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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설교.자료모음

요한계시록 21장1-4 / 새 하늘과 새 땅이 열리다

by 【고동엽】 2022. 11. 18.
■2022년 8월29일(월)■


(요한계시록 21장)


1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2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3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묵상/계 21:1-4)


◆ 새 하늘과 새 땅


(1)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천년 왕국도 모두 끝났다. 천년 왕국은 성도들을 위한 왕국이라기보다는 이 세상에 남겨진 사람들을 위한 하나님의 배려라고 생각한다. 이제 천년 왕국에서 생육하고 번성한 수 많은 사람들을 하나님께서는 다시 구별하시고, 부활한 성도들과 함께 모두를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옮기신다.


새 하늘과 새 땅이란 말에 사용된 카이노스( καινός)란 말은 한 번도 사용한 적이 없는 새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즉 과거의 것을 업데이트해서 새것처럼 만든 것이 아니라, 완전히 새것을 의미한다. 이곳은 영혼만 머무는 그런 천국이 아니라, 부활한 몸이 영원히 사는 곳이다.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지고, 바다도 없어졌다.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은 우리가 살고있는 하늘과 땅이다. 그러나 인간의 죄악으로 더럽혀졌고, 기능도 다 하였다. 애초에 태양이나 지구는 한시적인 공간이며 영원한 곳이 아니다.  태양은 언젠가 다 타고 나면 죽은 별이 될 것이며 지구도 기능을 다하면 더는 살 수가 없는 곳이 될 것이다. 성도들이 영원히 살만한 곳이 아니다. 그러나 새 하늘과 새 땅은 영원한 곳이다.


새 땅에는 바다가 있지 않다는 말씀이 매우 의미가 깊다. 바다가 가지는 여러 상징적 의미가 있기에 비유적인 말씀으로 해석할 수도 있겠지만, 문자적으로 보아도 좋을 듯 하다. 바다가 없다는 말씀은 어느 곳이나 자유롭게 갈 수 있는 사통팔달의 세계를 상상하게 한다. 오고 가고 싶어도 바다가 막았는데, 이제 그럴 일이 없어진 신세계다. 


아마도 지금의 시각에서 새 하늘과 새 땅의 환경을 상상하기란 어렵다고 본다. 그러나 이 우주를 멋지게 만드신 그 하나님께서 특별히 성도들을 위해 만드신 곳이니 정말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 새 예루살렘


(2)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사람의 손으로 지은 성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손수 지으신 새 예루살렘이 하늘에서 내려온다. 이 성은 어마어마한 규모인데 이에 대해서는 다음에 다룰 것이다. 새 예루살렘은 성도들을 위한 공간이다.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친히 다스리시고, 성도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서 복된 삶을 누릴 것이다.


거기에는 사망이 없다. 이별을 슬퍼할 일도 없다. 슬퍼서 애통해하는 일도 없다. 지금 세상은 너무나 왜곡되어 있어서 병들고, 죽으며, 의인이 억압받고, 정의가 왜곡되며, 억울한 일도 끊임없이 발생하지만, 새 하늘과 새 땅에서는 절대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지금은 내가 원치 않는 생각에 힘들어하고, 죄악의 유혹과 싸우느라 지치고, 시기와 미움과 판단 속에서 상처받으며, 마귀의 공격에 종종 넘어지기도 하며, 삶의 염려로 우울해지고, 각종 병에 노출되어 있으며, 정신적 강박과 지루한 삶이 괴롭지만 새 예루살렘에서는 그럴 일이 절대로 없다.


진정한 행복, 진정한 자유를 누릴 것이며, 진정한 해방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다. 거듭난 성도들은 이러한 것을 비록 일부일지라도 이미 체험해보았을 것이다.


새 하늘과 새 땅, 그리고 새 예루살렘이 성도들이 궁극적으로 바라보는 세상이다. 
누구나 갈 수 있는 세상이 아니다. 오직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자들만이 갈 수 있는 세상이다. 이 복된 세상을 기대하고 바라보는 것이 성도로서 마땅한 일이다. 


베드로는 우리에게 이렇게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벧후 3:10-13) 
아멘!

출처 : https://cafe.daum.net/soongsari/WDob/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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