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10월의 예화 {목록 돌아가기} |
365일 예화[ 10월 1일]영원한 기쁨
영국의 속담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하루를 기쁘게 살려는가? 이발을 하라. 한 주간을 기쁘게 살려는가? 자동차를 사라.
한 달을 기쁘게 살려는가? 결혼을 해라. 한 해를 기쁘게 살려는가? 새 집을 지어라.”
멋을 내는 이발소와 편리한 자동차가 모두 인간에게 기쁨을 주기는 하지만 그 기쁨은 결코 오래 가지 못한다는 것을 속담은 말해주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새로이 설계한 새 가정도 금 같은 한 달이 지나면 마냥 기뻤던 행복 대신에 갈등과 고민이 따른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새 집을 짓고 손보면서 자리잡는 기쁨은 어떨까요?
이 속담은 그것도 역시 별로 오래 갈 수 없다고 말해 줍니다.
여기서 우리는 변하지 않는 오직 하나의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영원히 기쁘게 살려는가? 예수님을 믿으라.”
세상의 조건들 속에서 오는 기쁨은 지극히 가변적이고 일시적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로부터 오는 영적인 기쁨이야말로 이 세상이 줄 수 없는 참된 만족을 주는 고귀하고 영원한 것입니다.
365일 예화[ 10월 2일]성공적인 신앙 훈련
지난 9년 동안 그의 업적이 크게 돋보였던 런던의 한 목사는 한 공중 집회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습니다.
“내가 처음으로 파송을 받았던 교회에서 나는 거의 아무런 결실도 얻지 못한 상태에서 4년을 보냈습니다. 오늘날 내가 설교하듯이 그 당시에도 열심히 설교했으며 성공을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어떤 회심자도 발견할 수 없었으며 나를 찾아 와서 상담을 요청하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나는 더욱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내 영혼을 쏟아붓듯이 예배를 축복해 주시길 기도했으며, 내가 알고 있는 가장 쉬운 말로 설교를 준비하였습니다. 예배가 마치면 나는 교회의 뒷뜰로 가서 다시 눈물을 흐리며 하나님께 몇 사람이라도 구원해 주시기를 간구하였습니다. 또한 예배 후 신앙 상담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으면 만나겠다고 했으나 아무도 찾아오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8년 전에 심혈을 기울여서 했던 동일한 설교를 했는데 그 설교로 97명의 사람이 결신하게 되었습니다. 열매 맺지 못했던 지난 5년의 사역 기간에 주님께서는 나로 하여금 현재의 열매를 위해 인내하고 기다리는 마음을 갖게 만드셨다고 생각합니다.
그 목사님은 5년 동안에 성공적인 삶을 유지해 갈 수 있는 신앙 훈련을 받은 것입니다.
365일 예화[ 10월 3일]참된 평안
스펄전 목사님은 안식 없는 인류를 이렇게 묘사했습니다.
“오, 피곤에 지친 아담의 자녀들이여! 그대들이 하늘에서는 땅을 경작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대들은 해가 뜨기도 전에 일어나 종일토록 수고할 필요가 없을 것이고 해가 진 후에도 오랫동안 일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아도 그대들은 평안하고 무사할 것이고 안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수고, 고통, 고생 같은 단어들은 하늘에서 사용되지 않을 것이다”. 하늘에는 항상 안식만이 있는 것이다. 이러한 평안을 그리스도인은 이 땅에서도 누릴 수 있습니다.
어느 나이 많은 그리스도인이 자신의 삶과 구원에 대해 별로 확신이 없었습니다. 그는 결핵으로 죽어가는 한 젊은 여인을 방문했는데 그녀의 마음이 하나님께서 주신 평안으로 가득한 것을 보고 의아하게 생각했습니다.
어느 날 그는 그녀에게 어떻게 그런 마음의 평안을 가질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내게는 걱정이 없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피로 내 죄를 깨끗하게 씻어 주셨으며 지금도 날마다 씻어 주신다는 것을 믿습니다. 나의 모든 삶은 주님의 손 안에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모든 것을 자신 있게 주님께 맡길 수 있습니다
365일 예화[ 10월 4일]바로 이 곳이 천국
계곡에 사는 한 여인이 자신의 가족을 하나님이 계신 천국으로 데려가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천사가 나타나 하나님께서 응답하셨으므로 그들이 떠난 후 다른 사람들이 그녀의 집에 살지 모르니까 집안을 정돈해 두라고 했습니다. 그녀는 정성스럽게 집안을 정리한 뒤 “하나님, 이만하면 됐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때 천사가 나타나 아직 정원에 잡초가 많으니 정원도 깨끗이 치우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또 몇 해 동안 정원의 잡초를 뽑고 나무와 꽃들을 관리했습니다.
그녀는 “하나님, 이제 우리 가족을 하나님이 계신 곳으로 인도해 주십시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때 천사가 나타나 머리를 가로 저으며 “문 밖에 거지가 서 있다. 네가 그를 먹일 때까지 다 이루었다고 할 수가 없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여인은 걸인을 향하여 사랑을 나누어 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자, 이만하면 됐습니까?” 그러자 천사가 창문을 열었습니다.
바로 그 자리가 천국이었습니다. 사랑스러운 사람들과 아름다운 정원과 화목한 가정이 있었습니다. 바로 그곳이 하나님께서 살아계신 천국이었습니다.
365일 예화[ 10월 5일]참된 금식
아시시의 성자 프란시스는 수도원에 들어가기 이전부터 음식과 의복 및 주거 생활 전반에 걸쳐 절제와 금욕을 철저하게 이행했습니다. 프란시스의 이러한 생활을 보고 수도원의 형제들도 고행과 노동에 열심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모두가 조용히 잠들었을 때 누군가 한 형제가 “아이고 죽겠네! 아이고 죽겠네!”하고 소리를 치는 바람에 형제들이 모두 깜짝 놀라 눈을 떴습니다.
프란시스가 등불을 켜들고 “지금 죽겠다고 한 사람이 누구인가?”라고 물으니 형제 중 하나가 침상 위에서 매우 괴로운 소리로 “제가 그랬습니다.”하고 말했습니다.
프란시스가 왜 그렇게 괴로운지를 물었더니 그는 배가 고파 죽을 것같다고 했습니다. 이 형제는 며칠 동안 금식을 하였던 것입니다.
프란시스는 곧 죽을 끓여다가 금식한 형제와 다른 형제들에게도 먹게 했습니다. 금식한 형제만 먹으면 부끄러워할 것 같아서였습니다.
식사가 끝나자 프란시스는 형제들을 향하여 “형제들이여! 고행하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지나쳐서는 안 됩니다. 자신의 신체에 적당하게 하지 않으면 도리어 해롭습니다. 하나님은 회개를 기뻐하시나 무모한 희생은 기뻐하지 아니하십니다.”라고 말했습니다.
365일 예화[ 10월 6일]평화의 원천
러시아의 작가 톨스토이는 원래 귀족 출신이었습니다.
그는 온갖 부귀 영화를 누리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인생의 참만족을 얻지 못했고, 작품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갈채를 받았으나 죄에 대한 공포와 불안한 마음을 어찌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한적한 시골 길을 걸어가던 중에 순박한 시골 농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시골 농부의 얼굴에는 유난히도 평화가 깃들어 있었습니다.
톨스토이는 농부에게 가서 평화스런 삶의 비결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농부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기 때문이죠. 그래서 내 마음은 기쁨에 가득차 있습니다.”
그 말을 들은 톨스토이는 그날부터 진지하게 하나님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후 그는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고, 과거의 불안과 공포는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작곡가 ‘하이든’은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 친히 쓴 50항목에 이르는 유서의 한 구절을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나는 나의 영혼을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과 자비에 맡깁니다.
365일 예화[ 10월 7일]나폴레옹과 꿈(vision)
사람들은 나폴레옹에 대해서 여러 가지로 평가합니다.
그에게는 불타는 소원과 꿈이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프랑스인들이 나폴레옹에게 절대 권력을 부여했던 것도 다름 아닌 그에게 꿈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몇 년을 두고 싸우기만 하니까 유럽을 통일하여 질서를 확립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자 했던 것입니다. 그는 지금도 유럽의 정치, 경제, 사상계의 거의 신화적인 존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끝내는 정치범이 되고 말았지만 그는 온 인류에게 최대의 행복을 가져다 주기 위해서는 강력한 통치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유럽의 조그마한 나라들이 비슷비슷하면 싸움이 되므로 강력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헐벗고 굶주린 3만의 군대 앞에서 영광과 부가 있는 불모의 땅으로 가자고 했습니다.
그때 3만의 군대는 나폴레옹에게 생명을 걸고 따르게 되었고 그 군대는 승리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그는 평범한 군인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비전이 있고 꿈이 있었던 사람이었습니다.
365일 예화[ 10월 8일]예수님 안에서 변화된 삶
열아홉 번이나 교도소에 수감되었던 한 정치 깡패가 변화되어 선교회를 이끌어 나가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감옥에서 징역을 살고 있을 때, 폐결핵에 걸려 마산에 있는 한 요양소로 이송되었습니다.
거기에서 치료를 받던 중, 그는 요양소를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병든 자를 위로하러 온 교회의 선교단체에 속해 있던 한 여성을 만나게 되었고 그녀의 정성스러운 간호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녀와의 만남을 통해 그는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고 기독교에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그는 예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감방생활을 마칠 수 있게 되었고 출소하는 동시에 그녀와 결혼하여 신학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예수님을 영접한 후 그가 계속적으로 관심을 두어왔던 재소자 선교에 꿈을 이루기 위해 <다메섹 선교회>를 만들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다메섹 선교회에서 전과자라는 낙인이 찍힌 채 사회에서 소외되고 있는 출소자들에게 숙식을 제공하며 희망을 주는 동시에 신앙으로 지도하여 그들이 자립하여 건전한 사회인으로 복귀할 때까지 뒷바라지를 해주고 있습니다.
365일 예화[ 10월 9일]내가 너와 함께 있다
미국의 한 선교사가 안데스 산맥의 스키 리프트(엘리베이터) 정상에 서 있었습니다. 그곳은 시야가 탁 트인 곳이었습니다. 세계의 꼭대기 가까이서 아래의 만상을 내려다 보는 일은 전율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선교사에게 있어서 그 자리는 가장 외로운 곳이었습니다.
그의 가족은 그들이 속한 선교회에 의하여 이곳으로 보내어졌는데 무슨 휴양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선교 구역인 우루과이의 몬테비데오에서 그의 가족이 테러를 당할 위험이 있었기 때문에 안전지대로 보내어진 것이었습니다.
그는 스키 리프트를 타고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하고 부르짖었습니다.
그러자 그의 안에 계신 성령께서 다음과 같이 응답해 주셨습니다.
“야웨께서 너를 모든 재앙에서 지켜 주시고 돌아올 때에도 항상 너를 지켜 주시리라.”
그는 그때 하나님은 자신의 모든 것을 주장하시며, 미래의 사역을 위한 분명한 지시를 기다리고 있는 동안 안전한 장소를 제공해 주셨음을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미래가 불확실한 가운데 기다리며 일하도록 부름을 받았음과 또한 신뢰하며 하나님의 신실한 종이 되도록 부름받은 사실을 확신했습니다.
365일 예화[ 10월 10일]지혜로운 아버지
페니라는 백화점은 미국의 전역에서 볼 수 있는 백화점입니다.
소년 시절 때 지미 페니는 집에 돌아와서 자기가 일하는 식품점 주인이 싸구려 커피를 비싼 커피에다 섞은 후에 그것을 비싼 커피 값으로 판다고 재미 있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의 아버지는 조금도 웃지를 않고 페니에게 말을 했습니다.
“지미야, 만약 어떤 사람이 너희 식품점 주인에게 도매로 물건을 넘길 때에, 질이 낮은 싸구려 물건을 좋은 것이라고 비싸게 팔면 너희 주인은 그 사람을 좋은 사람이라고 하겠니?” “아버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미야, 내일 아침에 네가 일을 나가면 주인에게 받을 임금을 계산해 달라고 한 후 이제 그만 두거라!”
그 당시에는 일자리가 아주 드물어서 지미와 같은 소년이 다시 일자리를 찾기는 결단코 쉬운 일이 아니었으나, 그는 이튿날 아버지의 지시대로 직장을 그만 두었던 것입니다.
만약 작은 이익에다 양심과 인간성을 파는 일이 평범한 일이라고 자식에게 웃어 넘긴 아버지였다면 페니의 세계적인 성공은 있을 수 없었고, 크리스천 대사업가로서의 그 아름다운 이름을 오늘날 우리가 들을 수 없게 되었을 것입니다
365일 예화[ 10월 11일]무시된 경고의 결과
1941년 12월 7일, 하와이 주재 일본 총영사가 동경에 보고한 정기 보고서가 있습니다.
그 보고서에는 진주만에 거하는 미해군 전함의 동태가 자세히 적혀 있습니다.
이러한 비밀 내용을 탐지한 연방수사국(FBI)은 정부 당국에 긴급히 보고서를 올렸습니다.
‘진주만 근처를 배회하는 일본 어선들은 스파이선이므로 경계 요함.’
그러나 정부 당국은 이 긴급 보고서에 귀 기울이지 않고, 그냥 흘려 버렸습니다.
또한 당시 동양에 선교사로 갔다가 막 돌아온 월터 저드 박사도 일본이 전쟁 준비에 광분해 있다고 되풀이하여 경고하였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한낱 선교사의 말에는 신경도 쓰지 않았습니다.
12월 7일 월터 저드 박사는 미네아폴리스에 있는 한 교회에서 설교할 때 또 한번 경고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설교를 마치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일본이 선전 포고도 없이 하와이 진주만을 무차별 공격하기 시작했다는 뉴스를 들었습니다.
이러한 여러 번의 경고를 무시한 정부 당국은 그때서야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진주만에서는 이미 너무도 많은 군인과 배가 파괴되고 말았습니다
365일 예화[ 10월 12일]기쁨은 힘이요 기도이다
가난한 자의 대변인인 인도의 테레사 수녀는 환경이 좋고 편리한 수녀원에서 지내다가 그 안정된 보금자리를 떠나 캘커타라는 거대한 도시의 가장 빈곤한 지역에 빈손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녀는 그곳에서 아직 생명이 붙어 있는데도 쥐들에게 뜯기고 있는 한 여인을 발견하고 그를 병원으로 데리고 가는 것으로 그녀의 평생 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지금 테레사 수녀는 이 세상의 가장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데 헌신하고 있습니다. 그녀를 만나본 사람들은 그녀의 얼굴에서 하나님의 사랑이 넘쳐 흘러 환하게 빛난다고 말하곤 합니다.
이것은 그녀의 다음과 같은 말에서 증명되기도 합니다.
“기쁨, 기쁨은 기도입니다. 기쁨은 힘입니다. 기쁨은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기쁨을 주는 사람에게 가장 큰 기쁨을 주십니다. 하나님께 나의 감사를 표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모든 것을, 나의 어려움조차도 기쁘게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기뻐하는 마음은 사랑으로 불타고 있는 마음의 정상적인 결과입니다. 당신의 마음에 슬픔이 엄습해 오더라도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기쁨을 한순간이라도 잊지 않도록 하십시오.”
365일 예화[ 10월 13일]하나님의 예비하심
요한 브랜츠는 마틴 루터의 친구로서 종교 개혁 운동의 동역자였습니다.
그 당시 스페인의 찰스 왕은 종교 개혁자들을 싫어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기병대를 보내 요한 브랜츠를 체포하라고 명령하였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요한 브랜츠는 피신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는 산너머 다른 마을로 피신을 했는데 자기를 숨겨 줄 집이 없었습니다. 그는 기도하면서 막다른 골목에 닿았습니다. 그 순간 눈을 들어 사방을 살피니 농가의 닭장이 있었는데 닭장의 문이 열려 있었습니다.
필경은 하나님께서 열어 주신 것이라고 생각하고 닭장 속으로 들어가 닭장 천정 속에 숨어 버렸습니다.
스페인의 기병대가 이곳저곳을 샅샅이 뒤졌지만 닭장 천정 속은 뒤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매일 암탉 한 마리가 올라와서 알을 하나씩 낳아 주었습니다.
요한 브랜츠는 매일 계란 하나를 먹고 연명했습니다. 그런데 15일째 가서는 이상하게도 닭이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이상하다고 생각하며 그나마 먹을 양식이 없어져 서운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오후였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스페인의 기마 부대가 떠났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요한 브랜츠는 그제서야 하나님의 예비하심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365일 예화[ 10월 14일]종말 시대의 삶의 자세
1780년 5월경 뉴잉글랜드에서 이유를 알 수 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돌연히 하늘이 어두워졌던 것입니다. 이에 시내는 온통 아수라장이가 되었습니다.
이때 사람들은 틀림없이 최후 심판의 날이 온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 암흑은 하나님의 진노의 징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사람들은 그들의 모든 세상사를 다 버리고 오로지 기도와 선한 일을 했습니다.
그때 마침 커네티컷 주 주의회가 개회중이었습니다.
의회가 한참 중반전에 이르렀을 때 하늘이 어두워졌기 때문에 회의를 연기하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의원 중 한 사람이 이에 동의하지 않고 일어나 발언했습니다.
“의장, 오늘이 최후의 심판의 날이든지 아니든지 상관할 게 아닙니다. 만일 심판의 날이 아니라면 연기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 만일 심판의 날이라고 해도 우리의 의무를 다해야 할 것입니다. 촛불을 켜고 회의를 진행할 것을 제의합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의 재림이 닥쳐도 자신의 맡은 일을 성실히 수행하는 사람들에게는 결코 두려움이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우리는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365일 예화[ 10월 15일]최선을 다하는 사람들
“나는 너무나 바쁘다. 나에게는 고민할 시간이 없다!”
이것은 윈스턴 처어칠 경이 2차 대전(大戰)의 절정 가운데서 하루 18시간을 일하던 때에 한 말입니다. 즉 자신의 책임의 중대함을 인식한 나머지 고민해야 할 문제도 시간도 없다는 말입니다.
차알즈 케터링은 자동차용 원격 자동 시동장치 발명에 착수하였을 때, 위의 경우와 같은 처지에 놓여 있었습니다.
그는 최근 은퇴할 무렵까지 제너럴 모우터스 자동차 회사의 부사장으로 있었던 인물입니다.
그러나 한때는 그도 몹시 가난했기 때문에 창고의 일부를 실험실로 사용하였으며, 식료품을 사기 위해서 부인이 피아노를 가르쳐서 모은 돈으로 생활을 꾸려 나가지 않으면 안 될정도였습니다. 그후에도 그는 어려운 형편이었고 그 부인은 말할 수 없이 걱정이 되어 잠도 제대로 잘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그는 일에 열중하였기에 고민을 할 여가가 없었습니다.
대 과학자 파스퇴르는 ‘도서관과 실험실에서 찾을 수 있는 평화’에 대해서 말했습니다.
“도서관과 실험실에 있는 사람들은 연구에 몰두하는 까닭에 고민할 여가가 없다. 그들에게는 그런 사치스러운 시간이 없는 것이다.”
365일 예화[ 10월 16일]긍휼을 베푼 나폴레옹
프랑스에서는 나폴레옹이 황제로 즉위하고 난 초기에 파리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그의 통치권에 저항하여 반란이 일어났었습니다.
어느 날 반란의 주모자가 나폴레옹 앞에 끌려 나왔습니다. 재판 결과 그에게는 무거운 형벌이 주어졌습니다.
그런데 그때 문밖에서 나폴레옹에게 면담을 요청하는 소녀가 있었습니다.
그 소녀는 자신이 반란 주모자의 딸이라고 밝혔습니다.
소녀는 나폴레옹 앞에 나와 엎드려 울면서 자신의 아버지를 용서해 줄 것을 애원하였습니다.
너무나 간절한 소녀의 모습에 나폴레옹은 소녀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나도 용서해 주고 싶지만 너희 아버지는 여러 번 반란을 주도했기 때문에 법의 심판을 받아야만 한단다.”
그러자 소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황제님, 저는 법의 정의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긍휼과 자비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아버지를 용서해 줄 것을 간청했습니다.
소녀의 말에 감동을 받은 나폴레옹은 소녀에게 “좋다. 너를 보아서 네 아버지를 석방하겠다.”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365일 예화[ 10월 17일]손상된 용기
어떤 사람이 지방에 있는 한 옹기장이의 작업장을 방문했던 얘기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는 그릇 빚는 노인의 숙달된 솜씨와 작업대 위에 얹혀있는 갓 빚은 옹기들에 대하여 감탄하면서 감상했습니다.
모두가 근사하고 멋있는 모양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잠시 후 그는 옹기장이의 그 모든 수고가 헛되이 끝나 버린 것을 보았습니다.
왜냐하면 그 옹기들이 풀무불에 들어갔을 때 일부 그릇들이 금이 가고 깨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는 손상된 옹기는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옹기장이에게 다음과 같이 질문하였습니다.
“같은 흙을 사용하면서 당신이 어느 것은 잘빚고 어느 것은 못빚었습니까? 아니면 어느 것에다가는 더 수고를 기울이고, 어느 것에는 수고를 기울이지 않았습니까? 그것도 아니면 그릇 만드는 과정에서 어느 것에는 어떤 재료가 부족했습니까?”
옹기장이는 다음과 같이 그에게 대답하였습니다.
“옹기가 손상되는 것은 그 그릇들이 불에 견딜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365일 예화[ 10월 18일]본 훼퍼의 회개
독일의 설교가요 신학자인 본 훼퍼는 히틀러의 독재 정권에 일생 동안 투쟁했습니다.
한 예로 그는 “어느 미친 운전사가 차를 몰고 있습니다. 그는 전진하면서 많은 교통 사고를 일으키며 달리고 있습니다. 당신이 그 자리에 있었고 만일 기독교인이라면 뛰어다니며 부상자들에게 치료만 해주고 기도만 해 주겠습니까? 아니면 미친 운전사를 끌어 내리겠습니까?”라고 설교했습니다. 결국 본 훼퍼는 히틀러에 정권에 의해 투옥되고 사형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죽음 직전에 환상을 보고 남긴 일화가 하나 있습니다.
곧 하나님이 재판장이 되시고 히틀러가 심판대에 서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엄중하게 판정하셨습니다. “너 히틀러는 그동안 많은 사람을 괴롭히고 무고한 피를 많이 흘리게 했으니 지옥으로 가서 고통을 받아야 한다.” 이때 히틀러가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 저는 죽어서 이러한 세계가 있는 줄을 알지 못했습니다. 만일 알았다면 저는 그러한 죄를 범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누구 하나 저에게 이런 것을 알려 주지 않았고 또 전도하는 자도 없었습니다.” 그 순간 본 훼퍼는 가슴을 치며 회개했다 합니다. “주님, 저는 그 영혼을 불쌍히 여겨 전도할 생각은 미처 못했습니다. 그를 끌어내리려고만 했지 전도하려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365일 예화[ 10월 19일]경건은 유익을 준다
서울에 계신 한 목사님이 미국의 어느 경건한 가정에 초청을 받아 갔습니다.
목사님이 그 집에 들어섰을 때, “이 집의 주인은 예수님이시다.”라고 쓴 액자와 예수 그리스도의 사진이 걸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식사할 때도 예수님의 자리가 식탁의 상석에 있었고, 가장 조용하고 따뜻한 방을 ‘주님의 방’이라고 하여 그 곳에서 개인적으로 혹은 가족들이 모여 기도하고 예배를 드린다고 했습니다.
또한 그가 사장인 그의 회사에도 사장자리는 예수님이시라고 말하면서 그 회사 주식의 51%를 법적으로 주님의 소유로 해 놓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각자 수입의 십일조를 드리는 생활을 하였고 시간도 하루에 한 시간 이상을 성경공부와 기도에 바치고 일주일에 3일은 주님을 위하는 일에 쓴다고 했습니다.
그의 가정은 곧 교회였고, 그의 직장도 역시 교회였습니다.
그는 자녀를 아들 셋과 딸 넷을 두었는데 한 아들만 의사가 되었고 나머지 자녀와 사위들은 모두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열심히 목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전 재산은 이미 유언으로 몇 개의 전도 기관에 바쳐져 있었습니다
365일 예화[ 10월 20일]헛간 바닥에 패인 두 개의 홈 자국
어떤 경건한 농부에게 구원을 받지 못한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농부는 매일 아침 들판으로 일하러 나가기 전에 헛간 바닥에 꿇어 앉아 두 아들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온 마음을 쏟아내곤 하였습니다.
두 아들도 아버지의 이러한 모습을 훤히 보았습니다.
그러나 서로 팔꿈치를 툭툭 치고는 웃으면서 어디론가 말 없이 가버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농부가 죽었습니다.
며칠이 지난 뒤에 두 아들이 헛간을 청소하다가 헛간 바닥에 패여 있는 두 개의 홈자국을 발견했습니다.
이 두 개의 홈은 그들의 아버지가 매일 아침 무릎을 꿇고 앉아 “하나님, 저의 아들들을 구원해 주소서!”하고 애타게 부르짖던 자리였습니다.
두 아들은 빗자루를 내던지고 아버지가 기도하던 자리에 무릎을 꿇고 앉아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는 참으로 오랫동안 우리를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살아계실 동안 아버지의 기도는 응답받지 못했습니다. 하나님, 이제 우리가 믿음 가운데 우리의 마음을 그리스도께 바치고자 나왔습니다.”
바로 그날 두 아들은 구원을 받았습니다.
365일 예화[ 10월 21일]하나님께 선물로 받은 물건
영국의 감리교 창설자 요한 웨슬리는 모든 것을 주님께 드렸습니다.
그는 처음 1년에 300달러를 받았을 때에 280달러만 생활비로 소비하고 나머지 20달러는 주님께 드렸습니다. 600달러를 받게 될 때에는 320달러를 헌금했습니다. 그의 수입이 1,200달러가 되었을 때에는 920달러를 드렸습니다.
웨슬리가 죽었을 때 재산 목록을 보면 옷, 서적, 마차 한 대뿐이었습니다.
그는 일생 동안 24만 달러를 주님께 바치면서 검소한 생활을 했습니다.
또한 워싱턴 주의 스포케인에 위치한 한 교회의 목사인 데이비드 맥클류어는 자기 교회의 교인들에게, 원하는 사람은 10달러 수표를 교회 기금에서 가져다가 그 대금을 자기 재능껏 불려서 그 불린 돈을 50일 이내로 다시 가져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하여 교인들이 가져간 총액은 3,500달러였습니다. 그후 50일 이내에 있었던 특별 모금에서 그 총액은 10,207달러였습니다.
맥클류어 목사는 “몇몇 성도들이 교회 기금을 가져다가 그들의 재능에 맞게 하나님의 돈을 정성껏 활용하여 많은 이익을 남겼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물질을 착하고 충성된 청지기 자세로 활용해야 합니다
365일 예화[ 10월 22일]주여, 대용품도 좋나이다
폴리탄이 구하고자 하는 어떤 한 물품도 살 수 없었던 그런 마을에 살고 있었을 때의 일입니다. 종종 필요한 것을 구입하기 위해 규모가 더 큰 가게로 사람을 보내곤 했는데, 그러면 기계 주인은 인쇄된 주문 용지를 그에게 보내는 것이었다. 그 용지의 밑부분엔 다음과 같은 글자가 적혀 있었다. “만약 우리가 당신이 주문한 품목의 여분을 갖고 있지 않다면 대용품을 보내도 괜찮으시겠습니까?”
한번은 폴리탄이 “yes”라고 대답한 적이 있었다. 그러자 그들은 “당신이 주문한 품목의 여분을 가지고 있지 못하여서 죄송합니다. 그래서 대용품을 보내게 되었습니다.”라는 말을 전해 왔고 그에게 어떤 것을 보내왔는데, 그것은 그가 지불한 액수의 두 배는 됨직한 값비싼 것이었다. 그들은 만일 주문받은 품목을 공급할 수 없을 때에는 훨씬 나은 품질의 것으로 대신한다는 규칙을 세우고 있는 모양이었다. 그런 이후 늘 폴리탄은 그들이 잘 볼 수 있도록 “ Y-E-S”라는 활자를 뚜렷하게 쓰곤 했었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할 때에도 기꺼이 그분께서 대용하실 수 있도록 하는 주문 형태를 제시하는 편이 낫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매번 그렇게 해주신다. 그는 훨씬 나은 것을 늘 우리에게 보내시는 것이다. “우리의 온갖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엡 320).
365일 예화[ 10월 23일]
영국의 해군 제독이었던 넬슨은 싸움에 나갈 때마다 “영국은 제군들이 각자 맡은 바 임무를 다할 것으로 믿는다.”라는 신호기를 달았을 정도로 끝까지 최선을 다한 군인이었습니다.
1770년 르코시마 전쟁 때, 그는 오른쪽 눈을 잃어 버리는 부상을 당했습니다.
1789년, 젠투빈샌트 해전에서 그는 또다시 오른쪽 팔을 잃어 버리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싸움에 임할 때는 항상 꿋꿋한 자세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던 가운데 1805년, 트라팔가 앞바다에서 프랑스, 스페인 연합함대와의 접전에서 적의 함대를 거의 침몰시켰으나 적의 총탄에 맞아 전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쓰러졌으면서도 싸움의 결과를 걱정하여 부하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누가 승리하고 있는가?”
부하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승리는 우리 쪽입니다.”
그는 부하의 말에 웃음을 띄며 다음과 같이 말하면서 숨을 거두었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내가 내 직분을 다할 수 있게 하신 것을 감사합니다.”
넬슨은 국가를 지키는 군인으로서 그에게 주어진 책임을 충실히 이행했던 것입니다.
365일 예화[ 10월 24일]비인간화 시대
얼마 전 한 운전 기사가 자기 정부의 남편을 죽여 암매장하고 이 사실을 눈치 챈 자기 아내도 죽여 암매장을 했다가 경찰에 붙들린 사건이 신문에 보도되었습니다.
그는 자기만을 사랑하고 돈을 사랑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정부의 남편이 가지고 있는 재산을 노리고 사람을 죽이는 일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자기 욕심만 채우면 다른 사람들의 생명과 재산을 악랄한 방법으로 탈취해도 좋다는 이사고 방식이 바로 악마화된 사람의 사고 방식인 것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어느 사법 연수생이 고시 공부를 할 때, 함께 살며 자신의 뒷바라지를 헌신적으로 해주던 여성을 배반하고 결혼식장에 나타나지 않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얼마나 무서운 일입니까?
고시 공부할 때는 여자가 피땀 흘려 번 돈으로 공부하며 육체의 욕구까지 채우다가 정작 고시에 합격하고 나니까 은인인 여자를 헌신짝같이 버리고 미모와 명예를 갖춘 다른 여성을 택한 것입니다.
이처럼 오늘날 세상이 말할 수 없는 혼란과 고통 중에 빠진 것은 사람들이 이렇게 자기만을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기 때문인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이 사회 전체에 팽배해 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365일 예화[ 10월 25일]렘브란트의 두 얼굴
화가 렘브란트는 두 개의 자화상을 그렸습니다.
하나는 젊은 시절 하나님을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고 살 때의 얼굴이고, 다른 하나는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후의 얼굴입니다.
물론, 두 개의 자화상에는 20년이라는 긴 시간적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 모습에 있어서 차이점이 있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렘브란트 자신의 젊고 늙음의 차이가 아니라, 바로 그 이면에 깔려있는 그의 이미지입니다.
젊은 시절, 그는 하나님을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고 살았으므로 그의 자화상에서는 희망에 부풀어 있는 모습, 그리고 아름다운 꿈을 꾸는 듯한 평온함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로부터 20년 후의 모습에서는, 즉 하나님을 외면하며 살았던 그에게서는 진실을 잃어버린 거짓된 모습, 희망이 사라져 버린 암울함만이 남아있을 뿐이었습니다. 즉 주름진 얼굴, 뾰족하게 튀어나온 턱, 찌푸린 눈섭, 무겁게 내리워진 눈꺼풀이 남아있었던 것입니다.
젊은 시절에 하나님을 바라며 살던 그가 20년 동안 자기만을 위해 살아온 결과, 그의 몸은 죄악의 온상이 되어 있었고 어두움과 부패의 서식처가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365일 예화[ 10월 26일]변화된 청년
방탕하여 타락한 생활을 하던 청년이 예수님을 영접하여 부지런하고 성실한 사람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그의 변화에 놀라워하며 물었습니다.
“자네 어떻게 이렇게 달라졌나?”
“내가 예수를 믿는다네.”
“아니, 자네가 교회에 나간다고? 그럼, 예수가 어떻게 죽었는지 아는가?”
“우리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혀서 돌아가셨지.”
“그럼, 예수가 어느 마을에서 태어났고, 몇 살 때 죽었는지는 아는가?”
“글쎄, 어디 마구간이었는데, 또 몇 살 때였더라….”
청년이 얼른 대답을 못하자 그 친구는 말했습니다.
“그것도 모르면서 무슨 예수를 믿는다는 거야. 그리고 자네 옷차림도 이게 뭔가. 옛날의 그 멋진 모습은 어디가고….”
그때 청년이 조용히 그러나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자네의 말대로 난 예수에 대하여 잘 모르지만 그를 믿고 난 후에는 성실한 사람이 되었고 내 가족과 주위 사람들을 사랑하며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게 되었지. 난 항상 그분의 은혜를 입고 산다네. 이래도 내 모습이 초라한가?”
365일 예화[ 10월 27일]악마의 무기
어느 날 악마의 신이 한 청년에게 나타났습니다.
“흐흐, 이제 너는 나와 함께 죽음의 세계로 가야만 한다. 하지만 살 수 있는 방법이 있긴 하지. 네 재산을 모두 내게 바치든지, 네 누이를 팔든지 아니면 큰 술잔으로 술 열 잔을 마시든지 이 셋 중의 하나를 행하면 너를 살려주겠다.”
이 말은 들은 청년은 한동안 생각에 잠기더니 대답을 했습니다.
“어떻게 내 손으로 내 다정한 누이를 팔 수 있단 말인가? 그건 인간의 도리로서 차마 할 수 없는 짓이다. 애써 모은 나의 귀한 재물 또한 어찌 네게 줄 수 있겠느냐? 차라리 술 열 잔을 마시겠다.”
그리고는 그 자리에서 술 열 잔을 단숨에 들이마시고 휘청거리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는 그후에도 계속 술을 즐겨 마셨습니다.
늘 술에 취해 살던 그는 결국 마귀의 꾐에 빠져 그만 가장 사랑스런 누이를 팔아넘겼고, 급기야는 재산도 모두 탕진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처럼 술의 해악은 엄청난 결과를 가져옵니다. 술이 있는 곳에는 재앙이 있고 근심이 있고 분쟁이 있고 결국은 인생을 망치게 합니다.
365일 예화[ 10월 29일]하나님만 바라보라
영국의 요한 웨슬레 목사에게 한 청년이 찾아와 자기의 당면한 어려운 문제를 털어 놓았습니다. 그는 젊은 실업가인데 그만 사업에 실패하고 아무리 생각하여도 나갈 길이 보이지 않자 크게 실망하여 근심에 싸여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상담을 하며 같이 걸어 갔습니다.
이들이 걷는 그 길 옆에는 마침 큰 목장이 있었는데 그 풀밭에는 많은 소들이 풀을 뜯어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소가 그 목장 옆에 높이 쌓은 돌담에서 고개를 쳐들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웨슬레는 그 청년에게 “저 소가 왜 저렇게 고개를 쳐들고 있는가? 그것은 앞에는 담이 있어서 볼 수가 없으므로 위를 보는 것이 아니겠는가?” 하면서 인간이 살아 갈 때에는 때로 어려운 환경에 부딪힐 때도 있다고 하면서 이러한 때에는 위를 바라 보아야 한다고 권면했습니다.
그리고 “사운드 오브 뮤직”이라는 영화를 보면 이러한 대화가 나옵니다. 주인공인 수습 수녀 마리아가 원장 수녀를 찾아가 어려운 문제를 상담하면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라고 묻자 원장 수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문을 모두 닫지 않으시지. 대문을 닫으실 때는 도망갈 수 있는 창문을 열어 놓으시네.
365일 예화[ 10월 30일]만물 위에 계신 하나님
성 어거스틴이 해변을 거닐면서 삼위일체의 교리에 대하여 고심하고 있었습니다. 명상을 하던 중, 그는 한 소년이 오목한 조개껍질로 바닷물을 열심히 퍼 모래 구멍 속에 붓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는 열중하고 있는 귀여운 소년에게 한 마디 말을 건넸습니다.
“꼬마야, 뭘하는 거니?”
소년은 여전히 조개껍질로 물을 퍼부으면서 빠꼼히 어거스틴을 올려다 보더니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이 구멍에 바다를 옮겨 놓으려는 거예요.”
바로 그때 어거스틴은 ‘아! 바로 이거구나!’하면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이게 바로 내가 하고 있는 짓이었구나, 내 작은 정신 세계 속에 무한한 능력의 하나님을 집어 넣으려 했다니….”
죽은 지팡이에서 싹이 나게 하심으로써 당신의 뜻을 밝히시는 야웨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겸허한 마음으로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인간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일어날 수 없을 것만 같은 일이 하나님의 손 안에서는 아무런 문제 없이 그대로 다 되어지는 일들을 보면서 인간의 나약함과 야웨 하나님의 위대하신 능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됩니다
365일 예화[ 10월 31일]별을 바라보라
미국 오하이오 주의 어느 군인 가정이 전근발령을 받아 새로운 임지로 가게 되었는데 그곳은 사막에서 모래 바람이 불어오는 기후조건이 좋지 않은 부대였습니다. 밥을 해도, 빨래를 해도 청소를 해도 모래 바람 때문에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부인의 아버지는 4성 장군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부인은 아버지께 편지를 보냈습니다. 우리는 이 부대에서 생활할 수가 없으니 다른 곳으로 발령을 내달라는 청탁서였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에 아버지로부터 답장이 왔습니다. 딸은 반가운 마음으로 봉투를 열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거기에는 다음과 같은 짤막한 글이 쓰여있을 뿐이었습니다.
“두 사람이 감방에 있었는데, 같은 창문을 통해 한 명은 별을 보았고, 또 한 명은 땅을 보았느니라.”
처음에 딸은 이 편지를 받고 도무지 그 의미를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여러 날 묵상하는 가운데 그 의미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똑같은 형편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왜 특별히 너희만 참고 견디지 못하느냐는 책망이요, 또한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소망을 가지고 참고 견디라는 위로와 격려의 편지였던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출처 : RED COMPASS 선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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