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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설교.자료모음

바리새인보다 더 나은 의

by 【고동엽】 2022. 11. 12.

바리새인보다 더 나은 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20)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의는 인간적으로 볼 때 완전해보인다. 일주일에 이틀씩 금식하고, 완전한 십일조를 드리고 문자적인 계명을 단 하나도 어기지 않았다. 그런데 이들보다 더 나은 의라니!

그게 도대체 어떤 의인가? 일주일에 이틀보다 더 많은 날을 금식하고, 십의 이조를 드리며, 더 철저히 계명을 준수하면 될까? 

 

구약의 욥은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의에 도달한 사람이다. 자타가 욥의 의로움을 인정했다. 그러나 욥은 자기 안에 자만이 숨어있음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우리가 많이 오해하는 구절인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욥 23:10)는 구절이 사실은 욥의 자만을 나타내는 구절이다. 공동번역은 원문을 너무나 실감나게 잘 번역해놓았다. "그는 나의 걸음을 낱낱이 아시나니, 털고 또 털어도 나는 순금처럼 깨끗하리라."

 

하나님께서는 고난을 통해서 욥의 마음 깊이 숨겨져 있는 그런 자만을 드러내신다. 욥은 나중에 재 가운데서 회개한다(욥 42:6). 욥의 처절한 회개 속에서 나는 인간의 자기 의의 한계를 본다. 

바리새인보다 더 나은 의란, 마음이 새롭게 된 자들의 의다. 오직 믿음으로 새 마음과 새 영을 받은 자들이 행하는 그런 의다. 이 의는 결코 인간의 의지에서 나온 자기 의가 아니라, 하나님의 의를 입은 자들에게서 나온 의다. 이 의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예수님을 안 만큼만 나올 수 있다. 예수님을 앎으로써 나온 하나님의 의는 정금과 같아서 비록 아주 작을지라도 커다란 자기 의의 진흙덩이보다 귀하다. 

 

모든 의와 거룩과 평강이 바로 예수님으로부터 나온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고, 그분을 주님으로 인정하고 순종하며, 그를 묵상함으로써 닮아가자.

 

율법의 완성이 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제가 주님을 바라봅니다. 주님께서 제 인생의 주인이십니다. 주님의 얼굴 빛을 제게 비추시고, 늘 주님의 빛 가운데서 살게 해주십시오.  그래서 제 마음이 믿음으로 말미암은 진정성을 갖게 해주십시오. 

 

출처 : https://cafe.daum.net/soongsari/WDob/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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