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라 (호세아 11장 1-4줄) < 상처를 치유하시는 하나님 >
사람은 누구나 죄를 짓는다. 신실한 성도도 때로는 죄에게 진다. 그 죄는 어떤 특출한 죄가 아니라 늘 나를 괴롭혔던 죄다. 그때마다 늘 새로운 결심과 다짐을 하지만 또 질 때가 많다. 그때 상한 심령으로 하나님께 가면 하나님은 늘 받아주신다. 그래도 죄책감은 계속 마음에 남아 영혼을 괴롭힐 때가 많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에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을 통해 극복된다.
감정은 이성대로 잘 움직여주지 않는다. 잊어야 하는 줄 알면서도 잊지 못하고 용서해야 하는 줄 알면서도 용서하지 못한다. 머리로는 수십 번도 더 다짐한다. “어차피 저 사람과 평생 살려면 내가 믿는 사람으로서 먼저 사랑하고 용서하고 잊자.” 그런데 또 보면 미우니까 “용서 못해.”라고 한다. “정직해야지.”라고 다짐한 후 또 거짓말하고 “부지런해야지.”라고 다짐한 후 또 게으름을 피운다. 그런 인간이기에 깊은 죄책감은 더욱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어느 날 한 사람이 오해 때문에 전화로 부친과 큰 다툼을 벌였다. 그때 자기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분노하며 소리쳤다. “아버님! 그럴 수 있습니까? 이제부터 아버님을 없다고 여기고 살겠습니다.” 전화를 탕 끊었다. 다음날 어머니로부터 전화가 왔다. “얘야! 네 아버지가 어제 갑자기 돌아가셨다. 어제 무슨 일 있었니?”
그 상황에서 분노하며 부친에게 한 마지막 말이 얼마나 후회가 되겠는가? 그때는 누가 어떤 위로를 해도 위로가 되기 힘들다. 그 죄책감은 평생 져야 할 짐이 될 수 있다. 예수님을 배반한 상처로 신음하던 베드로에게 한 가지가 없었다면 그는 평생 죄책감을 가지고 살았을 것이다. 그 한 가지란 회개한 영혼을 끝까지 받아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이다. 오순절 성령 사건 때 사랑의 하나님이 성령으로 오심으로 베드로의 마음을 눌렀던 상처의 돌이 치워졌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나의 눈물과 슬픔과 상처는 깨끗이 치유될 수 있다.
<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라 >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사랑해서 출애굽의 은혜를 베푸셨다(1절). 그 은혜를 잊어버리자 선지자들이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불렀지만 그럴수록 점점 하나님을 멀리하고 바알들에게 제사하며 나무나 돌로 아로새긴 우상 앞에서 분향했다(2절). 왜 그랬는가? 하나님을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알아야 할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은 허물이지만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것은 죄다. 호세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잘 알기를 원했다. 그래야 하나님이 부르심을 듣고 멀어지지 않고 가까워질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인가?
하나님은 가르치고 보호하시고 고치시는 하나님이시다(3절). 또한 하나님은 사랑하고 해방시키고 먹이시는 하나님이시다(4절). 간단히 말하면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라는 말씀이다. 하나님이 사랑이시라는 믿음은 모든 믿음의 뿌리와도 같다. 너무 힘들면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믿음이 흔들릴 수 있다. 순풍이 불 때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는 일은 없지만 거센 역풍이 불면 마음속 깊은 곳에서 의심이 스멀스멀 피어오른다. 그러나 그심한 고난 중에도 하나님의 사랑은 변함없음을 굳게 믿으라.
하나님의 사랑은 문제를 해결해주는 사랑이 아닌 문제 속에서도 나와 함께 하시는 사랑이다. 그 사랑을 믿고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 믿음이다. 성도가 어려움 중에서도 남을 돕겠다는 마음을 어떻게 가질 수 있는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믿음이 그 영혼의 밑바탕에 있기에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 저절로 표출되는 것이다. 그 사랑이 인간의 영혼을 보존시켜주고 인간의 행복을 유지시켜준다.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라. 내가 본능을 넘어서 남을 향한 거룩한 의지를 가진 것도 하나님은 사랑이심을 나타내는 하나의 증거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할 때 흙으로 사람을 짓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어 사람을 생령으로 만드셨다(창 2:7). 지금도 하나님은 생기를 내 마음이 불어넣어 나를 성령의 사람으로 만드신다. 하나님의 사랑을 지식적으로 아는 것으로 그치지 말고 의식 가운데 깊이 뿌리내리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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