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을 뒤따르는 3대 현상 (이사야 29장 19-24절) 1. 기쁨이 넘치게 됩니다
겸손하면 하나님께서 기쁨과 즐거움을 주십니다(19절). 왜 기쁨과 즐거움이 있습니까? 하나님이 강포한 자를 소멸시키고 오만한 자의 길을 막고 죄악의 기회를 엿보던 자를 끊어지게 하셨기 때문입니다(20절). 강포하고 오만하고 죄악의 길을 엿보던 자들은 죄 없는 사람에게 죄를 덮어씌우고 야비한 계책으로 재판관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헛된 일로 의인을 억울하게 만듭니다(21절). 그러나 하나님은 의인이 늘 당하게 하지 않고 최종적인 승리를 통해 기쁨을 넘치게 주십니다.
어느 날, 한 교인이 교회에서 말씀으로 은혜 받고 집에 들어갔습니다. 그때 아이들이 집을 다 어질러 놓은 것을 보고 짜증내면서 아이들을 한바탕 야단쳐서 그날 은혜를 다 쏟았습니다. 그때 아이들은 속으로 이렇게 생각할지 모릅니다. “엄마는 교회만 다녀오면 저러셔.” 교회 갔다 온 후에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고 털어놓으면 은혜도 털리고 가정의 행복도 털리고 자녀교육도 털립니다.
그 날 저녁 교회에 안 나가는 아버지가 술에 취해 들어왔습니다. 그때 아이들은 아버지가 술을 먹고 기분 좋은 틈을 이용해 말합니다. “아빠! 천 원만 주세요.” 그러면 오천 원짜리가 나옵니다. 그때 아이들이 어떻게 생각할까요? 영적인 의미에서 교회에서 은혜 받고 온 사람의 즐거움은 술에 취해 기분 좋아 인심 쓰는 사람의 즐거움을 모든 면에서 넘어서야 하듯이 성도의 기쁨은 세상의 기분을 압도해야 합니다.
2. 하나님을 경외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구원하시고 회복시키는 역사를 보면 하나님을 높이고 경외하게 됩니다(23절). 경외란 누군가를 마음의 주인으로 진심으로 높이고 그의 뜻에 복종하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애쓴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의 말과 기도를 경청해주십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늘 살피기에 이웃도 잘 살핍니다. 이웃을 잘 살피라는 것은 늘 손해만 보라는 뜻이 아닙니다. 이웃을 살피면 하나님의 살펴주심의 은혜를 받으면서 더 이익이 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 궁극적으로 복을 받지 못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고 기적적으로 복을 받는 것을 은혜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심은 대로 거두고 땀을 흘린 대로 얻는다는 담백한 은혜를 추구하십시오. 세상적인 것과 인간적인 것이 너무 넘치면 오히려 감사가 줄어듭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인간적인 욕망을 절제하면서 담백한 은혜를 추구할 때 감사하는 마음도 넘치게 됩니다.
행복의 최대비결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에 있습니다. 가정행복의 비결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에 있습니다. 어떤 가정은 남편을 너무 경외합니다. 남편 말 한 마디에 가슴 조이며 살아갑니다. 어떤 가정은 아내를 너무 경외합니다. 아내가 서태후입니다. 어떤 가정은 자녀를 너무 경외합니다. 자녀 일이라면 벌벌 떨고 부부가 최면에 걸립니다. 그렇게 가정 구성원 서로에 대해 어려워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으면 다 불행해집니다. 하나님만 경외하고 하나님이 가정의 주인이 될 때 그 가정이 행복해집니다.
3. 마음이 총명하게 됩니다
회복의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영안이 열려 총명해지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원망과 불평으로 마음이 닫힌 사람들도 마음 문을 열고 하나님의 교훈을 받을 것입니다(24절). 아무리 하나님의 사랑이 커도 사람이 마음 문을 열지 않으면 그 사랑을 받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에벤에셀과 여호와 이레의 사랑’입니다. 에벤에셀이란 “하나님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는 뜻이고 여호와 이레란 “하나님이 우리의 필요를 예비하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지금까지 우리를 도우셨던 것들 위에 하나님이 예비하신 것을 더해주는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지금까지의 큰 사랑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완성된 제품이 아니고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완성된 제품을 제공하는 사랑이라기보다는 미완성의 재료를 제공하는 사랑입니다. '완성된 제품에 담긴 사람‘보다 ’미완성의 재료에 담긴 사랑‘이 더욱 깊은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사랑할 때 성도에게 무엇을 온전히 이뤄줌으로 사랑하기보다 스스로 일하도록 격려해줌으로 사랑하십니다. 그처럼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눈에 보이지 않아도 곳곳에 충만하게 넘쳐 있습니다. 그 사랑에 마음 문이 열리지 않으면 하나님이 예비하신 축복이 자기 것이 되지 못합니다. 짝짝이는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이 인간의 반응이 있어야 하나님의 사랑도 진가를 발휘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기쁨과 감사로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가장 지혜롭고 총명한 삶입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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