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귀한 유산 (신명기 11장 18-21절) < 뜻밖의 선물을 남겨주십시오 >
저는 가끔 30여 년 전의 옛 친구들로부터 뜻밖의 선물을 받습니다. 그 친구들이 없었다면 저는 선교사들을 많이 돕지도 못했을 것이고 더 나아가 기본 생활도 힘들었을 것입니다. 차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 친구들의 선물을 받으면 이런 고백이 나옵니다. “하나님! 이런 선물을 주시려고 30여 년 전에 그 친구들을 만나게 하셨군요.”
하나님은 뜻밖의 선물을 주시는 하나님입니다. 어떤 때는 전혀 예상치 못한 뜻밖의 그 선물로 인생의 막힌 길이 뚫립니다. 얼마나 힘이 됩니까? 그런 뜻밖의 선물로 영혼을 살리는 것이 바로 ‘선교’입니다. 실제로 선교하면서 ‘뜻밖의 선물을 주시는 하나님’을 체험하고 기뻐한 적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선교는 ‘뜻밖의 선물을 주시는 하나님’의 지휘로 이뤄지는 가장 아름답고 복된 사역입니다.
제가 속한 기독교 선교연맹(C&MA) 교단은 ‘선교와 나눔’에 최상의 가치를 둔 교단입니다. 그래서 C&MA 소속 교회들은 교회 자체는 별로 커지지 못했습니다. 실제로 미국 내에 있는 저희 선교연맹 소속의 2200교회 중에는 큰 교회가 거의 없습니다. 나눔에 최상의 가치를 두기 때문입니다. 교회건축 재정을 선교지로 보내니까 교회건축은 늦어지고 교회부흥의 가능성은 그만큼 후퇴하지만 얼마나 멋진 일입니까? 중요한 것은 그것이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후퇴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지난주에는 군 선교를 위해 <월새기>를 보내달라는 제안을 받고 많이 고민했습니다. 기도와 고민 끝에 혼자 마음속으로 “하나님! 저희들의 필요를 채워주세요.”라고 소리치고 1000권부터 군 문서선교를 시작하자고 결단하고 발주했습니다. 요새 고단한 군 생활과 힘든 인간관계 속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젊은 군인들이 꽤 많다고 합니다. 그들도 큰 의미에서 ‘내 자녀’입니다. 또한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한 것입니다. 그 청년들에게 <월새기>가 꼭 필요한 것을 깨닫고 결단한 것입니다.
그 청년들이 제대하면 믿음이 더 들어가기 힘들 것입니다. 그 전에 <월새기>를 통해 믿음이 생기고 선한 비전을 받으면 국가의 내일이 얼마나 밝아지겠습니까? 머리가 빠른 사람은 그 재정으로 월새기 직원들을 더 뽑아서 홍보시키면 비전 성취가 더 빨라지지 않겠느냐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그런 식으로 생각하면 선교는 늘 후순위로 밀립니다. 비전 성취가 늦어져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기 것을 드리는 것이 선교입니다. 게으름 때문에 늦어지면 안 되지만 선교 때문에 늦어지면 하나님은 오히려 더 빨라지게 하실 것입니다.
저희 미국 기독교 선교연맹은 미국 교단 중에 성도 숫자 대비로 가장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고 선교비도 가장 많이 보냅니다. 매년 몇 천만 불의 선교비를 보냅니다. 그 일은 쉽지 않지만 신기하게도 거의 매년 그 비용이 채워집니다. 때로는 선교비가 부족해서 일부 선교사 가정을 철수시키는 문제를 심각히 논의할 때도 있습니다. 그때마다 어느 날 갑자기 한 사람이 나타나서 재정문제에 가뭄의 단비처럼 기여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미국에서는 저희 선교연맹 소속 성도들 중에 매년 여러 명의 성도가 천국에 가시면서 유산을 기증합니다. 그때마다 ‘뜻밖의 선물을 주시는 하나님의 손길’로 재정위기를 기적적으로 넘기기도 합니다. 그런 뜻밖의 헌신이 선교사 후원의 큰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그처럼 천국에 갈 때 뜻밖의 선물을 남기고 가면서 수많은 영혼들의 천국 길을 열어주고 떠나는 종말을 생각해보십시오. 얼마나 멋진 종말입니까?
< 가장 귀한 유산 >
좋은 유산을 많이 남기는 꿈을 가지십시오. 그 중에서도 가장 귀한 유산은 ‘믿음으로 키운 자녀와 후대’입니다. 자녀와 후대들은 미래를 향한 다리입니다. 그 다리를 잘 가꾸십시오. 자녀들을 끊임없이 격려해주십시오. “얘야! 너를 향한 하나님의 찬란한 계획이 있다! 하나님이 너를 끝까지 지켜주실 거야! 꼭 힘내라!” 부모는 자녀들의 영적인 멘토와 베스트프렌드이자 첫 사랑이 되어야 합니다.
본문 말씀은 ‘말씀 중심적인 삶’을 통해 후대의 축복을 예비하라는 말씀입니다. 특별히 자녀들과 후대들에게 남겨주어야 할 가장 위대한 유산 중의 하나가 거룩한 꿈입니다. 자녀들에게 늘 큰 꿈을 품게 하십시오. 꿈은 사람을 위대하게 만듭니다. 자신도 어떤 한계 안에 가두지 말고 매일 찬란한 세계를 꿈꾸며 열심히 사십시오. 가끔 어려운 장벽을 만나도 실망하지 마십시오. 장벽이 있다는 말은 장벽 건너편에 새로운 축복의 세계가 있다는 말입니다.
실패할 때도 낙심하지 말고 더욱 큰 꿈을 꾸십시오.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지 못했어도 낙심하지 말고 더욱 큰 꿈을 꾸십시오. “하나님! 훗날에 제가 그 대학보다 더 좋은 대학을 세워보겠습니다.” 원하는 직장에 들어가지 못했어도 낙심하지 말고 더욱 큰 꿈을 꾸십시오. “하나님! 제가 나중에 그 회사보다 더 좋은 회사를 세워보겠습니다.” 실패를 거울삼아 더욱 큰 꿈을 꾸면 더욱 복된 미래가 펼쳐집니다.
특별히 선교의 꿈을 가지십시오. 힘든 사람들을 돕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성공을 꿈꾸십시오. 사는 집의 크기가 커지고 섬기는 교회의 외형이 커지는 것보다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거룩한 나눔의 씀씀이가 커지는 것입니다. 선교는 ‘종교를 선파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선파하는 것’입니다. 참된 선교를 위해서는 기도와 더불어 실질적인 나눔을 계속 훈련해야 합니다. 나눌수록 복의 가능성은 커집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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