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를 극복하는 4대 원리 (요한복음 21장 1절)
1. 예수님과 만나라
제자들을 실패에서 일으킨 첫째 요인은 ‘예수님과의 만남’이었다(1절). 그 만남은 요한복음 21장의 주제이고 성도의 삶의 주제가 되어야 한다. 행복과 성공은 “누구를 만나느냐?”에 달려있다. 배우자 잘 만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과거에는 권력자 한 사람을 잘 만나면 출세 길이 활짝 열렸다.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 만남이 쉽지 않지만 예수님은 누구나 쉽게 만날 수 있다. 인맥이 없어도 예수님과 진정으로 만나면 삶은 크게 변한다.
어느 날, 한 청년이 절망으로 자살하려고 했다. 칼로 동맥을 자르기 전에 그는 거울 앞에서 자기 얼굴을 보았다. 무슨 영문인지 자꾸 눈물이 쏟아졌다. 그때 거울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났다. 그가 토레이(R. A. Torrey) 박사다. 하나님을 진실하게 만나면 그때부터 새로운 인생이 펼쳐진다. 지금 연약하고 비참한 모습이라도 상관없다. 그 상황에서도 예수님을 새롭게 만나면 실패는 성공을 만들어내는 축복의 씨앗과 디딤돌이 된다.
2. 꿈을 새롭게 하라
제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다시 만난 곳은 갈릴리 디베랴 호수였다. 왜 주님은 예루살렘이 아닌 갈릴리에서 만나주셨는가? 갈릴리는 그들의 ‘꿈의 고향’이었다. 거기서 그들은 처음 주님을 만나 꿈을 품었다. 그 꿈을 회복시켜 사명을 새롭게 하려고 주님은 갈릴리에서 만나주셨다. 실패를 극복하려면 먼저 꿈을 회복하라. 아무리 어려워도 꿈을 잃지 말라. 상황은 비관적으로 생각할 때에만 비관적으로 된다.
꿈은 행복의 청사진이다. 깊은 수렁을 만나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으면 어둠에 지배되지 않는다. 어려울수록 찬란한 꿈을 꾸라. 링컨처럼 하원의원 선거에 떨어졌으면 상원의원을 꿈꾸고 상원의원 선거에 떨어졌으면 부통령을 꿈꾸고 부통령 선거에 떨어졌으면 대통령을 꿈꾸라.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는 속담은 좋은 속담이 아니다. 오르지 못해도 계속 쳐다보면 꿈이 생기고 꿈이 생기면 길이 보이고 길이 보이면 도전하고 싶고 도전이 있으면 발전도 있다.
3. 다시 일어서라
본문 1절에는 평범하지만 감동적인 단어 하나가 있다. ‘또’라는 단어다. 그 단어는 매력적인 단어다. 주님은 언제나 또 기회를 주신다. 실패 앞에서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버리라. 다시 일어설 때 기회도 다시 온다. 가끔 고위직에 있던 사람이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자살한다. 과거의 화려한 삶과 비교할 때 미래의 삶이 비참할 것 같고 실추된 명예를 회복할 길이 없을 것 같아서 그랬을 것이다. 그러나 회개하고 새롭게 살기로 다짐하면 죄인(sinner)이라는 ‘S’자의 주홍글씨를 성자(saint)로 바꿀 수 있는 기회는 반드시 온다.
누구나 과거의 실패는 있다.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다. “이제 늦었다!”고 하지 말라. 늦었다고 할 때가 가장 빠른 때다. 새롭게 각오하고 일어서면 누구에게나 꿈과 같은 미래가 펼쳐질 수 있다. 실패를 만나도 다시 일어서라. 그래야 후회가 없다. 사람이 왜 후회하는가? 실패 때문에 후회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진짜 후회하는 이유는 “그때 왜 포기했지?” 하고 포기한 것을 후회한다. 큰 실패를 만나도 너무 쉽게 포기하지 말라. 포기가 가장 큰 실패이고 가장 큰 패착이다. 실패 속에서 포기하지 않으면 다시 일어날 수 있다.
4. 실패를 성화시키라
주님이 다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이유는 그들에게 실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님이 그들의 연약함을 알고 그들의 실패를 이해하고 너그럽게 보셨듯이 내 실패도 이해하고 너그럽게 보신다. 주님의 너그러움은 내 넉넉함의 원천이다. 실패할 때 넉넉한 마음을 가지라. 실패를 이해하고 껴안으라. 실패에 놀하지 말라. 실패 없는 인생은 없다. 실패의 원인은 분석하고 반성하되 그것 때문에 나를 실패자로 비하하지 말라. 실패를 껴안지 못하면 진짜 실패가 오고 실패를 두려워하면 영혼은 마귀의 놀림감이 된다.
남의 실패에는 너그러워지고 내 실패에는 넉넉해지라. 상처는 상승의 전조가 될 수 있고 욕은 약으로 변할 수 있다. 링컨도 생전에는 엄청난 욕을 먹었다. 그런 수많은 상처와 아픔을 견뎌내야 위대한 사람이 된다. 인생에는 실패도 필요하다. 실패를 해봐야 성숙해지고, 타인의 실패에도 관대해진다. 살다 보면 실패의 위기가 사방에 널려 있다. 그 실패를 기회로 삼으라 실패를 잘 껴안고 요리하라. 실패를 성화시키라. 실패는 창조와 성숙의 기회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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