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12월의 예화 {목록 돌아가기} |
365일 예화[ 12월 1일]빛으로만 할 수 있다
세 사람의 젊은 구도자가 성인을 방문하였습니다. 한 청년은 “흑암을 일소하는 도리를 배우러 왔습니다”라고 하였고, 또 한 청년은 “흑암을 제거하는 도리를 배우러 왔습니다”라고 하였고, 마지막 청년은 “흑암을 타도하는 비전을 배우러 왔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성인은 그들에게 먼저 빗자루 하나씩을 들려주면서 어두운 지하실로 그들을 인도하여 그들에게 흑암을 몰아내 버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아무리 빗자루로 쓸어보았지만 먼지만 났을 뿐 어두움을 쓸어내지는 못했습니다.
그러자 다음에는 그들에게 바구니를 주면서 어두움을 퍼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그들에게 몽둥이를 하나씩 주면서 흑암을 타도해 보라고 했습니다. 결과는 마찬가지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성인은 그들에게 촛불을 하나씩 주면서 “차례로 내려가 보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어두움은 물러가고 방안은 낮과 같이 밝아졌습니다.
그 때 성인은 그들을 불러 말했습니다. “흑암, 즉 이 세상의 불의와 부정과 부조리와 죄와 모든 악한 것은 다른 무엇으로도 없이 할 수 없고, 다만 그대들이 빛이 되어 선과 의와 진리와 사랑의 빛을 비추일 때만이 제거 할 수 있다.”
365일 예화[ 12월 2일]순교자의 교훈
한 중국 청년이 미국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공부를 마치고 좋은 관리직을 제공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청년은 미국 정부의 관리가 되기를 굳게 사양하고 목회자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누군가 그에게 “왜 그처럼 좋은 자리를 거절하고 목사가 되었습니까?”라고 물었을 때, 그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나는 의화단 사건이 있었을 때에 중국의 내륙 지방에 살고 있었습니다. 우리 마을에는 우상을 섬기는 큰 신당이 있었는데 하루는 많은 기독교인들이 군인들에게 끌려서 그 신당으로 왔습니다. 군인들은 그들에게 우상에게 절하고 신앙을 버리도록 위협했습니다. 우상에게 절을 하면 살려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군인들은 기독교인들을 한 줄로 세우고 우상 앞을 지나가며 절을 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거기에 끌려온 163명의 기독교인들은 절을 하기는커녕 고개도 숙이지 않고 우상 앞을 걸어 지나가 날카로운 칼을 휘두르는 군인 앞에서 목이 땅에 떨어져 구르며 순교하는 것을 나는 보았습니다. 절만 한 번 하면 사는데, 163명의 기독교인들은 모두 신앙을 지키기 위해 순교의 길을 택한 것입니다. 나의 아버지도 그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비록 나는 어렸지만 그 사건은 내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를 분명히 가르쳐 주었습니다
365일 예화[ 12월 3일]십자가의 용서와 사랑
S.J.라이드는 “우리가 갈보리로 가는 것은 우리가 어떻게 용서를 받을 것인가 배우며, 어떻게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중보 기도자들의 고귀한 무리에 참여할 것인가를 배우기 위함이다.”라고 했습니다.
케네디는 증오와 사랑 사이의 선택을 이렇게 설명하였습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께서는 손과 발에 피를 흘리고 죽어 가면서 우리를 내려다 보신다. 그의 타오르는 듯한 눈빛은 여전히 살아있어 우리 모두에게 사랑이나 증오와 두려움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할 것을 요구하고 계신다.
그 분은 우리 곁을 떠나가시지 않는다. 그 분이 우리를 홀로 남겨두고 떠나가 버리신다는 것을 나는 결코 믿을 수 없다. 주님께서는 상처입은 손을 우리에게 내보이시며 우리가 결단하도록 이끄신다. 그 분은 이 세계를 우리가 단지 뛰어놀 수 있는 운동장이나 전쟁터, 혹은 공장이나 하나의 왕국으로 소유하기를 원하지 않으신다. 그 분은 우리가 이 세계를 그 분께 드리기를 원하신다. 따라서 우리는 이 세계를 그 분께 드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6시에서 7시까지 온 세상을 덮었던 어둠이 다시 몰려올 것이고 그 어둠의 시간은 천 년이나 계속될지 모른다.”
365일 예화[ 12월 4일]우리가 보아야 할 것
한 추장이 자기의 추장직을 아들에게 물려주기 위하여 세 아들을 데리고 사냥을 나갔습니다. 눈 앞에 큰 나무가 있고 그 나무가지에 독수리가 앉아 있었습니다. 추장은 맏아들에게 물었습니다.
“저 앞에 무엇이 보이느냐?”
“하늘이 보이고 나무가 보입니다.”
추장은 실망하여 둘째 아들에게 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나무가 보이고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독수리가 보입니다.”
추장은 역시 실망한 빛으로 이번에는 막내 아들에게 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독수리가 보이는데 두 날개가 있고 그 날개들이 마주치는 곳에 독수리의 가슴이 보입니다.” 추장은 기쁨으로 외쳤습니다.
“그곳을 쏴라!”
막내 아들의 화살은 독수리의 가슴을 정확하게 명중시켰고, 추장은 막내 아들에게 추장 자리를 물려주었습니다.
그들이 들로 나온 목적은 사냥하기 위한 것이었으므로 독수리를 쏘아야 할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 그들이 반드시 보아야 했던 것은 독수리의 가슴뿐이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정확히 우리 안에 있는 영원한 가치에 시선을 집중시켜야 천국과 기쁨을 소유할 수 있는 것입니다
365일 예화[ 12월 5일] 죠지 뮬러의 기도
365일 예화[ 12월 5일] 죠지 뮬러의 기도
죠지 뮬러의 기도
이 이야기는 죠지 뮬러가 승선했던 배의 선장이 전해 준 것입니다. 그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우리는 죠지 뮬러를 태우고 항해했는데 짙은 안개 때문에 출항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 뮬러가 와서 ‘선장님, 저는 토요일 오후까지 퀘벡에 가야 하는데 어떻게 안되겠소?’라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그것은 불가능한데요.’라고 했지요. 그랬더니 그가 ‘선장님, 나는 57년 동안 나의 하나님을 알고 지내왔소. 그리고 지금까지 기도해서 나의 왕이신 하나님과 접견하지 못한 적은 한 번도 없었소. 자 우리 함께 기도합시다.’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그를 미친 사람이라고 생각했지요. 나는 뮬러씨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뮬러씨, 당신은 이 안개가 얼마나 짙은지 아세요?’ 그러자 그는 ‘아니요, 몰라요. 나의 눈은 안개의 농도에 있지 않소. 나의 눈은 바로 나의 모든 삶을 지배하시는 하나님께 있소.’라고 하더니 는 무릎을 꿇고 간단한 기도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일어나면서 ‘자! 선장님, 이제 일어나시오. 그리고 문을 열고 안개가 걷힌 것을 보시오.’라고 했습니다. 이 말에 나는 얼른 문을 열어 보았는데, 정말로 안개는 걷혀 있었습니다. 그래서 뮬러는 토요일 오후까지 그 곳에 도착할 수 있었지요.”
365일 예화[ 12월 6일]방울뱀의 독
방울뱀의 독
아프리카에서 원주민 선교를 하는 한 선교사가 볼 일이 있어 읍내에 나갔다가 돌아왔습니다.
현관문을 여는 순간 그는 너무도 기막힌 광경에 그만 넋을 잃었습니다.
자기가 없는 사이에 맹독을 가진 방울뱀이 집안으로 들어와 일곱 살난 어린 아들을 물어서 그 독으로 인해 아들이 죽어있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들의 주검 앞에 거의 미칠 지경이 된 그는 도끼를 가져다가 그 독사를 찍고 또 찍어서 아주 형체를 알 수 없도록 토막을 내버렸습니다.
그런데 그때 마침 집안으로 들어온 강아지가 그 뱀 토막을 혀로 한 번 핥는가 싶더니 잠시 후 온 몸을 부르르 떨며 죽어 가는 것이었습니다.
방울뱀은 맹독을 가졌기 때문에 죽은 후에도 독이 흘러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이단 사상들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방울뱀과 같습니다. 이것을 전하는 자들은 결국 하나님 앞에서 낱낱이 조각나 버리지만, 이 이단 사상의 독성은 참으로 강하기 때문에 한번 빠져들면 영원히 멸망받는 길에서 돌이킬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진리에 굳게 서서 이단 사설을 철저히 배격해야만 합니다.
365일 예화[ 12월 7일] 신앙의 뿌리 삼중 구원
신앙의 뿌리 삼중 구원
어떤 종교학 교수님이 신문에서 다음과 같이 지적했습니다.
“영혼의 잘됨, 범사의 형통, 몸의 강건이라고 하는 삼중 구원이 목사님 교회의 주 메시지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다는 희생 정신이나 산상보훈의 복 개념과는 거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삼중 구원이 주 이데올로기가 될 때 기독교는 이기적이고 교회 중심적인 태도를 가지게 되고 따라서 사회적 성숙을 이루지 못한 채 소아마비를 앓는 거인 같은 괴물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여기에 대한 대답은 간단합니다. 즉 뿌리가 없는 나무는 그 윗부분이 아무리 이상적이고 찬란해도 곧 말라 죽고 마는 것처럼, 기독교 신앙에서 그리스도와의 개인적 만남을 통한 가장 기초적이고도 근원적인 복을 받지 못하면 희생 정신을 나타낼 힘도, 사회적인 성숙을 이룩할 마음의 여유도 갖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삼중 구원이란 기독교 신앙의 전부가 아닙니다. 온전한 신앙으로 나아가기 위해 가장 기초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먼저 예수님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이 변화받고 치료받고 복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할 때 이웃을 도와 주고 성숙한 신앙 생활을 향해 전진할 수 있는 기초가 다져지는 것입니다
365일 예화[ 12월 8일] 이단에서 해방되는 길
어떤 자매님이 이런 간증을 했습니다. 그 자매님은 24년 동안 어떤 이단 사설에 빠져 있었습니다. 자매님은 그 이단의 교주가 메시아요, 자신을 천국의 길로 인도할 구세주인 줄로 알고 있었는데 교회에 나오게 되면서부터 이상하게 십자가를 볼 때마다 목이 자꾸 뒤로 돌아가더랍니다. 악령에 사로잡힌 것입니다.
결국 이 분은 조장님, 구역장님의 인도로 금식 기도원에 올라가서 금식하며 기도하여 악령의 사슬에서 해방을 받고 참된 신앙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최근 33년 동안 이단에 빠졌다가 돌아온 자매님의 간증을 들었습니다.
이 분은 33년 동안 이단에 빠져 있었기 때문에 심령이 굳어질 대로 굳어져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과 성경의 정통 진리를 부인했습니다. 그런데 이 분의 따님이 교회에 나와 열심으로 신앙 생활을 했습니다. 이 따님은 어머니에게 제발 소원이니 교회에 한 번만 나와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너무도 간절히 부탁하니 할 수 없이 이 분이 교회에 나왔는데 그만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과 이름에 대해 설교하는 것을 듣고 그 자리에서 굳었던 영혼이 깨어져 통곡하며 회개했고 이단 사설을 버리고 참된 구원의 감격을 얻고 하나님의 역사를 찬양했습니다.
365일 예화[ 12월 9일] 링컨 대통령의 아들
미국의 남북 전쟁 당시 북군의 한 병사가 그의 형과 아버지를 전쟁중에 잃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의 어머니와 누이동생을 돕기 위해 군복무를 면제받으려고 하였습니다. 백악관에 가서 대통령을 만나기를 요청했지만 문 앞에서 거절당했습니다. 그가 낙심하여 백악관으로부터 그리 멀지 않은 공원의 벤치에 앉아 있는데 한 어린 소년이 그에게 다가와서 말을 걸었습니다. “군인 아저씨 왜 그렇게 슬퍼 보이세요? 뭐가 잘못되었나요?” 그는 이 어린 소년에게 자기의 마음과 사정을 다 털어놓았습니다.
그러자 그 어린 소년은 그 병사의 손을 잡고 거침없이 보초병들이 있는 곳을 지나고 대통령의 집무실에 이르더니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그 안에는 링컨 대통령이 국무장관과 함께 전쟁 계획에 대해 의논하고 있었습니다.
소년은 대통령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빠, 이 군인 아저씨가 아빠께 드릴 말씀이 있대요”
그는 자신의 사정을 대통령에게 얘기하고 군복무 면제를 받고 고향 농장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문제를 만났을 때 진실한 마음으로 예수님께 고백하기만 하면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들의 손을 잡고 하나님 아버지께로 인도하여 주십니다
365일 예화[ 12월 10일] 모임의 중요한 점
1. 기도하는 모임이어야 합니다.
2. 예수 중심의 모임이어야 합니다.
3. 변화가 있는 모임이어야 합니다.
4. 하나님의 말씀이 나타나는 모임이어야 합니다.
5. 예수 그리스도만 나타나는 모임이어야 합니다.-고동엽 블러그
365일 예화[ 12월 11일]고난 중의 찬송
나이가 많은 전도사가 늙은 과부의 집을 심방하기 위하여 진흙탕이 되어 있는 좁은 길을
지나서 다 찌그러진 허술한 집을 찾았습니다. 그러자 인기척을 들은 흑인 과부는 "거기 밖에
누가 왔습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방에 들어가 불을 켠 전도사는 방안 풍경에 할말을 잃고
말았습니다.
전도사는 그 방안에서 이 세상에서 가장 가난하고, 고통당하는 한 여인이 누더기 침상에
누워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그의 얼굴은 먹물처럼 새까맣고, 삶에 찌든 주름살
자국으로 얼기설기 얽혔고, 차가운 겨울 밤인데도 불도 없고, 빛도 없고, 냉냉한 방에
쓰레기처럼 버려져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눈은 성스러운 평화와 신뢰의 신앙으로 반짝이고 있었습니다. 그의
입은 끊임없이 "찬양하라, 영광, 할렐루야."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그 흑인 여인에게 남은
것이 있다면 가난과 관절염과 하나님을 찬양하는 평화와 찬송뿐이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살았던 사람들 가운데 이 여인처럼 세상의 기쁨과 환경 조건을 다 빼앗겨
버리고 비참한 삶을 산 여인은 얼마 안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찬송을 부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고동엽 블러그
365일 예화[ 12월 12일]죄악의 때
어느 시골 양반이 생전 처음으로 세탁 비누를 쓰면 때가 잘 빠진다는 말을 듣고 "내 평생에
찌든 악의 때를 벗겨야겠다."면서 비눗물을 만들어 꿀꺽꿀꺽 마셨다고 합니다. 과연
비눗물이 백발이 되도록 지은 죄악의 때를 씻을 수 있을까요? 절대로 씻을 수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정결한 예식을 만들어 손을 부지런히
씻는다고 청결한 삶이 될까요? 이것이 비눗물로 죄를 씻으려는 노인과 똑같은 행동인
것입니다.-고동엽 블러그
365일 예화[ 12월 13일]오늘의 탕자
건망증 환자가 엄청난 보물을 자기 집 장롱에 두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잊고 있는 것처럼
우리도 받은 은혜에 대해 그런 태도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당신은 교회에 와서는 잃어버렸던 자신의 모습을 찾고서 "아! 내가 고귀한 신분이구나!"하고
느끼다가도 다시 세상에 나가서는 도로 다 잃어버리고 거지처럼 살다가 또 교회에 와서
자기를 확인하는, 목표를 잃은 탕자의 모습으로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보물을 찾고 나서 다시 감추어 버리는 목표를 잃은 삶을 살고 있다면 우리는 오늘의 탕자인
것입니다.-고동엽 블러그
365일 예화[ 12월 14일]한 알의 밀알
미국의 메사추세스 노드햄토 공동묘지에 가보면 데이비드 브레이너드의 무덤과 그 옆에
데이비드를 사랑했으나 일찍 죽었기 때문에 결혼하지 못한 아름다운 여인 제루사
에드워드의 무덤을 볼 수가 있습니다. 예수를 위한 데이비드의 원대한
소망과 기대는 아무런 결실을 얻지 못한 채 그는 죽어 보잘것없는 무덤 속에 묻히고
말았습니다.
그의 노력과 일의 결과는 지금 거의 남은 것이 없고 그의 헌신적인 선교의 기억과 수십
명의 인디언 신자들이 고작 그가 이루어 놓은 전부가 되고 말았습니다. 진정 그는 한 알의
밀알처럼 썩어져 그의 이름조차도 잊혀가고 그의 사업도 모두 잊혀져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청교도의 성자라고 일컫는 요나단 에드워드가 데이비드를 자기의 아들이라고 부르고
그의 짧은 인생을 조그만 책으로 만들었을때 이 책은 미국 전역에 말할 수 없는 감동을
불러 일으켰고 전도의 불을 붙였습니다.
영국의 캐임브리지 대학의 학생이었던 헨리 마틴도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는 모든
학문의 성취와 천재적인 머리와 그에게 손짓하는 모든 기회를 포기하였습니다. 그가 인디언
탄광촌에서 전도하다가 돌아왔을 때 그의 건강은 심히 악화되었고, 그의 몰골은 거지
형상이었습니다. 그는 아직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흑해 북부의 거친 곳에 가서 거기에 살고
있는 주민들에게 전도하다가 쓰레기더미 아래서 죽어갔습니다.-고동엽 블러그
365일 예화[ 12월 15일]여행
프랑스 작가 라브니엘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세상 언어 가운데 최후로 두 가지 단어만
남긴다면 사랑과 여행이라는 것이다.
여행에는 우수가 있고, 고독이 있으며, 환희와 감탄이 있습니다. 그 모든 과정들이 우리를
성숙케 합니다. 여행을 하기 위해 우선 있는 그대로를 수용할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것은 폭넓은 인간성과 도덕정신이 필요합니다. 여행은 만남입니다. 새로운 자연과
새로운 풍물과 역사와 미래와 현재를 만납니다. 그리고 사람을 만나고 하나님을 만납니다.
여행에는 반드시 주제와 목적이 있어야 합니다. 주제가 없는 여행은 방황에 불과합니다.-고동엽 블러그
365일 예화[ 12월 16일]회복의 은총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하루는 유명한 제지공장을 방문하였습니다.
여왕은 공장 안을 시찰하다가 휴지와 걸레 같은 너저분한 것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방을 보고 놀라서 이것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저것은 깨끗하고 질이 좋은 종이가 될 원료들입니다.”
공장장의 설명을 들은 여왕은 더욱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저렇게 더러운 것들이?”
궁전으로 돌아온 여왕은 며칠 후 그 제지공장으로부터 아름답고 깨끗한 편지지 묶음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그것은 며칠 전 여왕이 보았던 바로 그 더러운 휴지 조각으로 만들어진 것이었습니다. 공장장의 편지 끝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쓰여 있었습니다.
“그 걸레 같던 종이들이 아름다운 편지지로 변화되어 지금 여왕 폐하의 궁전에 가 있듯이 완악한 죄인들도 하나님의 은혜로 변화되면 언젠가 주님이 오시는 때에 하나님 나라 궁전에 가있지 않겠습니까?”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회개하고 돌아온 이스라엘을 향해 이같이 회복시켜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와같은 역사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365일 예화[ 12월 17일]고난의 유익
온갖 악행을 일삼다가 죄를 짓고 노예로 팔려가 아프리카의 집단 농장에서 일하던 죤 뉴톤이 기독교인 선장에 의해 구조되어 영국으로 돌아오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들이 탄 배가 캐나다 부근의 바다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심한 풍랑이 일더니 배가 곧 뒤집힐 듯이 흔들렸습니다. 이미 식량은 모두 바닷물에 씻겨 내려갔고 바닷물이 넘쳐 들어와 선원들은 사력을 다해 물을 퍼내야 했습니다.
그들은 모두 그 배에 요나 같은 말썽꾸러기 뉴톤이 탔기 때문이라며 그를 바다에 던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자 그렇게 강퍅하고 완악한 그였지만 죽음을 눈 앞에 두자 눈물로 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주여, 자비를 베푸소서!”
그가 통렬히 회개하고 눈물로 부르짖자 바다는 곧 잔잔해졌고, 그 공포의 7일간 단 한 사람의 희생자가 생겼을 뿐이었습니다.
죽음을 모면한 뉴톤은 자기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뜻과 사랑을 깨달았고, 그 순간부터 그의 생활은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목사가 되어 곳곳을 다니며 간증함으로 많은 사람들을 주님께 인도했고, 그가 쓴 ‘나 같은 죄인 살리신 그 은혜 놀라와’라는 찬송은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습니다.
365일 예화[ 12월 18일]소문과 진상
옛날 중국 제나라의 위왕은 선정을 베풀어 많은 백성들로부터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가 하루는 지방의 관리들이 백성들을 잘 다스리고 있는지를 알아본 후에 청렴한 관리들에게 상을 내리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난 뒤 ‘즉묵’ 지방의 관리를 궁으로 불러 들였습니다.
“경에 대해 온통 나쁜 소문만 들리기에 은밀히 사람을 보내 알아보았더니 관리들은 청렴 결백하였고 백성을 아끼고 인심이 후하고 배를 주리는 자가 없다 하니 경은 그 곳을 잘 다스린 것이 분명하오. 그런데도 내 주위의 대신들은 경을 악담하니 이는 경이 그들에게 아첨과 뇌물을 주지 않았다는 증거이니 이 또한 바른 정치가의 모습이 아니겠소? 그래서 경의 수고를 치하하려 하오.”
왕은 그에게 포상으로 땅을 주었습니다. 다음날 위왕은 ‘아’ 지방의 관리를 불렀습니다.
“경에 대한 칭찬이 들려 오길래 내가 은밀히 알아보았더니 그 고을의 땅은 황폐하고 백성들은 굶주리는 데도 경은 날마다 잔치를 베풀어 먹고 마시니 백성들의 원성이 자자하다는 것이었소. 그런데도 칭찬이 끊이지 않으니 이는 또한 경이 아첨에 능하다는 증거가 아니고 무엇이겠소?”
위왕은 대단히 노하여 그의 관직을 박탈하고 재산을 몰수한 뒤 귀양을 보냈습니다
365일 예화[ 12월 19일]겸손의 비결
중국 요주 땅은 신동이 많은데 비해 인물이 나지 않기로 소문난 땅입니다. 당시 송대에는 대여섯 살 난 신동에게 시험을 치러 벼슬을 주는 제도가 있었는데, 요주 땅에서는 이 벼슬을 탐하여 어린아이들을 닭처럼 가두어 놓고 매로써 오경을 가르쳤던 것입니다. 일단 벼슬을 하게 되면 비단옷을 입혀 여행을 시키고 주변에서는 이를 우러러보며 칭찬하므로 어린아이들의 마음이 교만해져서 훌륭한 인물로 자랄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칭찬해도 겸손하게 자신을 지킨 사람이 있습니다.
성 프란체스코는 성 마리아 수도원에서 한때 ‘맛세오’형제와 함께 지냈던 적이 있습니다. 맛세오 형제는 프란체스코에게 “왜 세상 사람들은 당신을 칭찬하며 당신의 말을 들으려하며 만나고 싶어합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이 말을 듣자 프란체스코는 한동안 얼굴을 하늘로 향하고 서 있다가 입을 열었습니다. “왜 그런지 알고 싶습니까? 그것은 온 세상에 있는 모든 의인과 악인을 내려다보시는 지극히 거룩하신 주님께서 죄인들 가운데서 나보다도 더 천하고, 더 부족하고, 더 큰 죄인을 보시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를 택하사 존귀하고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시고 하나님 앞에서 자랑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365일 예화[ 12월 20일]빛과 소금된 삶
영국의 한 기독교인 단체가 어린이 선교회관 건립을 위해 어떤 사업가를 찾아가 원조를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그 사업가는 자기와는 상관이 없는 일이라며 거절했습니다. 이 말을 듣고 모금인이 물었습니다.
“아니, 상관 없다니요? 당신 회사의 직공들의 자녀 교육을 위한 것입니다.”
그러자 사업가가 비서에게 물었습니다.
“우리 회사에 기독교인이 있는가?”
“예, 한 50여 명쯤 됩니다. 그들은 모두 최고의 직공이고, 그 중 20여 명은 작업 반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 그럼 그들을 데리고 오게.”
그러나 조금 후 그들을 데리러 갔던 비서는 혼자 왔습니다.
“지금은 긴급 작업중이기 때문에 작업이 끝난 후 오겠다고 합니다. 모두들 시간 엄수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비서 역시 기독교인이었습니다. 기업가가 비서에게 물었습니다.
“여보게, 자네는 어떻게 기독교인이 되었는가?”
“소년 시절, 교회에서 은혜를 받은 후 오늘의 제가 되었습니다.”
평소 성실하고 겸손히 일하는 기독교인 직원들과 비서였던지라 사업가는 선교 기관의 중요성을 깨닫고 많은 돈을 기부하였습니다.
365일 예화[ 12월 21일]말씀의 능력
미국 뉴욕에 사는 리리안 요맨이라는 유명한 여의사의 경험담입니다.
하루는 폐병 3기도 지나 죽을 날만을 기다리는 한 여인이 그녀의 요양소에 앰뷸런스에 실려 도착했습니다.
요맨 박사는 환자에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갈 3:13)는 성경 구절을 크게 써서 환자에게 주었습니다. 이튿날 병실을 찾아온 박사는 환자에게 말씀의 의미를 물어 보고 난 후 계속 말씀을 입으로 시인하여 하나님께서 들려주는 음성에 귀를 기울이라고 말한 다음 그녀를 위해 기도해 주고 병실을 나왔습니다.
일 주일째 되던 날, 그 여인이 소리를 지르며 요맨 박사가 있는 사무실에 왔습니다.
“박사님, 이젠 제가 더이상 침대에 누워 있을 필요가 없음을 알았습니다. 십자가의 저주 안에는 저의 폐병도 포함되어 있으므로 더이상 저주를 받을 필요가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이 사실이 제 마음속에 깨달아지자마자 건강하게 된 제 모습을 그릴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것이 참 제 모습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기쁜 소식을 박사님께 알려드리려고 뛰어 내려왔습니다.” 얼마 후 그녀는 건강을 회복하고 요양소를 떠났습니다
365일 예화[ 12월 22일]핫도그! 핫도그! 핫도그!
어느 주일 아침에 메릴랜드 주의 엘크톤에 있는 성서침례교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아침 예배가 막 시작되려는 순간, 그 전에는 한번도 교회에 보이지 않았던 한 남자가 들어왔습니다. 그는 큰 교회당을 가득 채운 수많은 사람들을 두려움과 놀라움이 가득찬 시선으로 바라보았습니다. 그는 교회 안을 둘러보면서 천천히 복도를 걸어내려와서 앞에서 두번째 줄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설교를 아주 열심히 들었습니다. 초대의 시간이 되었을 때 주의 인도하심을 바라는 사람은 앞으로 나오라고 하자, 그가 벌떡 일어서서 계단 앞으로 뛰어 나왔습니다. 목사님이 물었습니다. “선생님, 당신은 예수께서 죄지은 자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돌아가셨다는 걸 믿습니까?” “예, 나리. 바로 그것을 믿습니다.” 그는 자신에 대한 승리의 빛을 얼굴에 띤 채 기쁘게 말했습니다.그가 세례당으로 들어오자 목사님은 그를 물 속에다 넣었고, 이제 새 생명의 삶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그를 다시 꺼내었습니다. 그런데 세례가 끝난 뒤, 물 밖으로 나오면서 그는 “핫도그, 핫도그, 핫도그”라고 외치며 손뼉을 치는 것이었습니다. 이 가련한 사람은 예배에 참석해 본 적이 없었고, “아멘, 주님을 찬양하라. 할렐루야”라는 말들을 알지 못했으며, 그가 알고 있었던 단 하나의 말인 “핫도그”라는 말로써 주님을 찬양한 것이었습니다.
365일 예화[ 12월 23일]영원한 고향
아카데미 영화상은 매년 최우수 남녀 배우에게 주어집니다. 그 해의 최우수 남녀 배우 명단은 시상식이 열리기까지 비밀에 붙여집니다. 헐리우드의 모든 영화 배우들이 연회에 참석하며 전국에 중계 방송됩니다. 그 해의 최고 인기 배우로 뽑히면 “오스카”란 금박의 조각상을 받게 되는데 가끔은 감격해서 울기까지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이 기대하는 하늘의 면류관은 없어질 금박 조각이 아닙니다.
유명한 아이언사이드 목사가 성도들이 앞으로 받을 면류관과 상급에 대해 설교를 하고 내려오니 한 부인이 목사님께 다가와서 질문을 했습니다.
“목사님이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은 장차 상을 받고 면류관을 받기 위해서 하시는 것인가요?”
“네, 저는 면류관을 위해서 일을 합니다.”
“저는 그 말씀에 실망했습니다. 저는 목사님이 주님을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일을 하시는 줄 알았지요.”
그러자 아이언사이드 목사님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앞으로 받을 면류관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저의 면류관을 어린양 되신 예수님의 발 앞에 바치며 경배를 하려고 하는 것이지요.”
365일 예화[ 12월 24일]바늘 도둑이…
어느 바닷가 조그만 마을에 한 어린 소년이 살고 있었습니다. 소년은 날마다 바닷가에 나가서 놀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소년은 물새알을 발견해 그것을 양쪽 호주머니에 넣고 얼른 집에 돌아와 어머니께 보였습니다. 소년의 어머니는 아무 말 없이 물새알을 맛있게 요리해 주었습니다.
다음 날도 소년은 바닷가에 나갔지만 이제는 노는 것에 더이상 관심이 없고, 하루 종일 물새알을 찾아 헤맸습니다.
하루는 물새알을 못 주워 힘 없이 집으로 돌아가는데, 어느 집에서 “꼬꼬댁”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가까이 가보니 암탉이 알을 낳고 우는 소리였습니다. 소년은 물새알 대신 이번엔 달걀을 갖고 돌아왔습니다.
어머니는 또 말없이 그것을 요리해 주었습니다.
다음 날부터 소년은 바닷가로 나가는 대신 누구네 닭이 알을 낳는지를 살폈고, 그렇게 시작된 소년의 도둑질 버릇은 어른이 되면서 점점 더 대담해지고 규모가 커져 결국 교수대에 매달리게 되었습니다.
사형이 집행되기 전 그는 울고 있는 어머니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머니, 제가 어린 시절 물새알이나 달걀을 가져왔을 때 저를 훈계하셨더라면 이렇게까지 되지 않았을런지도 모릅니다.”
365일 예화[ 12월 25일]사랑을 실천하자
얼마 전 타임지에서 앙상하게 뼈만 남은 우간다의 한 어린이가 비어있는 그릇 바닥을 들여다 보며 굶어 죽어가고 있는 사진을 보고 너무 측은해서 보는 이마다 눈물을 흘린 기억이 있습니다.
한해 동안 우간다에서 굶어 죽는 사람 수는 무려 10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오늘날 기아 문제는 날로 극심해져 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이렇게 잘먹고 잘입고 편안하게 예배를 드리고 있지만 통계 자료에 의하면 ‘92년도에는 아프리카 대륙에서만 7천만 명이 굶주림 속에 있었으며, 서기 2천 년에 이르면 배고픔 속에서 잠자리에 들어야 할 사람이 무려 6억 4천 5백만 명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낮은 곳에 처한 모든 이들에게 예수님의 사랑과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나만 잘입고 잘먹고 잘살면 된다는 이기주의를 버려야 합니다.
율법주의자가 되어 비판하면서 그냥 지나치면 안 됩니다.
외식주의자가 되어 풍경 구경하듯 바라보면서 그냥 지나쳐도 안 됩니다.
이러한 사람들에게 행위로써 그리스도의 참된 사랑을 증거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온전한 사랑과 화해를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의지하면서 사랑을 생활 가운데 실천해야 하겠습니다
365일 예화[ 12월 26일]악습을 빨리 뽑아라
어느 날 나이 많은 선생님이 제자를 데리고 숲속으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그러다가 선생님은 갑자기 걸음을 멈추더니, 그 옆에 있는 네 그루의 식물을 가리켰습니다.
제자가 보니 첫째 식물은 이제 막 땅을 뚫고 나오고 있었고, 둘째는 흙 속에 제법 뿌리를 내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셋째는 작은 나무가 되어 있었고, 넷째는 다 자란 나무였습니다.
선생님이 제자에게 말했습니다.
“첫째 식물을 뽑아 보아라.”
제자는 손가락으로 그것을 쉽게 뽑아 올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 이제 둘째 식물을 뽑아 보아라.”
제자는 뽑기는 했으나 쉽지는 않았습니다.
“이제는 셋째 식물을 뽑거라.”
제자는 힘을 다해 겨우 뽑았습니다.
“자, 이제는 넷째 식물을 뽑아내라.”
그러나 그 나무는 이미 다 자랐으므로 단지 가지만을 흔들 수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것을 본 선생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인간의 악습도 바로 이런 것이란다. 처음에는 회개하면 쉽게 악습을 제할 수 있지만, 그것이 오래되면 깨닫기도 어려울 뿐더러 돌이키기도 어렵단다.”
악습의 뿌리가 있는 한 성령의 능력을 체험할 수는 없습니다.
365일 예화[ 12월 27일]잘될 때 근신하라
신실하게 신앙 생활을 하는 한 가정이 있었습니다. 주일이면 부부와 어린 아들 세 식구가 교회의 맨 앞자리에 앉아 예배를 드리고 열심히 봉사했습니다.
하루는 그 가정의 남편이 목사님께 승진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했습니다. 목사님은 그를 위해 진심으로 기도했고, 드디어 그는 승진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승진을 하고 재산이 점점 늘어나면서 교회에서 그 가족이 앉던 예배 좌석이 가끔 빈 자리가 되곤 했습니다. 그러더니 결국에는 아예 주일 예배에 불참했습니다. 목사님이 심방을 해서 알아보았더니, 그들의 말인즉 조용한 호숫가에 별장을 한 채 샀는데 주말이면 그곳에 가서 수상 스키를 타기 때문에 주일 예배에 참석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이후 불과 몇 개월이 지나지 않았을 때의 일입니다. 아들이 호수에서 수상 스키를 타다가 물에 빠졌는데 그 순간 쏜살같이 지나가던 다른 보트에 받쳐 그만 그 자리에서 즉사하고 말았습니다.
귀한 아들을 졸지에 잃고 크게 낙심한 그들은 그때서야 비로소 다시 교회를 찾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세 식구가 나란히 앉았던 자리에는 이제 두 부부만이 앉아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세상의 탐욕에서 돌이키지 않는다면 재앙은 속히 임합니다.
365일 예화[ 12월 28일] 배은 망덕
오랜 세월 동안 가지를 뻗고 키가 자라 제법 큰 호도나무가 있었는데 그 나무에게는 한 가지 고민이 있었습니다. 어서 빨리 열매를 많이 맺어서 사람들에게 좋은 일을 하고 싶은데 불행하게도 아직 열매를 맺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호도나무는 열매를 맺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했고, 몇 년 후 드디어 소원대로 큰 호도 알을 주렁주렁 맺게 되었습니다. 호도나무는 속으로 무척 기뻐하였습니다.
드디어 열매가 무르익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지나가던 동네 사람들이 삼삼오오 몰려오더니 돌멩이를 집어 호도나무를 향하여 마구 던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호도가 와르르 떨어져 내렸습니다. 어느 날은 꼬마들이 긴 장대를 가지고 왔고, 또 어떤 때는 어른들이 몰려와 나무가 상하든 말든 신경 쓰지도 않고 돌멩이를 던져댔습니다.
몇 날 며칠을 이렇게 지낸 호도나무는 온 몸이 상처투성이가 되었고 가지도 여기저기 부러져 나갔습니다. 돌에 맞은 자리가 몹시도 아팠습니다.
나무는 자기의 찢긴 상처를 내려다보며 이렇게 탄식했습니다.
“아! 나는 사람들에게 열매를 주려고 오랜 세월을 애쓰며 기다렸는데, 사람들은 정말 은혜를 모르는구나
365일 예화[ 12월 29일]지혜의 위력
중국 위나라 무제의 아들인 ‘충’은 대여섯 살 때부터 지혜롭기로 온 세상에 소문이 파다했습니다.
어느 날 ‘손 린’이라는 사람이 커다란 코끼리를 무제에게 바쳤습니다. 무제는 코끼리의 몸무게를 알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 그렇게 큰 저울이 있을리 없었습니다.
그는 모든 신하들을 모아 어떻게 하면 코끼리의 무게를 잴 수 있을지 물었습니다. 그러나 누구도 코끼리의 무게를 잴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무제의 어린 아들 충이 갑자기 귀여운 목소리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그까짓 거 문제 없어요.”
고민에 빠져있던 무제와 신하들의 시선이 일제히 충을 향하였습니다.
“큰 코끼리를 배에 태워 봅니다. 그러면 배가 조금 가라앉겠지요. 그곳을 표시해 두었다가 코끼리를 다시 내려 놓은 다음에 이번에는 하나하나 무게를 달아두었던 돌을 배에 싣는 거예요. 대신 조금 전에 표시했던 곳에 물이 닿을 때까지만 돌을 배에 싣고 나중에 그 돌들의 무게를 합하여 보면 되지 않겠어요?”
그 곳에 있던 신하들은 어린 충의 지혜에 감탄했습니다.
참으로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이런 지혜를 얻어야 하겠습니다.
365일 예화[ 12월 30일]용서받을 수 없는 자
텍사스 주의 재판소에서 한 살인범이 사형을 언도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살인범의 형은 그 주의 공직에 있는 동안 많은 공로를 세운 사람이었습니다. 이 형은 주지사를 찾아가서 자기 동생을 자기가 책임지겠다고 하며 사면을 간청했습니다.
주 법정은 형의 공로와 그의 보증을 참작하여 그의 동생의 죄를 사면해 주었습니다. 양복 안주머니에 어렵게 주지사의 사면장을 받아 넣은 형은 기쁜 마음으로 동생을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동생에게는 조금도 회개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해서 형이 물었습니다.
“만약 네가 사면을 받고 여기서 살아 나간다면 무엇을 하겠니?”
그랬더니 동생은 얼굴을 찡그리며 주저없이 말했습니다.
“만약 내가 나간다면 첫째로, 내게 사형 언도를 내린 판사를 찾아 죽일 것이고, 다음에는 내 재판에서 증인을 섰던 놈들을 모조리 찾아내서 죽여버릴 거야.”
형은 두말없이 그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왔습니다. 형무소 문을 나서는 형의 양복 안주머니에는 주지사로부터 받은 사면장이 그대로 들어 있었습니다. 회개하지 않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용서가 임하지 않습니다.
365일 예화[ 12월 31일]하나님을 만홀히 여기지 말라
한 사나이가 여행을 하던 중에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집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그렇게 해주신다면 제가 여행하다가 얻게 되는 물건은 무조건 그것의 절반을 하나님께 예물로 드리겠습니다.”
그가 기도를 마친 후, 얼마 가지 않았을 때 보따리가 땅에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앗! 보따리다. 혹시 저 속에 돈이라도 잔뜩 들어 있다면 …’
그는 설레는 마음으로 얼른 보따리를 주워 살며시 펼쳐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겨우 딱딱한 호도 몇 알과 복숭아 세 개가 들어있을 뿐이었습니다.
기대가 무너져내려 허탈해진 그는 복숭아를 다 먹고 막 씨를 뱉으려는 순간, 하나님께 기도한 것이 생각났습니다. 그는 얼른 길에다 버린 호도 겉 껍질과 복숭아 씨앗을 주워 하나님께 드리며 이렇게 중얼거렸습니다.
“하나님, 보십시오. 약속대로 얻은 것의 절반을 드립니다. 호도의 겉 껍질과 복숭아의 씨앗을 드리오니 받으시옵소서. 어쨌든 전체의 반이 아닙니까?”
하나님께서 과연 그의 예물을 기뻐 받으셨을까요?
출처 : RED COMPASS 선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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