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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3D 좋아하는 사람 있습니까?

by 【고동엽】 2022. 10. 23.
 
 

솔직히 3디 좋아하는 사람 있습니까?

 

 
 

신세대 학생들은 3D, 즉 더럽고(dirty), 힘들고(difficult), 위험한(dangerous) 일을 기피한다고 언짢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지금 기성 세대들은 한국 경제가 GNP 200불에서 10,000불 비약하는 동안에 3D 일을 다 겪어보았습니다. 그러기에 그 피땀의 열매를 먹고 자란 신세대 학생들이 백수로 놀지언정 3D 일은 안 하겠다고 하는 태도가 괘씸하고 배부른 수작으로 보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현상이 우리 한국 신세대만 그렇다면 한국 신세대들이 나약하고 배은망덕하다고 해도 좋습니다만, 이런 현상은 자유 분방한 미국은 물론, 엄격한 가정 교육으로 유명한 독일, 우리보다 앞서 산업화를 이룬 일본도 마찬가지입니다.

3D 일은 기피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일이 더럽고, 힘들고, 위험해서가 아니라 3D 일은 대개 단순 반복적인 노동이기 때문입니다. 신세대는 인간 삶의 패라다임을 직감적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3D 보다 신나고 도전적이고 몸으로 표현하는 일을 하고 싶어합니다. 21세기는 3D 대신 3A로 살아야 생존력이 높습니다.
<참고: 2002년 1/22(화) 조선일보 31면, "외면당한 청년 취업대책">

3A 란 언제(Anytime), 어디서(Anywhere), 누구(Anyone)와도 만나고 일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지금은 지구촌 시대입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근무라는 틀은 이미 깨어졌습니다. 한국이 밤 10일 때 미국은 오전 10입니다. 키보드 몇 개만 누르면 그 즉시 언제, 어디서, 누구와도 일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요즘 학생들이 죽어라 영어 공부하는 것은 인터넷 세상의 80%가 영어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또 인터넷은 접속 시간이 7초를 넘기면 고객을 잃는다는 말처럼 시간을 다투는 경쟁임으로 접속이 편리한 때를 골라 일하는 것이 능률적입니다. 그러나 이런 이유만이 아니라도 신세대 학생들은 자기가 좋아서 일을 하기 때문에 밥 먹는 시간에도 일을 하고, 일하다가 쉬고 싶으면 스타크래프트 게임을 하기도 하고 또 다시 반짝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컴퓨터 앞에 앉는 생활에 익숙합니다.

산업시대에 성공하는 사람은 사장이 시키는 일을 성실히 수행하는 사람이었다면, 정보화 시대에서 성공하는 사람은 자기가 미치도록 하고 싶은 일에 몰두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에게는 머릿속에서 돌아가는 아이디어에 생활 리듬을 맞추는 게 편하지 시계 바늘이 가리키는 물리적인 시간에 맞추는 것은 비효율적입니다. 이치가 이러하니 신세대 학생들에게 3D를 연상시키는 일을 하라고 타박하지 말고, 3A에 걸 맞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지혜로운 것입니다.

<조벽, 조벽교수의 명강의 노하우&노와이, 해냄, 217-219쪽>

 

 
 

비전이란 현재의 연장선보다 높은 수준에 있는 매력적인 미래상을 영상화한 것이다. 여기서 "매력"이란 단어가 핵심이다. 비전이 비전답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가슴 두근거릴 만큼, 해 내고야 말겠다는 열정이 솟구칠 만큼 매력적이어야 한다. 당신에게 가장 매력적인 삶은 무엇인가?. 비전, 즉 당신의 그 가장 매력적인 삶의 모습이 구체적이면 구체적일수록, 명확하면 명확할수록, 매력적이면 매력적일수록 확실하게 달성된다.

혼다 오토바이의 혼다 소이치로 회장은 하마마스 구멍가게 작업장에서부터 "나는 반드시 세계 제일의 오토바이 회사를 만들겠다"고 하였다. 자이안트 팀 감독 나가시마 시게오는 현역 시절 시합에 들어갈 때마다 굿바이 힛트를 친 뒤에 할 인터뷰 대사를 미리 연습해 두었다고 한다. 이런 유명한 사람뿐 아니라 사람이면 누구라도 자신의 비전을 달성할 수 있다.

삶은 결국 그 사람이 품은 비전대로 이루어진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그건 이론에 불과할 뿐이라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인생이란 어차피 내 생각대로 풀리지 않는 것"이란 비전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꼭 1년 전 나는 "올해 매스미디어 족으로 진출하겠다!"는 비전을 품었다. 그랬더니 일 년 만에 NHK를 비롯한 텔레비전, 라디오, 잡지, 신문사의 취재 요청을 받았다. 그리고 이 책도 내게 되었다. 모든 것이 한꺼번에 이루어진 것이다. 그때까지  어느 곳과도 연줄이 없었는데도 말이다. 이것은 결코 특별한 경우가 아니다. 오히려 당연한 일이다.

나의 세미나에 참석한 사람들이게 "당신의 비전은 무엇입니까?" 단도직입으로 물으면 그들의 대답은 의외로 늦다 그리고 한참 망설이고 나서 "6개월 뒤 두 배의 실적" 혹은 "무슨 자격증을 따겠다"는 것이다. 그런 것은 비전을 이루는 데 필요한 도구지 비전이 아니다. 비전은 "내가 살고 싶은 바 간절히 바라는 삶"이다.  

당신이 만약 "오늘 저녁은 긴자에서 초밥을 먹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면 그 생각은 몇 시간 후 현실로 실현될 것이다. 비전도 그와 마찬가지다. 나는 거의 모든 비전이 2년이면 달성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지요즈루 나오요시, 이홍재 역, 나에게 값을 매기면 얼마나 될까, 오늘의 책, 125-130쪽>

 

 
 

<KISS>는 위대한 연설가들이 공통적으로 지킨 원칙입니다.

KISS = Keep It Simple, Stupid
단순하게 말하라
그리고
머리 나쁜 사람도 알아듣게 말하라!

<and that government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shall not perish from the earth. /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는 결코 무너질 수 없습니다!>라는 말로써 민주주의의 핵심을 갈파한 1863. 11.19. 겟티스버그의 링컨 연설은 5 분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전통적으로 미 국민들이 아무리 길어도 참고 들어주는 연설로는 대통령 취임사가 있습니다. 1841. 3. 4. 윌리엄 헨리 해리슨 대통령은 혹한 속에 1 시간 넘는 취임사를 하고 그 여파로 폐렴으로 죽었습니다. 그러나 미국 역사상 가장 짧은 대통령 취임사 중 하나는 <ask not what your country can do for you - ask what you can do for your country! / 친애하는 미 국민 여러분, 이제 더 이상, 국가가 국민 여러분을 위하여 무엇을 해 줄 수 있는가를 묻지 말고, 국민 여러분이 국가를 위하여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물으십시오!> 라는 말로 유명한 1961년 1. 20.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취임사로 단 15분 걸렸습니다.

1941년 10. 29. 세계 2차 대전 초기, 당시 영국뿐 아니라, 전 유럽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던 인기 절정의 윈스턴 처칠은 母校 해로우 스쿨에 가서 연설 부탁을 받았을 때, <우리는 이 전쟁을 맞아 상대가 크든 작든, 대단하든 보 잘 것 없든, 굴복할 수 없습니다. 명예와 선의를 제외하고, 그 어느 것에도 굴복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 전쟁을 결코, 결코, 결코, 결코, 결코, 결코, 결코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never, never, never, never, never, never, never give up!>라고 1 분도 안 되는 단 몇 마디 말로 연설을 마쳤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그들에게 배울 점은 무엇보다도 간결함(simple)입니다. 그리고 링컨, 케네디, 처칠, 이 위대한 인물들의 연설에는 진부한 표현, 과장된 문장, 전문 용어, 유행어들이 전혀 들어 있지 않았습니다. 저들은 평이하고, 단순한 표현으로 인류 역사에 길이 남는 위대하고 감동적인 연설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래리 킹, 강서일 역, 대화의 법칙, 청년정신, 238-241쪽>

 

 

 
 

예절이 갖는 힘을 체득하면 두 배의 가치가 돌아온다. 모든 교제에서 예절은 조용한 그림자의 역할을 한다. 예절이 몸에 밴 사람은 예절 있는 사람을 만나면 이에 매료되나 천박한 사람은 그와 반대로 혼란에 빠진다. 예절은 모든 인간 관계를 향상시키나, 무례한 사람은 따돌림을 당한다. 그것은 자제력을 상실한 몸가짐이 치러야할 크나큰 대가이다.

아무리 올바른 일이라도 예의가 뒷받침해 주지 않으면 존경을 받을 수 없다. 예의바른 몸가짐은 그 하나만으로도 사랑을 받는다. 예의는 품성의 기초이고 마술과 같아서 만인의 사랑을 받게 한다. 남에게 신사란 말을 듣도록 하라. 이 평판만으로도 충분히 사랑을 받는다. 반대로 무례하다는 평판을 받으면 경멸 당하고 아무도 가까이하려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오만에서 비롯된 무례함은 용서하기 어렵고, 천박함에서 비롯한 무례는 불쾌하기 때문이다.

적에게도 예의 바르게 대해 주어라. 그러면 실제로 얼마나 큰 효과를 나타내는지 한 번 해보면 알 것이다. 자본이 든 것은 아무 것도 없는데도, 뜻밖에 많은 이익이 돌아올 것이다. 그러므로 남을 대할 때는 언제나 정중한 자세를 가져라. 일어서고 앉는 자세에서도 상대방이 품위를 느끼도록 해야한다. 상류의 사람이 되고 싶다면 성질이나 행동거지가 잘고 꼼꼼해서는 안 된다. 당당하고 예의 바르게 행동하고, 자질구레한 일에는 얽매이지 않도록 하라.

사람을 능숙하게 부리는 요령 중 하나는 무슨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넓게 생각하고 너그럽게 보아주는 것이다. 친구는 물론이고, 적대자일지라도 그렇게 할 일이다. 무슨 일이든 일일이 캐묻고 꼼꼼하게 따지는 일은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법이다. 그런 것이 습성이 되어버리면 귀찮고 성가신 사람으로 낙인찍히고 말 것이다. 옛 선비는 曰, 人至察則無徒(인지찰즉무도), 즉 사람이 너무 살피면 따르는 무리가 없다고 하였다. 사람의 도량은 보통 그 태도에 나타나게 된다. 그 사람의 행동을 보면 그 사람의 도량의 크기가 얼마나 되는가 알 수 있다.

너무 친해서 벽이 없어지면 경멸을 초래한다. 친할수록 예절을 지켜야 한다. 더구나 어리석고 예의를 모르는 속된 사람과는 결코 허물 없이 지내서는 안된다. 옛 선비 曰, 人情太密反成疏(인정태밀반성소), 사람이 너무 친밀하면 도리어 멀어진다고 하였다. 별은 사람 곁에 가까이 오지 않기 때문에 언제나 그 신비한 빛을 잃지 않는 법이다.

<발타자르 그라시안, 김영근 역, 성공을 위해 밑줄 긋고 싶은 말들, 예가>

 

 

 
 

2002년 새해 아침입니다.
목표 없는 삶보다는 목표 있는 삶이 더 낫다는 평범한 진리에 따라 또 다시 2002년 내가 힘쓸 10 가지 목표를 세웠습니다.

1. 살든지 죽든지 출석 교인 70명 목표로 전도한다.

2. 정독이든 대충이든 어떻든지 1 달에 성경 1독 이상 한다.

3. 짬짬이 하든 몰아서 하든 하루 3 시간 이상 기도한다.

4. 말씀의 샘물을 지성껏 만들어 내 친구들한테 잘 했다 칭찬 받도록 한다.

5. 해 떨어지면 눈감고 자고, 해 뜨면 눈 번쩍 뜨고 일어난다.

6. 시도 때도 없이 산에 가고, 한 달에 한 번은 큰산(8,00M 이상)에 간다.

7. 신용 카드는 무조건 안 쓴다.

8. 매주 책 2권, 비디오 2편, 클래식 CD 1장,  읽고, 보고, 듣는다.

9. 매일 매일 내일 계획을 세우고, 매일 매일 하루 일기를 꼬박꼬박 쓴다.

10. 침묵, 금식, 청빈, 정결, 절제 의 분위기를 살린다.

<의인의 길은 돋는 햇볕 같아서 점점 빛나서 원만한 광명에 이르거니와, 악인의 길은 어둠 같아서 그가 거쳐 넘어져도 그것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느니라 잠4:18-19> 고 하셨습니다.

점점 어두워 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겉은 그럴듯한데 속은 영 아니올시다인 사람이 있습니다. 2002년 나는 점점 빛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품위 있는 삶을 연습하고 싶습니다. 품위 있는 죽음을 연습하고 싶습니다. 2002년 열심히 살기로 하였습니다. 내 좋은 벗님들도 점점 빛나는 2002년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安子(안자:BC580-500)는 이름은  (영), 字는 平仲(평중)으로, 춘추전국 시대, 萊(래) 나라 대부 가문 출신으로 제나라 靈公(영공), 莊公(장공), 景公(경공)을 섬겼습니다. 안영은 제나라 재상의 신분임에도 한 벌 여우 털옷으로 30년 겨울을 지낼 만큼 恭儉力行(공검역행)하였기에 안영의 여우 털옷(安 之狐套:안영지호투)란 고사가 생겨날 정도의 인물이었습니다. 안영은 실로 나아가서는 충성을 다하고 물러나서는 스스로의 허물을 보충(進思盡忠 退思補過) 한 명재상이었습니다.

사마천의 사기 안영열전에 이런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재상 안영이 어느 날 외출을 하였는데 안영의 마차를 모는 마부의 아내가 자기 남편의 거동을 엿보니, 남편은 재상의 마부로 큰 日傘을 바쳐 들고 의기양양하여, 말채찍을 말아들고 여봐라는 듯 매우 교만기 도는 표정으로 四頭馬車(사두마차)를 몰고 나가는 것입니다.

그 날 저녁 남편이 돌아오자 마부의 아내는 이혼을 청하였습니다. 그 마부 남편이 깜짝 놀라 무슨 이유로 이혼을 청하는 것이요? 물으니,
그 아내가 하는 말이 이렇습니다.

"안자는 그 키가 육 척이 다 못되는 작은 몸으로 제나라의 재상이 되어, 그 이름을 천하에 드날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 아까 문틈으로 보니, 그 행동거지가 매우 찬찬하고 겸손하셨소. 그런데 당신은 키가 팔 척의 軒軒丈夫(헌헌장부)로 남의 마부로 있으면서도 그 몸가짐이 자기가 마치 재상인 듯 자못 교만하고 우쭐대는 표정이었습니다. 내가 이혼을 청하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입니다".

그 뒤로 그 마부는 스스로 마음을 눌러 남의 앞에 겸손하였습니다. 안자가 어느 날 그의 태도가 이상히 변한 것을 보고 그 연유를 묻자, 마부는 있는 사실 그 대로 대답하였습니다.

이에 안자는 느낀 바 있어 그 마부를 천거하여 대부로 올려 주었습니다.

사기의 저자 사마천은 "가령 안자가 오늘 있다고 하면, 나는 그를 위하여 말채찍을 손에 잡는 마부가 되는 것도 사양치 않겠노라"고 하였습니다.

<사마천, 최인욱, 김영수 역, 사기열전, 동서문화사, 29-30쪽>

 

 

 
 

*패자는 예와 아니오를 적당히 말한다. 승자는 예와 아니오를 분명히 말한다.
*패자는 허겁지겁 일하고, 빈둥빈둥 놀고, 흐지부지 쉰다.,
승자는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놀고, 열심히 쉰다.
*패자는 이기는 것도 은근히 염려하지만, 승자는 지는 것도 두려워 않는다.
*패자는 구름 속의 비를 보지만, 승자는 구름 위의 태양을 본다.
*패자는 돈에 끌려 다닌다. 승자는 돈을 끌고 다닌다.
*패자는 해 봐야 별수 없다고 한다. 승자는 다시 해 보자고 한다.
*패자는 욕심으로 움직이지만, 승자는 꿈을 위하여 움직인다.
*패자는 날이 밝기를 기다린다. 승자는 새벽을 깨운다.
*패자는 실패를 후회한다. 승자는 실패를 거름으로 여긴다.
*패자는 결과에 喜悲한다. 승자는 과정 자체에 喜悲한다.
*패자는 자기보다 약한 사람을 만나면 곧 지배자가 된다.
승자는 자기보다 약한 사람을 만나면 곧 친구가 된다.
*패자는 말로 행동을 변명한다. 승자는 행동으로 말을 증명한다.
*패자는 임기응변에 강하다. 승자는 정공법에 강하다.
*패자는 자기보다 강한 사람을 만나면 질투심으로 그의 약점 찾기에 바쁘다.
승자는 자기보다 강한 사람을 만나면 존경심으로 그의 장점 찾기에 바쁘다.
*패자는 혀를 바친다. 승자는 몸을 바친다.
*패자는 길은 하나라고 한다. 승자는 다른 길도 있다고 한다.
*패자는 눈이 녹기를 기다린다. 승자는 눈 위에 길 낸다.
*패자는 문제 주위를 맴돈다. 승자는 문제 속으로 뛰어든다.
*패자는 다음에 하자고 한다. 승자는 지금 하자고 한다.
*패자는 갈수록 태산이라고 한다. 승자는 태산 아래 천하가 있다고 한다.
*패자는 너 때문이라고 한다. 승자는 나 때문이라고 한다.
*패자는 노인에게도 사과하지 못한다. 승자는 어린아이에게도 사과한다.
*패자는 늘 바쁘다고 한다. 승자는 늘 여유롭다
*패자는 남의 눈을 의식한다. 승자는 이것이 옳은 일인가를 의식한다.
*패자는 자기 말을 들으라고 한다. 승자는 남의 말을 들으려고 한다.
*패자는 받은 만큼 준다. 승자는 기대 이상을 준다
*패자는 대책 없이 비판한다. 승자는 비판 없이 대책을 말한다.
*패자는 적당히 일한다. 승자는 철저히 일한다.
*패자는 소탐대실한다. 승자는 대탐소실한다.

속담과 잠언의 힘은 寸鐵殺人에 있습니다. 승자와 패자에 대한 하비스의 경구가 무딘 내 마음을 찔러 깨어나게 합니다.

 

 

 
 

시카고 심리학 교수들은 100명의 학생들에게 <길거리에 떨어진 바나나 껍질을 밟으면 미끄러진다>는 주제를 가지고 3일 동안 왜 넘어지는지? 그 때 심리 상태가 어떤지? 등등 집중적으로 말해 주었습니다. 일 주일이 지난 어느 날, 학교 여기저기에 오렌지 껍질을 펴놓았습니다. 그리고 일 주일 후, 실험 대상 학생들을 불러모아 설문 조사를 하였더니, 바나나 껍질이 아닌 오렌지 껍질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미끄러져 넘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조심하게 되었다고 보고한 학생이 65%였다고 합니다.

사람의 마음에는 그 사람이 경험한 모든 일들이 고스란히 저장되는 신비한 기억 장치가 있습니다. 냄새, 맛, 경치, 느낌, 슬픔, 기쁨, 분노, 감사, 사랑, 고통, 등등 사람이 겪은 모든 것이 저장되어 있습니다. 사람은 자신에게 일어났던 일 가운데 극히 일부만을 의식하고 삽니다. 그러나 마음의 기억 장치 속에는 하나도 없어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이것을 무의식, 잠재 의식이라고도 합니다.

사람의 판단은 언제나 자신의 경험에 기반을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 판단 기준으로 어떤 기억을 살려내느냐? 하는 것은 전적으로 그 사람 자신에게 달렸습니다.
(1) 부정적이고 우울한 과거를 기억해 내느냐?
(2) 긍정적이고 성공한 과거를 기억해 내느냐?

부정적인 기억을 되살리기 시작하면 기억의 창고에서는 끊임없이 부정적 기억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실패한 경험, 성공할 수 없는 이유, 낙심과 좌절, 남들의 비웃음, 비난받은 나쁜 기억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납니다. 그러다 보면 의기 소침해지고, 두려움에 움츠러들게 됩니다.

긍정적인 기억을 되살리기 시작하면 기억의 창고에서는 끊임없이 긍정적인 기억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칭찬 받았던 일, 성공해서 큰 파티를 열었던 일, 큰 행복에 전율했던 기억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납니다. 그러다 보면 자신감이 충만해지고, 할 수 있다는 비전이 생깁니다.

"안녕하셔요?" 라는 단순한 인사말도, 부정적 마음을 품고 "안녕하셔요?" 하는 인사와 긍정적 마음을 품고 "안녕하셔요?" 하는 인사는 하늘과 땅 만큼 그 차이가 큽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의 경력이나, 학력이나, 집안이 아니라 그 사람의 삶에 대한 태도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참고 : 데이비드 슈워츠, 강성호 역, 크게 생각할수록 크게 성공한다, 148쪽>

 

 

 
 

1. 정상으로 가는 첫걸음은 자신의 모습을 고치고, 치장하고, 향상시켜나가는 것이다. 자신의 외모를 단정히 한다면 당신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나이가 들어도 치장을 하면 밝고 젊은 미소를 간직할 수 있다.

2. 정상으로 가는 첫걸음은 부정적 이미지를 주는 외모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외모를 변화시키는 것은 결국 당신의 내적인 이미지와 능력을 변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다.

3. 정상으로 가는 첫걸음은 당신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는 것이다. 당신은 내적인 변화를 위하여 외적인 모습은 단정히 멋지게 가꾸어야 한다. 외모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한다는 것은 바로 내적으로 암약하고 있는 게으름, 무기력, 우울증 등 부정적 요인들을 추방한다는 것이다.

4. 외모는 자기 자신의 이미지는 물론 자기 자신이 현재 하고 있는 일이나 사업에도 영향을 미친다. 외모는 일을 하기 위한 태도이다. 그 태도가 진실하다면 그가 하고 있는 일도 진실 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이다. 정상으로 가기를 원한다면 그 첫걸음은 바로 자기 자신의 부정적 모습을 고치기 위하여 먼저 그 외모를 밝고,  단정하고, 깨끗하고, 아담하고, 고상하게 만들어 가는 것이다.

5. 정상으로 가는 첫걸음은 웃음을 짓는 것이다. 내가 누군가에게 웃음을 지어 보이면 그 웃음은 돌려 받는다. 만약 그 웃음을 돌려 받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은 웃음을 잃어버린 사람이란 사실을 알기에 당신은 항상 기분 좋은 상태로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이신화 엮음, 하루에 3분이면 성공이 보인다, 도서출판 씨앤지, 18, 270쪽>

이 책은 이신화 <지음>이 아니라 <엮음>입니다. 엮은이는 데일 카네기, 노만 빈센트 필, 로버트 슐러, 스티브 코비, 지그 지글러, 나폴레옹 힐 등 소위 기업과 개인 성장 컨설턴트 전문가들의 책에서 그 핵심이 되는 개념, 차례, 핵심 단어 등을 뽑아 엮어 놓은 것입니다. 그래서 이 책을 쭉 훑어보면 전에 읽었던 개념들이 정리되고 溫故而知新(온고이지신) 하는 작은 기쁨을 맛볼 수 있습니다.

 

 

 
 

오늘을 사는 사람들은 남녀노소, 직업, 도시, 농촌 불문하고 복잡하고 바쁩니다. 이렇게 복잡하고 바쁜 것이 당연한 것인가? 잭 트라우트와 스티브 리브킨은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오히려 단순하고 집중적으로 사는 것이 성공으로 가는 바른 길이라고 역설하고 있습니다. 공감되는 대목을 열거합니다.

*위대함보다 단순한 것은 없다. 실제로 단순 것이 위대한 것이다. -에머슨
*단순한 성격은 심오한 사색의 자연스러운 결과이다. -토마스 헤이즐릿
*가장 복잡한 것으로부터 가장 단순한 것이 나온다. -윈스턴 쳐칠
*인생에서 단순함을 추구하는 것이 가장 값진 일이다. -에드워드 텔러
*소유와 외형적 성공, 세상에서 유명 인사가 되는 것, 그리고 사치 등은 내게 항   상 경멸의 대상이었다. 모든 사람, 특히 몸과 마음에는 단순하고 겸손한 삶의 방   식이 가장 좋은 것이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현명하다는 것은 무엇을 무시해도 되는지를 아는 것이다. -윌리엄 제임스
*전쟁에서 모든 것들은 매우 단순하다. 그러나 가장 단순한 것은 어렵다. -카를    폰 클라우제츠
*부동산에서 전략은 위치, 위치, 위치이다. 비즈니스에서 전략은 차별화, 차별화,   차별화이다. -전 코카콜라 COE 로베르토 고이주에타

*어떤 상품이나 아이디어를 고객에게 발표할 때, 고객의 마음 속에 상품의 이미지   를 심어주는 작업을 포지션닝(positioning)이라고 한다. 이 때 사람들의 마음은    복잡한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포지션닝은 가장 단순 명쾌하여야 한다.

*기업은 경쟁이다. 경쟁은 전쟁과 같다. 그러므로 기업은 군대의 KISS 원칙을 벤   치마킹하여 운영하여야 할 것이다.
KISS = Keep It Simple Stupid! = 단순하게 할 것!

*인생이란 거미줄이다. 거미줄은 불규칙한 각도로 교차되어 있다. 당신의 성공 여   부는 당신의 계획이 얼마나 멋진 것인가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다. 특히 경영학부   에서 가르치는 5개년 전략 계획과도 상관없다. 성공은 예상치 않은 기회에 어떻   게 반응하는가에 달려 있다. -로스 페로

<잭 트라우트&스티브 리브킨, 김유경 역, 단순함의 원리, 21세기북스>

 

 

 
 

사람은 <품위 있는 삶 life with dignity>을 살기 위하여 힘씁니다. 좋은 학교, 좋은 직장, 좋은 가정, 좋은 문화 생활을 추구하는 것은 모두 품위 있는 삶을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품위 있는 죽음 death with dignity>에 대하여는 거의 신경을 쓰지 않고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갑자기 덜커덕 불치의 병에 걸리거나, 불의의 사고로 죽음이 절박하게 찾아오면 그만 당황하고 좌절하고 공포에 사로잡혀, 너무나 초라하고 불쌍한 모습으로 무너져 내립니다.

삶에 품위가 있어야 하듯, 죽음에도 품위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미국의 경우에는 1960년대부터 죽음학과 임종 정신의학(thanatological psychiatry)이 자리를 잡기 시작하여 지금은 거의 대부분의 대학에 죽음학이 개설되어 있다고 합니다.

죽음학이 다루는 문제는 임종을 맞은 사람, 불치의 병에 걸린 사람과 그 가족들의 정신적 치료, 죽음에 대한 철학적 고찰, 죽음에 대한 각 종교의 이해, 자살, 낙태, 사형제도, 안락사 등 죽음과 관련된 사회 문제와 그 법률 문제, 죽음에 대한 문학, 음악, 회화에 대한 연구, 죽음에 대한 관점과 태도, 죽음에 대한 극복 방법의 역사 등 광범위합니다.

예전에는 사람이 임종에 이르면 모든 일가 친척들이 모여 임종을 지켜보는 가운데, 유언도 하고, 울기도 하고, 임종 예배도 드렸습니다. 그래도 최소한의 품위 있는 죽음을 맞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 시대의 풍조를 보면, 많은 사람들이 어느 정도 품위 있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만, 품위 있는 죽음을 맞는 사람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불치의 병에 걸렸거나, 노환으로 병들었다 하면 곧 바로 병원에 갇혀 주사 바늘을 꼽고 누워서, 자신이 만나고 싶은 사람도 못 만나고, 자신이 원하는 그 무엇도 통제된 상태에서, 실험실의 개구리 마냥 약과 주사로 꼴깍 꼴깍하다가 죽습니다. 죽고 나면 곧바로 춥고 어두운 냉동실에 얼렸다가 집에 가보지도 못하고, 곧장 묘지나 화장터로 갑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끝입니다.

얼마나 을시년스럽고, 비인간적입니까? 얼마나 삭막합니까? 죽어 가는 사람의 실존적 입장에서 생각해보십시오? 나중에 죽을 때 그렇게 죽음을 맞이하고 싶습니까? 나는 그렇게 죽음을 맞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나온 것이 죽음학이며, 임종 정신의학입니다.

품위 있는 삶만큼 품위 있는 죽음도 중요합니다.

<참고:부위훈, 전병술 역, 죽음, 그 마지막 성장, 청계, 2001>  

 

 

 
 

Hery David Thoreau(1817-1862)는 미국 마사추세츠 주 콩코드 출신으로 하바드 대학을 졸업하였으나, 남들처럼 안정된 직업을 갖고 살기를 거부하고 측량, 목수, 교사, 프리랜서로 자신만의 독특한 삶을 살아간 사람입니다.

그의 대표작 <WALDEN/월든>은 문자 그대로 불후의 명작입니다. 월든은 그가 콩코드 지방의 월든 호숫가 숲 속에 들어가 1845-1846년 2년 동안 스스로 통나무집을 짓고, 밭을 일구고, 낚시를 하면서, 돈을 거의 쓰지 않고, 자급자족하면서 자연과 더불어 소박한 생활을 한 숲 생활의 기록입니다. 그렇다고 <월든>이 단순한 숲 생활 日誌가 아닙니다. <월든>은 상식을 무시한 채 독불장군으로 살았다는 것이 아니라, 상식 차원에서 이웃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면서도 그 이웃의 평가나 유행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얼마든지 자주적으로 자유롭게 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해 보인 체험 보고서입니다. 그의 어록 몇 가지들.

*내가 숲 속으로 들어간 것은 인생을 의도적으로 살아보기 위해서였다. 인생의 본   질적인 사실들만을 직면해 보려는 것이었으며, 인생이 가르치는 바를 내가 배울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던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내가 죽음을 맞이하였을 때,   내가 헛된 삶을 살았구나 하는 후회가 없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 나는 삶이 아   닌 것은 살지 않으려고 하였다. 삶은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
*Simple, Simple, Simple! 하게 살라. 제발 바라건대 여러분의 일을 두 세 가      지로 줄이라! 간소화하고, 간소화하라. 하루 세끼 먹는 대산 하루 한 끼만 먹으   라.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얻으려고만 끝없이 노력하고, 때로는 더 적은 것으로    만족하는 법은 배우지 않을 것인가?
*내가 무엇보다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얽매임이 없는 자유이고, 경제적으로 풍족   하지 않더라도 나는 행복할 수 있음으로, 고급 양탄자, 호화 가구, 값비싼 주택,   등을 사는 데 필요한 돈을 벌기 위하여 내 시간을 허비하고 싶지 않았다.
*나는 경험에 의하여 적어도 다음과 같은 것을 배웠다. 사람이 비전을 가지고 자   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힘차게 살아나간다면, 그 사람이 보통 때는 생각지도 못했   던 성공을 맞이하게 되리라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그는 과거를 뒤로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경계선을 넘을 것이다. 새롭고 보편적이며 보다 자유로운 법칙이 그   의 주변과 그의 내부에 확립되기 시작 할 것이다. 아니면 이미 묵은 법칙조차도   확대되고 더욱 자유로운 의미에서 그에게 유리하도록 해석되어 그는 존재의 보다   높은 질서 안에서 살 수 있다. 그가 자신의 생활을 소박한 것으로 만들면 만들    수록 우주의 법칙은 더욱더 명료해 질 것이다.

<헨리 데이빗 소로우, 강승영 역, 도서출판 이레, 1판 24쇄>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
조용히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
자연의 하나처럼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서둘러 고독에서 벗어나려 하지 않고
기다림으로 채워간다는 것입니다.
비어 있어야 비로소 가득해지는 사랑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 평온한 마음으로 아침을 맞는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것은
몸 한 쪽이 허물어지는 것과 같아
골짝을 빠지는 산울음 소리로
평생을 떠돌고도 싶습니다.
그러나 사랑을 흙에 묻고, 돌아보는 이 땅 위에
그림자 하나 남지 않고 말았을 때,
바람 한 줄기로 깨닫는 것이 있습니다.

이 세상 사는 동안 모두 크고 작은 사랑의 아픔으로
절망하고, 뉘우치고, 원망하고, 돌아서지만,
사랑은 다시 믿음, 다시 참음, 다시 기다림, 다시 비워두는 마음으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랑으로 찢긴 가슴은 사랑이 아니고는 아물지 않지만,
사랑으로 잃은 것들은 사랑이 아니고는 찾아지지 않지만,
사랑으로 떠나간 것들은 사랑이 아니고는 다시 돌아오지 않지만,

비우지 않고서야
어떻게 큰 사랑 그 속에 들 수 있습니까?
한 개의 희고 깨끗한 그릇으로 비어 있지 않고서야
어떻게 거듭 거듭 가득 채울 수 있겠습니까?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
평온한 마음으로 다시 기다린다는 것입니다.

<나는 이 시를 쓴 시인을 알지 못하지만,  이렇게 초가을이면 나는 이 시를 읽습니다. '사랑은 다시 믿음, 다시 참음, 다시 기다림, 다시 비워둠, 그리고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 평온한 마음으로 다시 기다린다는 것입니다' 라는 시인의 마음에 거듭 거듭 공감합니다. 초가을 이 처연한 느낌은 나만 그런 것이냐? 아니면 너도 그런 것이냐? 아, 가을은 왜 이리 나를 헤매게 하는가? 경고컨대, 오늘은 나를 건드리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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