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7.6 주일 설교 (맥추 감사 주일)
성령의 권능이 임하기를 기도하자!
요엘 2장 28~32절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그 때에 내가 또 내 영을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
내가 이적을 하늘과 땅에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 기둥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 같이 변하려니와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 이는 나 여호와의 말대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피할 자가 있을 것임이요 남은 자 중에 나 여호와의 부름을 받을 자가 있을 것임이니라 ”
오늘은 맥추 감사 주일입니다. 오늘은 하나님이 말할 수 없이 놀라운 복을 부어주시는 날입니다.
맥추 감사주일은 1년 중 첫 열매로 하나님께 감사하는 주일인데, 우리가 지켜야 할 절기일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엄청난 복을 주시기로 약속하신 날입니다. 우리가 첫 열매를 하나님께 감사 예물로 드리는 날이긴 하지만, 우리가 드리는 첫 열매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어주시는 복이 말할 수 없이 크십니다.
어떤 복을 주시기에 엄청난 복이라 합니까?
1년 동안 농사도 사업도 잘 되어 가을에 풍성한 결실을 거두는 복입니까? 물론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맥추감사절에 정말 주시려는 복을 생각하면 물질적인 복은 너무나 작은 것입니다.
맥추절의 축복을 알려면 하나님의 절기의 특징을 이해해야 합니다. 레위기 23장에 보면 유대인들이 지켜야 할 절기로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 오순절, 나팔절, 대속죄일, 초막절, 일곱 절기가 나옵니다. 이 절기들은 크게 유월절과 맥추절과 수장절, 세 절기로 묶여집니다. 그래서 크게는 세 절기를, 자세하게는 일곱 절기를 지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어느 나라나 종교나 나름대로 절기를 만들어 지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절기는 정말 독특합니다. 보통 어떤 절기가 만들어질 때, 기념할 만한 사건이나 시절에 맞추어 절기를 만듭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광복절, 3.1절, 제헌절, 설날, 추석 등이 그렇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절기는 전혀 다릅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어느 특정한 날을 지정하여 절기를 지키게 하시고 그 날에 맞춰 사건을 일으키셨습니다.
유월절이 그렇습니다. 유월절은 유월절 사건이 일어난 후에 절기가 된 날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특정한 날을 미리 지정하시고, 그 날에 맞게 어린 양을 잡는 의식을 행하고 그 피를 발라서 죽음의 신이 넘어가게 하는 특별한 사건을 일으키셨습니다. 그리고 그 절기를 구원의 감사절로 계속 지키게 하셨는데,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이 바로 유월절에 일어나게 하셨습니다.
당시 종교 지도자들은 민란이 일어날까봐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되, 유월절 명절을 피하고 싶어 했지만 예수님은 정확히 유월절 어린 양으로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유월절이라고 하는 절기를 두신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그 날 이루시려고 정하신 절기입니다.
맥추절도 그렇습니다. 맥추절은 곡물의 첫 이삭 한 단을 바친다고 하여 초실절이라고도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지 3일 뒤, 초실절 날 아침에 부활하셔서 모든 죽은 자의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초실절을 정하신 것은 부활의 첫 열매인 예수님의 부활을 계획하신 것입니다.
고전 15:20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 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그 후 7주를 계산하여 오십 일이 되는 날이 오순절인데, 이 날 예수님은 성령님으로 강림하셔서 우리 안에 임하셨습니다. 오순절 절기를 하나님이 미리 정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날 성령님께서 임하게 합니다. 성령이 임하게 해달라는 기도는 열흘 전에 시작이 됩니다. 제자들이 마가 다락방에서 약속하신 성령을 달라고 하는 기도를 시작하게 했지만, 하나님은 오순절에 성령님을 주시기로 정하셨기 때문에 그들이 열흘 동안 기도를 해야 했던 것입니다.
여러분, 놀랍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절기는 단순한 감사절이나 기념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구원 사건 전체를 보여주는 대 파노라마입니다.
여호와의 일곱 절기 중에 하나님의 구원 사건이 이미 이루어진 것은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 오순절이라면 이제 중요한 것은 남은 절기입니다. 나팔절과 대속죄일, 그리고 초막절입니다. 이 세 절기들은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13장 39절에서는 “추수 때는 세상 끝이라”고 말씀했습니다.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셔서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별하여 천국 곡간에 거두어들이는 날인 것입니다. 너무너무 중요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관련하여 특별히 나팔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것은, 예수님이 나팔절에 강림하신다는 강력한 예표라고 봅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이 유월절에 일어난 것이 우연의 일치가 아니고, 초실절에 부활하셔서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신 것이 우연의 일치가 아니며, 오순절에 성령이 임하신 것이 우연이 아니라면 앞으로 이루어질 그리스도의 강림도 나팔절에 맞춰 이뤄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런 엄청난 의미가 담겨있는 절기인데, 우리가 맥추절을 지키면서 올 가을에 풍성한 추수절만 기다려서야 되겠습니까?
성도 여러분, 오늘 맥추절을 맞아서 우리는 이제 다가오는 나팔절을 바라보아야 하고, 대속죄일과 초막절을 바라보는 눈을 떠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다가올 주님의 재림과 하나님의 심판만 바라보아서는 안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맥추절 절기를 제대로 지키고 맥추절 의 복을 제대로 누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맥추절의 복을 누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형식적으로 맥추절을 지키는 사람이 결코 나팔절을 맞이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유월절이 없는 자에게는 초실절도 없습니다. 더 나아가 초실절이 없는 자에게는 수장절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시간에 우리가 맥추 감사주일을 지키면서 내게는 맥추절의 복이 정말 제대로 누려지고 있는가 하는 것을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맥추 감사주일에 도대체 무슨 복을 받는 것이지요?
맥추절의 축복은 부활의 첫 열매이신 예수님께서 성령으로 우리에게 오신 것입니다. 여러분, 정확하게 아셔야 합니다.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오신 일이 왜 그렇게 중요합니까? 성령님께서 우리가 구원받은 자임을 보증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오신 중요한 까닭은 우리가 구원받은 자라는 확실한 보증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살다가 죽을 때가 되어 하나님 앞에 가게 되면 정말 천국에 들어가는 자가 되는 보증이 무엇입니까? 여러분은 정말 구원 받은 확신이 있습니까?
한 때 한국 교회 성도들 중에 구원 받은 분명한 확신을 갖지 못한 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여러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지금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맥추절 복인데 우리 안에 오신 성령님입니다. 성령님이 내 안에 오신 것이 그 보증입니다.
여러분이 사도 바울은 성령을 “보증” 이라는 말로 설명했습니다.
고후 1:22 그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우리 마음에 성령을 주셨느니라
엡 1:13-14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 치심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의 기업에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구속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 하심이라
성령님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증으로 주신 복이셨는데, “보증” 이라는 말은 헬라어 단어로 “계약금”을 뜻하는 말입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계약을 할 때 반드시 내가 이 계약을 지킬 것이라고 하는 약속으로 보증금을 겁니다. 그래서 그 보증금이 크면 그 계약이 이루어졌다고 믿을 수 있는 것입니다. 왜? 계약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손해가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완전한 구원을 약속하시기 위해서 주신 보증이 성령님이시니 취소가 될 수 있는 것입니까? 여러분, 맥추 감사 주일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완전히 구원 받았다는 증거로 성령님을 부어주신 날이라는 것입니다.
성령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은 하나님이 어느 날 우리를 하늘로 데려가실 것이라는 사실을 절대적으로 보증해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심판의 날 하나님께서 거두실 알곡들입니다. 그 증거로 가지고 있는 것이 세 가지 입니디. 하나는 보증서인 성경과 보증금인 성령님과 첫 열매인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롬 8:23 “이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될 것 곧 우리 몸의 구속을 기다리느니라”
계 14:4 이 사람들은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서 구속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들이라
그러므로 맥추절을 맞이할 때마다 우리는 더욱 성령께 주목하고 성령의 권능을 사모해야 합니다.
요엘 선지자는 특별한 예언을 했습니다.
요엘 2:28-29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그때가 되면 내가 내 영으로 남종과 여종 만민에게 부어줄 것이며”
인류의 종말적 시간, 즉 말세가 임하기 전에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성령의 권능이 부어질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이것이 수장절 전에 맥추절이 올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 요엘서 예언에 의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 이후 말세는 시작되었습니다. 그 증거가 오순절에 성령이 임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요엘서에 나타난 성령이 만민에게 부어지는 예언은 아직 완전히 성취된 것이 아닙니다. 구원의 십자가 사건은 이미 2.천년 전에 완성되었지만 “내가 나의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라.” 하신 이 말씀은 2천년 전 마가 다락방에서 시작된 것일 뿐입니다. 그 후 지금까지 개인적으로, 교회적으로 국가적으로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목할 것은 성령의 부어주시는 일이 엄청나게 확산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맥추 감사주일을 맞아서 성령의 권능이 나에게도 임하도록, 우리 가족에게 임하도록, 우리 교회에 임하도록, 우리나라에 임하도록 항상 사모해야 합니다.
여러분, 예수님의 십자가 복음을 믿습니까? 유월절 절기를 지키는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받았습니까? 맥추절 절기를 지키는 자인지를 묻는 것입니다.
여러분 중에 성령의 기름부음이나 성령의 권능을 들어보긴 했지만 아직 성령의 권능을 경험하지 못하신 분들이 있으실 것입니다. 어떤 분은 ‘난 아닐 거야. 내게도 그런 일이 일어날까?’ ‘난 잘 모르겠어.’ 라고 믿어지지 않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 약속의 말씀을 다시 한번 정확하게 보시기 바랍니다.
요엘은 분명히 예언하였습니다.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줄 것이라”
이 말씀은 예외가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다 성령을 부어주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시간 우리 중에 성령을 받지 못할 분이 한 사람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이 반드시 여러분에게 성령이 부어지는 계획이 여러분에게 있습니다. 맥추절을 지나고 난 다음에야 나팔절을 맞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목사님께서 “얄미운 목사 시리즈”라는 말을 하셨습니다. 예수님 시대까지만 해도 성직자가 된다는 것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율법에 되라고 약속한 구별된 사람만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누구든지 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죄 짓고 감옥에 여러 번 갔다 왔다 하던 사람들, 남을 못 살게 구는 것을 사명으로 알고 한심스럽게 살던 사람들도 다 성령 받고는 목사가 되는데, 그런 사람들이 교회를 더 부흥시키고 더 유명한 목사가 된단 말입니다. 그래서 얄미운 목사라는 것입니다.
성령을 받고 사람이 변화하는 일이 이제는 어떤 제한도 없다는 것입니다.오늘 이 시간에 ‘나는 성령 받을 사람이 아니야. 나는 그런 것하고 전혀 상관이 없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그 사람에게 하나님의 계획이 더 크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성령을 부어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성령 안에서 변화되지 않을 사람이 없습니다.
그 말은 성령님이 아니고는 구원받을 사람이 없다는 말입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성실했고 모범생이었지만 제 안에 성령의 역사가 없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인간적으로 성실한 사람을 크게 쓰시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사람이 되기 전에는 하나님은 쓰실 수가 없으셨습니다.
제가 군목 훈련 때 비로서 저의 영적 실상을 깨달았습니다. 추악한 죄인인 저 자신을 보았습니다. 제가 세상에 가장 큰 죄인이라는 애통함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영이 제 안에 임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때 저에게 분명한 천국 소망, 다시 오실 주님을 사모하는 마음이 분명해졌습니다. 성령의 역사는 점점 더 강해졌습니다.
역사는 성령의 역사로 되어지는 것입니다. 이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중국이 공산화될 때, 중국에는 조직화 된 교회와 성령의 실제적인 역사로 이끌어져 가는 교회가 있었습니다. 조직화된 교회에는 훌륭한 목회자와 제도와 조직, 정기적인 예배와 성경 공부와 기도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공산 정권이 들어서서 목사를 잡아가고 교회를 핍박하자 이 조직화된 교회는 다 무너지고 교인들은 뿔뿔이 흩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능력을 경험하던 교회는 그 핍박 중에도 오히려 더 크게 부흥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 모든 성도들은 첫 열매를 드리는 믿음이 있습니다.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도 이삭을 바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다 이해할 수 없었지만, 아무 말없이 순종하였습니다. 그리고는 그는 여호와이레라는 엄청난 복을 받았습니다. 부활의 첫 열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복을 받았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계속하여 “첫 열매는 하나님의 것이다” 하시는 것은 우리가 첫 열매를 볼 때마다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예수님을 기억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셨듯이 우리도 부활할 것을 바라보라는 말입니다.
그 믿음과 감사가 있는 자에게 성령이 임하시며 권능으로 역사하십니다.
성령의 역사가 강하게 나타나는 우리 교회를 위하여 기도하다가 깨달았습니다. ‘맥추절을 지키기 힘쓰기에 성령의 역사가 뜨겁게 나타나는 것이구나!’ 첫 열매를 하나님께 철저하게 드리려고 할 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성령으로 기름부음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려는 진짜 응답은 230억 건축비 상환이 아니라 성령의 권능, 이 민족을 부흥시킬 불입니다. 마지막 때 나팔절을 맞이할 수 있는 성도와 교회를 세우시려고 하심 입니다.
성령의 권능을 받는 이 놀라운 복은 모든 이들에게 열려져 있습니다.
부활의 첫 열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을 사모하는 자는 다 이 복을 받습니다.
마가 다락방 120문도에게 임하였듯이 우리에게도 임하여 주시기를 기도해 달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갈망하면 됩니다.
누가복음 11장 13절에서는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했습니다.
그렇게 간단한 것인가? 그렇습니다. 정말 구하면 됩니다.
웨슬리목사님은 올더스케잇에서 회심을 하신 후 구원의 확신을 가졌지만 사명을 감당한데는 구원의 확신만 가지고는 부족하다는 사실을 절감했습니다. 그래서 그는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렘 29:13)는 선지자의 말씀과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 전에 마음을 같이 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고 기록된 사도행전의 말씀과 같이 성령 충만을 위하여 힘썼습니다. 이렇게 성령 충만을 사모하기를 6개월 정도 지난 후 1739년 1월 1일 페터레인(Fetter Lane)에서 60여 명의 동료와 철야 기도회를 갖게 되었을 때, 새벽 3시에 그들이 자유 기도를 드릴 때하나님이 우리에게 임하여 여러 사람이 땅에 쓰러졌다고 그 경험을 말하였고위로부터 능력을 입혀줌(눅 24:49)을 새삼스럽게 느꼈음을 증거하였습니다.
이로부터 그의 전도와 설교에는 큰 능력이 따름으로 눈부신 성공을 거두었고, 이로 말미암아 감리회가 탄생되었습니다.
세계적인 부흥사인 무디는 학교 교육이라곤 보잘 것이 없었으나 자신의 설교가 끝나고 난 뒤 성도들이 은혜를 받았다고 하면 좋아했다고 한다.
그런데 무디가 설교를 마치고 나면 꼭 몇 사람이 그에게로 와서 "목사님을 위해 기도해 드리겠습니다."라고만 했다. 나중에 화가 난 무디가 왜 그렇게 말하는가하고 물으니 그들은 "목사님 설교에 성령의 능력이 함께 하시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라고 했다. 그 말에 자극을 받은 무디는 그 날부터 성령 강림을 위해 열심히 기도를 했다. "성령의 불을 내려 주시옵소서."하며 기도에 힘쓴 그가 어느 날 거리를 걷다가 갑자기 기도가 하고 싶어져서 급하게 근처에 친구 집을 찾아가 방을 빌어서 기도를 시작했는데 기도의 문이 터지더니 마침내 그에게 강한 불이 임하는 것을 느꼈다. 그 불이 너무나 뜨거워 그만 달라고 할 정도였다고 한다.
이 시간 맥추절의 축복인 성령의 권능을 부어주시기를 기도합시다.
이제 성찬을 받습니다. 성찬은 정말 놀라운 맥추절의 복을 담고 있는 복된 예식입니다.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예수님, 우리가 성찬을 통해서 새롭게 한 몸이 되시는 은혜를 받는 시간입니다. 주님이 내 안에 계시고 내 생명이 되시는 역사를 놀랍게 주님이 확증시켜 주시는 예식이 성찬식입니다. 여러분이 믿음으로 이 성찬을 받을 때 예수님과 여러분이 한 몸이 되실 뿐만 아니라, 성령의 권능을 경험하게 됩니다.
성찬을 위해서 기도할 때 오늘은 특별히 “주님, 맥추절을 주신 복, 성령의 권능을 내게도 주옵소서.”라고 간절한 마음으로 같이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말씀이 이루어지는 시대에 저희들이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의 영에 복주셔서 날마다 성령 충만케 하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켜 가는, 종말론적 시대에 저희들 통해 선한 역사가 이루어지게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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