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 약5:1~12
이 설교를 읽으시고 <돈=축복이다!> 라는 그릇된 관념을 깨뜨립시다. (10% 맞고, 90% 틀린 말)
<돈=책임이다!>는 맞습니다. (100% 맞는 말)
▲무서운 착각
오늘날 성도들마저도, 모든 축복의 기준을 돈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돈을 많이 벌면 ‘축복 받았다’고 생각하고
돈을 많이 못 벌면 ‘축복 못 받았다’고 하는 오해, 착각이 여전히 남아 있다.
<돈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것처럼 생각되지만,
돈으로 성형, 쇼핑, 관광,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으니까...
여러분, 사실은 <돈은 모든 문제/염려의 근원>이다. 마6:25~34
돈 때문에 사업해서 돈 까먹고, 주식해서 돈 날리고, 형제/부부간에 싸우고...
더욱이 돈 때문에 천국 못 가니까...
야고보 사도의 경고를 귀 기울여 들어보시라
들으라 부한 자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생을 인하여 울고 통곡하라 약5:1
▲예수 믿으면 돈이 더 들어올까, 돈이 더 빠져나갈까?
제 생각에는, 돈이 더 빠져나간다고 본다.
삭게오가 예수님을 믿은 후에... 돈이 더 나갔다.
자기 재산 절반을 나눠주었고, 남에게 토색한 것은 4배를 갚겠다고 했다.
여러분,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돈이 더 들어오는가, 빠져나가는가?
데이트 비용 나가고, 선물비용 나가고, 전화비 나가고.., 돈이 다 나간다.
저도 아내와 결혼하기 전에, 돈이 감당이 안 되어서, 빨리 결혼했다.
사람이 진짜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돈보다 그 존재가 더 크고 소중해진다.
그래서 주님을 진짜 사랑하는 사람은, 돈을 아끼지 않으니까.. 돈이 다 나간다.
보통은 ‘예수 믿으면 돈 들어온다’ 이렇게 알고 있는데,
정답은 ‘예수 믿으면 돈 문제가 떠나간다’이다. 자유, 해방된다는 뜻이다.
돈 보다도 더 귀한 축복에 대한 눈이 열렸기 때문이다.
▲축복 받은 것... 좋아할 일만은 아닌 이유
내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았더니.. 세상에서도 성공하고 축복받은 사람도 있다.
정말 축하할 만한 일이다. 그런데...
세상에서 상급을 다 받았고, 그 축복을 다 누렸으면
장차 하나님 앞에 가서 받을 상급이 없게 된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 앞에서 받을 상급을 생각하며
지금이라도 정신 바짝 차려서 살아야 한다.
자기가 받은 축복으로 ‘천국에서 받을 상급’을 바라며,
이 세상에서 잘 나누고, 베풀어야 하는 책임, 사명이 있기 때문이다.
그가 세상에서 성공했지만, 영원히 진짜 성공했는지 여부는 아직 판가름나지 않았다.
그것은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가서 판결날 것이다.
저는 3대째 목회자 가정으로서, 제가 심은 것보다 더 많은 축복을 거두는 것 같다.
그래서 항상 두렵다.
천국에 가서 받을 상급이 없기 때문이다.
여러분, 생각해 보시라!
내가 심은 것보다, 이 세상에서 적게 거두면 (적게 축복 받으면)
저 천국에서 하나님이 다 보상해 주실 것이 아닌가!
그런데 내가 심은 것보다 이 세상에서 더 많이 거두면 (큰 축복 받으면)
저 천국에 가서... 하나님께 상 받을 것이 없게 된다.
그래서 이 땅에서 너무 잘 되는 것이... 솔직히 나는 두렵다.
우리는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자기가 받을 상급을 이 세상에서 다 받아버린 사람은.. 정말 두려워해야 한다.
좋아할 일 만은 아니다.
그것으로 잘 나누어 쓰지 못한다면... 상급이 없을 뿐더러 도리어 책임추궁 당한다.
만약 내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았는데, 이 세상에서 부자되지 못하고
성공하지 못했다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 잘 된 것이다. 나중에 책임 질 일이 크게 없다.
성공의 기준은, 하나님 앞에 설 때 판가름 난다.
내가 세상 성공을 포기하고서라도 하나님 말씀대로 살았다면
혹시 이 세상에서 크게 성공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나중에 영원히 크게 상 받을 것이다.
▲현신애 권사의 꿈
그의 집회 때 병든 사람들이 수도 없이 고침 받았다.
헌금도 많이 들어와서 재산도 많아졌다.
그가 어느 날 꿈을 꾸었는데, 천국에 가 보았더니
천국의 자기 집이, 조그만 것이 자기 집 마당의 ‘개집’만 하더라는 것이다.
자기는 한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신유사역자인데,
(꿈에) 천국에 가 보니까, 길에서 자기를 알아보는 사람이 아무도 없더라는 것이다.
너무 놀라서 깨보니 꿈이었다.
‘이렇게 내가 살다가 죽으면, 이것이 내게 화구나!’
그 후 현권사는, 수 십 억대의 자기 재산을 모두 북한선교회에 헌금했다.
우리는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 한다.
‘세상에서 살 때 하나님 말씀대로 살았더니, 모든 게 잘 되고 복 받았다.’
이것은 나쁜 게 아니지만, 그냥 무조건 좋아만 할 일도 아니다.
왜 그런가? 자기가 받을 상을 땅에서 다 받아 버렸으니...
뿌린 것보다 땅에서 거둔 것이 더 많으니
만약 그 받은 상을 이 세상에서 잘 나누지 못하면... 오히려 책임이 따르며,
천국에서도 상급은커녕, 오히려 심판을 받게 된다.
▲만약 우리에게 재물이 생긴다면.. 관리자로 주신 것이다.
너희 재물은 썩었고 너희 옷은 좀먹었으며,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5:2~3
무슨 뜻인가? 좀 먹고 녹슬 정도로.. 나눠주는데 인색했다는 것이다.
썩어서 버릴 지경인데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제가 지방회(목사협회) 회계를 맡은 적이 있었다.
그 때 제 평생에 그렇게 많은 돈을 만져본 적이 없었다.
각 교회에서 부담금, 연회비 다 보내와서,
제 은행통장에 항상 돈이 그득히 들어있었다.
그 돈을 가지고, 제가 행복했을까요, 부담스러웠을까요?
그 돈이 많다고 만약에 제가 행복했다면... 저는 수상한 사람이다.
(여러분의 재물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이 여러분께 맡겨주신 것이다.)
저는 장부 정리하는 일 때문에 매우 힘들었다.
끝자리 맞추는 일이 쉽지 않았다. 꼼꼼하게 하는데도 돈이 잘 맞지 않았다.
1년 동안 봉사하면서, 아주 힘겨웠다. 그 책임을 벗고 나니 너무 기분 좋았다.
(우리가 가진 재물에 대해서도 이런 마음이 있어야 한다.)
여러분, 물질의 축복을 받으셨는가?
자기 마음대로 쓰라고 주신 축복이 아니다.
하나님 뜻대로 쓰라고, 관리 잘 하라고 맡겨주신 것이다.
내 마음대로 써서는 안 된다. 내가 벌은 내 돈 같지만,
하나님은 내게 맡겨주셨다고 말씀하신다. 나는 관리자일 뿐이다. 내 돈이 아니다.
만약에 이것이 썩은 재물이 되면... 무서운 일이다.
하나님 앞에 섰을 때, 가장 두려운 일이 된다.
▲시대가 바뀔 때가 온다
이렇게 한 번 생각해 보시라.
일제 말기에, 우리나라가 이렇게 광복이 빨리 올 줄 모르고(그 때는 전혀 몰랐다.)
만약에 내가 조선총독부의 고위직에 올랐다고 생각해보자.
그런데 갑자기 광복이 왔다면, 그것은 내게 매우 두려운 일이 된다.
60년이 지난 지금까지, 일제 잔재를 청산하자고 떠들고 있다.
말세에, 내가 판단을 잘못하고, 재물을 썩어지도록 모았다면,
시대가 바뀌어 하나님 앞에 서게 되었을 때, 그것처럼 두려운 일이 없다.
이 세상에는 부자가 좋다지만, 하나님 말씀은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약대가 바늘귀...’ 하신다.
들으라 부한 자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생을 인하여 울고 통곡하라 약5:1
▲내 돈/내 시간 내 마음대로 쓰면 아무 문제 없다는데...
여러분, 이것은 한 순간에 뒤바뀐다.
‘내 것이다’며 자유롭게 쓰며 살지만,
죽고 나서 천국에 가면 ‘하나님의 것이다’며 내 놓으라고 하신다.
거기에 대해 설명하고, 사용내역을 상세히 보고해야 한다.
재산, 시간.., 모두 하나님이 맡겨주신 것이라며,
다시 도로 다 찾으신다.
그러니까 ‘내 돈/내 시간인데 누가 뭐래?’라며 자행자지하면 안 된다.
우리는 ‘청지기’이지, 결코 ‘주인’이 아니다.
▲정신 차리지 못하는 부자들에게 경고하시려고, 공산주의를 들어 쓰신 적도 있었다.
보라 너희 밭에 추수한 품군에게 주지 아니한 삯이 소리 지르며
추수한 자의 우는 소리가 만군의 주의 귀에 들렸느니라 약5:4
공산주의가 생긴 것은, 부자들이
가난한 자가 돈 없어서 우는 소리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위 본문에 ‘우는 소리’가 나오는데,
오늘날에도 가난한 사람들은, 돈이 없어서 울고 있다.
역사를 보면, 가난한 자들을 너무 내 몰면, 항상 사회불안이 일어났었다.
▲부자는 큰 십자가이다.
여러분, 부자 되는 일을 쉽게 생각하면 안 된다.
너희가 땅에서 사치하고 연락하여 도살의 날에 너희 마음을 살지게 하였도다 5:5
‘사치하고 연락하여’... 여러분, 돈 있는 사람이 절제하기가 참 어렵다.
쓰지 않아도 될 일에 쉽게 돈을 쓰며,
사치하고 연락 안 하기가 무척 어렵다.
도살할 날에는 살진 양을 먼저 잡는다.
이 땅에서 부자로 살면서, 재물의 청지기 사명을 잘 감당하지 못하면
나중에 ‘도살할 날에’ 가장 먼저 요리신세가 될 것이다.
(지금도 미국발 경제위기로 ‘도살할 날’이 도래했는데,
마음에 욕심이 가득했던 사람들부터 차례로 심판을 받고 있다.)
여러분, 부자는 '축복'이라기 보다는 '십자가'로 생각해야 한다.
위에서 심은 것보다 거둔 것이 많은 예, 지방회 회계의 예,
일제시대 고위직의 예를 들었다. 현권사의 꿈도 마찬가지다.
부자는 저 천국에서 받을 상급이 적게 되기 쉽고
또한 이 세상에서 물질을 힘들게 잘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나중에 책임도 크게 지기 때문에 '십자가'가 맞다.
그런데 돈을 축복으로만 여기고, 마냥 사치하고 연락하다가는... 엄중한 심판이 따른다.
야고보 사도가 5장에서 그것을 경고하는 것이다.
▲교회를 위협하는 백화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멀시 백화점 앞에는
‘예수님이 두 팔을 벌리고 서 계신 큰 석상’이 있어서 유명하다.
그런데 꼭 좋게 볼 일만은 아닌 것 같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백화점으로> 오라!’는 느낌이 자꾸 든다.
지금 미국과 한국은, 백화점이 꼭 예수님을 대신 하는 것처럼 보인다.
여러분, 과거에 우리는 지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교회가서 안식과 평안을 찾았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지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백화점가서 안식과 평안을 찾는다.
그래서 지금 백화점은, 사실 이단보다 더 무섭다. (더 영향력이 크다)
성도들 마음이, 교회 오는 것이, 백화점 가는 것보다 더 좋아야 하는데,
어느 시점부터 이것이 바꿔져, 백화점 가는 것이 더 좋다면... 신앙점검이 필요하다.
백화점에서 1~2시간 걸어 다니는 것에는 끄떡없고, 마냥 웃고 행복한 사람이
교회에서 1시간 앉아 있어도 힘들고 지쳐한다면... 그는 백화점교를 믿는 신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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