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것'은 아주 소중한 것입니다. 그러나 '자기만 사랑하고 존중하려는 것'은 아주 나쁜 것입니다. 과도한 자기 존중, 무모한 우월감, 자기를 높이 보는 편견은 교만의 표식입니다. 그 표식이 있는 사람이 공동체에 있게 되면 피곤한 일이 많이 생겨납니다. 대화의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태도가 교만의 표식일 것입니다. 여러 사람이 모여 있는 데에서 대화를 독점하려고 하는 태도! 반대로 의도적으로 한 마디도 안 하는 것으로 주의를 끌려고 태도! 자기가 모르는 화제가 나타나면 자기가 아는 화제로 돌려버리는 태도! 그래도 자기가 원하는 화제가 돌아가지 않으면 대화에 집중을 하지 않고 딴 짓을 하는 태도! 가끔 의견 충돌이 생기면 정확하게 모르면서 이기려고만 하는 태도! 우리는 이런 태도들이 나타나지 않도록 힘써야 합니다. 인터넷에 들어가 보면 가끔 실상을 잘 모르면서 판단은 칼 같이 하는 분들을 목격하게 됩니다. 성경 로마서 12장 3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세상을 살아가면서 판단과 비판은 있어야 합니다. 쓴 소리도 있어야 합니다. 전문 비평가도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백을 알면서 열을 비평하는 비평가의 존재는 발전의 초석이 되지만 열을 알면서 백을 비판하는 비판가의 존재는 발전의 걸림돌이 됩니다. 저는 가끔 익명의 다른 교회 성도님들로부터 전화를 받습니다. "우리 교회 목사님이 이런 식으로 하는데 과연 옳습니까?" 그런 질문을 받는 경우에 그분들의 말에 쉽게 동조하지 않습니다. 말하지 않던가, 아니면 다른 입장의 어떤 상황이 있을 수도 있다고 이해시키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제가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때 판단하면 큰 죄를 짓는 셈입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꼴불견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하나님처럼 다 아는 척 하는 것입니다. 역시 가장 지혜로운 삶의 태도는 자신 한계를 알고 겸손한 태도를 잃지 않는 삶이 아니겠습니까?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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