나머지, '이 여성상을 현실의 여성으로 변하게 하고 싶다'고 강력하게 원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아프로디테 신은 그의 갸륵한 마음에 감동을 받아 조각에 생명을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마음 속으로 기대를 하고 있으면, 그것에 부응하는 현상', 이것을 피그말리온 효과라 부릅니다. 우리가 꿈과 희망을 가지고 불굴의 정신으로 계속 전진하면 대개 그 소원을 성취하게 됩니다.

 

 

 
 
 

 

 

▣ 유목민의 정신

 

사막에서 살려면 강력한 연대의식과 함께 개인 자질과 인간 가치에 대한 평가가 따르게 마련이다. 찌는 듯 더운 사막에서는 천박한 행위나 천박한 성격은 배제되고, 응결된 높은 특성, 인간관계를 지배하는 율법과 전통만이 남는다. 유목민은 씨를 뿌리지도 땅을 경작하지도 않으며, 가축과 천막 외에는 아무 것도 소유하지 않는다.- 김종래의《CEO 칭기스칸》중에서 -

 

* 유목민은 메마른 사막에서도 살아남습니다. 집도 절도 없이 떠돌아다녀도 개인 개인에 대한 믿음과 응집력 하나만으로 세계를 제패했습니다. 우리에게도 유목민의 피가 흐르고 있습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 퀴리부부의 정신(결단)

 

 노벨 물리학상과 화학상을 받은 프랑스의 물리학자 퀴리는 결혼한 뒤 남편 피에르 퀴리와 필사의 연구 끝에 라듐을 발견했습니다. 전 세계는 그들의 놀라운 발견에 찬탄을 보냈습니다. 사실 당시 퀴리 부부는 심각한 선택의 기로에서 갈등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돈을 벌기 원한다면 단번에 벼락부자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 것이었습니다. 당시 천연 라듐의 값은 1g에 15만 달러나 됐는데 라듐을 생산하는 방법을 그들만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허를 내서 억만장자가 될 것인가, 아니면 공개를 해서 세상에 유익을 줄 것인가? 그들은 심각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특허를 내면 자신들은 돈방석에 앉겠지만 공개하게 되면 그 꿈은 사라지고 대신 수많은 사람이 혜택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며칠간의 고민 끝에 마침내 결정을 내렸습니다.“라듐은 하나님의 것인데 우리가 먼저 발견한 것뿐이다. 하나님의 뜻은 이것을 모든 인류의 소유가 되게 하는 것이다”이런 청지기 정신이 그들 부부를 단순한 과학자가 아닌 인류의 가슴을 비추는 별이 되게 한 것이었습니다.

 

 

 
 
 

 

 

▣ 개척자 정신

 

1927년 시속 160㎞도 채 안 되는 단발기를 타고 대서양을 횡단한 사람은 30 대의 찰스 린드버그였다. 당시 사람들은 『젊은이, 그러다가 죽으면 어쩌려고 그래. 이런 일이 목숨을 걸만큼 가치 있는 일은 아닐세』라면서 비행을 극구 만류했다. 그러나 린드버그는 『세상엔 쓸 데 없는 일에 시간을 낭비하고 의미없는 돈을 모으는 수전노들이 있습니다. 사고로 죽는다고 하더라도 이것은 가치 있는 일입니다 』라고 말했다. 그는 72세까지 살았다.

 

 

 
 
 

 

 

▣ 정신적 공황

 

 어쩌면 우리는 지금 「정신적 공황시대」를 살아가고 있는지 모르겠다.「 정신의 부재」는 「존재와 가치의 부재」다. 그리스의 철학자 디오게네스는 한때 해적에게 붙들려 노예시장으로 끌려 간 적이 있었다. 다른 사람에게 노예로 팔려가기 위해서였다. 디오게네스는 노예시장에서 주위를 두리번거리다가 옷을 잘 입고 돈이 많아 보이지만 「정신이 빠진 것」같은 부자 청년을 보았다. 디오게네스는 해적에게 말했다. 『나를 저 청년에게 파시오. 저 청년에게는 주인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새로운 정신을 불러일으키시는 분 대학에서 앨리스 프리맨 파머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던 한 여대생이 이렇게 말했다. "파머 부인은 나에게 이상한 영향을 주신 분이다. 그 분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전에는 전혀 꿈도 꾸지 못한 일들을 해낼 수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심지어는 지금 그 분을 생각할 때마다 삶 속에서나 자신의 존엄성 같은 것을 느끼게 된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나 자신도 잘 모른다. 아마도 이 세상을 바라보는 그 분의 시각이 나에게 새로운 정신을 불러일으켜 그 분을 생각하게 되는 순간부터 그 정신이 계속 나에게 전달되는 것 같다. 아마도 파머 부인이 계시지 않았던, 이 세계에서 그를 의식하지 않고 계속 살아간다는 것은 현재의 나에게 있어서는 전혀 불가능한 것 같다."

 

 

 
 
 

 

 

▣ 정신이 살아있는 한

 

 "사후에도 그의 정신이 사람들의 마음속에 살아 있다면 그는 죽은 것이 아니다." 비록 육체는 숨이 끊어져 재가 되고 흙이 되어도 그 사람의 정신이 후세들의 마음속에 살아 있다면 그는 결코 죽은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즉 그 사람의 정신이 뒤에 남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계속 살아 있으므로 없어지지 아니한다. 예수의 가르침이나 공자나 소크라테스 등의 철학자들, 또 문학자들이 남긴 업적이 후대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으로도 알 수 있다. 한편으로는 종교가도 철학가도 문학가도 아닌 평범한 사람은 그런 영향을 남기지 않으므로 죽으면 끝이 아니냐고 묻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평범한 사람도 생활에서 타인에게 준 감화나 영향은 계속 다른 사람에게로 퍼져간다. 그래서 결국은 여러 사람에게 살아 있으므로 영원히 없어지지 않는 것이다.

 

 

 
 
 

 

 

▣ 책을 읽다가 죽은 사람

 

 어떤 사람이 서재에서 인도 여행 도중 받았던 책을 찾고 있었다. 간신히 그 책을 발견해 책장을 넘기는 중에 손끝에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꼈다. 그러나 그는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계속 책을 보았다. 잠시 후 그는 손이 퉁퉁 붓고 호흡이 가빠졌는데 결국 쓰러져서 숨을 거두고 말았다. 이 때 그의 부인이 서재에서 나는 둔탁한 소리를 듣고서 내려왔다. 그녀는 남편 옆에 떨어져 있는 책 속에서 작지만 잔뜩 독을 품은 뱀을 발견했다. 마찬가지로 질 낮은 독서도 인간의 혼을 마비시켜 죽음으로 이끈다. 왜냐하면 그것은 인간의 정신에 가장 결정적인 치명타를 입힐 수도 있기 때문이다.

 

 

 
 
 

 

 

▣ 비관보다 낙관하는 정신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정신과와 심리과 공동 연구팀은 최근 미국의 건강의 학 전문지 '성격과 사회심리' 최근호에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중년을 상대로 조사한 이 팀의 결론은 '걱정과 스트레스를 줄이고 건강하게 살려면 비관적 생각을 피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 낙천성과 비관성은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아무리 낙천적인 성격도 비관적 부분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무조건 잘될 것이라고 막연하게 믿기보다는 사물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줄이는 게 건강에 이르는 길이라는 얘기다. 살아가면서 부딪치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비관적인 정신을 떨쳐버리기란 결코 쉽지 않은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떻게 긍정적인 정신을 가질 것인가?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피조물이며 그의 자녀 되었다는 사실을 정확히 인식 할때에 가능하다. 하나님의 피조물이며 또한 그의 자녀 된 우리를 부모가 부족한 자식을 사랑하듯 부모 되신 우리 하나님께서는 민수기 14장 8절의 말씀처럼 우리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시며 우리가 앞으로 점점 나아갈 때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확실히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때에 많은 어려움을 겪겠지만 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긍정적인 정신을 형성해 줄 것이고 그러므로 결과적으로 우리는 이 긍정적인 정신을 통하여 참된 행복도 누리게 될것이다.

 

 

 
 
 

 

 

▣ 정신집중

 

 밥을 먹을 때에는 밥 먹는 일에 집중하고 청소할 때에는 온전히 청소하는 행위만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을 달리 말하면, 집중력 또는 통일성이라고 합니다. 이 집중하는 태도와 노력을 통해 우리는 스스로 정화되기도 하고 안정되기도 하며 또 문제의 본질을 통찰하는 힘을 얻기도 합니다. * 정신집중을 해서 한 청소와 허청으로 한 청소는 한 눈에 표시가 납니다. 일, 공부, 교제, 사업. 더 말할 것이 없습니다. 정신집중은 생각과 마음과 힘을 자기 안으로 모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러면 맨 먼저 눈빛이 달라집니다. 흐리멍텅한 동태 눈이 아니라, 샛별처럼 반짝반짝 빛이 나면서도 호수처럼 깊고 그윽한 아름다운 눈이 됩니다.

 

 

 
 
 

 

 

▣ 호치민의 ‘3꿍 정신’

 

내가 호치민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그가 평생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를 정독했다는 말을 듣고 나서부터이다. 그는 비록 공산주의자였지만 여느 공산주의자들과는 달랐다. 그는 평생에 정적을 숙청한 적도 없었고, 자신을 우상화한 적도 없었다. 그는 국민들로부터 ‘호(胡) 아저씨’로 불리면서 일생을 독신으로 살았다. 그리고 죽을 때는 입은 옷 한 벌만 남겼다. 메뚜기 같은 베트남 사람들이 코끼리 같은 미국을 물리칠 수 있었던 힘도 지도자 호치민의 인격과 지도력에서 비롯된 것이었으리라. 심지어 남북 베트남이 적으로 싸우는 중에도 호치민의 생일이 되면 남쪽 국민들도 가게 문을 닫고 북쪽 지도자 호치민의 생일을 기릴 만큼 그는 전 국민의 존경을 받았었다. 백성은 굶기면서 자신의 궁전을 짓는 다른 지도자들에 비하면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였던 것이다. 그의 사상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3꿍 정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겨레를 위해 평생 동안 헌신하며 이 정신을 지켜왔고, 그의 후계자들도 이 정신을 지도력의 원칙으로 삼고 있다. 첫째는 함께 산다(꿍아). 둘째는 함께 먹는다(꿍안). 셋째는 함께 일한다(꿍땀)는 세 가지 정신이 바로 그것이다. 지도자가 백성들과 함께 먹고 함께 일하는 공동체 정신을 몸으로 실천할 때 온 국민의 역량은 통합되는 것이요, 난국을 헤쳐 나갈 길이 열리게 된다는 것이다. 호치민은 그렇게 살았다. 그는 특권을 누리지 않았고, 국민들과 동고동락함으로써 스스로 국가 통일을 이루는 에너지의 원천이 되었다.

- 사랑하며 함께 걷는 길 / 김진홍

 

 

 
 
 

 

 

▣ 어떤 군인 정신

 

늘 남편의 구원을 위하여 기도하는 여집사님이 계셨습니다. 그러나 그의 남편은 도무지 복음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남편이 회생불능의 위암 말기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죽음을 목전에 둔 남편을 위해 마지막으로 여집사님이 다니던 교회의 목사님이 심방을 오셨습니다. 목사님은 열심히 복음을 전하며 그에게 예수님을 믿도록 권하였습니다. 그러나 군인이었던 그 남편은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습니다. 그리고는 “목사님, 다 죽어 가는 마당에 이제 와서 하나님을 찾는다는 것은 나약한 짓입니다 군인답게 용감하게 죽음을 맞이하도록 저를 그냥 내버려 두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가장 슬퍼하는 사람이 이런 사람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면목과 체면을 찾지 마십시오. 신앙의 출발은 하나님의 보호가 아니면 살 수 없다는 절대 의존적인 마음의 고백입니다.

/김남준

 

 
 
 

 

 

목사<열린교회>

 

▣ 高3 정신으로

 

저는 나태한 마음이 들 때마다 “나는 고3이다”라고 스스로를 타이릅니다. 고3은 절제하며 살아야 하는 시기입니다. 여행을 가고 싶어도, 이성 친구를 사귀고 싶어도 “대학 들어가서 하자” 하고 참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도 그래야 합니다. 쉬고 싶고, 놀고 싶어도 “천국 가서 하자”며 참아야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며 가져야 하는 종말론적 긴장입니다. 고3 학생이 다른 모든 즐거움들을 잠시 뒤로 미루고 오직 공부에만 몰두하듯, 우리도 이 세상 사는 동안 하나님과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일들에 우선 몰두해야 합니다. 해야 한다니까 할 수 없이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마음을 기울여 열심히 해야 합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이 하는 일은 어디서나 틀림없다는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고3의 정신이 필요합니다. 신경이 다른 일들로 분산되는 것을 막아야 보다 중요한 일을 성심껏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김남준 목사(열린교회)

 

 

 
 
 

 

 

▣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정신

 

도산 안창호 선생은 일찍이 나라 잃은 망국의 한을 품고 미국에서 흥사단(興士團)이라는 인격수련 단체를 만들었습니다. 독립군을 만들어 일본군과 힘으로 맞서는 일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우리가 독립국가의 백성으로서 갖추어야 할 품격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게 도산의 생각이었습니다. 또 그 일은 하루 이틀에 되는 게 아니라 올바른 뜻을 품고 꾸준히 노력함으로써 이룰 수 있다는 신념으로 세운 인격수양 단체가 바로 흥사단입니다. 흥사단의 기본정신은 크게 둘로 나눌 수 있으니 하나는 정의돈수(情誼敦修)요, 다른 하나는 무실역행(務實力行)입니다. 무실역행은 무슨 일이든지 최선을 다해 힘써 행한다는 뜻으로 널리 알려진 대표적인 도산의 사상입니다. 한편 정의돈수는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도산이 무실역행에 앞서 내세운 참으로 귀한 정신입니다. 도산의 말을 빌면 정의돈수란 곧 '사랑 배우기'입니다. 사랑 배우기와 힘써 행하기, 곧 행함이 있는 사랑, 사랑으로 행하는 삶, 젊은이를 향한 도산의 모범적인 삶과 사상이 뼈저리게 사무치는 오늘입니다.

 

 

 
 
 

 

 

▣ 간디의 정신

 

막 출발하려는 기차에 간디가 급히 올라탔다. 그 순간 그의 신발 한 짝이 벗겨져 플랫폼 바닥에 떨어졌다. 기차가 이미 움직이고 있었기 때문에 간디는 그 신발을 주울 수가 없었다. 그러자 간디는 얼른 나머지 신발 한짝을 벗어 그 옆에 떨어뜨렸다. 동행하던 사람들이 놀라 묻자 간디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어떤 가난한 사람이 신발 한 짝을 주웠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아무런 쓸모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신발 한 켤레를 제대로 갖게 되지 않았습니까?

 

 

 
 
 

 

 

▣ 한판의 달인

 

이원희아테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이원희 선수가 시합을 마치고 인터뷰를 하는 중이었습니다. 부상당해 부어오른 손가락을 보며 기자가 질문을 던졌습니다. "손가락이 상당히 아팠을 텐데 시합 전에 무통 주사를 맞을 생각은 안 하셨는지요?"이원희 선수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도 통증을 잊게 할 수 있었지만 거절하셨다고 합니다. 저는 그 순간 일시적인 육체적 안위보다 강화된 정신력으로 싸우고 싶었습니다."세상과 힘겨운 싸움을 하는 우리에게도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돈, 명예, 권력 같은 약을 복용하면 힘들지 않게 세상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강인한 정신력으로 인생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만이 훗날 최고의 삶을 살았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정신적 재산

 

일본의 유명한 감독은 선수들을 스카웃 할 때 우승을 해 본 경험자를 선발한다고 한다. 한번 승리해 본 경험을 가진 자는 정신적 재산을 갖고 살고, 이런 사람들은 또한 이 때다 할 때 플러스 알파의 힘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이 홍해를 만나도 두려워하지 않고 도리어 용기를 내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일하기 전에 승리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구원의 경험을 현재 속에 실현하는 사람들이다.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과 약속을 믿고 사는 사람들인 것이다.

 

 

 
 
 

 

 

▣ 2인자 정신

 

경주에 가면 김외과, 유내과가 있는데 이분들은 경주 감리교회 장로님들이십니다. 두분 다 미국서 박사학위를 받고 오신 분들인데 저는 그 분들한테 많은 신세를 졌습니다. 이 분들의 신앙이 얼마나 좋은지 수술 하기전 반드시 기도하고 시작하고, 교회에서 누가 무슨 말을 하면 이분들 귀에만 들어갔다 하면 함흥차사입니다. 그 교회 목사님은 김만복 목사님이라고 키가 쪼그만 분이 우간다에서 내려온 사람 같습니다. 그런데 장로님 두 분이 누가 무슨 말을 넣어 줘도 "기도합시다"하고 들은 것으로 끝입니다. 그러니까, 교회에 잡음이 안생기고 좋은 교회로 소문이 나서 부흥되는 교회의 모델이 되었습니다. 어제도 어떤 집사님하고 이야기했는데,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꼭 생사를 걸고 충성하는 심복들이 있고 협력자들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누군가가 떠받들어 주었기 때문이고, 누군가가 희생해 주는 협력자가 있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 라는 것입니다. 세례요한이 말했습니다.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겠다". 그렇습니다. 바로 이런 정신을 가진 신앙인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일등만이 귀한 것 아닙니다. 주연보다 더 소중한 역할이 조연입니다. 주연급 배우들은 반짝 스타가 되지만 조연급 배우들은 나이 들도록 쓰임받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 일등만 되려는 세상에서 훌륭한 2인자로도 살 수 있는 신앙인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시다. 진정한 신앙인이라면 앞장서기보다 때로는 뒤에서 묵묵히 돕는 자로도 만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요한 웨슬리의 일기"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당신이 하나님을 섬기며 천국에 가기를 원하시죠 명심하세요. 당신 혼자서는 하나님을 섬길 수가 없습니다. 성경은 혼자서 고독하게 믿는 종교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전혀 없습니다." 끝으로 마태복음10:40-42절까지 다 함께 읽겠습니다. 이 말씀은 표면적으로는 목회자가 일인자라면 성도들은 2인자입니다. 그러나 일인자를 돕는 2인자들도 일인자가 받는 상급을 받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 십자가 정신

 

핀란드에 선정을 베풀어 백성들에게 추앙받는 왕이 있었다. 왕은 백성들의 평안과 행복을 지켜주기 위해 노력했다. 이 왕에게는 한 가지 말못할 고민이 있었다. 자신의 대를 이을 왕자가 없었던 것이다. 왕은 왕업을 이을 왕자가 없었던 것이다. 왕은 왕업을 이을 사윗감을 찾는다는 방을 붙였고 전국에서 수많은 젊은이들이 몰려들었다. 일단 활쏘기 말타기 등 무예시험을 통과한 10명에게 왕이 말했다.

"하늘과 땅, 이웃과 이웃을 하나로 이어주는 나무를 일주일 이내에 구해오너라"

일주일 후, 청년들은 저마다 웅장하고 괴상한 나무를 가져왔다. 그런데 존 페로라는 청년은 왕 앞에 십자가를 내밀었다. "폐하, 십자가의 세로막대는 하늘과 사람을 연결하지요. 가로막대는 인간과 인간을 이어주고 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인간의 삶을 규정하는 위대한 상징입니다"

왕은 존 페로에게 왕위를 물려주었다. 그는 "십자가정신"을 바탕으로 선정을 베풀었다.

 

 

 
 
 

 

 

▣ 정신 혁명

 

"새 술은 새 부대에 넣어야 한다."는 그리스도의 말씀의 의미는 우리들 속에 무엇인가 변화가 일어나야 할 것을 암시하는 말씀입니다. "정신 혁명" "심령의 변화" "의식개혁"이 일어나야 한다는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사람마다 같은 정신을 가지고 사는 것은 아닙니다. 군인은 군인 정신을 가지고 나라를 지켜야 합니다. 농부는 농부의 정신을 가지고 농사를 지어야 합니다. 학생은 끝없이 탐구하는 학생의 자세로 공부를 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의 정신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무장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정신 혁명입니다. 타락한 인간 본성에서 그리스도의 정신을 가지는 것입니다. 옛 사람의 정신에서 새 사람의 정신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불신앙의 정신에서 반석같은 신앙정신으로 발전하는 것입니다. 이 사회를 새롭게 하는 데는 두 가지 길이 있습니다. 하나는 사회의 체제나 구조를 뜯어고치는 일입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체제나 구조를 운영하는 인간의 정신을 새롭게하는 일입니다. 이 두 가지가 다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 두 가지 중에 어느 것이 더 중요한가를 묻는다면 두 번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여러차례 혁명도 치렀습니다. 어이없는 군사독재 시대도 지냈고 문민정부 시대가 되었다고 그렇게 기뻐하며 소망중에 기다려 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크게 기대했다가 그 기대가 어긋나는 데서 오는 실망감, 배신감 같은 것마저 느끼는 현실입니다. 부조리는 여전하고 부정과 부패는 그 단수를 달리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우리에게 정신의 혁명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의식구조와 정신자세, 사고방식과 성격 구조를 바꿔놓는 정신 혁명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정신의 혁명이 따르지 않는 체제개혁이나 구조변혁은 아무리 해봐도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합니다. 옷을 바꿔 입는다고 그 사람이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누가 돼지를 잘 씻기고 목에 리본을 달아서 방에다 들여놓아 보십시오. 기회만 있으면 밖으로 뛰쳐나가 진흙 구덩이에 들어가고 맙니다. 그것이 그의 성품이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사람의 환경을 변화시켜도 사람의 마음이 변화되지 않으면 마침내 다시 죄악으로 되돌아가고 맙니다. 즉 새마음을 가지지 않는 한 얼마가지 아니해서 낡은 폐습과 낡은 풍토로 다시 후퇴하고 전락해 버리고 맙니다. 그러므로 정말 중요한 것은 외부의 혁명이 아니라 내부의 혁명입니다. 인간 자신이 달라지고 정신이 바뀌기 전에는 외적인 변화나 혁명으로는 큰 결실을 보기 어렵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사람이 달라질 수 있습니까? 어떻게 우리의 정신을 혁명할 수 있습니까? 인간 존재의 중심핵에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것은 곧 새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기독교에서는 이것을 거듭나는 운동이라고 합니다. 낡은 사람을 그대로 두고 아무리 겉의 체제나 구조를 바꾸어 보아도 큰 변화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우리의 속사람, 인간의 깊은 뿌리를 새로 바꾸어야 합니다. 이것이 곧 정신의 혁명입니다. 종교는 여기에 목표를 둡니다. 우리는 마음의 밭을 갈아야 합니다. 우리 마음의 밭에 이기심과 탐욕과 거짓과 게으름과 교만과 증오의 감정이 깊게 뿌리를 박고 있는 한 아무리 겉의 체제나 조직을 바꾸어도 무엇이 좀 되는 것 같다가도 결국은 유야무야한 상황으로 되돌아가고 맙니다. 예수님은 이런 것을 '회칠한 무덤' 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얗게 회칠한 무덤은 겉에 서 볼 때는 깨끗해 보입니다. 그러나 그 속에는 썩은 송장의 더러운 냄새와 무서운 부패균이 가득차 있을 뿐입니다. 우리 국민의 정신이나 생활이 회칠한 무덤과 같지는 않습니까? 우리 마음의 밭에 새로운 생명의 씨를 뿌려야 합니다. 진실과 오래참음, 근면과 절제,화목과 긍휼, 사랑과 희락, 온유와 겸손, 양선과 충성의 새싹을 심어 새로운 마음의 밭을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 국민 하나 하나가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야 합니다. 그렇지 못 할 때 우리의 모든 것은 모래 위에 지은 집과 같습니다. 물질의 건설에만 급급하지 말고 정신의 건설에 힘을 씁시다. 그래야 우리가 바로 살고 잘 살 수 있습니다. 특별히 크리스천은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새사람을 옷입어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시발점은 정신을 바꾸는 것입니다. 마음을 돌이키는 것입니다. 우리안에 예수님의 마음을 소유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가지는 것 이상 큰 변화와 큰 혁명과 큰 개혁이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마음으로의 심령 변화와 정신 혁명처럼 소중한 것이 달리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정신을 소유하는 것이 나 자신을 변화시키고, 내가 사는 사회를 변화시키고, 우리 민족을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죽은 물고기는 물결따라 떠내려 갑니다. 죽은 정신은 세상 물결에 멀리 떠내려 갑니다. 그러기에 히브리기자는 너희 중에 세상 물결에 흘러 떠내려가는 자가 있을까 조심하라고 했습니다.(히2:1) 그리스도인들은 산 물고기처럼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산 정신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살아야 합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달리심이라"(빌2:5-11) 그리스도의 정신이 나를 구원했고, 우리 모두를 구원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지고 살면 그리스도의 증인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래야 빛과 소금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의 모든 크리스천들이여, 먼저 하나님 앞에 자기 죄를 자복하여 회개하고, 우리의 마음밭에 그리스도의 정신을 심고, 아울러 세상 모든 민족의 마음속에도 생명의 씨앗을 뿌리는 정신혁명의 기수(역군)가 됩시다.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의 택하신 거룩하신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누가 뉘게 혐의가 있거든 서로 용납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과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골3:12-15)

/한태완 목사(기쁨의 샘)

 

 

 
 
 

 

 

▣ 서비스 정신

 

제임스 스미스는 오리건 주립대학을 졸업하고 류머티즘 치료제를 파는 제약회사의 세일즈맨으로 취직을 했다. 그러나 입사한 지 얼마 안되어 사표를 쓰겠다고 매니저에게 말했다. 1주일이 넘도록 열심히 뛰었지만 전혀 매상을 못 올렸기 때문이다. “저는 세일즈맨으로서의 자질이 없는 것 같습니다.” 매니저는 그의 사의를 받아주지 않았다. 스미스는 입사할 때 이미 봉급과 영업비를 전액 가불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류머티즘으로 고생하고 있는 한 중년부인을 만나 상담을 해주었다. 그녀는 스미스와 한참 상담을 하고 나더니 약을 여섯 병이나 매입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거액의 수표를 끊어주었다. 스미스는 그제서야 비로소 세일즈의 비결을 발견했다. “팔기 전에 먼저 서비스를 하자.” 그는 가장 매상을 많이 올리는 사원이 되었다. 25년 후에는 세계 굴지의 제약회사 경영인이 되었다. 성공하고 싶은가. 먼저 남을 위해 베풀라. 서비스 정신을 가지라.

/김학중 목사 (새안산교회)

 

 

 
 
 

 

 

▣ 성공을 가져오는 카네기의 정신

 

철강의 황제로 알려진 엔드류 카네기는 1835년 11월 25일 스코틀랜드의 템퍼린시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가정형편이 어려워지자 13살 때 이모가 살고 있는 미국 피츠버그로 이민을 가게 되었습니다. 2년 후에 그는 전보 배달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전신국 면접위원이 소년 카네기에게 물었습니다. “자넨 언제부터 전보 배달부 일을 할 수 있겠는가?”“전 지금 당장이라도 일을 할 수 있습니다.”일을 피하지 않고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대한 열정과 적극성을 가진 비전의 사람이 카네기였습니다. 주급 2.5 달러를 받으며 전신국에서 일하던 카네기는 나중에 거대한 철강회사의 경영주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회사에 한 잡역부가 들어왔습니다. 그는 정식 사원도 아닌 임시직 청소부였습니다. 그는 얼마나 열심히 청소를 하고 성실했는지 그 철강회사의 정식 사원으로 뽑혔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그는 계속해서 고속 승진을 하게 되었습니다. 카네기 덕분에 그는 고액의 연봉을 받는 비서실장으로 진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어느 날 카네기는 그를 그 회사의 사장으로 임명했습니다. 그는 눈물어린 감동 속에서 카네기에게 물었습니다. “초등학교 밖에 나오지 않은 저를 사장으로 임명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 회사 안에는 훌륭한 대학을 나온 인재들도 많이 있을 텐데요.”입가에 엷은 미소를 지으며 카네기 회장이 그에게 말했습니다.“좋은 대학을 나온 인재들은 앞으로도 얼마든지 채용을 할 수 있어. 하지만 자네처럼 이 회사를 사랑하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어디에서 또 만날 수 있겠는가? 나는 내 분신처럼 열심히 일하면서 이 회사를 경영해줄 사람이 필요하네.”카네기는 피츠버그에 카네기 공과대학을 설립했고, 5천 6백만 달러를 기부함으로 영어권 나라에 2,509개의 도서관을 세웠습니다. 자기에게 주어진 일들을 피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완성하는 사람들이 멋진 성공의 열매들을 거둡니다. 일터에서 덕망 있는 경영주를 만나는 것도 복이고 행운이지만 더 중요한 것이 한 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적극적이고 성실한 삶의 자세입니다. 자신이 해야 할 일들을 내일로 미루지 말고 지금 시작하십시오. 그렇게 땀을 아끼지 않는 열정으로 일을 대할 때마다 좌절과 불안은 사라지고 미래의 성공은 가까워질 것입니다. 카네기의 성공철학에는 “지금 이 시간에 최선을 다하자!”는 강한 신념이 깔려있습니다.

 

 

 
 
 

 

 

▣ 율법의 정신

 

굉장히 가난한 아주머니 한 분이 슈퍼마켓에 갔습니다. 그녀는 빵과 우유를 샀지만 고기를 몇 근 훔쳤습니다. 카운터에 가서 계산을 할 때 그녀는 빵 값과 우유 값만 지불했습니다. 그런데 계산하던 아가씨가 "아줌마, 그 가방 좀 열어 보세요"하고 말했습니다. 아주머니는 열지 않겠다고 우겼으나 경찰이 왔을 땐 열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 가방에서 고기가 나왔습니다. 그녀는 당연히 경찰서로 끌려갔고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오직 재판관만이 형법을 사용하여 선고를 내릴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바로 법을 만든 사람들이며 법을 잘 알뿐만 아니라 그 법의 뒤에 있는 정신까지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재판관은 그 가난한 아주머니를 부드럽게 심문했습니다. 그러다가 그 아주머니가 남편에게 버림을 받았으며, 현재 다섯 명의 아이를 기르고 있다는 것, 집도 절도 없으며, 몇 달 동안 기름진 음식이라곤 한 번도 입에 대보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정을 알게 된 재판관은 그 아주머니를 감옥에 보내는 대신 그 가족이 살기 적절한 집을 제공해 주고 연금을 지급 받도록 해주었습니다.

이 재판관에게는 법의 정신이 법조문보다 더 중요했습니다. 요한복음에 보면 간음하다 붙잡혀 온 어떤 연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예수님은 그 여인을 돌로 쳐죽이려 하는 형식에 치우친 사람들의 행위를 저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율법의 제정자인 동시에 남자와 여자의 마음을 잘 아시는 분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 연인의 주위 환경을 아셨으며, 그녀가 지금 회개했다는 사실도 아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녀에게 부드럽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요 8:11). 율법 그 자체보다 율법의 정신이 예수님께는 더 중요합니다.

/한태완<예화포커스>

 

 

 
 
 

 

 

▣ 장인정신의 힘

 

1598년 정유재란 때 일본으로 끌려간 조선 도공의 후손 ‘심수관’ 씨는 한국에서 강연을 할 때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그가 초등학교 입학식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 그의 아버지가 작업실로 그를 데리고 갔습니다. 물레 위에 고령토 진흙 한 덩어리를 놓고는 진흙 한가운데 바늘을 꽂았습니다. 그리고 물레를 돌리면서 어린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이것을 보고 무얼 느끼느냐?”

“돌아가는 물레의 중심 속에 움직이지 않는 바늘이 보입니다.”

“잘 보았다. 돌아가는 물레의 움직이지 않는 중심, 앞으로 네가 추구해야 할 인생임을 기억해라.”

‘심수관’ 씨는 그 때는 그 말의 뜻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끊임없이 기술을 연마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자신이 백발의 노인이 되고 나서 아버지가 하신

그 말씀의 의미를 올바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비록 일본 땅에 와서 일본말을 하고 살지만 조선 도공의 얼을 이어받은 조선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잊지 말라.”는 뜻이었던 것입니다. 세상의 물레는 현란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이라는 정체성과 올바른 가치관은 움직이지 않는 바늘처럼 흔들리지 않고 지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류중현 / 사랑의 편지 발행인

 

 

 
 
 

 

 

▣ 정신에 관한 성경 말씀

 

0 우리가 만일 미쳤어도 하나님을 위한 것이요 만일 정신이 온전하여도 너희를 위한 것이니(고후5:13)

0 저희가 그리스도의 일군이냐 정신 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도 더욱 그러하도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번 죽을뻔 하였으니(고후11:23)

0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릴지라(살전5:6)

0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벧전4:7)

 

▣ 정신에 관한 금언

 

0 정신은 언제나 우주의 지배자이다.(플라톤)

0 물질을 결정하는 것은 언제나 정신이다.(칼라일)

0 위대한 정신은 큰 행운이다.(세네카)0 위대한 정신은 육체와 더불어 죽지 않는다.(헤리크)

0 정신은 물질을 움직인다.(베르질리우스)

0 정신이 병들면 몸도 병든다.(오비디우스)

0 나는 성곽도시보다도 참된 정신이 더 강력하다고 생각한다.(릴리)

0 비록 당신의 코트자락이 불에 탄다 하더라도 정신을 한 군데로 집중하라(베리)

/한태완 목사 360 주제별 예화모음(메일: jesuskor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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